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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현장 소식

나를 변화시킨 하나님의 말씀

세르비아는 유럽의 발칸반도 중앙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유럽의 기독교가 지속적으로 쇠퇴하고 있는 가운데, 세르비아 기독교인들의 교회 출석률도 낮아지고 있습니다. 세르비아성서공회는 성경을 통해 사람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한 달에 세 번 성경공부를 진행합니다. 세르비아성서공회에서 진행되는 성경공부는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신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세르비아 사람들의 삶에 변화를 가져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삶을 꿈꾸게 합니다.   <성경공부에 참여한 티자나 레보예비치(Tijana Lepojevic)>  “저는 어렸을 때 부모님께서 돌아가셨습니다. 이모와 함께 살게 되었는데 이모는 저를 돌보기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마약과 술을 하며 살았습니다. 거리에서 지내는 상황 속에서 성서공회의 성경공부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인도하시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제 삶을 바꾸었고, 저는 이전과 다른 사람이 되었습니다. 제 인생은 슬프고 고난으로 가득했지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삶을 허락하셨습니다."-티자나 레보예비치(Tijana Lepojevic)  다음 세대를 살리는 하나님의 말씀오랜 내전으로 80만 명 이상의 세르비아 어린이들은 빈곤선 이하로 살고 있기 때문에 성경을 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세르비아의 미래가 되는 다음 세대에게 성서공회는 성경을 제공하고 성경공부를 진행합니다. 성경이 없었던 아이들은 기쁨으로 성경을 받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습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가족들에게도 복음을 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기준이 되어 자라날 아이들은 세르비아의 소망입니다. <성경을 갖게 된 티자나 퍼틱(Tijana Purtic)과 안드레아 시믹(Andrea Simic)>  “저는 성경이 없어서 성경을 읽어본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성경공부를 통해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성경이 생겨서 너무 기쁩니다. 저는 항상 성경을 갖고 싶었습니다.”- 티자나 퍼틱(Tijana Purtic)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이야기는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성경을 받게 되어 정말 기쁩니다. 이렇게 귀한 선물을 주신 성서공회에 감사드립니다.”- 안드레아 시믹(Andrea Simic)세르비아성서공회의 성경공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영적으로 성장합니다. 성경은 세르비아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선교 현장 소식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품다

  동아프리카에 위치한 르완다는 아프리카의 푸른 보석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겉모습과는 달리 종족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르완다 대학살’로 오랜 기간 고통을 받는 국가입니다. 1919년, 벨기에가 르완다를 식민지로 삼아 르완다를 통치할 때, 인구의 소수인 투치족을 우대하고 다수인 후투족을 홀대하는 종족 차별 정책을 펼치며 두 종족 간의 갈등이 고조되었습니다. 결국 1994년, 후투족이 투치족을 공격하며 르완다에서 약 100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살해되었고, 40만 명이 넘는 고아가 생겼습니다. 이 사건으로 아직도 르완다 사람들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르완다성서공회는 르완다 사람들이 대학살 사건으로 인해 상처에 얽매여 사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돕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눈앞에서 자신들의 가족, 친척, 이웃이 살해되는 모습을 본 트라우마를 경험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족들의 죽음이 떠오를 때마다 절망과 좌절에 빠져,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는 것 조차 어렵습니다. 깊은 상처와 분노 가운데 놓여있는 르완다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회복이 필요합니다.  <르완다 제노사이드 희생자 기념관>  르완다성서공회는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용서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피해자들은 처음에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가해자들을 향한 분노와 복수심을 갖고 있었지만, 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용서를 배우고,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며 새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대학살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고 신이 있는지 없는지 계속 스스로 질문했습니다.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 참여 여성  “저는 몇 년 동안 상처를 안고 있었는데,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친척들이 자신들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조차도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처럼 상처가 있는 사람들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합니다.”-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 참여 여성  <성경을 받은 르완다 남성>  아픈 역사 속에 살고 있는 르완다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상처 속에 살아가는 르완다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 안에 살아가는 르완다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고난 속에서도 용기와 소망을 갖게 합니다. 성경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다짐합니다. 르완다 사람들이 더 이상 상처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새 삶을 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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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가운데 말씀의 빛을!

