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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자 이야기

70주년을 맞아 말씀의 빚을 갚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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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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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공회 호재민 총무(왼쪽), 박명배 목사(오른쪽)>  

 


2022년 2월 16일, 송내사랑의교회(박명배 목사)에서 캄보디아의 크메르어 성경 후원에 대한 기증식을 진행했습니다. 송내사랑의교회는 2021년,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며 기념행사를 대신하여 성경을 보급하는 데 마음을 모았습니다. 우리가 한글 성경을 읽으며 기쁨을 누리듯 캄보디아 사람들도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읽을 수 있기를 소망하였습니다. 이에 지난 2017년부터 작년까지 꾸준히 캄보디아를 마음에 품고 본 공회를 통해 매년 1천만 원씩, 5년 동안 총 5천만 원의 헌금을 후원하였습니다. 이 후원금은 총 11,110부의 크메르어 성경이 보급되는 데 사용되었습니다.

 

기증식에서 박명배 목사는 “성경을 빚진 형편으로 성경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로스 선교사님께 한글 성경을 공급받은 것처럼 우리도 70주년을 맞아 성숙하고 성장한 의미에서 성경을 후원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하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대부분 농촌 지역에 거주하며 UN 기준 빈곤선보다 낮은 수준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1천 8백만 인구 중 불교 신자가 95%를 차지하는 캄보디아에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며 성경을 갖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송내사랑의교회의 후원으로 2017년부터 보급된 성경들은 캄보디아성서공회를 통해 캄보디아 전역에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보급되었습니다. 이들에게 전달된 크메르어 성경은 캄보디아 사람들의 영적 성장을 도울 뿐 아니라 높은 문맹률을 가진 사람들이 글을 배우는 데도 사용되고 있습니다. 송내사랑의교회의 후원을 통해 전달된 성경은 캄보디아 기독교인들과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현지인들이 복음 위에 올바로 설 반석이 될 것입니다.

 

 

<크메르어 성경을 받은 캄보디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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