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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들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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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0-06-19 11:11 조회3,3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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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들과 음악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큰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하며 높은 소리 나는 제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시편 150:4-5)

 

구약성경의 <시편>에는 감사의 노래, 탄원의 노래, 지혜의 노래 등 많은 노래가 모여 있습니다. 시편에는 악기들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와 각 노래를 연주하는 방법이 나옵니다.




뿔 나팔

 


 나팔, 뿔 나팔


나팔은 동물의 뿔(숫양 뿔)로 만들었습니다. ‘쇼파르’라고 하는 이 뿔 나팔은 오늘날에도 유대인들이 새해나 그들의 명절인 속죄일에 사용합니다. 여리고 정복 이야기(수 2-6장)에 이 숫양 뿔 나팔들이 나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도시의 성벽이 무너질 때까지 칠일 동안 이 뿔 나팔을 불어야 했습니다. 나중에는 금속으로 만든 나팔들, 곧 ‘하초츠라’도 성전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제금 

 

 제금과 심벌즈


리듬에 맞추어서 손뼉 치듯이 “짝!” 하는 맑은 소리를 내기 위하여, 금속으로 만든 제금과 심벌즈를 이용했습니다. 제금은 손가락으로, 심벌즈는 손으로 연주했습니다.



 시스트룸


시스트룸(딸랑이의 한 종류)은 매우 오래된 악기였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이미 기원전 3,000년에 시스트룸을 들고 있는 이시스 여신을 표현했습니다. 처음에는 진흙으로 빚은 작은 조각들을, 그다음에는 금속으로 만든 것을 작은 막대기에 붙이고 테를 둘렀습니다. 시스트룸으로는 리듬을 주고 딸랑딸랑하는 소리를 냈습니다.



 수금(리라)


수금은 현(줄)이 달린 악기였습니다. 수금은 현을 뜯거나 막대기로 현을 켜서 연주했습니다. 이집트의 한 고대 벽화는 유랑하는 유목민들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 유목민들 가운데 한 명이 행진하면서 수금 같은 악기를 연주하고 있습니다. 수금은 또한 무릎 위에 올려놓고 앉아서도 연주할 수 있었습니다. 


 

수금(하프)

 수금(하프)


하프(또한, 치터)는 손가락으로 뜯어서 켰습니다. 사람들은 현으로 동물의 힘줄을 이용했습니다. 하프는 흥분한 사울왕을 하프 연주로 진정시켜야 했던 소년 다윗을 떠오르게 합니다(삼상 16장). 다윗의 하프는 아마도 ‘네벨’, 곧 15개의 현이 있고 동물 가죽으로 만들었으며 울림통이 달려 있어서 소리가 꽤 크고 손가락으로 뜯어 연주하는 악기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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