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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소식 목록

선교 현장 소식

마다가스카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youtubeUrl=DkSjcYZsLQI}} 최근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대규모 시위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지속된 단수와 정전으로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시위를 이어가고 있고, 군인들은 최루탄을 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치안으로 통행금지령과 휴교령이 내려졌고, 한국에서도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있는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사무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흥분한 시위대가 1층 슈퍼마켓에 불을 지르고 건물을 약탈하면서 같은 건물에 있던 성서공회 사무실로 그 불이 옮겨붙은 것입니다. 피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비 손실 : 번역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포함한 사무실의 모든 컴퓨터를 도난당했습니다.-성경 손실 :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천 권의 성경이 불에 타거나 물에 젖어 손상되었습니다.-시설 파손 : 가구와 사무용품 등이 훼손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갈수록 심해지는 정전과 물 부족으로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되었고, 밤이 되자 수많은 상점이 약탈당했습니다.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약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와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저희가 겪고 있는 이 어려움 가운데 도움의 손을 뻗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총무 대행이 시위에 대한 불안은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넘어 지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이사회는 이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 대책 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변호사를 통해 피해 상황 파악과 대응책을 세우고 있으며, 매일 저녁 회의를 통해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와 동역자들에게 기도로 함께해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한 형제, 자매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구 반대편 마다가스카르 형제들을 위해 기도로 동역해 주세요.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기도제목>1. 마다가스카르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해 주십시오.2.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직원들과 이사회,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3. 위기 대책 위원회에 상황을 이겨낼 지혜와 힘을 허락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4. 이로 인해 성경을 전하는 사역이 중단되지 않고, 위기가 기회가 되어 더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후원하기 

후원자 이야기

르완다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5년 9월 25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생명의빛교회(안영호 목사)의 후원으로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1,25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생명의빛교회 안영호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해주는 게 하나님의 은혜에 반응하는 삶입니다. 우리가 못 간 그곳에 성경이 많이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르완다에 성경이 널리 전해지기를 기대했습니다.  르완다성서공회 비아투르 루지비자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르완다에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위해 여러분께서 보내 주신 놀라운 사랑과 후원에 저희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여러분은 르완다 전역의 교회를 부흥시키고 신앙을 키우는 데 공헌하고 계십니다.”라고 성경을 후원해 준 생명의빛교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이렇게 복음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나라에 생명의빛교회의 후원으로 성경이 전해집니다. 이 성경을 통해 르완다에 복음이 전해지고 생명 구원의 역사가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이번 성경 기증의 의미를 설명했습니다.  르완다는 아프리카 동부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1994년 ‘르완다 대학살’이라는 비극을 겪으며 약 100일 동안 수십만 명의 목숨이 희생되는 참혹한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그로부터 수십 년이 지났지만, 최근 가해자들이 형기를 마치고 사회로 복귀하면서 피해자 가족과 가해자가 같은 지역에서 다시 살아가야 하는 현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는 르완다 사회에 새로운 긴장과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이들이 여전히 ‘용서와 화해’라는 무거운 과제를 안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르완다에 전해지는 <킨야르완다어 성경> 1,250부는 성서공회가 진행하는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와 가해자가 서로 마주하고, 말씀 안에서 용서와 화해를 경험하도록 이끌 것입니다. 또한 출소한 이들이 성경을 통해 회심하고 하나님 앞에서 새로운 삶을 결단하는 변화가 일어나도록 할 것입니다. 이 성경은 아픔 속에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무너진 공동체가 다시 세워지는 길을 밝히는 귀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선교 현장 소식

어둠 속에서 등불 되시는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삼하 22:29) 코로나와 허리케인으로 모든 것을 잃었던니카라과 마양나족 청년 에만(Eman),교회는 문을 닫고, 일자리마저 사라진 막막한 현실 속에서모국어 성경을 통해 진정한 소망을 발견했습니다. “저희 같은 소수부족 청년들은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술과 마약에 빠져 방황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마양나어 성경을 통한 말씀의 은혜로 저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았습니다.성경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가장 소중한 등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소수부족 청년들의 삶에 희망의 빛을 전하고 있습니다. 

