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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이야기

기니에 생명의 말씀, 성경을 전하다

<기니 불어 성경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  (왼쪽부터 본 공회 호재민 총무, 안양노회 원덕길 노회장)  4월 27일, 안양노회(원덕길 노회장)에서 기니에 불어 성경 3,480부(1천5십여 만 원)를 지원하기 위한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안양노회는 인구의 대다수가 무슬림인 기니에서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많은 사람들에게 성경이 전해져 이들이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고 주님께 돌아오기를 기대하며 헌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전체 인구의 80%가 무슬림인 기니에서 소수 기독교인들은 사회적 차별을 받고 한 번도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사람들도 상당수입니다. 이번에 전달되는 불어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모르는 기니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고 소수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격려 받을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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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교회와 함께한 대한성서공회 탐방

{{youtubeUrl=https://youtu.be/u0kYjacJS20}}  전 세계 이웃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후원해 주신 한국교회와 함께 대한성서공회 탐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 곳곳으로 전해지는 성경의 역사와 현지 사역, 제작 과정을 확인하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첫 한글 성경을 받았을 때의 감격을 되새기고,성경이 전해지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 이웃들에게 성경을 후원해 주신모든 후원회원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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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의 희망이 될 우루두어 성경을 전하다

 <파키스탄 우루두어 성경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왼쪽부터 본 공회 호재민 총무, 서원경교회 황순환 목사)  4월 11일, 서원경교회(황순환 목사)에서 파키스탄에 우루두어 성경 3,263부(1천4백여 만 원)를 지원하기 위한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서원경교회는 파키스탄의 기독교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새로운 희망과 용기를 얻고, 파키스탄 땅에 복음이 널리 전해지기를 기대하며 헌금을 전달하였습니다. 전체 인구의 97%가 무슬림인 파키스탄에서 2% 정도의 소수 기독교인들은 사회적 차별을 받고 빈곤의 문제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빈곤선 이하의 소득으로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기독교인들은 성경을 구입하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후원되는 성경은 이들의 신앙을 지킬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서원경교회가 후원하는 성경을 통해 파키스탄 기독교인들이 굳건히 신앙을 지키고, 수많은 파키스탄 사람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것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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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 가운데 찾아온 말씀의 풍성함

<기증하는 성경 앞 김천제일교회 성도들>  2021년 3월 23일 오후 1시,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김천제일교회(조병우 목사) 김창남 집사, 김계화 권사의 후원으로 카메룬에 <불어 성경> 9,40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다.  조병우 목사는 “하나님 말씀이 어둠 속에 있는 많은 카메룬 사람들에게 구원의 빛이 되고 성령의 빛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카메룬에 있는 분들이 말씀의 풍성함을 누리면 말씀이 그들을 풍성하게 하는 그런 은혜를 누리게 될 줄로 믿습니다.”라고 기대를 전하였다.  카메룬성서공회 룩 그노와 총무는 영상을 통해 “많은 어려움에도 여러분의 후원이 있기에 성경을 필요로 하는 곳에 성경을 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직접 오시진 못하지만 여러분이 후원하신 성경이 카메룬으로 오게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김천제일교회에 감사를 전하였다.    <설교(김천제일교회 조병우 목사)>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우리가 보내는 성경 한 권 한 권이 핍박과 어려움 속에 있는 카메룬 사람들에게 복음 전함에 귀하고 아름답게 사용될 줄을 믿습니다.”라고 하며 기대를 전하였다.  아프리카 대륙 중서부에 위치한 카메룬은 268개의 다양한 부족으로 이루어진 나라로 전체 2천6백여 만 명의 국민 중에 53%가 기독교인이지만, 오랜 시간 동안 카메룬 문화에 뿌리내린 토착종교는 올바른 신앙생활의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 또한 나이지리아, 니제르, 차드 등 인접한 국가들과의 국경을 통해 이슬람 세력의 위협을 받고 있다. 다양한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며 개종을 요구하는 이슬람의 포교 전략은 카메룬 젊은이들에게 큰 유혹이 되고 있으며, 기독교인들을 향한 방화, 납치, 살해의 위협이 지속되고 있어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을 향한 위로와 격려가 간절하다.   <성경 전달(왼쪽부터 본 공회 호재민 총무, 김천제일교회 김계화 권사, 김창남 집사)>  이번에 보급되는 <불어 성경> 9,400부는 나날이 이슬람의 박해가 심해지는 카메룬에 믿음을 지키는 성도들에게 위로가 되며, 복음을 전하는 사역에 귀하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의 공격으로 지역 교회 중심의 신앙생활이 어려워진 사람들에게 후원하는 성경은 자신의 신앙을 돌볼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되어줄 것이다.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 카메룬 사람들이 종교적 핍박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희망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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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위로하심을 경험하길