 <농사를 주업으로 삼는 베냉 사람들> 베냉은 1904년부터 1960년까지 56년간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독립 이래 여러 번에 걸쳐 쿠데타가 일어났고, 정치적으로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베냉의 영토는 좁고 길어서 대부분의 부족들이 이웃 나라에 걸쳐 거주합니다. 그렇기에 베냉 안에는 다양한 소수민족 언어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전체 인구의 약 60%는 남부 지역에서 농업에 종사합니다. 하지만 전체 국토면적 중에서 경작 가능지는 23.53%, 농경지는 2.37%로 삼림 및 기타 부지가 74.1%에 이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1인당 국민총소득은 1,370 달러 정도로 매우 가난한 생활이 이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글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가난한 가정 환경에서 태어나 자란 어린이들은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어른으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냉의 문맹률은 57.6%에 이릅니다. 이들은 대부분 가업을 이어 농사를 짓거나 수공업으로 물건을 만들어 파는 일을 하며 생계를 이어갑니다. 하지만 농사일을 하거나 수공업 작업을 하면서도 글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비옥한 농경지가 부족하고 가뭄이나 홍수도 종종 일어나는 환경에서 새로운 경작 법을 배우고, 대비하는 것은 필수적인 일입니다. 수공예 작업을 할 때에도 새로운 물건을 만들기 위해서는 글을 알아야 합니다. 이처럼 글을 모르면 직업 활동에 있어서도 더 발전되기 어렵습니다. 또한 글을 모르는 부모들은 아이들의 교육에도 도움을 주기 어렵습니다. 멀리 떨어진 학교에라도 다닐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학교에 가지 못하는 어린이들은 부모와 마찬가지로 글을 알지 못한 채 살아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글을 배우지 못한 부모들은 글을 모른다는 사실로 인해 스스로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베냉 문자교실베냉성서공회는 여타 5개의 NGO 단체들과 더불어 베냉 정부로부터 문맹퇴치 사업기관에 선정되었습니다. 베냉성서공회가 운영하는 문자교실은 교회를 중심으로 수업이 이루어지며 참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시골 지역 농부와 수공업자들입니다. 이들은 문자교실에 참여하며 생계 활동에도 도움을 받고, 문자교실이 복음을 접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여러 소수민족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더욱 글을 배우기 어려웠는데 문자교실을 통해서 모국어를 글로 익힐 수 있게 됩니다. <성경을 받은 문자교실 참여자들>알라다 지역 군(Gun)어 문자교실베냉에서도 에이즈가 창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알라다(Allada) 지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군(Gun)어를 사용합니다. 군어 사용자는 베냉에만 69만 명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 중 21만 명은 글을 알지 못합니다. 군어 사용자들은 상당수 기독교인으로 기독교인 비율이 66.6% 정도 입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문자교실은 항상 교회를 가득 메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젖먹이 아기를 데려와 수업을 듣는 여성들도 있습니다. <아기를 안고 수업을 듣는 여성>  <문자교실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한 캐서린(Catherine)>  “저희 아버지는 미신을 숭배했고 저도 하나님은 모른 채 자랐습니다. 제가 예수님을 믿기 전 전통사회의 딸들이 그렇듯 저는 학교에도 가지 못하여 자존감이 낮은 아이로 자랐습니다. 하지만 교회를 다니고 복음을 알게 된 후, 교회 문자교실에서 읽고 쓰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이제는 성경을 읽을 수 있고, 이전에 낮은 자존감에서 비롯된 분노로 가득했던 삶에서 벗어나 말씀으로 변화될 수 있었습니다.”- 캐서린(Catherine)  <문자교실을 통해 가정에서의 변화를 경험한 에밀리엔(Emilienne)>  “저는 함께 교회에 다니는 다른 성도들이 성경을 읽으면 글을 몰라 소외감을 느꼈습니다. 이 수업을 통해 글을 알게 되면서 이제 저도 함께 성경을 펼쳐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가정에서 아이들을 심하게 때리곤 했는데 성경을 읽으며 그것이 잘못된 훈육임을 알게 되었고 폭력을 멈출 수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엄마가 성경을 읽고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말합니다.”- 에밀리엔(Emilienne)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님들의 지속적인 기도와 후원을 통해 보내지는 성경은 어둠 가운데 있던 베냉 사람들이 글을 배우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귀한 통로가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베냉 사람들이 문자교실을 통해 글을 익히고, 나아가 성경 말씀을 읽어 하나님을 더욱 깊이 알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대한성서공회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군(Gun)어 성경 72,600부를 제작하여 베냉에 보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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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파오어 첫 번역 성경전서를 봉헌하다

