선교 소식 9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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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소식 목록

선교 현장 소식

코로나19 속에서 전해진 성경

 에스와티니 전 세계가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한 이동 제한과 폐쇄 조치로 어려움을 당하고 있습니다. 평범한 일상이 사라져버렸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받았습니다.학교와 직장에 나갈 수 없고 사람들을 만날 수 없는 날들이 이어졌습니다.열악한 의료 환경과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은 더 큰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많은 성서공회들 또한 불안정한 상황에서 사역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하지만 이동이 제한되고 격리된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말씀은 더욱 간절한 필요로 다가왔습니다.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전해진 성경이 있었습니다. 보급된 성경은 말씀이 간절했던 이들에게 단비가 되어주었습니다.여전히 어려움들이 남아 있지만 성경의 위로가 가진 힘을 믿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투메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기니 비사우   몰도바  쿠바 

선교 현장 소식

위기 속에서 말씀으로 돌아오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실뱅 은젠돌레(Sylvain Ndjendolé) 총무 인터뷰  ㅡ *2019년 10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실뱅 은젠돌레 총무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입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성서공회는 중앙아프리 카공화국에서 지난 52년간 사역해 왔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성서공회의 역사를 돌아보면 항상 고통과 위기의 시기가 있었습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의 시기만 보더라도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무슬림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정부는 성서공회 사무실을 파괴하였고, 다른 건물로 이주하는 것조차 쉽지 않았습니다.성서공회에서 보유한 자산은 압류당하거나 처분되었고, 새롭게 구한 사무실은 일곱 번이나 약탈 당했습니다. 그때마다 우리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 했었습니다. 이러한 고난의 시기 가운데 우리는 하나님의 손이 성서공회와 함께하심을 보았습니다.만약 성서공회가 이윤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기업이었다면 문을 닫았을 겁니다. 그러나 성서공회는 하나님 말씀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기관입니다. 이사야 40장 8절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라고 선포합니다. 이 이사야서의 말씀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에서도 일할 수 있도록 힘을 줍니다. 계속되는 폭우로 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 하고 100만 명이 피해를 입은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홍수로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는 이 위기의 때에 우리는 문자 교실, 교도소 방문,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과 같은, 사람들의 전인적인 치유를 돕는 프로젝트를 수행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홍수 피해를 겪은 가족의 간증 홍수 피해에 대한 트라우마로 성경기반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부“예상하지 못했던 홍수가 찾아왔고, 저희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집이 무너지고, 카누가 떠내려가고, 아내의 작은 가게마저 물에 잠겼습니다. 가족들은 절망했고 삶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서공회에서 진행하는 성경기반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저희 가족은 하나님께서 이 고난 속에 저희를 버려두지 않으셨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모든 소유물들이 물에 잠겼지만, 하나님은 저희 가족의 생명을 구해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감사한 마음으로 기증해 주신 성경책을 읽으며, 말씀의 위로를 느끼고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시련 속에서도 저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위기는 사람들이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오도록 이끌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보호하심으로 위험한 지역을 안전하게 지나도록 인도하셨습니다. 우리는 사역을 위해 무장세력이 관할하는 지역으로도 이동해야 했습니다.우리가 사역하는 지역에는 남수단, 콩고민주공화국 북부 지역과 중앙아프리카 일부 지역을 지배하는 우간다 반군 세력인 신의 저항군이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북동, 북서지역의무슬림계 반군 조직이 활동하는 곳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전인치유 프로그램을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그 지역으로 가는 위험을 감내해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더 많은 성서를 필요로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007년에는 성서공회에서 연 약 5천에서 7천 권 가량의 성경을 반포했습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는 성경 반포가 늘어서 연간 약 3만 권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사람들이 성서에 대한 요구가 굉장히 크며, 성서공회가 해야 할 일이 여전히 많음을 명백히 보여줍니다. 

