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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과 가정폭력으로 고통받는 가나

가나에 성경을 보내주세요! ‐   가나성서공회로부터 기증받은 성경을 들고 기뻐하는 학생들아프리카에서 가장 우호적이고 친절하다고 알려져 있는 ‘평화의 섬(Island of Peace)’ 가나는 세계 8위의 금 생산국이자,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한 산유국입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가나 사람들의 아픔이 곳곳에 서려있습니다.  '평화의 섬'이면의 아픔을 지닌 가나가나는 1957년 서아프리카 최초로 독립을 이루기까지 약 500여 년의 세월동안 식민지 지배를 받았습니다. 많은 여행자들이 가나 해안가를 따라 세워진 아름다운 성들을 보며 감탄하지만, 사실 이곳은 식민지 지배를 받던 시기에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행해지던 노예 무역의 주요 기지로 사용되던 곳입니다. 또한 2007년 원유가 발견되면서 외형적인 경제 지표는 나아졌지만 국민 대다수는 가난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점점 벌어지는 빈부 격차로 인해 빈민 슬럼 지역은 더 낙후되어 가지만 이에 대한 개선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가나는 국민의 약 71%인 기독교 국가입니다. 하지만 교회를 꾸준히 나가는 사람은 12%에 불과하며,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성경을 구하기 어려워 점점 하나님의 말씀과 멀어지고 있습니다.  이 뿐만 아니라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가나 북부 지역에는 중동 국가들의 지원을 받아 이슬람 사원이 세워지는 등 이슬람은 사회 최하층을 공략하여 포교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학대받는 여성들을 위한 역량 강화 프로젝트이렇듯 열악한 가나의 사회·경제적 상황은 가정 폭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나 여성들이 남편과 가족들에게 학대를 받으면서 사회적 희생자가 되고 있습니다.  기증받은 성경을 읽고 있는 여성 가나성서공회는 가나 여성들을 위해 ‘여성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정 혹은 일터에서 학대받는 여성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상담을 진행할 상담자를 모집하고 교육한 후, 성경 말씀을 바탕으로 한 상담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여성들이 말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깨닫고 변화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더불어 성경을 기반으로 한 상황 · 주제별 책자를 개발하고, 이를 성경과 함께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가나의 희망, 자라나는 청소년들가나의 또 다른 과제는 이러한 가정환경 속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입니다. 가나 전체 인구의 약 50%는 15-35세 젊은이들입니다. 가정 폭력을 보고 자라는 이들은 마약 및 수많은 사회 문제의 피해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가나성서공회는 가나의 독립 50주년을 맞이하여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성서를 전달 하였습니다. 가나성서공회 에라스무스 오돈코 총무는 “우리의 목표는 초등학교를 졸업한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입니다. 이는 개인의 삶을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나라의 미래를 변화시킵니다. 우리는 이들에게 소망의 유산을 전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청소년들 이어 2016년부터는 약 10,000명의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전달하고, 성경 에세이 및 퀴즈 대회 등을 계획하여 이들이 성경과 친해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청소년들이 사회의 그릇된 것들에 물들지 않도록바로 이 시기에 성경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청소년 한 명을 돕는 일은 한 가족을 돕는 것입니다."                                                                                                    - 에라스무스 오돈코가나성서공회 총무는 성경을 보급하며 만난 한 학생의 이야기를 전해주었습니다. "하루는 학생들에게 성경을 나눠주기 위해 한 학교를 방문했습니다. 하루에 다 나눠주지 못하여 그 다음날 다시 같은 학교를 찾아가성경을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그 때 한 학생이 할 말이 있다며 성서공회 직원에게 다가왔습니다. 선생님한테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며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 보여주는데 그 손에 마약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그 학생이 하는 말이 어제 나눠준 성경을 읽고 이제 마약을 끊기로 결심했다는 것이었습니다."성경공부를 하는 청소년들이처럼 가나성서공회는 경제적, 사회적인 어려움 가운데, 가나 사람들이 말씀으로 변화되어 삶 속에서 그 말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성경이 필요합니다. 가난과 가정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가나 사람들에게 성경이 전달되어, 이들의 삶이 말씀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한국 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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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볼리비아 가정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워주세요