미얀마 파오어 첫 번역 성경 봉헌식이 2023년 2월 19일 미얀마 샨주의 타웅지 마을에 있는 로웨이 카웅 교회(Lwai Kaung Church)에서 열렸습니다. 파오어 첫 번역 성경 프로젝트를 위하여 한국의 명성교회가 2011년부터 12년 동안 후원을 하였습니다. 파오 부족은 인구가 200만 명에 이르는 큰 부족이지만 그 중 기독교 인구는 1천여 명밖에 되지 않고, 대부분의 부족 사람들은 뿌리 깊은 불교인입니다. 하지만 2009년에 파오어 신약성경이 발간되면서 현지 사람들에 대한 복음 선교가 본격화 되었으며, 불교 승려가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고 개종하여 목사가 되는 등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이후 파오 기독교인들은 파오어 구약 번역을 더욱 간절히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봉헌된 미얀마 파오어 성경전서>   2011년에 명성교회(김하나 목사)의 후원으로 파오어 구약성경 번역이 시작되었고 쿤 바산 목사를 비롯한 파오어 성경 번역자와 검토자들이 매일 모여 번역에 힘썼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대한성서공회 번역실이 성경 번역 컨설팅에 동참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2019년 말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이동과 모임이 제한되어 성경 번역과 컨설팅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현지 번역 팀의 노력과 명성교회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파오 부족의 첫 번역 성경전서 봉헌식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봉헌식이 열린 로웨이 카웅 교회는 100여 년 전 샨주 시장에서 우연히 복음을 듣고 기독교인이 된 첫 파오 기독교인 4명이 세운 최초의 파오 부족 교회입니다.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이 모두 불교신자여서 비밀리에 예배를 드리고 다른 부족에게 찾아가 세례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믿음을 지킨 사람들이 나무를 베어 직접 지은 교회에서 뜻깊은 봉헌식이 열렸습니다. 봉헌식에는 1천 명 이상이 참석해 교회 내부는 물론 교회 마당까지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지역 기독교 지도자들을 포함한 많은 파오 부족 사람들이 성경 봉헌의 기쁨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봉헌식이 열린 로웨이 카웅 교회>  <파오어 성경을 들고 함께 기뻐하는 성도들>   파오 부족은 교회 마당에서 전통악기를 연주하고 찬양을 부르며 성경 봉헌을 기뻐했습니다. 축제와 같은 분위기 속에서 파오어 성경전서는 교회로 운반되어 들어왔고, 봉헌 예배가 진행되는 동안에 사람들의 표정은 기쁨과 설렘으로 가득했습니다. 파오어 성경전서를 받을 때에는 모든 사람들이 손에 성경을 들고 “할렐루야”를 외치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고, 구약성경 번역을 후원해 준 한국의 명성교회에 감사를 표하며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파오 부족이 후원교회인 명성교회에 전달한 감사패>   미얀마성서공회 총무 코이 람 탕 목사는 봉헌식에서 파오 부족 사람들과 현지 교회 성도들을 대표해 긴 성경 번역 프로젝트가 마무리되기까지 함께해준 명성교회와 대한성서공회에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파오어 구약 번역의 번역자였던 쿤 바산 목사는 “저희는 오늘 파오어 성경전서를 받았습니다. 저희의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번역과 출간하기까지 긴 여정을 저희와 함께해주신 명성교회와 김삼환 목사님과 모든 성도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라고 하며 기쁨과 감사를 전했습니다.  <파오어 성경 전달(왼쪽부터 현지 교회 사우 티오도 목사, 번역자 쿤 바산 목사, 미얀마성서공회 코이 람 탕 총무)>   2021년 기준 전 세계 7,376개의 언어 중 파오 부족과 같이 성경전서가 번역된 언어의 수는 719개에 불과합니다. 여러 소수민족들은 폐쇄적인 분위기와 언어의 장벽으로 복음을 듣기 어렵고, 소수민족 기독교인들은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이 없어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더 많은 소수민족들이 파오 부족과 같이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받아볼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성경전서를 받은 파오 부족이 성경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아직 복음을 듣지 못한 파오 부족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파오어 성경전서를 소중히 품에 안고 기도하는 성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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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2월 7일, 유럽과 아시아 대륙에 걸친 튀르키예(Turkiye)에서 강진이 발생하여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여기에 영하의 날씨까지 유지되어 이재민들이 고통 받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모습>  지진이 발생한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와 가스 공급이 끊기면서 이재민의 고통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튀르키예 사람들은 공포에 질린 채 무너진 건물 잔해 사이에서 가족들의 생사 여부를 확인합니다. 그곳에서 처참하게 죽은 가족의 모습을 본 사람들은 절망합니다.  튀르키예 교회의 상황튀르키예는 기독교 인구가 1% 미만으로 이슬람교가 99%이상인 나라입니다. 이슬람이 문화인 튀르키예의 그리스도인들은 종교를 드러내기 어려워 힘겹게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얼마 없는 튀르키예의 교회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진으로 폐허가 된 튀르키예 교회>  튀르키예의 그리스도인들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 믿음을 잃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기를 소망합니다. 어떠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믿음을 지키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튀르키예성서공회의 기도 요청튀르키예성서공회는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저희가 발송한 성경 2박스가 반송되어 돌아왔습니다. Gaziantep(지진 피해 지역)에서 온라인으로 주문한 성경이 지진으로 배송이 불가하여 반송된 것입니다. 교회는 물론 기독교인이 매우 소수인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찾았던 사람은 공교롭게도 지진이 일어나기 3시간 전에 성경을 주문했습니다. 성경이 그 사람에게 전달되지는 못했지만 저희는 이 주문자뿐 아니라 튀르키예의 많은 사람들과, 또 지진 피해자들이 하나님을 만나고 그 말씀을 접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며 함께 기도했습니다. 튀르키예를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튀르키예성서공회   튀르키예에 일어난 큰 지진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음의 공포에 휩싸여 있습니다.그들은 한순간에 살아갈 터전을 잃고 강추위 속에 떨고 있습니다.가족을 잃은 고통을 겪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있기를 소망합니다. 비극적인 상황 속, 튀르키예에 더 이상 사망자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튀르키예 가운데 함께 하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지진으로 인해 고통 속에 있는 튀르키예 사람들이하나님의 사랑과 위로하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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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 속에서도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합니다.