선교 현장 소식

과테말라 ‘아치어’ 첫 성경전서를 봉헌하다

일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된 첫 성경전서를 맞이하기 위해 산악지대 쿠불코 지역 마을 체육 회관에 모였습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이 아치어 성경의 도착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마을을 행진하였으며, 일부는 특별하게 장식된 차를 몰기도 하고, 일부는 화려한 현수막과 노래를 부르며 성경을 맞이하게 된 기쁨을 이웃들에게 전달하였습니다.  아치어 성경을 펼쳐 보이는 트리니다드 로페즈"제가 받은 첫 성경이에요."                                       - 트리니다드 로페즈 트리니다드 로페즈는 봉헌식에 참석하여 자신의 언어로 첫 번역, 출간된 성경전서를 손에 쥐고 환하게 웃으며 말하였습니다.과테말라는 언어가 다양한 나라로 모든 언어 사용자들에게 성경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 큰 과제입니다. 나라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언어만 25개로 그 안에서도 방언이 있어 과테말라 전역에 걸쳐 54개가 넘는 언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쿠불코 지역의 아치어는 이런 소수 언어 가운데 하나로, 과테말라의 소수민족 언어들 가운데 10번째로 성경이 번역되어 출간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기적의 말씀   수도 과테말라시티로부터 200km 떨어진 쿠불코 마을과 그 인근에 거주하며 아치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5만 1천 명이 넘습니다. 이들은 대부분 농경 생활을 하는 농부로 지역에 가뭄이나 홍수가 발생하면 큰 타격을 입습니다. 이중 약 60%는 절대 빈곤 상태로 하루  1불 이하의 돈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전서가 보급되기를 간절히 기다려왔고, 이런 환경에서 성경전서의 봉헌은 기적과 같았습니다. “소수민족 언어로 번역된 성경이 봉헌되기까지의 과정은 기적과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살아있는 그의 말씀을 계속해서 보내주시고, 과테말라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십니다.” 라고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사역 담당 마르코 마르티네즈는 고백합니다. 66년 전에 처음 시작된 아치어 성경 번역은 미국 개혁교회의 도움으로 1962년에 단편성서, 1984년에 신약전서의 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이후 2011년, 쿠불코의 아치어 대표들이 과테말라성서공회에 구약전서의 번역과 신약전서 개정을 요청하였습니다. 수년 동안 많은 이들이 아치어로 성서를 번역하는 일에 참여하였고 마침내 성경전서가 봉헌될 수 있었습니다. 쿠불코 마을을 행진하며 새로 봉헌되는 성경을 기념하는 사람들   문자 교실아치어 성서 번역은 사람들이 고대하던 성경전서를 완성했을 뿐만 아니라 공동체에 여러 긍정적인 변화들을 가져왔습니다. 이 지역의 높은 문맹률을 퇴치하기 위하여 수년 동안 학교와 교회에서는 문자교실이 운영되어 왔습니다. 마카리오 후아레즈는 공동체에서 번역 작업을 추진하며 그 기간 동안 번역팀이 만들어낸 다양한 아치어 성서 자료들을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글을 가르쳤습니다.   “성경 이야기를 활용하여 아이들에게 글을 읽고 쓰는 것을 가르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좋습니다. 저는 모든 어린이가 우리 말로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워, 하나님의 말씀과 교제하기를 바라며, 교회에 와보지 못한 많은 어린이들이 성경 이야기와 이제는 출간된 성경전서를 통해 조금씩 성경에 대해 배우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치어 성경이 과테말라 사람들과 공동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진행 중인 과테말라  다른 언어들로 성경을 번역하는 일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영상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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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 운동을 위한 기도(2020년 여름)