무너진 볼리비아 가정에 하나님의 말씀을 ‐   예배를 드리고 있는 볼리비아 여성우유니 소금 사막(Sa lar de Uyuni)으로 유명한 볼리비아는 많은 여행자들이 손꼽는 대표적인 남미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화려한 명성에 비해 볼리비아 국가 사정은 말할 수 없이 어렵습니다. 남미 최빈국에 속하는 볼리비아는 국가의 경제적 상황이 악화되면서 일자리가 부족해졌고, 현재 총 인구 1,063만 명 중 45%가 빈곤층에 속합니다.  청소년 가출, 알코올 중독, 가정폭력 및 이혼으로 인해 가정이 무너지는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무너지는 가정, 고통받는 사람들볼리비아성서공회에서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가정 중 74%가 가족 간의 불화와 폭력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근 2년 내에 볼리비아 가정의 이혼율이 50%까지 급증했다고 합니다. 특히 가정폭력으로 인해 고통 받는 여성의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물리적 폭력뿐 아니라 폭언, 욕설, 위협 등으로 인해 볼리비아 여성들은 신체적, 정신적인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장 큰 희생자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입니다. 심리적인 학대는 지속적인 불안이나 삶에 대한 두려움 등으로 표출되어 대부분의 볼리비아 여성들과 어린이들은 자존감이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이러한 가정의 불화와 폭력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져, 비행 청소년의 82~84%가 문제 가정에서 자라고 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습 능력 장애를 갖고 있는 청소년 10명 중 8명 역시 가정폭력, 애정 결핍을 겪는 등 볼리비아 청소년 문제의 중심에 가정이 있습니다.가정으로부터 버림받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길거리에서 구걸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하면, 성적 학대, 노동 착취 및 마약 중독 등 사회적 범죄에 노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이들을 위한 정부나 그 어떤 기관의 노력도 찾기 힘든 상황이며, 살아가는 데 필요한 기본 적인 요소들뿐 아니라 영적인 필요들도 지원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성경을 공부하는 볼리비아 어린이회복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가운데 볼리비아성서공회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볼리비아 교회 및 기독교 단체들과 협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기초로 한 가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볼리비아성서공회는 먼저 부부간의 관계 회복을 1차적인 목표로 두고 성경이 말하는 부부, 부모로서의 책임감과 서로를 인격적으로 대하고 인정하는 방법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특히 볼리비아 내에서 가장 이혼율이 높고 가정폭력 또는 집단폭력이 심한 산타크루즈, 코카밤바 그리고 엘알토 지역의 5,000여 가정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학대 받는 여성들에게도 성서와 전도지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알려주고, 말씀을 배운 여성들이 자녀들에게도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게 하고자 합니다.볼리비어성서공회에서 기증받은 성경을 읽고 있는 여성들 또한 ‘버림받은 청소년들을 위한 성경 보급 사역’ 프로그램을 열어 가정으로부터 학대 받고 버림받은 5,000명의 청소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반포하여, 이들이 말씀을 깨닫고 삶이 변화되는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안녕하세요, 저는 12살 데리입니다.저는 예전에는 학교를 다녔지만, 집을 떠나고 나서는더 이상 학교에 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부모님은 저를 때리고, 늘 집에 혼자 두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 보호소로 오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3명의 동생이 있습니다. 한 명은 희망의 집이라는 곳에 있고, 한 명은 코카밤바에, 그리고 다른 한 명은 이모 댁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이제 더 이상 부모님을 만나지 않지만, 학교는 꼭 다시 가고 싶습니다. 저는 사람들을 보호하는 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입니다.하나님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고 싶습니다. 볼리비아성서공회를 통해 받은 성경을통해 하나님에 대해 알게 되어서 정말 좋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볼리비아 가정이 평안을 되찾고,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의 상처가 치유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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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네팔

네팔에 성경을 보냅시다!‐ 성경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는 네팔 어린이지난 4월 25일, 네팔은 수도 카트만두 북서쪽을 강타한 강도 7.8의 대지진으로 큰 슬픔과 공포에 잠겼습니다. 갑작스러운 지진으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5월 12일 강도 7.3의 2차 지진까지 발생하여 현재 8천여 명이 목숨을 잃었고, 1만 9천여 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산됩니다. 