 <성경 전달(왼쪽부터 본 공회 권의현 사장, 안양제일교회 최원준 목사)> 2021년 2월 23일, 안양제일교회(최원준 목사)의 후원으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에 <한국어-러시아어 대조 신약> 2,912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최원준 목사는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이 현실 가운데 인간은 얼마나 연약하고 부족한가를 깨닫습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위로라고 생각합니다. 성경을 보내는 사역을 통하여 이 성경을 받고 읽는 자마다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충만하시길 원합니다.”라며 축원했습니다.  이번에 보급되는 <한국어-러시아어 대조 신약> 2,912부는 나날이 이슬람의 종교적 박해가 심해지는 중앙아시아에서 한국인 그리고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굳건히 할 수 있는 믿음의 씨앗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또한 현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현지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며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 고려인들의 믿음이 든든히 세워지고,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기를 소망합니다.<성경이 실린 컨테이너 앞 기증식 참석자들>*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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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의 빛이 되는 말씀

 성경 전달(왼쪽부터 본 공회 권의현 사장, 여수성동교회 김현우 목사)  2월 19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여수성동교회(김현우 목사)의 후원으로 부르키나파소에 <불어 성경> 5,318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김현우 목사는 “여수성동교회는 한반도 맨 밑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내는 작은 소망의 손길이 그곳에 빛이 되어서 전달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성경이 어두움 가운데 있는 부르키나파소의 다음 세대들에게 빛으로 비치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대를 전하였습니다. 본 공회 권의현 사장은 “여수성동교회 성도 여러분께 정말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여러분이 보내시는 생명의 말씀 한 권이 수많은 영혼들을 살립니다.”라고 하며 여수성동교회에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서쪽 내륙에 위치해 있는 작은 나라로 부르키나파소의 공용어는 프랑스어이지만 대다수는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데 문맹률은 58.8%에 이릅니다(2018년 기준). 또한 전체 인구의 43.58%에 이르는 수많은 청소년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돈을 벌기 위해 학교가 아닌 노동 현장에 보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보급되는 <불어 성경> 5,318부는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가 진행하는 성경 기반 문자교실과 주일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글을 모르는 사람들과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 전해질 예정입니다. 성경을 통해 글을 배워 말씀을 읽는 기쁨을 느끼고, 청소년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알게 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본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안전하게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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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됨의 아름다운 역사

후원으로 제작된 몽골어-한국어 대조 성경   2020년 9월 23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한 익명의 후원회원이 후원한 <몽골어-한국어 대조 성경> 2,800부가 제작되어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드넓은 고원과 평지가 떠오르는 몽골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종교의 자유가 없었는데, 1921년 공산정권에 의해 종교적 활동이 금지되었다가 1990년이 되어서야 다시 종교의 자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몽골인들의 대부분은 티베트불교인 라마교를 믿고 있으며 기독교인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종교의 자유가 생기면서 몽골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다, 직접 몽골에 와 복음화를 위해 살아가는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넓고 험한 땅 곳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말씀을 전하는 일 가운데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온전한 말씀의 통로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출간되는 몽골어-한국어 대조 성경 2,800부 중 2,000부는 몽골에 기증하며 800부는 국내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몽골에 전해지는 성경은 현지 선교사들이 몽골어로 말씀을 준비하거나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국내에 체류 중인 몽골 이주민과 유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말씀의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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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 맺기를