아프리카 지역을 위한 기도  ㅡ ​  알제리교회들과 성서공회에 대한 정부의 종교적 압박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개신교 교회 5곳 이상이 문을 닫았고, 외국 성직자들에 대한 알제리 입국 비자가 거절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가 성서공회의 활동을 완전히 제한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알제리성서공회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라이베리아 라이베리아에 있는 지역 교회들과 긴밀한 관계를 세워서, 교회들이 성서공회 사역의 의미와 필요성을 깨닫고 사역에 협력할 수 있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또한 성서공회의 성서보급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주님께서 라이베리아의 쇠약한 경제를 다시 세워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나이지리아 진행 중인 성경 번역 프로젝트가 빠르게 완수되어 나라 곳곳에서 여러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자기 말로 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보급된 성경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케냐 이 나라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되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성서공회가 다음 세대,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에게 성경 말씀을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성경 출판 프로젝트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성경이 전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짐바브웨 짐바브웨에는 16개의 공식 언어가 있으며, 지금까지 3개 언어로만 성경이 번역되었습니다. 모든 짐바브웨 사람들이 자기 말로 번역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빠른 성서 번역과 이를 위한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짐바브웨의 심각한 경제 상황이 회복되기를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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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전부를 바칠 귀한 말씀

  성경을 얻기 위해 수확한 콩을 가져온 한나 할머니  케냐 엠부 지역, 기다리던 키엠부-킴베레어 성경이 봉헌되었습니다. 82세의 한나 할머니는 봉헌식에 참여하기 위해 6시간을 걸어왔습니다. 성경을 살 돈이 없었던 한나 할머니에게 무료로 성경을 나누려 했으나 한나 할머니는 하나님의 말씀을 거저 얻지 않겠다며수확한 콩을 내밀었습니다. 말씀을 귀하게 여긴 한나 할머니의 마음을 하나님께서 가장 크게 받으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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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기도합니다

{{youtubeUrl=vSdUuidJw1U}}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두려움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 그리고 성경의 위로와 소망을 간절히 기다리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을 보급하는 세계 각 성서공회들을 지켜주셔서, 성경 보급의 사명을 충실하게 감당할 수 있도록 필요한 재원을 채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우리로 하여금 인내로 또는 성경의 위로로 소망을 가지게 함이니라" (로마서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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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가장 큰 위로가 됩니다

 손녀를 돌보며 성경을 읽는 플로렌스(짐바브웨)   플로렌스는 자신의 딸이 장애를 가진 손녀를 버린 이후로 손녀를 돌보아왔습니다. 아이를 돌보느라 한시도 자리를 비울 수 없는 플로렌스에게 성경은 가장 큰 위로가 됩니다. “손녀에게 눈을 뗄 수 없어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지만,성경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며 위안을 얻습니다. 저에게 성경은 힘의 원천입니다. 말씀은 길을 잃었을 때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고, 잘못된 방향으로 갈 때면 저를 책망하기도 합니다.말씀의 인도하심으로 저는 평안을 누립니다.”장애인과 그 가족은 종종 지역 사회, 친척으로부터 고립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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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공회 운동을 위한 기도(2020년 봄)

중남미 지역을 위한 기도 ㅡ   콜롬비아 콜롬비아 사람들과 전쟁과 폭력으로 인해 콜롬비아로 피난 온 베네수엘라 이민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이 나라의 어린이들을 교육하는 기관과 교육자들이 성경의 원리와 가치를 가지고 교육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현재 진행 중인 번역작업의 번역자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에콰도르 에콰도르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어감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성서공회가 모든 세대, 특히 젊은이들과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출판 프로젝트가 더 많은 사람들을 성경의 메시지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볼리비아  하나님의 말씀을 땅 끝까지 전하는 데 있어 최선의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지혜를 구합니다. 볼리비아 당국이 하나님의 말씀에 반하는 법을 제정하지 않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또 폭력 피해자로 고통 받는 어린이, 청소년, 여성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아르헨티나  많은 사람들이 장애의 장벽을 넘어 성경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출판 프로젝트를 위해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진행 중인 네 가지 번역 프로젝트와 더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성경과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개발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가이아나  가이아나성서공회가 진행하는 사역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선 성서공회 사역을 위해 더 많은 후원자들을 만나고, 지역 교회와 긴밀이 협력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또 여성, 아동, 교도소 수감자, 난민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고자 하는 저희의 사역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페루  진행 중인 아푸리막 지역의  퀘추아 부족과 마츠겐카로 부족의 번역 프로젝트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가난한 아이들에게 정신적, 물질적 영양을 제공하는  '생명의 빵' 프로젝트를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저희가 페루에서 성경적 가치를 통해 사람들의 삶과 사회를 변화시키는 임무를 완수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우루과이  이 나라의 성경 사역이 축복 받아 하나님의 말씀이 전 국민의 가슴에 와 닿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 드립니다. 성서공회가 행하는 사역이 모든 개인에게 전달되어, 사람들의 필요에 맞는 형식과 번역으로 성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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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속의 기독교인들Ⅱ