후원 캠페인

말씀으로 채워지는 아프리카의 심장, 말라위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말라위는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이라고 불릴 만큼 온화한 국민성과 강한 공동체 정신을 가진 나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세계 최빈국 중 하나로, 말라위 전체 인구의 약 70%가 빈곤선(하루 2.15달러 이하)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여론조사에 따르면, 말라위 국민의 약 58%가 ‘식량 부족 또는 기근’을 가장 시급한 국가 문제로 꼽았으며, 이는 지난 10년간 정부 개입이 필요한 최우선 과제로 지속적으로 언급되어 왔습니다. 특히 농촌 지역은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교통과 인프라가 열악하여 복음이 쉽게 전해지지 못합니다.  말라위는 전체 인구의 약 46%가 14세 이하일 정도로 매우 젊은 국가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 인구가 많아 교실당 학생 수가 적게는 50명, 많게는 160명에 달합니다. 이에 비해 교과서와 학습 자료는 턱없이 부족하여 여러 명이 교재 한 권을 돌려 보고, 교사가 부족해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교육을 제공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합니다. 높은 빈곤율, 열악한 교육 환경은 말라위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말라위성서공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소외 계층과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말라위의 다음 세대가 말씀 위에 세워지도록 돕고 있습니다.  교회를 세우는 하나님의 말씀말라위의 기독교 인구는 약 60%에 이르지만, 교회나 개인이 성경을 구입할 여력이 부족하여 말씀에 대한 접근이 쉽지 않습니다. 많은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하루 1~2끼만 먹는 상황에 놓여 있어, 성경을 마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특히 농촌 지역의 교회들은 교회에 성경 한 권조차 구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성경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말라위 농촌 지역 중 하나인 나텐제(Nath-enje) 마을의 한 노 목사는 오디오 성경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6개의 교회를 세웠습니다. 성경을 읽으며 말씀으로 신앙을 세우길 간절히 기다리는 농촌 교회를 위한 성경 보급 행사가 열렸고, 성경을 받기 위해 120여 명의 성도들이 모였습니다. 성경을 받은 이들은 춤추고 노래하며 찬양으로 기쁨을 표현했습니다.말라위성서공회는 ‘땅끝 프로젝트(End to End Project)’를 통해 어려움을 겪는 교회와 성도들에게 성경을 무료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먼저, 교회 성도들에게 예수님의 생애가 담긴 영화를 상영하여 복음의 씨앗을 심고, 이후 오디오 성경을 제공해 말씀을 들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성도들은 들은 말씀을 암송하며 신앙을 쌓아가고 시간이 지나 믿음이 깊어질 때 마침내 인쇄된 성경을 받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귀하게 여기게 되고, 성경을 읽으며 더욱 굳건한 신앙을 세워가게 됩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고, 흙벽돌로 지어진 작은 건물에서 예배를 드리는 말라위 교회의 성도들은 성경을 받는 날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드렸습니다. 이처럼 말라위성서공회는 성경을 통해 성도 한 명 한 명이 어려움이나 고난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말라위 교회들은 말씀을 기반으로 공동체를 세우고, 신앙을 깊이 있게 성장시키는 데 큰 힘을 얻고 있습니다. “성경이 비싸서 구입할 수 없었는데, 이렇게 성경을 받고 읽을 수 있게 되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제가 전도를 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이 성경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이 성경을 가지고 말씀을 선포할 것입니다. 이 성경으로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더욱 풍성하게 될 것입니다.”-피터(Peter)/나텐제 지역 교회 성도말씀으로 자라는 다음 세대말라위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학교에 다니고 있더라도 교사의 부족, 교재 부족, 학습 환경의 열악함 등으로 교육의 질이 낮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식뿐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삶의 방향을 배우는 데에도 학교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교회 주일학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통한 기독교 교육을 제공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의 방향을 세우고, 신앙적 성장을 경험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말라위성서공회는 ‘젊은 사마리아인 프로그램(Young Samaritan Program)’을 통해 청소년들을 말씀으로 세워가고 있습니다. 지역 학교에 성경을 보급하고, 돌봄 교사들에게는 성경 공부 교재를 제공하여, 학생들이 어릴 때부터 성경을 배우고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젊은 사마리아인 프로그램은 단순한 성경 보급을 넘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성경 공부 소그룹 모임, 드라마, 음악, 성경 낭송과 같은 창작 예술 활동을 통해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게 합니다. 또한 돌봄 교사를 통한 멘토링과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흔들리지 않는 믿음과 건강한 가치관을 가진 미래의 리더로 자라도록 돕고 있습니다.“저는 항상 성경을 갖고 싶었으나 구하기 어려웠는데 마침내 성경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기쁨을 어떻게 다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며 큰 기쁨을 누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성경을 가지고 친구들에게 말씀을 전할 것입니다. 제 꿈인 목사가 되기 위한 훌륭한 훈련이 될 것입니다.”-조나단(Jonathan)/말릴리 지역 청소년 돌봄 학교 학생“생명을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수 있어서 정말 기쁨과 감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생명도 없습니다. 성경을 받은 학생들의 삶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그들이 성경을 읽고 하나님께 기도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게 될 것입니다.”-음텐간지라(Mtenganjira)/말릴리 지역 ‘젊은 사마리아인 프로그램’ 돌봄 교사말라위의 많은 청년들은 빈곤, 높은 실업률 속에서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갖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말라위성서공회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청년들을 말씀으로 세우기 위해  ‘청년 리더 양성 프로젝트(Youth Catalyst Project)’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강의식 교육이 아니라 청년들이 직접 성경을 배워 교회와 마을 봉사 활동에 참여하고 멘토와 함께 신앙을 점검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자신감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교회와 지역 사회 안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며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사역자로 성장하게 됩니다. 현재 말라위성서공회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약 2천 명의 청년들을 훈련하고 있으며, 앞으로 5년 안에 1만 명 이상의 청년들이 말씀 안에 세워져 말라위 곳곳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말라위는 빈곤과 교육 기회 부족 등 많은 어려움에 놓여 있지만, 동시에 하나님의 말씀을 갈망하며 삶의 길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소망이 많은 나라입니다. 성경은 말라위 사람들에게 삶의 방향을 가르쳐 주며, 어려움 속에 있는 삶을 이겨낼 소망과 용기를 심어 줄 것입니다. 특히 다음 세대가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말라위의 미래를 세우는 가장 중요한 사역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말라위의 사람들이 신앙 안에서 굳건히 서고, 다음 세대가 말씀을 중심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성경을 보내주세요! {{youtubeUrl=99ztpDPFrGw}}10만 원을 헌금하시면 10명의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성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말라위 사람들에게 보내는 컨테이너에 성경이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 문의 ☎ 080-374-3061(수신자 부담) 후원하기 