삶을 휩쓸어간 지진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네팔 사람들은 차가운 바닥에 세워진 임시 텐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전기의 공급이 끊기고, 수도관이 파괴되어 오염된 물을 공급받아 각종 질병이 더해져 어려운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족의 생사조차 모르는 데서 오는 불안함과 계속되는 여진 그리고 또 다시 지진이 발생할 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네팔 사람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지진으로 폐허가 된 마을을 지나가는 소녀 (사진출처  @Reuters Danish Siddiqui)계속되는 절망 속에 힘을 잃어가는 교회UN지정 최빈국 중의 하나인 네팔은 주요 산업이 농업임에도 불구하고 농경지가 국토의 17%에 불과하며, 농경지의 90% 이상을 봉건적 지주계급이 독점하여 국민 대다수는 가난하고 고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1/3은 일찍이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노동 현장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네팔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이 여전히 가족과 공동체로부터 외면 당하고, 핍박을 받는 이유가 됩니다. 극렬한 힌두교도들의 공격 또한 늘 존재합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지진으로 산사태가 일어나 도로와 철도가 붕괴되었고, 예상보다 일찍 시작된 우기로 구호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보낸 구호물품이 피해 지역에 속속 도착하고 있지만 구호물자가 닿기 어려운 지역이 많은 상황입니다. 특히 네팔성서공회에 따르면 카트만두의 어떤 한 교회에서는 교회 외벽이 무너져 최소 40여 명의 성도들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서는 90퍼센트에 이르는 집들과 교회 건물들이 붕괴 되었습니다. 지진으로 성경이 파손된 네팔성서공회 사무실네팔성서공회에서도 성서회관에 보관하고 있던 성경 대부분이 손상되어 현재 보급할 수 있는 성경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구원의 소망을 향한 움직임상처받은 네팔 사람들을 위로하고 새로운 소망을 붙들고 일어설 수 있게 하는 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 성경뿐입니다. 성경을 읽고 싶어도 지진으로 네팔의 수많은 교회가 무너지고, 성경이 유실되어 읽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네팔성서공회는 구호 활동의 일환으로 음식, 담요, 의약품 등 생활 필수품뿐만 아니라 지역교회와 협력하여 교회의 잃어버리거나 손상된 성서를 교체해주고, 성경전서와 신약전서를 비롯한 소책자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더불어 지진으로 인해 겪은 상처를 치유하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절망 속에 있는 네팔 사람들에게 쪽복음 성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지진으로 인해 무너진 교회를 재건해야 하고,또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성경이 필요합니다. 희망을 잃은 교인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또한 지금 이 순간에도 복음에 열려있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도록 후원을 부탁드립니다."성경을 기다리고 있는 네팔 사람들지진으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고, 절망 속에서 괴로워 하고 있는 네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구원의 희망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네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 전해질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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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내전으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콩고민주공화국

내전의 아픔을 겪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   성경을 읽고 있는 콩고민주공화국 여성   끊임없이 지속되는 내전콩고민주공화국은 오랜 기간 내전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대다수의 산업 활동이 위축되었고, 많은 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고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모, 형제자매, 배우자가 고문과 폭행을 당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보며 극심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상태로 고통 받고 있으며 끊임없는 내전으로 두려움 속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에 콩고민주공화국성서공회와 지역 교회 및 공동체에서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성서공회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와 함께 진행하는 ‘선한 사마리아인 프로그램’을 통해 에이즈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성경 말씀을 통하여 에이즈에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있습니다. 특별히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교회 지도자들과 협력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기반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통해 상담사를 교육하고, 그 상담사는 정신적, 육체적인 상처를 입은 약 60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 모임을 만들어 말씀을 통한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성경을 나누어서 보는 목회자들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에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영적인 양식이 절실히 필요하지만 성경이 턱없이 부족한 이 곳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는 것조차 어려운 일입니다.콩고민주공화국의 많은 교회는 성경이 부족하여 예배시간에 성경 봉독과 설교를 생략하고 찬양, 기도, 간증으로 예배를 진행합니다. 