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쳐 지키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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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4-11-21본문
성경 : 마태복음 28장 19-20절
설교 : 강성은 목사(충현교회)
여러분! 옆에 분들과 함께 인사 나누시겠습니다. “마지막 소원을 잘 들어줍시다!”
우리말 속담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산 사람 소원 못 들어주랴’는 말이 있지요. 이것은 사람의 유언을 소중히 여기고 꼭 지켜주는 우리의 풍습에서 나온 말이지요. 그런데 이러한 유언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되지 않고 성경에서도 이렇게 마지막 유언과도 같은 말을 하는 장면들이 종종 등장합니다.
먼저 모세는 신명기 31~34장 고별설교에서 “담대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 주실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여호수아는 여호수아 24장에서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라고 선포 합니다. 또한 사무엘선지자도 사무엘상 12장 23절에서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이라고 말씀합니다.
구약만 그럴까요?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에서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이 지상 대 위임명령이 나옵니다. 뒤에 가서는 사도 바울 역시도 자신의 유언과도 같은 가르침과 당부를 서신서에서 말씀하지요.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인 예수님의 마지막 명령은 무엇입니까? 다시 한번 본문을 함께 읽겠습니다. 시작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지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아까 말씀드린 속담처럼 사람이 마지막으로 남긴 말도 우리는 이처럼 소중히 여기며 들어주기 위해 노력하는데 하물며 우리의 창조주가 되시고, 구세주가 되시는 주님의 마지막 말씀을 우리가 어찌 소홀히 여길 수 있을까요? 바라기는 오늘 이 성경기증감사예배에 참여하며 다시 한번 이 말씀의 의미를 기억하고 성경을 전달하는 우리의 마음가운데 주님의 명령을 힘써 지키기로 다짐하고 결단할 뿐만 아니라 전달되는 성경을 통해서도 하나님 나라가 확장되어지기를 소망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소망하고 축복합니다.
먼저 오늘 본문을 보시면 주님께서 명령하신 말씀가운데 4가지 동사처럼 보이는 명령들이 등장합니다. 무엇입니까? 너희는 ‘가라’, ‘제자를 삼으라’, ‘세례를 베풀라’, ‘가르쳐 지키게 하라’
그런데 여러분! 여기에 질문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진짜 동사는 무엇일까요? 진짜 명령형의 동사는 제자를 삼으라, 그리고 ‘지키게 하라’가 진짜 동사이고 나머지는 분사로서 이 명령을 수행하기 위한 도구이지요. 그래서 이 예수님의 명령을 정리해보면 제자를 삼기 위해서 뭐해야 됩니까? 우리는 가야 되는 것이고, 그러나 가기만 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목적이 되어야 합니까? 제자를 삼는데 초점이 있어야 됩니다. 다시 말해 제자를 삼기위해서 우리는 가야하는 것이고, 모든 족속을 예수님의 제자로 삼는 것이 가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어서 세례를 베푸는 것 역시도 제자를 삼는 일에 예속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 세례 역시 제자를 삼는 수단이고 성도가 세례 의식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에 함께 참여한다는 의미와 함께 상징적으로 죄씻음, 죄사함의 의미를 담고있기에 결국엔 제자를 삼는 일에 하나의 수단으로서 세례도 베풀라는 말씀이지요.
그리고 이어지는 명령은 무엇입니까? ‘지키게 하라’는 명령입니다. 그리고 가르치라는 것 역시 지키게하기 위해서 무엇을 지켜야 할지를 가르치라는 말씀인데요. 그냥 우리가 가서 제자를 삼고 세례를 베푼다고 해도 가르칠 것이 없거나, 아니면 내 생각대로 내 방식대로 아무거나 가르쳐서 지키게 할 수는 없을 것이지요.
그래서 그 가르쳐야 할 내용이 무엇입니까? 가르침의 초점은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가르쳐주시고 전하신 것, 즉 성경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의 가르침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엔 시대에 낙후되고 거짓이 되기도 하며 소용이 없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사실은 진리는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고, 예수님이 길과 진리와 생명이 되시기 때문에 우리는 이 성경을 힘써 전하고 가르쳐서 그 말씀들을 오고 오는 세대 가운데 특별히 우리 민족, 우리의 자녀들에게만 가르칠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명령하신대로 세계 모든 민족에게 그 말씀을 전하고 가르쳐서 지키게 해야 할 사명이 바로 저와 여러분들에게 있는 것이지요.
그래서 예수님의 가르침은 역동적이고, 생명력 넘치는 전달 과정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는 든든히 서가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전하고 가르쳐야 하는 것은 단지 추상적이고 이론적인 교리가 아니라 지키고 순종해야 할 전의지적 결단과 실행이 동반되어야 하는 가르침이며 이 가르침의 내용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 성경인줄 믿습니다. 왜요? 우리는 성경의 능력을 잘 알기 때문이죠. 디모데후서 3장 16절과 17절 말씀 다 아시지요? 무엇이라고 말씀합니까?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 아멘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이 성경기증감사예배에 참여하는 마음이 이 마음이 되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우리가 전하는 이 아르메니아 성경을 통해서 그 지역의 영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더 많이 접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결단하고 회심하며 주님의 제자가 되기를 소망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그 주님의 제자가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수 있기를 소망하며 기도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시기를 소망하며 축복합니다.
[우리나라 선교역사]
1816년 영국함선 알세스트호 – 맥스웰 함장이 마량진 첨사 조대복에게 킹제임스 성경 전달
1832년 귀츨라프 – 충남 원산도 / 모리슨이 번역한 한문성경 나눠주려다 실패, 감자, 포도 재배법,
1885년 4월 5일 언더우드
1865년 토마스 선교사 한국, 중국에서 언어 1866년 제너럴 셔먼호 통역관 - 평양 대동강 순교
웨일즈 하노버 교회 – 담임목사 (토마스 선교사 아버지, 1884년 소천, 18년동안 기도)
존 로스 / 그의 처남 매킨타이어 – 1872년 중국 만주 선교사 파송
토마스 선교사 순교소식, 천주교인들 박해 소식 듣고 한국선교에 관심갖기 시작
만주 봉황성에 있는 압록강변인 고려문 – 1876년부터 한국어 배움
1881년 7월부터 문광서원 설립, 문답서, 요령서, 누가, 요한.. 1887년 예수성교젼서 발행
이수정 – 일본 유학생활 – 회심해서 미국성서공회 지원
현토한한 신약성서(1884) / 신약 마가전 복음서 언해 (1885)
언더우드와 아펜젤러가 이 성경으로 한국 방문
출처 : 위 내용은 2024년 4월 17일, 대한성서공회 용인 반포센터에서 아르메니아 성경 기증 예식 중 전한 설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