선교 현장 소식

힌두의 나라 인도에 성경을 전하고 왔습니다!

 세계 인구수 1위, 인도. 수많은 민족과 언어, 종교가 공존하는 여행자들의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의 기독교인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불타는 교회를 마을 사람 모두가 지켜보고 있지만, 누구 하나 나서지 않습니다. 인구의 80%가 힌두교를 믿는 이 나라에서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차별과 핍박의 대상입니다. 특히 급진 힌두 민족주의자인 힌두트바(Hindutva)들은 기독교 공동체가 국가 정체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며,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해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픈도어선교회에서 제공하는 기독교 박해지수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11위로 박해가 극심한 수준입니다.(출처: 월드와치리스트, 2025) 기독교 인구는 2.3%에 불과하지만, 차별과 핍박 속에서도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신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는 여성, 어린이, 경제적 하층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살아남기 어려운 나라입니다. 사회적 계급이 낮거나 여성일수록 더 큰 차별을 받기에 인도는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1위에 꼽히기도 했습니다.(출처: 톰슨 로이터 재단, 2018) 장애가 있거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어린이들도 교육과 돌봄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7월, 본 공회는 인도의 성경 보급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도움으로 지난 3년간 인도에 후원한 성경은 3만여 부에 이릅니다.  인도성서공회의 안내를 받아 처음 방문한 곳은 지체 장애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시설인 게리짐(GERIZIM)이었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부모가 자녀만 남겨두고 떠나거나 보육원에서도 돌보기 어려운 아이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나이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그림 성경과 성경을 보급하였습니다. 환하게 웃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기쁨과 감사가 묻어났습니다. 어린이들이 함께 부르는 찬양은 화음이 맞지 않고 제각각이었지만, 마치 천사들의 노래처럼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과부와 독거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는 빈민 지역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인도성서공회는 ‘인도를 돕는 손길(Helping Hand India)’이라는 사역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사역은 참석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함께 성경 말씀을 나누는 것이 주된 활동입니다. 출신도 다르고 언어도 다양한 여성들은 신앙이 없더라도 함께 모여 식사 교제를 나누고 성경을 읽으며 점차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본 공회는 여성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성경을 나눠주었고, 어떤 할머니는 그 성경을 자신의 손자에게 주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비록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위로받고, 하늘나라의 소망을 품으며 살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되짚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시편 68:5)마지막으로 저희가 방문한 사역지는 기독교인 운전자 연합회의 정기 모임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툭툭이’라고 부르는 삼륜차 운전기사 중 기독교인들을 모아 시작한 이 단체는 2012년 7명에서 시작해 현재 약 300명의 기독교인 운전기사들이 속해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운행하는 차량 외부에 성경 문구를 부착하고, 내부에는 전도지와 성경 소책자를 비치해 생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었습니다.이날 신규 운전기사들에게 차량 내부에 비치할 수 있는 전도지와 성경 소책자를 증정했고, 기존 운전자들에게는 성경을 보급했습니다. 영적 전쟁으로 가득한 힌두의 나라에서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밝히며 전도에 힘쓰는 모습에 큰 격려와 도전을 받았습니다.“소속된 운전기사들은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드러내면서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힌두교가 다수인 이 사회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자로서 자부심을 품게 됩니다.”- 인도 기독 운전자회 대표후원자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담긴 성경을 인도 땅에 보급하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이 성경을 통해 인도 땅 가운데 소중하게 심겼습니다.