 성경증정(왼쪽부터 본 공회 권의현 사장, 승리교회 진희근 목사)   2020년 9월 18일, 대한성서공회 출판센터(경기도 파주시 소재)에서 승리교회(진희근 목사)의 후원으로 베네수엘라에 <스페인어 성경> 1,00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진희근 목사는 “베네수엘라에 스페인 성경이 전달됨으로 수많은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아름다운 열매가 맺힐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본 공회 권의현 사장은 “대한성서공회가 매년 이어나가는 해외 성경 지원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 성경처럼 교회와 개인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항상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승리교회에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베네수엘라는 한때 ‘석유 부국’으로 불리며 전 세계 GDP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소득 수준을 가지고 있었지만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원유 생산이 감소하면서 실업률과 물가는 날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생활이 어려워져 월급으로 달걀 한 판을 구입하기 어렵고, 심화되는 경제적 어려움에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난민만 약 46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베네수엘라성서공회는 무너진 나라의 경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교회는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입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번에 전달되는 스페인어 성경 1,000부는 베네수엘라성서공회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지역 교회와 지도자 훈련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보급되는 성경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성서 보급이 힘을 얻고, 말씀을 읽는 이들마다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맛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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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이 전해지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를

 성경 증정(왼쪽부터 김종훈 장로, 이재황 장로, 호재민 총무) 2020년 8월 19일 이재황 장로의 후원으로 터키에 <터키어 신약전서>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이재황 장로는 “직접 터키에 갈 수는 없지만 성경을 통해 터키에 방문하고자 합니다. 이 성경을 통해 터키가 하나님을 믿는 나라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잇는 길목에 위치한 나라로 다양하게 발전된 무역과 문화가 꽃피우지만 종교적인 다양성은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강경한 이슬람 국가입니다. 이런 터키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핍박의 길을 걸어가기를 선택하는 것과 같습니다.하지만 복음을 뜨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 터키의 성도들이 있습니다. 강경한 이슬람 국가에서 신앙을 지켜나갈 가장 큰 힘은 말씀이었습니다. 터키성서공회가 교회를 통해 제공하는 터키어 신약전서를 통해 성도들은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이재황 장로님께서 후원하신 터키어 신약전서 14,100부는 터키성서공회를 통해 지역교회에 제공될 예정이며, 성경을 구입하기 어려운 난민, 이민자를 비롯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복음의 불씨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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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기치 못한 기쁨들