- 콩고민주공화국 성경 보급 이야기 -  아프리카 대륙 중심에 위치한 콩고민주공화국에는 1억 226만 명의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년 넘게 지속된 내전으로 인해 수많은 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은 집과 가족을 잃고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노동에 동원되며 학교에 가지 못하여 배움의 기회가 없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난민들의 모습>  그리고 콩고민주공화국은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여 경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콩고민주공화국 수도 킨샤사에서 일어난 홍수와 산사태 피해로 최소 16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약 3만 8천 명의 수재민이 발생하였습니다. 지속된 폭우로 인해 주요 도로가 물에 잠기고 보급로가 끊기기도 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정부는 사흘 간 국가 애도기간을 선포했습니다.  <홍수와 산사태로 피해를 입은 콩고민주공화국>   하나님의 말씀으로 소망을 얻는 사람들콩고민주공화국성서공회는 내전과 자연재해 피해로 인해 트라우마를 겪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몸과 마음이 피폐해진 사람들이 소망을 얻고 있습니다.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   “고통스러운 과거의 기억 속에 살아가던 저는 마음의 상처를 돌보는 방법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기반으로 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깊은 내면의 상처를 회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 참여자 바하티 (bahati)    “가진 것 하나 없는 피난민인 제게 무엇보다 고통스러운 것은 하나님의 위로가 절실한 이 시기에 성경을 잃어버려서 하나님과 교제를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 성경이 너무나도 필요합니다!”-아부살라 (abusala)   콩고민주공화국성서공회는 성경을 구하고 싶지만, 여러 형편으로 인해 성경을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합니다. 한국교회가 후원하여 주신 성경을 통해서 이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삶의 희망과 용기를 발견하고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 이들에게 위로와 소망을 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기다리는 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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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페 부족이 첫 성경을 가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미얀마 지페어 첫 번역 성경 지원을 위한 후원금 전달>  (왼쪽부터 주안중앙교회 이종철 장로, 박응순 목사,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  지난 2022년,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총회에서는 성서주일 헌금 4천만 원을 미얀마 지페어 첫 번역 성경 지원을 위해 대한성서공회(이사장 양병희 목사)에 전달하였습니다. 2022년 12월 31일 주안중앙교회 송구영신예배에서 박응순 목사는 “과거 우리나라도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을 전달받은 것처럼, 빚진 자의 마음으로 후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역 성경을 통해 미얀마 지페 부족 사람들이 말씀의 능력을 힘입어 예수를 믿게 되길 바랍니다”고 하며 기대를 밝혔습니다. 후원금을 통해 미얀마의 소수민족 언어인 지페어가 번역이 완료되는 시점에 지페어 성경을 처음으로 제작하여 미얀마에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페어는 미얀마 친주 탄드란 지역을 중심으로 17,000명의 지페 부족과 인도 미조람 지역의 3,000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주 탄드란 지역은 불교 민족주의로 인해 미얀마 군부의 탄압이 특히 심한 지역입니다. 또한 지페 부족은 다른 소수 부족들과 마찬가지로 미얀마 주류 사회에서 소외되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 신자라는 이유로 이중 차별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믿음이 삶의 버팀목이지만 이들의 언어로 번역된 성경이 없어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이해하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지페어 신약은 2010년에 완역되었지만, 구약 번역 중 주요 번역자였던 랄 부아이(Ral Buai) 목사가 세상을 떠나고 비악 린 탕(Biak Hrin Thang) 박사도 코로나 감염 후 회복이 늦어지고 있어 현재 2023년 성경 번역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지페 부족은 자신들의 언어로 된 한 권의 성경을 받아보기 위해 20년 가까이 기다려 왔습니다. 올 해에 성경이 완역되어 성경이 제작되면, 내년에는 현지에서 지페어 성경 봉헌식을 갖게 됩니다. 온갖 시험과 도전을 겪는 상황 속에서도 지페 부족 사람들이 소망을 갖고 있는 것은 지페어로 된 성경을 받을 기대가 있기 때문입니다.

선교 현장 소식

생명의 복음을 서아프리카에!