후원자 이야기

믿음의 유산, 성경을 사랑한 어머니

 박효정 사모(말씀세움교회)는 지난 6월 소천하신 어머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한 장면이 있습니다. “항상 성경을 읽으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생각나요. 돌아가시기 얼마 전에도 성경 필사를 시작하셨을 만큼 그 열정이 대단하셨죠.”  마지막 병원 생활 중, 어머니의 곁에는 늘 붉은색 보따리가 놓여 있었습니다. “하루는 그 내용물이 너무 궁금해 풀어보았어요. 보따리 안에는 딱 4가지 물건이 들어있었어요.” 소중히 싼 보따리 안에는 가족 앨범, 심방 노트, 말씀 모음집, 낡은 성경이 들어있었습니다. 낡은 성경을 펼치자 박효정 사모는 깜짝 놀랐습니다. 그 성경은 10여 년 전 대한성서공회 성경 보내기 사역을 정기후원하며 박 사모가 받았던 후원회원 성경이었습니다. 당시 어머니를 축복하는 마음으로 편지를 써 선물한 성경을 소중히 간직하며 읽어오신 것입니다. 박효정 사모의 어머니(故 이시분 권사)는 이북 출신으로 부유한 지주의 딸로 자랐습니다. 하지만 한국전쟁으로 전 재산을 몰수당하며 피난길에 올랐고, 낯선 땅에서 어렵게 뿌리 내려야 했습니다. 그때 노방전도를 통해 복음을 듣게 되며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첫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앉아 있는데 기도 중에 커다란 성경이 어머니께 다가와 부딪치는 경험을 하셨다고 해요. 그때부터 성경과 일평생 함께하시게 된 거죠.” 비록 빈손으로 시작해 고단한 환경 가운데서 가정을 이끌어 온 어머니였지만, 자녀들에게 전해진 믿음의 유산은 가장 값진 것이었습니다. 남은 유품은 붉은 보따리 속 낡은 후원회원 성경뿐이지만, 이 성경은 남겨진 가족들에게 말씀의 소중함을 잊지 않게 하는 귀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선교 현장 소식

튀르키예에 4차로 성경을 보내다!

 지난 6월,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4차 발송분 <튀르키예어 성경> 8,600부를 튀르키예에 보냈습니다.2023년 2월, 튀르키예에 발생한 대지진은 튀르키예 전역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무너진 삶의 자리를 회복해 가는 과정 속에서, 터키성서공회는 말씀을 통한 위로와 소망을 바라며 성경 지원을 요청해왔습니다. 본 공회는 한국교회의 후원을 받아 튀르키예에 보급할 성경을 제작하였고, 지금까지 튀르키예에 4차례에 걸쳐 총 43,258부의 성경을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한국교회와 협력하여 튀르키예에 성경 보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삶의 회복을 위해 말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보내진 성경은 지역 교회를 통해 전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삶의 소망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4차 발송을 통해 더 많은 성경이 튀르키예 땅에 전달되어, 이슬람의 땅에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힘입어 더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소망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후원자 이야기

성경은 쿠바를 새롭게 할 것입니다!