{{youtubeUrl=r7KUAnZEwK4}} - 미얀마 조 친족 성경 번역 후원을 진행하며 - 홍기영 목사(창조교회)  대한성서공회의 사역은 말씀으로 축복받은 한국교회가 늘 함께 해야 하는 사역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성경 번역 사역을 소개 받으면서 처음 드는 마음은 부담스러움이었습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고 번역과 감수의 시간도 길었습니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이 있었고, 당회원들을 비롯한 교우들의 마음도 동일하게 성령께서 움직여가고 있었습니다.  미얀마 조 친족 성경을 번역하고, 깔레묘(Kalaymyo)지역에서 봉헌 예배를 드리며 알게 된 것은 성경을 번역하여 섬기는 일이 사역이기보다는 말씀이 일으키는 축제에 초대된 은총이란 사실입니다. 감추어진 축복, 예기치 못한 기쁨들이었습니다.  처음의 시작은 자부심이었습니다. 우리도 한 언어그룹의 성경을 번역하여 선물하는 선교적 영역을 섬기게 되었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신의 언어로 읽어갈 수 있도록 번역하여 선물하는 것은 예상을 넘어서서 예기치 못한 기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성경번역이 거의 이루어지고 제작한 성경을 전달하는 일이 가까워졌을 때, 번역한 성경 책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더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경험한 말씀의 축복을 담는 의미로 성경을 읽고 보내자는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조교회가 조친어 구약 번역 후원을 섬겼었기에 한글 구약 성경을 모든 교인들이 함께 읽자고 제안하였는데, 모두의 마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약도 이어 읽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선교지로 움직이는 시간이 되자 우리는 하나님의 선물들을 펴보게 되었습니다. 미얀마 정부가 한국사람에게 비자면제를 결정한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축복의 시간을 열어 주신 것처럼, 비자가 면제되고 환영 받는 기쁨 속에서 선교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창조교회 “주님의 숲” 청년들은 다른 지역의 선교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미얀마에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누며 기쁜 마음으로 동행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나누는 사역과 더불어 의료선교사역, 청년들의 섬김이 준비되었습니다. 성경을 나누는 봉헌예배를 드리는 날 깔레묘에서도, 청년들이 섬기던 양곤(Yangon)에서도 말씀의 감격이 일으키는 물결이 우리 모두의 마음에 넘실거리는 은혜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우리 모두가 경험한 것은 이 일이 구호활동이 아니라, 기쁨을 선물 받는 특별한 은혜의 시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송구한 표현이지만 가난하게 여겨지는 조 친족 교회 연합회가 깔레묘를 방문한 우리들을 축제로 음식으로 섬겨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여, 성경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귀한 그리스도의 몸을 섬기는 것임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봉헌식 설교를 하면서 대한성서공회가 정성스럽게 만든 성경의 비닐을 떼는 소리를 잊을 수 없습니다. 감격스럽게 성경을 받아 드는 모습에서, 질서 있게 깊은 감사를 표현하며 받아 드는 그들의 손에서 우리는 오히려 예수님의 사랑과 존중을 선물 받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경험한 예기치 못한 기쁨은 조친 교인들의 모임이었습니다. 300명 정도 들어 갈 수 있는 깔레묘의 교회에 봉헌예배를 계획하며 600명 정도를 예상했는데, 당일 1,200명 넘게 성경을 전달하며 오직 하나님만이 일으켜 주실 수 있는 역사로 인한 감격을 느끼는 감사한 축제가 이루어졌었습니다.   <조친어 성경 봉헌식 현장>그리고 우리 창조교회에 찾아온 은혜는 놀라운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성경을 보내고 봉헌예배를 드리는 2019년은 창조교회가 창립3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습니다. 성경읽기는 창조공동체 전체에게 기쁨과 소망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경을 필사하여 우리가 함께 기록한 전교인 필사성경을 봉헌대에 올려 놓고 예배하는 은혜가 이어지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창립 30주년를 기념해 전교인 성경 필사를 진행한 창조교회>  지나고 보니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섬기는 자들을 축복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 번역은 수고로운 섬김이 아니라 놀라운 은혜의 축제로의 비밀스러운 초대였습니다.   지금 이 시점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는 어려움 속에 창조교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대면의 영광스러운 기쁨을 바라보게 하는 믿음의 체험을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광야로 도망가서 양들을 치면서 지녔던 모세의 지팡이를 통해 은혜를 받게 하시고, 그 지팡이를 들고 홍해를 가르고 광야를 지나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조친어 성경번역을 섬기며 함께 말씀을 읽어가며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가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며 나아가게 하는 은총의 도구를 받아 들게 하신 은혜라는 마음의 감격이, 예기치 못했던, 그래서 잔잔히 마음에 사라지지 않는 감동으로 이어지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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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통해 새로운 소망을 발견하도록!

2020년 7월 8일 오전 10시 30분,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창조교회(홍기영 목사)의 후원으로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13,618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기증하는 킨야르완다어 성경 앞 창조교회 성도들>  홍기영 목사는 “르완다에 보내는 킨야르완다어 성경이 르완다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주시는 위대한 소망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역사가 있기를 원합니다.”라고 강조하였습니다.  본 공회 권의현 사장은 “창조교회는 2015년 쿠바에 스페인어 성경을, 2019년에는 미얀마 조친어 성경을 후원해 주신 데 이어서 오늘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을 보내고자 합니다. 저는 창조교회가 하나님 앞에 신실하게 응답하는 교회라고 확신합니다.”라고 하며 창조교회에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성경 전달(왼쪽부터 본 공회 권의현 사장, 창조교회 홍기영 목사)>  르완다는 투치족과 후투족의 종족 간 갈등에서 비롯된 1994년 ‘르완다 대학살’로 오랜 기간 고통받는 국가입니다. 대학살 100여 일 동안 100만 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 친구, 이웃들이 죽는 모습을 목격하는 비극적 상황을 겪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르완다 전체는 황폐화되었고, 현재까지도 많은 르완다 사람들은 대학살로 인한 정신적 충격, 가족 간의 붕괴, 빈곤으로 몸과 마음에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르완다성서공회는 르완다 사람들이 성경을 바탕으로 당면한 도전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르완다성서공회는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을 잃은 생존자들을 위로하고 가해자와 생존자가 화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대학살의 가해자로 교도소 수감 중에 있었던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 참여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고백합니다. “가해자로 교도소에 있는 저는 항상 어둠 가운데 있었습니다. 프로그램을 통해 생존자들을 만났을 때 저는 대단히 부끄러워졌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변화시켰습니다.”이번에 전달되는 킨야르완다어 성경 13,618부는 르완다성서공회가 진행하는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살의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는 르완다 사람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상처받은 사람들을 위로하고, 오랜 시간 갈등 속에 있었던 사람들에게 화해의 복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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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능력으로 전 세계 교회가 세워지기를!

