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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현장 소식

우크라이나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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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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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자매 여러분,  

지난 며칠간 주위에서 보내 주신 많은 용기의 말씀이 저희에게 큰 은혜가 되고 있습니다. 저희는 기도의 힘을 믿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곳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온 세상을 주관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대규모 침공과 그에 따른 대규모 전쟁으로 불안 가운데 있습니다. 내일 당장 이 땅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계속해서 보도되는 뉴스에서 많은 사람들이 통제할 수 없는 공포와 공황 상태에 놓여있는 것을 봅니다.


그러나, 저희와 이 땅의 많은 교회는 하나님께서 저희에게 안정과 평화, 그리고 화해를 주실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희 성서공회가 이 땅의 영적인 요구에 부응하여 공포와 불확실성이 만연한 오늘날에 담대히 성경을 보급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며칠 전, 우크라이나 중앙에 있는 한 목사님이 저희 사무실을 방문했습니다. 성경을 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저희는 가진 성경을 모두 소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자 목사님은 불량으로 폐기하는 성경이라도 줄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페이지가 잘리거나 일부가 파손되었더라도 저와 저희 교회 성도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성경입니다.” 그때 저희는 너무나 가슴이 아팠습니다. 


이 나라에는 전국의 군인들과 그들의 가정, 국경 인근에 사는 주민들, 그리고 고향을 잃고 겨우 뿌리내리기 시작한 새 정착지에서 또다시 모든 것을 잃고 떠나야 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힌 이주민들이 있습니다. 국경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사는 사람들조차 군사적 격돌과 지속되는 포격 위협, 그리고 치솟는 물가로 인해 공포의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전히 치명적인 코로나19로부터 삶을 재건하려 노력하고 있는 이때, 사람들은 이 모든 일을 견뎌내야 합니다.


우크라이나에 평화와 용기와 안녕이 도래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고난의 상황을 마주한 지금, 하나님의 섭리로만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공포스러운 침공의 나날 속에 하나님의 기적으로 평화가 찾아오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 우크라이나성서공회 총무 올렉산드르 바비추크 드림



<성서공회를 통해 성경을 받은 어린이>


<성서공회가 피난민들에게 제공하는 성경>

 

 

우크라이나 성경 후원 계좌 : 630-008603-501(KEB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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