 2025년 9월 16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함께하는교회(김은동 목사)의 후원으로 쿠바에 <스페인어 성경> 765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함께하는교회 김은동 목사는 “성경은 우리의 삶에 들어와서 우리의 삶을 고치고, 새롭게 하고, 변화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냄으로 쿠바 사람들이 은혜를 받는다면 우리가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성경이 들어가야 그곳에 하나님의 나라가 제대로 설 수 있습니다.”라고 성경 보급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쿠바성서공회 알란 몬타노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쿠바 사람들에게 성경은 단순한 책이 아니라, 위기 속에서 소망과 힘, 그리고 위로의 근원이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쿠바 구석구석까지 전하고자 하는 이 사명에 함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쿠바는 자본주의 물결이 들어오면서 세속화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신앙과 믿음을 가지고 쿠바 교회가 세워져야 합니다. 쿠바 사람들의 신앙이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한 신앙이 될 수 있도록 성경을 후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함께하는교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아메리카 카리브 해에 위치한 쿠바는 법적으로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지만, 여전히 교회는 정부의 통제와 차별 속에 놓여 있는 공산국가입니다. 그리고 극심한 경제난으로 인해 많은 쿠바 사람들은 기본적인 생계조차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지난 10년간 쿠바 교회는 3배로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쿠바 내에서는 성경을 자체적으로 제작하지 못해 해외 수입에만 의존하며, 후원을 통해서만 성경을 받을 수 있는 상황입니다.  쿠바에 전해지는 <스페인어 성경> 765부는 공산주의 체제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말씀의 은혜를 누리길 간절히 기다려 온 기독교인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입니다. 또한 성경은 쿠바 교회의 부흥을 돕고, 가정마다 믿음과 소망을 세우는 생명의 빛이 될 것입니다. 쿠바 교회 성도들이 성경을 통해 절망을 넘어서는 믿음을 얻고, 성경 중심의 부흥을 이어가기를 기대합니다.  

후원자 이야기

베냉에 복음이 널리 전해지기를

 <성경 증정(이재황 장로)>  2025년 9월 1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이재황 장로의 후원으로 베냉에 <폰어 성경> 3,00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이재황 장로는 지난 2017년부터 해외 성경 보내기 후원을 시작한 이래로 가봉, 페루, 파나마, 크로아티아에 이어 이번에 다섯 번째로 베냉에 성경을 후원하였습니다.  베냉성서공회 피파메 피델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장로님께서 후원해 주신 성경은 청소년과 청년, 성인과 노인, 고아 등 많은 사람들이 성경의 가르침을 배우고 신앙 안에서 자라며 일상생활에서 흔들리지 않도록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라고 보급되는 성경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전했습니다.  이재황 장로는 “제가 베냉에 가지는 못하지만 성경이 보급되어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세세토록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라고 베냉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길 소망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성경을 통해 처음 복음을 접한 사람들과, 이미 교회를 나가지만 성경을 통해서 믿음을 굳건하게 세운 사람들은 성경을 읽고 또 다른 사람에게 복음을 전할 용기를 얻게 될 것입니다.”라고 베냉에 복음이 전해지길 기대했습니다.  서아프리카 기니만 연안에 위치한 베냉은 정치적 불안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서 살아가며, 베냉 국민들 2명 중 1명은 글을 읽지 못합니다. 또한, 베냉 최대 민족인 폰족은 전체 인구의 약 38%를 차지하며, 많은 이들이 기독교인임에도 가난으로 인해 폰어 성경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번에 후원하는 <폰어 성경> 3,000부는 경제적인 이유로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폰족을 비롯한 베냉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굳건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베냉 사람들이 가난과 문맹의 굴레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을 지키고, 삶의 목적과 소망을 발견하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후원자 이야기