   아프리카 대륙, 사하라 사막 북쪽과 기니만 남쪽 사이의 아프리카 서부 지역은 서구 식민 지배 시대에 프랑스의 지배를 받았고, 그 영향으로 현재까지도 불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 해당하는 약 20여 개의 나라들은 대부분 낮은 경제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30개 나라 중 11개 나라가 서아프리카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대륙 안에서도 정치적 위기와 불안한 치안을 갖고 있는 많은 나라들이 이 지역에 속해 있습니다.   이 외에도 서아프리카 지역의 나라들은 만연한 부정부패, 부족 간 갈등, 낮은 교육 수준 등 다양한 어려움들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도 복음이 전파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눈 앞에 놓인 여러 어려움으로 좌절하지만 하나님을 알게 되고 신앙을 갖게 되며 변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복음이 전해질 수 있도록 사람들이 겪고 있는 문제와 맞닿은 성경 보급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글을 모르는 사람들은 성경 이야기를 기반으로 글을 배우고, 내전의 트라우마로 고통스러워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위로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복음을 받아들이고 신앙을 갖게 됩니다.글을 배워 말씀을 읽습니다가난한 환경 속에서 베냉의 성인 문맹률은 57.6%에 달합니다. 글을 모르는 사람들은 원하는 직업을 갖기도 어렵고, 누군가 성경을 읽어주지 않으면 말씀을 접할 수도 없습니다. 성서공회가 운영하는 성경 기반 문자교실은 이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습니다. 신앙이 없던 사람들도 글을 배우기 위해 교회에 나오고, 성경을 읽기 위해 노력합니다. 교회에 다녔지만 글을 몰랐던 사람들은 글을 깨우치면서 성경 말씀을 처음으로 소리 내어 읽게 되자 감격의 눈물을 흘립니다. <베냉 문자교실 모습>  “ ‌이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글을 가르칠 때 항상 성경을 사용하고 성경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수업을 진행합니다. 예배 시간에 설교를 통해 듣기만 했던 성경 말씀을 읽을 수 있게 되면 그만큼 더 말씀을 가까이 하게 됩니다.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목말라 있습니다.”- 베냉 문자교실 교사  새로운 삶을 살게 하는 말씀서아프리카에서 불안한 치안과 어려운 생계 속에서 늘어나는 범죄는 머나먼 일이 아닌 주변 이웃의 일이 되었습니다. 범죄로 교도소에 수감된 수감자들이 잘못을 깨닫고 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이 꼭 필요합니다. 성서공회들은 지역 교도소의 수감자들과 이들을 관리하는 교도소 직원들에게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수감자들을 관리하는 직원들은 성경을 읽으며 수감자들을 대하는 방식을 다시 고민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부룬디 교도소에 전해진 성경>“ ‌성경공부를 한 죄수들의 행동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았을 때, 저는 하나님의 말씀을 바탕으로 죄수들을 대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성경공부에 참여했습니다. 성경을 읽으며 저 또한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아님을 깨달았습니다. 이전에는 성경의 가격이 부담스러워 사지 못했는데, 이제는 성경이 더 큰 가치가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레오날드(Leonard) 교도소장/부룬디말씀이 주는 평안부르키나파소 북부 지역 비구엘레 마을의 주민들은 과격 이슬람 무장 단체(보코하람)의 공격으로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부르키나파소뿐 아니라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으로 내려오는 보코하람의 영향력으로 주위 여러 나라 주민들의 피해가 커져가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인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마을들은 더욱 큰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이들이 두려움을 이길 방법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뿐입니다.<보코하람의 습격을 받은 말리 마을>“ ‌무장단체에 쫓기는 중에 남편과 동생을 잃었습니다. 그날 입고 있던 옷을 제외한 모든 것이 불에 타 사라졌습니다.”- 디알로(Diallo)/부르키나파소“ ‌보코하람의 공격으로 목숨을 잃을 뻔한 저는 트라우마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을 알게 되었고 예수님을 영접하면서 영혼의 회복이 일어났습니다! ‘내가 너에게 나의 평안을 주노라’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제게 평안의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후시아우(Houssihoué)/니제르다시 일어서게 하는 위로반복되는 가뭄, 홍수, 태풍은 서아프리카 나라들이 겪는 식량부족의 주된 원인입니다. 자연재해를 감당할 제반 시설이 부족한 나라들일수록 피해가 크고, 피해를 복구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홍수로 이주 중인 니제르 사람들><홍수 피해 마을에 성경을 보급하는 모습>“ ‌예상하지 못했던 홍수로 저희는 모든 것을 잃었습니다. 가족들은 절망했고 삶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저희 가족은 모든 소유물들이 물에 잠겼지만, 하나님께서 저희 가족의 생명을 구해주셨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성경은 시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저희와 함께 계시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성경 기반 회복 프로그램 참여자/중앙아프리카공화국지금도 연이어 반복되는 자연재해를 경험한 서아프리카 사람들은 절망에 빠진 채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전해진 성경은 위로를 전하고 다시 일어날 용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 ‌홍수가 휩쓸고 지나간 거리에는 고통과 굶주림으로 신음하는 사람들이 가득합니다. 저도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져있었지만 성경 말씀을 읽으면서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저희의 아픔은 예수님께서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니제르 사람들의 영적 필요가 채워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야예 하마(Yaye Hama)/니제르성서공회 총무10만 원을 헌금하시면 10명의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서아프리카 지역 사람들에게 보내는 컨테이너에 성경이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 문의  080-374-3061(수신자 부담)

선교 현장 소식

수리남이 말씀 안에서 자라나기를!

