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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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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0-17 16:12 조회5,1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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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에 성경을 보냅시다!
 


성경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네팔 어린이

지난 4월 25일, 네팔은 수도 카트만두 북서쪽을 강타한 강도 7.8의 대지진으로 큰 슬픔과 공포에 잠겼습니다.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5월 12일 강도 7.3의 2차 지진까지 발생하여 현재 8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1만 9천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삶을 휩쓸어간 지진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네팔 사람들은 차가운 바닥에 세워진 임시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전기의 공급이 끊기고, 수도관이 파괴되어 오염된 물을 공급받아 각종 질병이 더해져 어려운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사조차 모르는 데서 오는 불안함과 계속되는 여진 그리고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할 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네팔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지나가는 소녀 (사진출처  
@Reuters Danish Siddiqui)



계속되는 절망 속에 힘을 잃어가는 교회
UN지정 최빈국 중의 하나인 네팔은 주요 산업이 농업임에도 불구하고 농경지가 국토의 17%에 불과하며, 농경지의 90% 이상을 봉건적 지주계급이 독점하여 국민 대다수는 가난하고 고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1/3은 일찍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노동 현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네팔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이 여전히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외면 당하고, 핍박을 받는 이유가 됩니다. 

극렬한 힌두교도들의 공격 또한 늘 존재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와 철도가 붕괴되었고, 예상보다 일찍 시작된 우기로 구호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보낸 구호물품이 피해 지역에 속속 도착하고 있지만 구호물자가 닿기 어려운 지역이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 네팔성서공회에 따르면 카트만두의 어떤 한 교회에서는 교회 외벽이 무너져 최소 40여 명의 성도들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90퍼센트에 이르는 집들과 교회 건물들이 붕괴 되었습니다. 


지진으로 성경이 파손된 네팔성서공회 사무실

네팔성서공회에서도 성서회관에 보관하고 있던 성경 대부분이 손상되어 현재 보급할 수 있는 성경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구원의 소망을 향한 움직임
상처받은 네팔 사람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소망을 붙들고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성경뿐입니다. 성경을 읽고 싶어도 지진으로 네팔의 수많은 교회가 무너지고, 성경이 유실되어 읽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네팔성서공회는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음식, 담요, 의약품 등 생활 필수품뿐만 아니라 지역교회와 협력하여 교회의 잃어버리거나 손상된 성서를 교체해주고, 성경전서와 신약전서를 비롯한 소책자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지진으로 인해 겪은 상처를 치유하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절망 속에 있는 네팔 사람들에게 쪽복음 성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교회를 재건해야 하고,
또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성경이 필요합니다. 

희망을 잃은 교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복음에 열려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도록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성경을 기다리고 있는 네팔 사람들


지진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 속에서 괴로워 하고 있는 네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구원의 희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네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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