부흥의 역사가 부르키나파소에 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성경 증정(왼쪽부터 본 공회 호재민 총무, 세네갈성서공회 빅터 텐뎅 총무,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 드라만 얀키네 총무,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 가봉성서공회 음발라 띠에리 총무)> 2025년 8월 31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이영훈 목사)의 후원으로 부르키나파소에 <무레어 성경>을 비롯한 총 9,402부의 성서를 기증하는 예식을 가졌습니다. 특히 이번 기증 예식에는 후원을 받게 된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의 드라만 얀키네 총무가 직접 교회를 방문하여 감사를 전해 그 의미를 더했습니다. 이영훈 목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세계 곳곳에 전해지는 것보다 귀한 일은 없습니다. 성경으로 인해 공동체가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140년 전 한국에서의 선교 사역도 성경을 출판하고 보급하며 시작되었고, 성경을 통해 한국교회가 부흥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 같은 역사가 부르키나파소에도 일어나길 소망합니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 드라만 얀키네 총무는 “정치적 불안정과 종교적 박해가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성도들에게 더욱 소중한 위로와 힘이 됩니다. 현지 교회들로부터 성경에 대한 요청이 끊이지 않고 있는데, 여의도순복음교회의 후원으로 이렇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는 “전 세계를 향한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지속적인 성경 보급 사역 후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성경 기증이 부르키나파소 현지 교회의 성장과 지역 복음화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기증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서아프리카 사헬 지역에 위치한 내륙 국가로, 인구의 약 63%가 이슬람교를 믿고 있으며 기독교인은 약 6%에 해당합니다. 60여 개의 다양한 부족어가 사용되고 있으며 이 중 무레어는 가장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현지 언어입니다. 최근 부르키나파소는 정치적 불안정과 이슬람 무장단체의 활동으로 인한 종교적 박해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불안정한 상황으로 해외 자본 또한 유출되며 경제적 어려움까지 가중되는 삼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슬람이 주류 종교인 환경에서 소수인 기독교인들은 종교적 압력과 사회적 제약을 받고 있으며, 이러한 어려운 환경에서 현지 기독교인들에게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은 신앙적 위로와 희망의 근원이 되고 있어, 성경에 대한 필요가 더욱 절실한 상황입니다. 이번에 보급되는 성경은 우세한 이슬람 환경과 기독교 박해, 그리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신앙을 지키는 부르키나파소 기독교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후원자 이야기

니제르에 심겨진 성경은 풍성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성경 증정(왼쪽부터 차드성서공회 모엥가르 다네마지 총무, 수지선민교회 이건표 목사)>  2025년 8월 28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수지선민교회(이건표 목사)의 후원으로 니제르에 <프랑스어 성경> 1,55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수지선민교회 이건표 목사는 “성경은 보내고 끝이 아닙니다. 성경이 니제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온전히 살아 역사하고, 주님께서 니제르 사람들의 눈을 열어 주셔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게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중보하고 기도하기를 원합니다.”라고 니제르 사람들에게 말씀을 온전히 깨닫는 은혜가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니제르성서공회 하마 야예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저희는 특별히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으로 니제르 땅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고,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기독교인은 1%도 되지 않는 니제르에 여러분께서 보내는 이 성경이 그 민족에게 희망을 주고, 개인의 구원과 교회를 힘 있게 성장시키는 중요한 동력으로 쓰일 줄로 믿습니다.”라고 성경이 니제르 기독교 성장에 동력이 될 것을 기대했습니다.  기증식에 참석한 가봉성서공회 띠에리 마비알라 총무는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이 후원은 메마른 땅에 심기는 씨앗과 같습니다, 결국 풍성한 열매로 자라날 것입니다. 아프리카 프랑스어권 성서공회들을 대표하여 성경을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라고 성경을 받는 니제르성서공회를 대신해 감사를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사하라 사막의 중심부에 위치한 니제르는 인구 대다수가 무슬림인 가운데 기독교인은 매우 소수입니다. 니제르의 기독교인들은 과격 이슬람 무장 단체인 보코하람의 박해와 공격의 대상이며, 보코하람으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들은 깊은 상처 가운데 있습니다. 또한 극심한 가뭄과 반복되는 홍수는 주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며, 니제르의 식량 부족과 빈곤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니제르에 전해지는 <프랑스어 성경> 1,550부는 보코하람으로부터 박해를 받는 기독교인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치유하고, 핍박 속에서도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또한 자연재해와 빈곤으로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성경이 전해져, 절망 가운데서도 믿음을 붙들고 살아가도록 이끌 것입니다. 니제르 사람들이 후원받은 성경을 통해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절망을 넘어서는 믿음과 소망을 얻기를 기대합니다.  <니제르 성경 기증 예식에 참석한 수지선민교회 성도들>  

후원자 이야기

성경을 통해 르완다의 영혼들이 살아날 것입니다!