레바논성서공회 마이크 바소 총무와의 인터뷰   ㅡ*2019년 10월 레바논성서공회 총무 마이크 바소 박사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입니다.   Q: 중동지역 그리스도인들이 당면한 외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것들이 성서 사업의 방향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말씀해주십시오 MB: 중동에는 다양한 박해가 존재합니다. 가장 흔한 박해는 그리스도인들이 지역 사회에서 환영 받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심각한 생존의 문제를 겪고 있습니다. 집과 교회 건물이 파괴되고, 빼앗긴 성경은 버려지고 불태워집니다.그리스도인들이 필요한 도움은 그들이 어떠한 일들을 겪었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람들로부터 배척 받는다는 느낌을 받는 비교적 가벼운 것에서부터 성경을 포함한 모든 소유를 빼앗기고 트라우마로 고통 받는 것에 이르기까지 박해의 폭은 매우 넓습니다. 그래서 중동지역 성서공회는 여러 필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Q: 레바논에는 백만 명이 넘는 난민이 있는데,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전쟁이나 박해를 피해 떠나온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이들이 레바논 성서공회의 사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요?MB: 현재 저희 나라에는 공식적으로 등록된 난민이 약 백만 명, 그리고 비 등록된 약 오십만 명의 난민이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거리에서 우리가 지나치는 세 사람 가운데 한 명은 난민의 지위를 가진 사람이라고 합니다.    레바논성서공회는 첫째, 성경으로 이들을 섬깁니다. 많은 사람들이 레바논에 자신의 성경을 가지고 오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둘째, 상처 치유입니다. 레바논,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트라우마를 가진 가정들에게 다가가 성경기반 회복 프로그램을 전하기 위하여 현재까지 450명이 넘는 자원 봉사자들을 레바논에서 훈련시켰습니다. 마지막으로 사람들이 글을 읽고 쓰는 데에도 문제가 있을 수 있음을 발견했습니다. 지금의 레바논에서 출생하는 신생아 10명 중 6명은 난민 가정의 자녀입니다. 학교 교육을 받기도 어렵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져 있지 않은 아이들을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문자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돕고 있습니다.  Q: 레바논과 전세계에서 박해 받는 그리스도인들을 위해 무슨 내용으로 기도를 하면 좋을 지 말씀해주시겠습니까?  MB: 저는 여러 중동 지역을 방문할 때마다 스스로 겸손해지는 경험을 하곤 합니다. 사람들을 돕고 격려할 생각으로 방문한 사역지에서, 실제로는 그 사람들로부터 힘을 얻고 격려를 받으며 돌아옵니다. 박해 받는 상황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은총을 빌어주거나 도움을 준다고 생각하는 우리들에게 오히려 더 큰 은혜를 나누어 줍니다. 그러므로 이들을 위한 최선은 지속적인 기도와 더불어, 비록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지만 이들이야말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걸으신 그 길을 따라 걷는 은총을 받고 있음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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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은쿰비어’ 신약전서를 봉헌하다

