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중에도 성서를 반포하고 있는 시리아성서공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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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2-08 10:41 조회5,64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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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 중에도 성서를 반포하고 있는 시리아성서공회를 위해 기도해주세요!
- 시리아성서공회 -
전쟁으로 폐허가 된 다마스쿠스 거리
시리아는 지난 5년 동안 내전으로 인해 인구의 절반이 죽거나 난민이 되었습니다. 약 4백만 명의 시리아 사람들이 고국을 떠났고, 760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군인들이 마을들을 포위했고, 포위된 곳을 간신히 빠져 나온 사람들은 안전한 곳을 찾아 계속 도망 다니는 상황입니다. 수많은 시리아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좁은 집이나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전쟁의 공포 속에서도 시리아성서공회의 직원들은 성경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에게 성서를 반포하는 사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시리아의 많은 가정들이 희망을 잃고 슬픔에 잠겨 있지만, 힘과 위로를 얻고자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찾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가 불안한 상황이지만 이곳의 기독교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10배 이상 급증한 성서 수요
이처럼 큰 혼란과 두려움 속에서도, 시리아성서공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성서 보급 요청을 받았습니다. 내전이 일어나기 전인 2010년에 시리아성서공회는 15,000부 이하의 성서를 반포하였습니다. 하지만 2014년에는 수요가 10배 이상 증가하여 시리아 전 지역에 약 159,000부의 성서를 반포하였습니다.
시리아의 성서 반포는 다마스쿠스와 알레포에 있는 성서공회 서점 및 협력 서점, 교회, 수도원 및 자원봉사자들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내전 중에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서점을 항상 열었고, 알레포 서점도 교전이 극심하던 이틀을 제외하고는 계속 문을 열었습니다. 알레포 서점이 위치한 건물 2층에 로켓이 떨어져 위험에 처하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폭발하지 않아 사상자도 없었고 성서들도 훼손되지 않았습니다.
알레포 지역은 언제든지 총격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위험한 지역입니다. 하지만 성서공회 직원들은 그곳을 지키며 수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서점을 주로 찾는 사람들은 시리아 청년들로, 성서공회에서 교회에 무료로 제공하는 성경을 받고자 찾아오고 있습니다.
성경을 반포하기 위해 준비하는 성서공회 직원들
생명의 위협을 감수하면서도 성경을 보급하는 성서공회 직원들
시리아 전역에 성서를 운반하는 것 특히 외딴 지역의 기독교인들에게 성경을 전하는 것은 어렵고 위험한 일입니다. 하지만 시리아성서공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에게 성서를 전하도록, 버스, 트럭, 교회 봉사자 등 가능한 모든 방법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성서공회 직원들은 교전이 진행 중인 지역에 직접 방문하기도 합니다.
성경을 읽고 있는 시리아 남성
또한 성서공회는 내전의 아픈 기억으로 힘들어 하는 기독교 가정들을 돕기 위하여 성경을 바탕으로 한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을 시리아 지역 교회를 통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작년 말에는 교회 대표자들이 일주일 간 레바논의 외딴 수도원에 모여 중동지역 트라우마 치료 전문가로부터 그들의 경험담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리아에 있는 기독교인들, 교회들, 그리고 전쟁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목숨의 위험을 무릅쓰며 성서 반포 사역을 감당하는 시리아성서공회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