<성경 증정(청주중앙교회 임학용 목사)>  2025년 8월 21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청주중앙교회(임학용 목사)의 후원으로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92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청주중앙교회는 설립 79주년을 기념하여 성도들이 르완다 성경 보내기 후원에 동참하였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청주중앙교회 임학용 목사는 “성경이 없는 이들, 성경 한 권이라도 받기 원하는 이들에게 이 성경이 전해져 영혼이 살아나고, 그를 통해 또 다른 영혼이 살아나 하나님을 찬송하는 목소리가 날마다 커지는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라고 성경을 통해 르완다 영혼들이 회복되는 역사가 일어나기를 소망했습니다.  르완다성서공회 비아투르 루지비자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성경이 한 사람 한 사람의 손에 쥐어질 때, 공동체에서 나누는 성경 말씀이 빛과 희망이 되고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끔찍한 내전을 겪은 르완다 사람들이 용서와 화해의 길로 나아가는 데 있어, 청주중앙교회에서 보내는 성경이 큰 역할을 감당하리라 믿습니다. 르완다에 성경을 보급하는 청주중앙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성경을 통해 나타날 변화를 기대하며 교회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르완다는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내륙국으로, 복잡한 역사와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나라입니다. 1994년 발생한 종족 간의 갈등인 ‘르완다 대학살’은 수십만 명의 생명을 앗아갔고, 살아남은 사람들에게는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습니다. 세월이 흐르면서 나라 전체가 회복을 위해 힘써왔지만, 사람들의 마음과 사회 곳곳에는 여전히 상처가 남아있습니다. 또한, 빈곤으로 인해 교육의 기회가 없는 이들은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기 힘든 현실에 처해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는 일자리 부족과 사회적 불안 속에서 범죄, 중독, 방황의 유혹에 쉽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르완다에 전해지는 <킨야르완다어 성경> 920부는 역사적 상처와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르완다 사람들에게 치유와 회복을 전할 것이며, 용서를 통해 진정한 화해를 이루게 할 것입니다. 또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성경은 삶을 새롭게 일으키는 힘이 되며, 젊은 세대가 잃어버린 꿈과 비전을 되찾도록 도울 것입니다.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 회복을 소망하는 르완다 사람들이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얻고, 하나님을 붙들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를 기대합니다.  <르완다 성경 기증 예식에 참석한 청주중앙교회 성도들>

후원자 이야기

잠비아에 하나님의 소망이 임하기를!

 <잠비아 키냐마(Kinyama) 지역 학교에 방문하여 성경을 전달한 김영례 권사>2025년 8월 18일, 본 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에서는 김영례 권사, 왕보람 대표의 후원으로 잠비아에 <툼부카어 신약> 5,100부, <영어 성경> 2,33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김영례 권사가 대한성서공회 성경 기증 사역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습니다. 김영례 권사 가정은 故왕기일 장로의 유지에 따라 8년째 해외 성경 보내기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이번 잠비아까지 10개 나라에 총 56,252부의 성경을 후원하였습니다. 특별히 지난 7월, 김영례 권사는 아프리카 잠비아의 성경 보급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인들에게 성경을 무료로 반포하며, 잠비아 성경 후원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잠비아성서공회 아브라함 치카사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성경이 절실히 필요한 이들에게 김영례 권사님을 통해 성경이 보급된 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김영례 권사는 “이 나라는 먹을 것이 없고 물이 없어서 가슴 아픈 나라였습니다. 하지만 복음을 사랑하는 열정은 우리보다 큰 것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나라에도 복을 많이 주신 것처럼 잠비아에도 소망을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라고 잠비아에 하나님의 소망이 임할 것을 기대했습니다.  본 공회 권의현 사장은 “권사님이 하시는 후원은 바로 주님께 하는 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권사님에게 여러 복을 주시리라 믿습니다. 앞으로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빛나게 하실 것을 기대하고 기도하겠습니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중남부에 위치한 내륙 국가 잠비아는 구리 매장량이 아프리카 1위로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최근 세계 시장에서 천연자원 가격이 급락하여 국가 수익이 급감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며 인구의 절반 이상이 빈곤선 아래에서 생활하게 되었습니다. 잠비아 인구의 70% 이상이 기독교인이지만, 대부분 가난으로 인해 스스로의 힘으로는 성경을 구입하기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기회가 없어, 말씀에 기반한 신앙을 세우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번에 후원하는 <툼부카어 신약> 5,100부, <영어 성경> 2,330부는 경제적인 이유로 성경을 구하지 못하는 잠비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잠비아 사람들이 가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을 지키고, 삶에 대한 목적과 소망을 갖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성경 증정(왼쪽부터 본 공회 권의현 사장, 김영례 권사)> 