   메네뜨(앙골라)의 마음은 설렘으로 가득 찼습니다. 앙골라성서공회에서 마침내 은쿰비어(Nkumbi)로 번역된 신약전서를 봉헌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교회 성가대를 섬기고 있는 메네뜨와 친구들은 쿠네네강 너머 장공고(Xangongo)시에서 거행되는 신약전서 봉헌 예배에 참여해 찬양하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메네뜨는 성가대원들과 함께 이 축하행사에 맞추어 입을 옷도 정했습니다. 그러나 신약전서 한 권을 갖기 위한 돈을 어떻게 마련해야 할지가 고민이었습니다. 봉헌식 날, 성서공회에서는 은쿰비어 신약전서 봉헌의 기쁨을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은쿰비어 신약전서를 저렴한 가격(500콴자, 약 1100원)에 공급하기로 했지만 메네뜨에겐 그 돈마저도 없었습니다(앙골라에서 신약전서는 보통 4000원이 넘는 1900 콴자에 판매됩니다). 고심 끝에 봉헌식이 있던 9월 21일, 메네뜨는 여러 색깔로 물들인 종려나무 잎을 손으로 짠 바구니 하나를 들고 장공고로 향했습니다.  “제 어머니가 만든 이 바구니를 팔아 신약전서를 살 거예요.”                                                                                          - 메네뜨  다행히 메네뜨는 바구니를 팔 수 있었고, 자신의 모국어인 은쿰비어로 된 신약전서를 살 수 있다는 사실에 감격했습니다.    은쿰비어 신약전서를 들고 활짝 웃는 메네뜨  “우리 말인 은쿰비어로 된 신약전서를 갖게 되어 너무 기쁘고 감사해요. 여기 쓰인 모든 말씀을 이해할 수 있어요! 오시콴야마어(Oshikwanyama, 앙골라 남부에서 널리 사용된 언어)로 된 성경을 읽는 것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에요. 하나님 우리 아버지께서 번역자들에게 복을 주셔서 우리 말로 된 성경 전서를 갖게 될 때까지 계속 번역을 해나갈 수 있길 기도해요.”  - 메네뜨 이 날 은쿰비어 신약전서의 도착을 함께 축하하는 이들 가운데에는 루치아 탸쿨라도 있었습니다. 루치아는 은쿰비 전통음악과 하나님의 말씀에 큰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루치아는 수 년 동안 악단을 이끌어오며 전통적 가락에 성경 말씀을 은쿰비어 가사로 입히고, 이 곡들을 노래해 왔습니다. 은쿰비어로 출간된 단편성서는 1980년대 중반부터 보급되기 시작했는데 오랫동안 기다려온 신약전서의 출간을 통해 루치아의 곡에 다양한 가사가 붙여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민요가수 루치아 탸쿨라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경 번역 전문가인 리카 할메-버네킹 박사는 루치아와 그녀의 악단이 성경 번역 워크샵에서 전통 가락에 맞춰 성경의 말씀을 가사로 노래하는 방법을 보여주었던 것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서양식 음악에 맞춰 찬송을 부르는 것에 익숙해진 많은 성경 번역자들에게는 루치아의 찬송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당시 많은 교회는전통음악을 ‘이교적’이라고 간주하고, 성경 말씀을 담기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간주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고유의음악은 모국어로 번역된 복음을 나누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성경 번역 전문가 리카 할메-버네킹 박사  은쿰비어 신약전서를 봉헌하며 메네뜨, 루치아를 비롯한 쿰비 부족 사람들은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었고, 어린이와 어른들 모두 성서를 소리 내어 읽으며 봉헌을 축하하였습니다. 교파를 초월한 수백 명의 사람들이 봉헌식에 참석하였을 뿐만 아니라 쿰비족 지도자들, 지방 정부 대표들과 기자들도 자리를 함께 하였습니다.은쿰비어 신약전서가 메네뜨, 루치아 및 쿰비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진행중인 은쿰비어 구약전서 번역을 위해서도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선교 현장 소식

