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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폭발의 고통을 견디고 받은 소중한 하나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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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2019-04-23 14:46 조회5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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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바키나우 개정 신약성경 봉헌식 

-남태평양성서공회-

 


화산재에 지붕이 무너져 내린 아오바 섬의 교회 


최근 몇 년 동안 화산폭발과 지진으로 적도 근처에 있는 나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남태평양에 있는 작은 섬나라 바누아투 사람들도 연이어 일어난 화산폭발로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두 번의 화산폭발도 하나님 말씀을 향한 갈급함은 잠재울 순 없었습니다. 



화산폭발, 더욱 간절해진 말씀

2017년 9월, 바누아투 아오바 섬에 있는 마나로 화산이 폭발하면서 인근에 있는 약 1만 1천여 명의 아오바 섬 사람들이 피난을 갔습니다. 화산재가 11킬로미터 상공까지 치솟아 아오바 섬 뿐만 아니라 근접한 섬들의 모든 나무와 식물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집을 떠나 친척들의 집으로 피신했고, 그마저도 없는 사람들은 교회에서 생활을 했습니다. 


2018년 3월, 두 번째 화산폭발이 일어나 섬 주민들이 긴급히 대피하면서 받기로 예정된 1,000권의 성경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오염된 물과 음식을 먹은 사람들은 질병에 걸렸고, 잇따라 일어난 화산폭발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가고 있었습니다.



화산재를 피해 작은 배에 몸을 실은 바누아투 사람들


 

우리는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서 모국어로 된 성경을 읽는다는 희망을 갖고 힘든 시간을 견뎌냈습니다. 

- 남태평양성서공회 바누아투 지부 매니저



드디어 열린 하바키나우 개정 신약성경 봉헌식

 

드디어 8월 말, 엄청난 환호와 기쁨 속에 하바키나우 개정 신약성경이 루간빌 섬에서 봉헌되었습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은 한 손에 성경을 들고 춤과 노래를 부르며 행진하였습니다. 


봉헌식에 참여한 사람들은 기쁨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번역자 캐슬린 링기는 “성경을 받게 되어 매우 행복합니다. 우리 부족 사람들은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앞으로 다가올 모든 일 중 가장 좋은 변화입니다.” 라고 소감을 말하였습니다. 



봉헌식에서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리는 바누아투 사람들


하바키나우어를 사용하는 약 8천 7백여 명의 사람들은 1984년에 출간된 성경을 읽었지만,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와 달라 말씀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이제 개정된 신약성경을 통해 믿음이 자라고, 남은 구약성경도 하루 속히 번역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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