  올 해 '수리남'이라는 드라마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드라마 속에서 수리남은 국가적으로 마약이 널리 퍼져 있는 모습과 이로 인한 범죄들로 묘사되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수리남은 어떤 국가일까요? 수리남은 남아메리카 대륙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한반도의 3/4, 인구는 61만 명 정도로 작은 나라입니다. 그리고 깨끗한 열대 우림과 풍부한 천연자원이 있는 나라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천연자원에 의지한 경제 운영과 부패한 권력자들로 많은 국민들이 빈곤선 이하의 생활을 하고 있으며(수리남 빈곤율 47%), 그에 따른 여러 가지 범죄 문제들도 있습니다. 상처받은 어린이들특별히 수리남에는 두 가지의 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나는 어린이들이 학대받고, 방치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리남의 14세 이하 인구는 전체 인구의 23.4% 정도로 많은 어린이들이 있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열악한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다양한 종류의 학대와 방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교육을 받을 수 있지만 도시와 시골 지역 간의 교육 격차가 심하고, 시골 지역으로 갈수록 학교에 다니지 않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또 학교에 다니다가도 중도에 그만두는 어린이들도 많습니다. 학교를 그만둔 어린이들은 돈을 벌기 위해 독성 비료를 사용하는 농업이나 수은에 노출되는 금광에 가기도 합니다. 그리고 좀 더 쉽게 돈을 벌기 위해 범죄에 가담하는 경우도 생겨납니다. 큰 트라우마를 경험하고 사랑과 관심을 갈구하는 어린이들은 정부와 NGO가 제공하는 지원을 받고 있지만, 어린이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삶의 올바른 방향을 찾기 위해서는 교회와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신앙을 지키기 어려운 사람들다른 한 가지 어려움은 수리남이 다민족, 다문화, 다종교 국가라는 데 있습니다. 수리남의 종교는 힌두교(27%), 개신교(25%), 가톨릭(23%), 이슬람교(20%), 기타(5%)로 다양한 종교들이 비슷한 비율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이는 과거 네덜란드와 영국 식민 지배의 영향과 더불어 당시 이주해 온 동인도계 인들의 영향으로, 다른 중남미 국가들과 달리 힌두교와 이슬람교가 종교 분포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종교성이 강한 해안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마을 전체가 힌두교나 이슬람교를 믿는 경우도 있고 이런 마을에는 마을 한 가운데 종교 석상들이 세워져 있기도 합니다. 수리남의 많은 마을들은 시골로 갈수록 흩어져 있고, 그곳에서는 성경을 구하기 어렵습니다. 과거 외국 선교사들을 통해 복음화된 마을들이 시골 지역 곳곳에 있지만 이 지역 사람들은 신앙을 가지게 된 이후로도 성경을 쉽게 접할 수 없었습니다. 성경 없이 신앙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전통적인 정령 숭배나 토속 종교, 조상숭배가 결합되어 성경을 바탕으로 한 바른 신앙을 세우는 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골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성경이 꼭 필요합니다. 복음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알리고, 기독교인들이 말씀을 읽고 건강한 신앙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성경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어린이 성경 보급 & 주일학교수리남성서공회는 공립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11세~13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앞으로 여러 선택의 갈림길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택의 기준이 되기를 기대하며 성경을 나눠 줍니다. 또한 지역 교회 주일학교를 통해서도 성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주일학교에서 또래 아이들과 함께 찬양과 율동을 배우고, 말씀을 배웁니다. 어린 시절부터 말씀을 접하며 성경 이야기가 마음에 심겨진다면 이후 아이들이 성장했을 때 귀한 열매를 맺을 것입니다.  <기증받은 성경을 읽고 있는 어린이>   오지 지역 성경 보급또한 수리남성서공회는 주기적으로 수리남 외딴 마을과 시골 지역을 방문해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급하는 과정에서 범죄의 위험이 있거나 자연재해가 심각한 오지를 방문하는 경우도 있기에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기도가 필요합니다. 오지 지역에서 신앙을 이어가는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은 전도의 가장 중요한 자원이자, 스스로의 신앙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큰 도움입니다.   <사라마칸(Saramaccan) 마을에 보급된 성경을 받은 마을 여성들>  수리남에 하나님의 말씀이 널리 보급되어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며 말씀과 함께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특별히 올해는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님들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을 통해 어린이 그림 성경이 수리남에 보내졌습니다. 수리남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복음을 알고, 말씀 안에서 성장하여 나라 전체가 하나님을 섬기는 아름다운 역사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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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선물, 성경

