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현장 소식
모든 가정에 성경이 보급되도록
코스타리카는 풍요롭고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중앙아메리카 남부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하지만 지금 코스타리카는 지배적인 가톨릭 문화에 대한 반감과 세속주의의 확산으로 사람들은 사회의 부조리를 종교의 탓으로 돌리며, 교회와 하나님 말씀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나은 삶을 찾아 불법 이민자들이 늘어나며 빈부격차가 심해지고, 사회 곳곳에 가정폭력과 범죄 등의 다양한 문제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말씀으로 교회와 가정, 다음 세대를 깨웁니다 2020년 수행된 연구조사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국민 97.5%는 하나님을 믿는다고 응답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 상당수는 교회에 소속되거나 예배에 참석하지 않고 있으며, 성경을 전혀 읽지 않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성서공회는 성경에 대한 관심 및 이해 증진을 위하여 지역 교회들을 방문하며 순회강연 및 교육을 실시하며 각 가정에서 가족 단위로 성경 읽기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참여자 간증 루이즈 가족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은 북부 관광 도시 라이베리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맞닥뜨렸지만 하나님 말씀을 붙잡기로 결단하고 성서공회의 가족 성경 읽기 프로그램에 참여하였습니다. 그의 아내는 매일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서 성경을 읽으며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을 신뢰해 나갈 용기와 큰 위로를 받았다고 고백합니다. <성경 공부 자료를 들고 있는 루이즈의 자녀> “우린 매일 온 가족이 모여 성경을 읽습니다. 이 시간을 가장 좋아하는 게 아이들이에요. 지금처럼 가족이 모여 성경을 읽기 전에는 몰랐는데, 아이들이 성경에 대한 관심이 굉장히 많습니다.가족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도 말씀을 적용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어서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이 시간을 통하여 더욱 풍성한 하나님의 은총을 누리고 있습니다.” <성경 공부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프랑클린 목사님(사진 맨 왼쪽)은 성서공회의 도움을 받아 성경에 대해 알고 싶어 하는 공동체를 찾아가 복음을 전하고 성경 공부를 인도하는 사역을 합니다. 성경공부를 마치고 목사님이 모두에게 성경을 한 권씩 선물하자 참석자 중 한 명인 호세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였습니다. “어렸을 때는 엄마 따라 교회에 갔었지만 커서는 가지 않았어요. 그런데 지난 몇 달 동안 너무 외롭고 사는 게 의미 없다는 생각에 하나님 말씀을 읽기로 결심했어요. 여기서 성경 공부가 있다는 말을 듣고 참여하였는데, 이렇게 성경을 선물로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성경을 열심히 읽고 공부하겠습니다.” -호세(가명), 과나카스테 지역 거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