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캠페인
성경 한 권을 통해 토고에서 일어나고 있는 변화
성경 한 권이 제 삶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성경을 기증받은 여성 엘시 응리바는 토고성서공회로부터 토고 소수민족어인 미나어 첫 번역 성경 한 권을 선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성경을 받자마자 걱정이 앞섰습니다. 글을 읽고 쓸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성서공회로부터 성경을 받던 날 제가 글을 읽을 수 없다는 걸 아는 사람들이 저를 보며 비웃을 때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마침 지역교회 대상으로 성서공회에서 문자교실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엘시도 다른 교우들과 함께 이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모임 참석 전, 엘시는 남편의 외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며, 그녀가 겪고 있던 위궤양과 고협압이 더 심해졌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가운데 엘시는 어떤 교회 모임에서도 마음을 쉽게 열지 못했습니다. 문자교실을 통해 한 자 한 자 글을 깨치며, 수업시간 읽은 용서받은 종에 대한 성경 이야기는 그녀의 삶을 바꿔놓았습니다. “제 삶도 하나님의 기쁨이 되지 못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저를 용서해주셨습니다. 어느 날 꿈 속에서 예수님께서 저에게 남편을 용서해줄 수 있는지 물으셨습니다. 그날 밤 저는 펑펑 울었습니다. 그리고서 저는 목사님을 찾아가 말씀 드렸고, 목사님은 저를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그때 제 마음에 큰 평안이 찾아왔고, 더 이상 어떤 고통도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저는 이제 더 이상 무지하고 글을 모르는 여자가 아닙니다. 이 성경 한 권이 저를 이 문자교실로 이끌었고 제 삶에 큰 변화를 주었습니다. 제 주변사람들은 이제 저를 존경의 눈빛으로 바라봅니다. 스스로도 제 삶에 이런 기적이 일어나는 게 놀랍기만 합니다.- 엘리 응리바(35세)엘시는 이제 남편 외에도 자신을 힘들게 했던 사람들을 용서하기로 다짐했습니다. 건강도 회복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 덕분에 예수님을 만나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첫 번역 성경의 감동, 그 이후의 과제미나어 첫 번역 성경 봉헌식 2015년 초, 토고 미나와 바사르 부족의 감격스러운 첫 성경 봉헌식이 있었습니다. 토고의 미나와 바사르부족은 토고의 가장 큰 소수민족 중의 하나로, 부족 인구의 75%가 원시신앙을 믿으며 주술신앙이 부족의 삶 속에 깊숙이 뿌리 박혀 있어 복음을 전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자매성서공회의 후원과 협력을 통해 성경을 번역한 끝에 2015년 봉헌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첫 번역 성경이 봉헌된 후, 2016년 토고성서공회를 방문했을 때 미나 부족 대표는 미나어 첫번역 성경을 조판하고 제작하는 데 협력해 준 대한성서공회에 감사 인사를 전하였습니다. 이 지역은 특히나 주술신앙인 부두교가 활발한 지역으로 현지 기독교 또한 원시신앙화 되어버린 상황이라 성경을 통해 올바른 신앙관이 재정립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가지 어려움이 있었는데, 이 부족의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거나 쓰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소수민족지역인 미나, 바사르 지역의 문맹률은 토고 전역 평균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토고 국가 통계자료에 따르면 15세에서 44세의 젊은 층의 43%, 약 97만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문맹이며 이 중에 2/3는 여성입니다. 성경이 완역되기 이전부터 미나 바사르 지역과 교계 지도자들은 그 부족을 위한 문자교실에 대해 제안해왔습니다. 이는 이들의 영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과 보건의 영역까지 큰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요청에 따라 토고성서공회는 성경을 교재로 사용하여 각 지역 교회를 중심으로 문자교실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글을 배우며 하나님의 말씀을 읽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문자교실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글을 깨칠 뿐만 아니라 엘시와 같이 성경을 읽고 체험하며 변화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희망을 찾아가는 토고 소외계층성경을 읽고 있는 토고 어린이 토고성서공회는 문자교실 이외에도 에이즈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선한 사마리아인 프로그램과 수어 성경 프로젝트 등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다양한 계층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죽음만을 기다리던 에이즈 환자들에게 살아갈 희망이 생기고, 사회에서 소외되어 기초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 농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의 문을 열고 하나님께 나아오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말씀으로 변화된 사람들이 모인 토고 교회는 공격적인 포교활동을 펼치는 무슬림 앞에 그 어떤 것보다 강력한 무기가 될 것입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올해에도 이와 같이 복음이 전파되는 현장에 성경을 보내어 선교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 성경을 보내는 사역에 후원회원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토고에 전달하는 컨테이너 한 대에는 10,000권의 성경이 들어갑니다. 매월 10만 원이면 20명, 1만 원이면 2명의 토고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토고에 보내는 성경 컨테이너가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080-374-3061(수신자 부담), 02-2103-88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