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글성경』 봉헌 예배와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다 > 성서공회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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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 봉헌 예배와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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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5-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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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 봉헌 예배>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48() 오후 2시부터 630분까지 영락교회(김운성 위임목사) 본당에서 새한글성경의 완역과 출간을 기념하는 봉헌 예배를 드리고,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하였습니다.

 

지난해 1210일에 발간된 새한글성경은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위한 공인역 성경으로, 원문의 의미와 구조를 최대한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21세기 다매체 시대에 적합한 현대 한국어의 표현과 문법을 고려하여 번역되었습니다. 이 번역 작업은 2011년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시작되어 총 13년간 진행되었으며, 각 교단의 성서학자 36명과 국어학자 3명이 번역과 검토에 참여하였습니다.

 

 

<『새한글성경』 봉헌 예배 인도를 맡은 대한성서공회 김경원 이사장> 

 

 

새한글성경 봉헌 예배는 대한성서공회 김경원 이사장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이선균 부이사장이 기도하고, 정명철 이사가 요한계시록 1:1~3 말씀을 봉독하였습니다. 김운성 목사(영락교회 위임목사)읽고 듣고 지키기 위하여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새한글성경 요한계시록 1:3에서 이 예언의 말씀들을 소리 내어 읽어 주는 사람, 듣는 사람들, 거기에 적힌 것들을 지키는 사람들이라고 번역한 부분이 성도들의 삶에 의미가 있고 은혜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소리 내어 읽어 주는 사람을 단수형으로 번역한 것은 성서 시대에 말씀을 읽어 주던 특별한 사명이 있던 한 사람이 있었다는 것이고, “듣는 사람들지키는 사람들을 복수로 번역한 것은 그 말씀을 듣고 지키는 공동체가 있었다는 것을 잘 드러낸다고 하였습니다. 성경이 모두에게 주어진 은혜의 시대에 들어선 지금, 말씀의 번역이 한 번 더 이루어져야 하며, 성도들이 말씀대로 사는 것이 곧 성경의 새로운 번역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어 이두희 소장이 새한글성경 번역 과정과 특징을 보고하였으며, 양병희 이사가 새한글성경의 보급을 위한 기도를, 김동권 이사가 축도를 하였습니다.

 

 

<『새한글성경』 학술 심포지엄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는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 

 

 

이어 열린 학술 심포지엄은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의 사회로 시작되었으며, 권의현 사장의 환영사와 새한글성경 구약 책임번역자 박동현 교수의 인사말이 이어졌습니다. 이후 이두희 소장이 사회를 맡아 “『새한글성경이 다매체 시대의 한국교회 다음 세대에게 끼칠 영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6개의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김동혁 교수는 새 부대에 새 포도주 ― 새한글성경의 구약 번역 특징과 실제 ,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박형대 교수는 ‘『새한글성경의 신약 번역 특징과 실제 저본, 문법, 표현을 중심으로 를 발표하였습니다. 이어 백석대학교 기독교학부 유선명 교수는 새한글성경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을 함께 읽는 방안 욥기 번역에 나타난 특성들을 바탕으로 -’, 명지전문대학 교목실장 이승문 교수는 한국교회 다음 세대를 위한 새한글성경 활용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미디어학과 이수인 교수는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읽기와 새한글성경,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교육과 권순희 교수는 ‘『새한글성경과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에 대한 외국인 유학생의 이해도 차이 연구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였습니다. 발표 이후에는 발표자와 청중이 함께하는 종합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새한글성경 학술 심포지엄은 다매체 시대를 살아가는 다음 세대와 한국어 사용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말씀을 가까이하는 방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새한글성경』 학술 심포지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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