코스타리카, 한류를 넘어 복음으로

{{youtubeUrl=4vz1Pk0IG4A}}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코스타리카에 한서대조 성경을 전달했습니다. 현재 코스타리카와 남미에서는 한류열풍이 불고 있습니다.한국 문화와 한국어에 관심을 보이는 학생들이 많이 생겼고 한국에 대해 알려주는 수업을 통해 문화만이 아니라 복음도 함께 전하고자 합니다.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믿고 따를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선교 현장 소식

니카라과에 6,719권의 성경을 보냈습니다!

 {{youtubeUrl=https://youtu.be/dPWeEUcl4Vc}} 후원회원님들의 귀한 나눔으로 6,719권의 성경을 니카라과에 보냈습니다! 6백만 명의 사람들에게 성경이 보급되는 일이 현실이 되고 있고어려운 시기를 지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고 그 속에서 위로와 소망을 찾고 있는 니카라과의 현장을 전합니다.

선교 현장 소식

성서공회 운동을 위한 기도

유럽·중동 지역을 위한 기도ㅡ알바니아모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온 난민들이 불에 타고 파괴된 자신들의 집을 보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고통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라크의 모든 지역에 성경기반 회복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를 섬기는 성서공회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불가리아  이 나라에 하나님의 말씀이 전파되며 나타난 믿음의 열매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성서공회가 다음 세대, 특히 어린이와 청년들에게 성경의 원리를 잘 가르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다양한 성서 출판 기회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메시지를 읽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슬로베니아 슬로베니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그리스도를 영접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 새로운 선교 프로그램인 ‘성경을 통한 영적 성장’이 사람들에게 유익을 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를 위한 모든 재정적 지원과 지역 교회와의 연대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조지아조지아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성서사업에 하나님의 은총이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성서공회가 사람들의 필요에 맞는 형식과 번역으로 말씀을 전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모든 조지아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이라크모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온 난민들이 불에 타고 파괴된 자신들의 집을 보며 고통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고통을 잘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이라크의 모든 지역에 성경기반 회복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또한 이를 섬기는 성서공회 자원봉사자와 직원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레바논성경 참여 프로그램에 어린이를 포함한 청소년, 성인 모든 세대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성경기반 회복 프로그램과 진행중인 출판, 그리고 성경 보급이 잘 이루어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성서공회가 성경번역을 통해 중동에 있는 교회들에 계속해서 헌신할 수 있도록 성서공회 자원 봉사자들과 직원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팔레스틴동쪽 예루살렘과 팔레스타인 지역에 살고 있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희망과 평화, 정의, 식량을 위해 기도가 필요합니다. 지역교회들이 가난하고 궁핍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는 헌신의 마음을 가지고 굳건히 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여러 상황 속에서 팔레스타인성서공회가 하나님께서 주시는 새로운 힘을 가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시리아성서공회가 이 나라와 교회들을 도울 수 있게 하심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시리아에 평화가 올 수 있도록,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참된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 현장 소식

