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의 고백, 앙골라 ‘움분두어’ 신약전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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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12-11본문
<움분두어 신약전서>
* 2018년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후원으로 움분두어 신약전서 5,792부를 제작하여 앙골라에 기증하였습니다.
움분두 부족은 앙골라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민족이며 움분두어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부족 언어입니다. 움분두어 번역은 내전 기간인 1999년 시작되어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간절한 기다림 속에서 번역이 이어져 신약전서가 완성되었고 현재 구약 번역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움분두어로 된 신약전서를 받아 본 사람들은 기쁨 속에서 저마다의 감격을 고백하였습니다. 움분두어 구약 번역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절망스러웠던 시기는 남편과 두 아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였습니다. 저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렸고, 스스로를 돌볼 힘과 용기가 없었습니다. 이 당시 예수님을 알지 못했던 저를, 교회에 다니던 이웃이 예배에 데려갔습니다. 거기서 저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돌보아야 할 남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더욱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 인생에서 저를 위로했던 것은 오직 주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
제가 이해할 수 있는 움분두어로 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말씀 안에서 쉼을 누립니다.”
-마리아
"성경 속에는 너무나 많은 가르침과 영혼의 양식이 있습니다. 말씀 안에서 우리는 충만합니다. 저에게 움분두어 신약전서는 큰 기쁨입니다. 이제 집에서도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또 가족들과 함께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교회에서도 말씀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가져가 함께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우구스타
“내전이 일어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크고 작은 전투들이 이어졌습니다. 생사를 오가는 끔찍한 시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나면서부터 움분두어를 사용해왔고 움분두어로 설교하고 기도합니다. 이제 제가 사용하는 언어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베네비지스
"저는 움분두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때 태어났습니다. 학교에서 움분두어를 배웠죠. 하지만 우리 자녀 세대들은 움분두어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포르투갈 식민지화의 영향으로 움분두어는 무시당했고 집에서만 움분두어로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움분두어 성경을 통해 자유롭게 신앙을 지킬 수 있습니다."-아모스
"기독교인이셨던 부모님은 제가 어린 시절부터 말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밤마다 시편을 외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부모님을 생각하며, 저도 자녀들을 성경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움분두어로 된 성경을 통해 자녀들에게 모국어로 된 말씀을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알베르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