2020년 7월 4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남양주충신교회(안성덕 목사)의 후원으로 <굴만세마어 성경> 1,480부와 <어린이 불어 성경> 1,072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기증 성경이 실린 컨테이너 앞 남양주충신교회 성도들> 이번 기증식에서 남양주충신교회 안성덕 목사는 ‘말씀공동체(느 8:1-12)’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습니다. 안 목사는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 세계에 퍼트리고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앞당기겠다는 목적으로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믿기 때문에 그 말씀을 통해서 한국교회가 살아나고 또 우리 한국교회가 말씀을 통해 세워졌던 것처럼, 전 세계 교회가 말씀 위에 굳게 서는 놀라운 역사가 나타나기를 원합니다.”라고 전하였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인사말을 통해 “보내지는 성경을 통해서 부르키나파소 사람들이 가난과 이슬람의 핍박, 심각한 문맹 속에서 이 성경을 통해서 기독교 신앙을 가지게 되고 새로운 믿음의 영혼들이 많이 나올 줄로 믿습니다. 부르키나파소에 성경을 보내는 사역에 후원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라고 감사를 전했습니다.  부르키나파소의 구르마 부족은 주로 부르키나파소와 그 주변국에 거주하며 약 1백 75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들은 굴만세마어를 사용하며 주로 농경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애니 미즘을 강하게 믿고 있습니다. 부르키나파소에서 14세 이하 인구는 전체 인구의 43.58%에 이르지만 사랑받고 꿈을 키워야할 이 많은 어린이들은 어려운 경제 속에서 강제 노동에 내몰리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번에 보급되는 <굴만세마어 성경>은 복음을 간절히 기다리는 구르마 부족에게, <어린이 불어 성경>은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가 진행하는 주일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어린이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 복음의 감격이 전해지고, 어린이들이 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느끼고 부르키나파소의 미래 세대에게 기독교 신앙이 전수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성경 증정(왼쪽부터 안성덕 목사, 호재민 총무)>

후원자 이야기

말씀을 더 깊이 알게 되기를 원합니다!

지난 6월 28일, 도림교회에서 미얀마 팔람어 새 신약전서 번역 지원을 위한 후원금(7천만 원) 전달식을 가졌습니다. 후원금은 이번에 1차로 4천만 원, 번역이 완료될 즈음 2차로 3천만 원이 전달될 예정입니다.    <미얀마 팔람어 새 신약전서 번역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왼쪽부터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 본 공회 권의현 사장)  미얀마의 팔람 친 부족은 10만 명 정도로 100여 년 전에 복음을 접했으나 팔람어로 된 성경은 1991년에서야 번역되었습니다. 하지만 이 성경은 부족 사람들이 말씀을 바르게 이해하기에 부족하였으며, 특히 젊은 사람들은 성경 말씀을 이해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팔람 친 부족 사람들에게 복음이 널리 퍼지고, 부족의 신앙이 건강하게 세워지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성경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도림교회에서 팔람 친 부족의 복음화와 더 깊이 있는 신앙의 성장을 위해 팔람어 새 신약전서 번역 지원을 결정하였습니다. 2018년부터 시작된 팔람어 새 신약전서의 번역은 2022년 완료될 예정입니다. 미얀마 팔람어 새 신약전서 번역을 위한 헌금을 전달하며 도림교회 정명철 목사는 "우리 주님께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 하셨는데, 자기 언어로 된 성경이 없는 팔람족을 위하여 성경 번역을 지원하게 된 것이 너무나 귀하고 감사한 일입니다." 라고 말하며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도림교회는 2015년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 1만 3,600부의 성경을 기증하는 것을 시작으로, 2016년 토고 불어 성경 6,000부, 수리남 네덜란드어 성경 2,684부, 2017년 7월 카메룬에 불어 성경 11,904부를 기증한 바 있습니다.