<어린이 성경을 받은 엘리아스(Elias)>  니카라과성서공회는 니카라과 라마스코타 어린이 암 병동에 입원한 어린이와 그들의 부모님, 그리고 의료진을 대상으로 성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힘든 상황 속에서 사람들이 말씀을 통해 위로받고 아픔을 이겨낼 힘을 얻기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엘리아스도 어린 나이에 암을 진단받아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암 병동에서 어렵게 치료받는 중에 어린이 성경을 선물 받았습니다. “저는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알게 되었어요. 전 예수님이 너무 좋아요.성경을 읽는 동안 예수님께서 저와 함께하신다는 게 느껴지거든요.저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알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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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시위에 참여한 이란 사람들의 모습>   지난 9월 16일, 이슬람 율법에 따라 히잡을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끌려갔다가 의문사 한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 사건’으로 촉발된 시위가 두 달 넘게 계속되고 있습니다. 청년을 주축으로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전국적으로 “여성의 삶, 자유”를 외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끊이지 않는 시위 속 강력한 탄압과 충돌로 인해 최소 403명이 사망하고 1만 5천명 이상이 체포되었습니다. 시위가 오래 지속되면서 이슬람 공화국 종식을 요구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란 사람들은 분노와 고통 속에 있습니다.  이란은 오픈도어선교회에서 발표한 기독교 박해 순위 9위로 강력한 이슬람 국가 체제를 유지하며 기독교인들이 핍박받는 나라입니다. 이란 기독교인들은 지하 교회에 숨어 예배를 드리거나 주변 국가로 피신하여 힘겹게 신앙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핍박 가운데서도 기독교로 개종하는 이란 사람들은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란 디아스포라성서공회는 이러한 이란 기독교인들에게 지속적으로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끊임없는 시위로 고통 속에 있는 이란에 하나님의 말씀이 자유롭게 전파되어 참 자유 되시는 예수님을 알게 되고, 이란 기독교인들이 핍박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란 디아스포라성서공회의 사역을 위해서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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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 속에 비친 빛

<문자교실에 참여한 파키스탄 비나(Beena) 할머니>  파키스탄 잠루드(Jamrud)지역은 아프가니스탄과 28km정도 떨어진 국경 지역입니다.이 지역은 몇 년 전까지도 파키스탄 정부의 법과 명령에서 벗어나 탄약의 휴대와 사용도 가능했을 만큼 위험한 곳입니다.또 지르가(Jirga)라고 하는 아프가니스탄 전통 원로 그룹의 통치를 따르고 있습니다.여성들은 부르카를 쓰고 남성과 동행해야만 외출을 할 수 있습니다.비나 할머니는 자녀, 손자들과 이곳 잠루드에서 신앙을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기독교인은 매우 적습니다. 어릴 때부터 교육을 받고 싶었지만 읽기와 쓰기를 배울 기회가 없었습니다. 올해 초 저희 가정에 방문하신 목사님께서 파키스탄성서공회의 문자교실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저는 큰아들에게 저와 며느리들, 손녀들의 수업을 허락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르가(Jirga)의 허락까지 받은 후에 수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희 가족 중 11명의 여성이 글을 배워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에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가정에서 매일 2~3장의 말씀을 함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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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골라 지역 교회 공동체에 성경을 보급하다