위기 속의 기독교인들

 캅시키 신약전서를 읽고 있는 카메룬 사람  2019년 10월 카메룬성서공회 룩 그노아 총무와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입니다. 카메룬은 서아프리카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제적, 정치적으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 놓여있습니다.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세계 하위권에 머물러 있으며 아프리카 북부를 통해 전파된 이슬람문화가 빠른 속도로 대륙 전체에 확장되고 있습니다. Q: 카메룬에서는 기독교인들을 향한 위협이 갈수록 심화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 묘사해주실 수 있나요? 룩 그노아 총무: 지난 4년간 이슬람 무장단체인 *보코하람이 카메룬 북부 지방의 교회들을 공격해왔습니다. 아래는 보코하람의 활동이 낳은 피해에 대한 보고입니다:   Q: 이러한 상황이 성서공회 사역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나요? 룩 그노아 총무: 보코하람이 활동하는 지역에서 저희가 진행하던 성경 번역 프로젝트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프로젝트 팀이 언제든지 공격 당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저희는 날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에 기댈 수밖에 없습니다.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안 보코하람은 최소한 3~4차례 사역지를 공격했고, 번역자들은 산으로 도망쳐야 했습니다. 산에 머물다가 상황이 진정될 때에서야 집으로 돌아가고, 번역자 사무실로 복귀합니다. 2년 전에는 번역자 중 한 명이 납치되어 산으로 끌려갔으며, 일주일 동안 행방이 묘연하기도 했습니다.  저희의 사명은 상황이 좋거나 나쁘거나 사람들에게 말씀을 보급하는 일이지만 현재의 상황은 이를 불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Q: 이러한 사회적 압박이 심한 상황 가운데에서 성서공회가 수행해야 할 주요한 역할이 무엇 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룩 그노아 총무: 상황이 좋든지 나쁘든지 우리는 항상 우리의 사명, 말씀을 보급하는 일에 집중해야 합니다. 저는 코트디부아르의 사례를 보았습니다. 그들은 내전으로 인해 여러 고난의 해를 보냈지만 성서반포는 오히려 증가하였습니다. 위기의 시간 가운데 그들은 더 많은 성서를 반포하였습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을 카메룬에서도 경험하길 기대합니다. 

선교 현장 소식

‘잠탕가어 신약전서는 우리와 천국을 잇는 다리입니다’

에티오피아의 아고 부족이자신들의 언어로 된 신약전서를 받다.  _____  에티오피아 북부의 암하라 지역에 거주하는 아고(Agaw) 부족은 약 30만 명의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고 부족은 종교심이 매우 투철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리스도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가지고 있지만 이들이 모국어로 사용하는 잠탕가어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번역되지 않아 이해하기 어려운 암하라어나 기즈어로 된 성경을 사용해야만 했습니다. 봉헌식에 참여한 아고 부족  잠탕가어 신약전서 번역은 약 10년 전 교회의 요청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도 가장 외진 지역 가운데 하나였지만 번역 프로젝트는 모국어로 번역된 성서를 갖길 원하는 공동체의 열정과 헌신에 힘입어 순조롭게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한성서공회가 무상으로 신약전서를 조판하여서 잠탕가어 번역에 힘을 더하였습니다.잠탕가어 신약전서를 들고 기뻐하는 소년   2019년 4월 초, 정부 관료, 교회 지도자들과 마을 사람들을 포함한 천 명이 넘는 사람들이 잠탕가어(Xamtanga) 신약전서 봉헌을 기념하기 위하여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번역자 중 한 명이었던 다윗 데시(Dawit Dessie)는 봉헌된 신약전서 본문을 큰 소리로 낭독하였고, 많은 이들이 노래와 시, 또 성가를 통해 기쁨을 표현하였습니다.  “수 개월 동안 비가 내리기를 기다렸는데, 바로 오늘 장대비가 내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땅을 방문하신 거죠.”소코타 교구(Diocese of Sokota) 행정관인 히라위안 하일레(Hirawian Haile)는 기쁨을 표현하며, “우리가 이렇게 기쁜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 말로 말씀하신다는 것을 이제 우리가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말 신약전서는 우리와 천국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었고, 우리는 이제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하나님과 소통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에티오피아 성서공회 일마 게타훈(Yilma Getahun) 총무는 에티오피아성서공회가 지역 교회들과 함께 성도들이 사용하는 모국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제공하여 교회들이 지상대명령을 성취할 수 있도록 헌신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이 프로젝트가 마무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였습니다.한 소년은 신약전서를 받고 “저는 이 영원한 말씀으로부터 절대로 떠나가지 않을 거에요!”라고 말하였습니다. 이날 봉헌식에는 신약전서 천 권이 반포되었고, 현재 에티오피아성서공회는 성서를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성서가 보급될 수 있도록 교회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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