선교 현장 소식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성경과 우크라이나어 어린이 성경을 보내다(8차)

<한국교회 후원으로 8차로 발송되는 <우크라이나어 성경> 1천 5백 2십 부, <우크라이나어 어린이 성경> 8천 7백 부>   2025년 8월 1일(예정), 대한성서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천 5백 2십 부와 <우크라이나어 어린이 성경> 8천 7백 부를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발송했습니다. 발송된 성경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며, 특히 전쟁 가운데서 큰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5월과 6월 미사일 폭격을 받은 수도 키이우(Kyiv) 근방 마을들의 모습>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3년 5개월.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분쟁과 공격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과 6월에도 수도 키이우를 중심으로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어져 건물들이 파괴되고 큰 인명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어린이와 의료진 등 약 1,200여 명이 머물던 병원 건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미사일 공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 속에서 절망에 빠진 사람>   전쟁의 피해가 지속되며 성경 보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은 정기적인 기도와 성경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지역 목회자들은 전쟁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돌보기 위해 성경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성서공회는 끊임없이 성경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증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경 보급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 외상 환자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암, 신경계 질환 건수가 많이 증가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전쟁 스트레스와 더불어 의료 서비스가 부족해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성서공회가 주최한 성경 보급 행사에는 1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석했고, 레크리에이션과 창작 워크숍, 성경 이야기 공부, 합동 기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후에는 참석한 이들에게 성경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이 성경 보급 행사는 전쟁 가운데서도 질병으로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에게 영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성경 보급 행사에 참석해 성경을 받은 어린이들의 모습> 8차로 우크라이나에 보내지는 성경들 또한 전쟁의 피해 속에서 영적으로 목말라 있는 영혼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특히 전쟁의 피해를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교 현장 소식

이스라엘과 이란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어젯밤은 정말 힘든 밤이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두가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대피소로 피신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기보다 사랑하며, 모두가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아랍-이스라엘성서공회 -     지난 4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였습니다. 이어서 이스라엘은 이란 내 군사시설을 타격하는 보복 공격을 단행하며 국가 간의 충돌로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과 이란뿐만 아니라 중동 전역은 극도의 긴장 속에 놓였습니다.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이웃을 잃었고, 삶의 터전이 파괴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분쟁이 잠정적인 휴전에 들어가며 무력 충돌은 다소 진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갈등의 뿌리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상처 입은 사람들의 삶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깊은 트라우마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공습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의 한 건물>    이 지역의 성서공회들도 지난 몇 달간 심각한 혼란과 불안을 겪었습니다. 아랍-이스라엘성서공회의 총무는 미사일 공격이 시작되자 직원들을 즉시 귀가시켰고, 직원들은 여러 차례 지하 대피소로 피신했습니다. 이들은 계속되는 폭발음과 사상자 소식을 들으며 두려움 속에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분쟁 지역 성서공회들은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직원들과 가족들은 며칠째 밤마다 사이렌과 경보음에 따라 대피소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이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한 지혜, 그리고 이 지역 전반에 하나님의 평화와 자비,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이스라엘성서공회   “이란 본토가 직접 공격을 받은 것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처음이며,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은 큰 충격과 두려움을 안겼습니다. 이란에 있는 신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와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믿음을 지키는 용기와 위로가 있도록, 이 갈등을 끝내고 평화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지혜가 지도자들에게 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이란 디아스포라성서공회   현재 휴전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불안과 긴장이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많은 사람들은 위로와 희망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성경이 전해져, 이들이 깊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1. 성서공회 사역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2. 현지 교회가 위기 속에서도 성서공회와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고, 사랑과 섬김으로 이웃을 품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3. 전쟁으로 고통 가운데 놓인 사람들이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대한성서공회는 한국교회와 후원회원 여러분의 후원으로 올해, 아랍-이스라엘성서공회에 <아랍어 성경> 700부, 이스라엘성서공회에 <히브리어 성경> 2,470부, 이란 디아스포라성서공회에 <페르시아어 성경>을 기증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에는 언어와 문화적 배경에 따라, 유대인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이스라엘성서공회와 아랍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아랍-이스라엘성서공회가 있습니다.*이란 디아스포라성서공회는 이란 본토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이란인을 대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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