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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현장 소식

고난 속에서도 희망을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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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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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프리카에 위치한 르완다는 아프리카의 푸른 보석이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자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겉모습과는 달리 종족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르완다 대학살’로 오랜 기간 고통을 받는 국가입니다.

 

1919년, 벨기에가 르완다를 식민지로 삼아 르완다를 통치할 때, 인구의 소수인 투치족을 우대하고 다수인 후투족을 홀대하는 종족 차별 정책을 펼치며 두 종족 간의 갈등이 고조되었습니다. 결국 1994년, 후투족이 투치족을 공격하며 르완다에서 약 100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살해되었고, 40만 명이 넘는 고아가 생겼습니다. 이 사건으로 아직도 르완다 사람들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르완다성서공회는 르완다 사람들이 대학살 사건으로 인해 상처에 얽매여 사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딛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돕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눈앞에서 자신들의 가족, 친척, 이웃이 살해되는 모습을 본 트라우마를 경험했습니다. 피해자들은 가족들의 죽음이 떠오를 때마다 절망과 좌절에 빠져,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는 것 조차 어렵습니다. 깊은 상처와 분노 가운데 놓여있는 르완다 사람들에게는 위로와 회복이 필요합니다.

 

 

<르완다 제노사이드 희생자 기념관>

 

 

르완다성서공회는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피해자들이 가해자를 용서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도록 가르칩니다. 피해자들은 처음에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 가해자들을 향한 분노와 복수심을 갖고 있었지만, 성경을 통해 예수님의 용서를 배우고, 내면의 상처가 치유되며 새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대학살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겼고 신이 있는지 없는지 계속 스스로 질문했습니다. 사람들을 용서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하나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 참여 여성

 

 

“저는 몇 년 동안 상처를 안고 있었는데,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친척들이 자신들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조차도 듣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처럼 상처가 있는 사람들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은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구합니다.”

- 성경 기반 치유 프로그램 참여 여성

 

 

<성경을 받은 르완다 남성>

  

아픈 역사 속에 살고 있는 르완다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으로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제는 상처 속에 살아가는 르완다가 아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 안에 살아가는 르완다가 되길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고난 속에서도 용기와 소망을 갖게 합니다. 성경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기를 다짐합니다. 르완다 사람들이 더 이상 상처에 얽매이지 않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새 삶을 살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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