앙골라성서공회 베아트리즈 우파 총무는 한국교회에서 후원한 성경으로 지역 교회 공동체들에게 성경을 보급하였다는 감사 메시지를 전해왔습니다. 더불어 성경을 받은 앙골라 사람들의 생생한 기쁨과 감사를 함께 나누고자 여러 사진과 간증을 보내왔습니다. 방문한 교회들은 수도 루안다를 기준으로 짧게는 차로 1-2시간 길게는 3시간 거리에 위치한 교회 공동체들이었습니다.   “저희는 앙골라의 수도 루안다(Luanda) 근처에 위치한 교회 공동체들에 방문해 성경을 나누었습니다.”-베아트리즈 우파 총무 <앙골라성서공회가 방문한 세 지역 교회>   1. ICA 그리스도 교회(Church of Christ) 공동체 방문 <성경을 받은 ICA 그리스도 교회 성도들>  2022년 2월 6일, 앙골라성서공회는 수도 루안다(Luanda)에서 30km 떨어진 ICA 그리스도 교회 공동체를 방문하였습니다. 이 공동체의 사람들은 대부분 농업과 노점상을 하며 생활합니다. 마을에 전기는 공급되지만 음용수가 부족해 많은 주민들은 식수를 물 저장소에서 구입해야 합니다. 돈이 없는 사람들은 물을 찾기 위해 긴 거리를 걷곤 합니다. 이런 경제적 빈곤 속에서 기독교 공동체는 성경을 절실히 필요로 합니다. 성경 보급 행사에는 250여 명의 기독교인들이 모였고 교단지도자들, 목회자들과 어린이들도 참석하였습니다.  <마리아 아폰소(Maria Afonso)> “생애 처음으로 성경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저는 5년이나 이 교회에 출석했지만, 성경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이 성경은 제가 매일 말씀을 묵상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특히 성경 활자가 선명하고 커서, 글씨가 작으면 성경 읽기가 어려웠던 저희들이 읽기에 편합니다. 이 성경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교회 후원자들께 많은 감사를 전합니다.” -마리아 아폰소(ICA 그리스도 교회 성도)2. IERA 복음주의 개혁교회(Evangelical Reformed Church) 공동체 방문 2월 22일 앙골라성서공회는 팔란카(Palanca)에 위치한 IERA 복음주의 개혁교회 공동체를 방문하였습니다. 마르코 마캉가(Marco Makanga) 목사님은 시편 119:11 본문으로 설교를 하시며, 말씀을 삶 가운데 적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은기나마우 아폰소(Nguinamau Afonso)>  “오늘 일어난 모든 일에 대해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키콩고어 성경 갖기를 바랐고, 하나님의 은혜로 오늘 값 없이 받게 되었습니다. 성경 가격이 많이 비싸서 성경을 구입하려고 서점에 세 번이나 갔지만 살 수 없었습니다. 이 선물을 주신 한국교회 후원자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은기나마우 아폰소(복음주의 개혁교회 찬양대장)  <테라 노바 마을 어린이들>  3. 연합 감리교회(United Methodist Church) 공동체 같은 달 24일, 앙골라성서공회는 수도 루안다에서 186km 떨어진 벵고(Bengo) 주 암브리즈(Ambriz)시에 방문했습니다. 테라 노바(Terra Nova) 공동체는 농업과 영세 어업에 의존하여 생계를 이어갑니다. 마을 근처에는 학교가 없습니다. 전기도 없고, 음용수도 공급되지 않습니다. 교회 안은 대단히 더웠고, 사람들은 부채질을 하며 열기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찬양대가 성경의 중요성을 강조한 찬양을 부르자 행사장 분위기는 금세 밝아졌습니다.  테라 노바 교회의 아델레이드 은골라(Adelaide Ngola) 목사님은 감사를 전했습니다. “제 눈으로 제가 결코 상상할 수 없었던 장면을 보니 행복합니다. 성서공회와 한국교회 후원자들께 큰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이곳에서 있었던 일은 기도로 드러나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이 교회의 많은 신실한 성도들은 성경을 한 권도 갖고 있지 못했고, 설교 시간에 들었던 내용에만 의지해야 했습니다. 오늘 많은 이들이 자신의 손에 성경을 갖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성경은 복음 전도와 하나님 말씀을 알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아델레이드 은골라(테라 노바 감리교회 목사) <마리아 테레사(Maria Teresa)>  “제가 이 교회에 다닌 이래로 처음 갖게 된 성경입니다. 저는 이 선물에 대해 감사를 드리며, 하나님께서 이 나라의 가장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하는 앙골라성서공회에 복 주시길 기원합니다. 저에게 성경은 생명입니다. 왜냐하면 성경 안에 영원한 생명의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리아 테레사(테라 노바 감리교회 성도) 

선교 현장 소식

파키스탄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홍수 피해를 입은 가옥과 사람들>  이상 기후로 파키스탄에서는 사상 최악의 홍수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3개월간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고, 엄청난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폭우는 사람들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았습니다. 사람들은 집과 가축, 농작물을 잃었고 도로와 공장, 집 등 주요 시설들이 물에 잠겼습니다. 피해를 입은 지역에는 1,800~2,200명의 기독교인들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좀 더 안전한 지역으로 이사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한 현실 속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삶의 터전이 망가진 것을 목격한 사람들은 정서적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일부 NGO단체들이 구호품을 가지고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고 있지만 많은 것들이 부족합니다. 파키스탄성서공회는 말씀을 전파하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도움과 격려를 주고 있습니다. 또 피해를 입은 기독교인 가정에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성서공회는 재해로 고통받는 파키스탄 사람들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기를 요청해 왔습니다. 재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기를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도 제목>1. 하나님께서 파키스탄 사람들을 홍수로부터 보호해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2. 많은 피해 가운데 필요에 따라 공급되는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 주십시오.3.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는 봉사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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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에 총 381,600부의 성서를 보냈습니다!

 <폴란드의 우크라이나 난민 여성에게 요한복음을 나눠주는 본 공회 호재민 총무>  지난 3월부터 시작 된 우크라이나 성경 후원에 많은 한국교회와 후원자들께서 힘을 보태 주셨습니다. 이 후원을 통해 약 38만부 이상의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과 성경전서를 발송할 수 있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이 시작된 이래, 약 2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웃나라인 폴란드로 피신하였습니다. 폴란드 전역의 교회들은 난민들을 위한 음식, 옷, 약, 그리고 피난처를 포함한 다양한 자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난민들을 돕는 교회들은 공통적으로 실향민이 된 난민 가정의 모국어인 우크라이나어로 된 성경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 있는 폴란드성서공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주는 희망과 치유를 제공하면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돕고 있습니다. 현재 본 공회에서 1차로 발송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이 폴란드에 도착하여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보급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을 들고 기뻐하는 레셰크(Leszek)> 레셰크(Leszek)는 폴란드에서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습니다. 전쟁 전 노숙자, 장애인들을 도왔던 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자 난민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난민들에게 나눠줄 우크라이나 요한복음을 받자 그는 함박 웃음을 지었습니다. 전해진 요한복음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새로운 힘과 위로를 얻기를 소망합니다. *이후 발송된 성경이 도착하는 대로 추가적인 보고를 드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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