후원자 이야기

성경으로 믿음이 열매 맺기를 기대합니다!

지난 6월 27일, 김영례 권사(동신교회)와 왕보람 대표의 후원으로 부르키나파소에 굴만세마어 성경 5,450부와 어린이 불어성경 2,000부를 보내는 기증식이 있었습니다.   <성경을 전달하는 본 공회 호재민 총무(왼쪽)와 김영례 권사(오른쪽)>  이번에 부르키나파소에 굴만세마어 성경과 어린이 불어 성경을 기증할 수 있도록 후원한 김영례 권사(동신교회)와 왕보람 대표는 ‘복음 전파’라는 故왕기일 장로의 유지를 받들어 해외 성경 후원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김영례 권사와 왕보람 대표는 지난 2018년 마이크로네시아 트루크어 성경 기증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가봉에 불어 성경을 기증한 바 있습니다.  김영례 권사는 인사말을 통해 "성경을 보내는 것이 선교사를 보내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성경을 받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많이 전파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또 故왕기일 장로의 사역을 이어 갈 수 있음에 감사를 전하며, 세대를 이어 성경 보내기 사역이 지속되기를 기대하였습니다.  부르키나파소는 아프리카 서쪽 내륙에 위치해 있는 작은 나라로 공용어는 프랑스어이지만 대다수는 아프리카 방언을 사용합니다. 84개에 이르는 방언으로 문맹률은 58.8%에 이릅니다(2018년 기준).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는 성경을 활용해 글을 깨치고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현재 굴만세마어를 사용하는 구르마 부족에게도 문자 교실이 진행되고 있으며, 후원을 통해 전달될 <굴만세마어 성경> 5,450부는 구르마 부족에게 읽고 쓰는 기쁨을 넘어 복음의 감격을 전할 것입니다. 

후원자 이야기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길

<딩카 보르어 성경>을 들고 기뻐하는 딩카족 난민들     <누에르어 성경> 5,100부 및 <딩카 보르어 신약전서> 2,100부 기증  2020년 4월 1일, ‘함께하는 사랑밭’(권태일 목사)의 후원으로 남수단과 에티오피아 난민 캠프에 <누에르어 성경> 5,100부와 <딩카 보르어 신약전서> 2,10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2011년 수단으로부터 분리 독립한 남수단은 분리 독립 이후에도 남수단 내전이 이어지며 많은 사람들이 전쟁의 아픔으로 고통받았습니다. 이들을 위한 물질적, 영적 지원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한편 누에르 부족은 남수단과 에티오피아에 걸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에티오피아 캄벨라 지역의 누에르 부족 난민 캠프에는 약 40만 명의 난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기증식에서 에티오피아에서 사역 중인 명성의과대학 김성중 부학장은 인사말을 통하여  “누에르 부족 난민캠프의 사역자들이 가장 갖고 싶은 것이 성경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는 길을 예비해 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이를 위해서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무엇보다도 이 일을 할 수 있도록 그 소망을 보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이번 ‘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으로 에티오피아 누에르 부족 난민 캠프에 3,000부의 <누에르어 성경>을, 남수단에 2,100부의 <누에르어 성경>과 2,100부의 <딩카 보르어 신약전서>를 보급할 예정입니다. 불안과 두려움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 말씀을 통해 위로 받고, 하나님이 주시는 믿음 안에서 든든히 세워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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