특히 목회자들 역시 완전한 성경 한 권을 갖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래서 많은 교회가 한 권의 성경을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읽으며, 한 편의 말씀을 읽기 위해 오랜 시간을 걷고, 카누로 이동하며 나누어진 성경을 번갈아 봅니다.   18명의 목회자들이 나눠서 읽고 있는 분책 성경 숱한 어려움 끝에 전달된 음반자 첫 번역 성경성경이 목마른 콩고민주공화국 음반자 부족에게 지난 2013년 12월,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전국장로회연합회의 후원으로 자신의 언어로 처음 번역된 성경 10,000부를 전달하였습니다. 이후 2014년 12월 14일, 에쿠아터(Equateur) 주 숟우방기 행정 구역의 중심도시에서 약 84km 거리에 있는 붇잘라 교구의 야캄바 성당 뜰에서 정부 관료를 비롯한 2,159명이 모여 봉헌식을 가졌습니다. 봉헌식에 참석한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받은 것에 감사하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말로 말씀하십니다.!"      춤을 추며 첫 번역 성경 봉헌식에 참석한 음반자 부족 사람들 성경이 번역되는 동안 반복되는 내전으로 재정 지원이 줄어 성경 번역이 중단될 위기를 겪었고, 몇몇 번역자들은 아내와 사별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전국장로회연합회의 도움으로 성경을 받을 수 있게 된 이들은 “오늘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우리말로 말씀하십니다.”라는 감사 기도와 감격으로 봉헌식을 드렸습니다.아직도 콩고민주공화국에는 자신의 성경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본 공회는 지난해 10,302부에 이어 올해 11,360부의 성경을 기증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의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만 합니다.콩고민주공화국에 보내는 컨테이너가 채워져 이들이 말씀으로부터 오는 평안과 기쁨을 맛볼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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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 에티오피아

에티오피아 사람들을 위해 성경을 보내주세요! ‐   성경을 읽고 있는 에티오피아 소녀에티오피아는 기독교 교회의 역사가 3천 년이 넘는 나라입니. 오랜 역사의 흐름 속에 기독교 전통이 흐르고 있으며, 성경에 등장하는 구스 사람, 시바 여왕, 에티오피아 내시 이들은 모두 에티오피아인으로 추정됩니다. 에티오피아의 교회는 성경의 사건들과 긴밀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그렇기에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고대 기독교의 시초가 되어 나라 곳곳에 그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유적들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화려함과 달리 현재 에티오피아는 오랜 공산체제의 여파와 내전, 만성적인 가뭄과 경상수지 적자로 에티오피아의 경제상황이 계속적으로 어렵습니다. 심지어 세계에서 고아가 가장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고아만 무려 6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에이즈로 부모를 잃고, 기본적인 보살핌조차 받지 못하여 추위와 배고픔, 성적 학대와 알코올 중독 등 온갖 사회적 위험에 노출된 채 거리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이 변한 청년, 그룸 페일스무 살의 에티오피아 청년, 그룸 페일의 부모님은 어렸을 적 에이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로 그룸은 집을 잃고, 거리를 배회하고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걸핏하면 병에 걸렸고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를 더 힘들게 했던 것은 내일은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었습니다.그룸은 아홉 살이 되던 해 고아원에 들어갔고, 고아원에서 에티오피아성서공회를 통해 받은 성경을 읽으며 점차 변해갔습니다."성경 속의 담긴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성경에 담긴 이야기 하나하나가 마치하나님이 직접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 그룸 페일그룸은 현재 학교 수업을 마치면 아디스아바바 지역에서 집을 잃고 떠도는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냅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을 통해 자신의 삶이 변화된 것에 감사해하며 글을 모르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성경을 읽어줍니다. 고아원 아이들에게 암하릭 성경을 읽어주는 그룸 페일이와 같이 에티오피아성서공회는 에이즈로 인해 가족을 잃고 상처받은 고아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말씀을 통해 삶의 소망을 회복하고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더 나아가 교회의 목회자, 지도자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성경적 가치관에 따라 바른 리더십을 세워나갈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매 해 ‘아프리카 성경적 리더십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신학교가 부족한 그 곳에서 목회자들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고 신학 공부에 필요한 학문용 성서 및 성경 자료를 공급하는 데 힘쓰고 있습니다.높은 문맹률, 끊임없는 노력에티오피아의 또 하나의 문제점은 문맹률입니다. 전체 인구 중 약 40%의 사람들이 글을 읽고 쓸 줄 모릅니다. 보통 한 교회의 사람들 중 20%는 성경을 읽을 수 없습니다. 에티오피아성서공회는 글을 몰라서 성경을 읽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성경을 들으며 성경을 접하고, 더 나아가 이들에게 언어를 알려줌으로써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더불어 약 90여 개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각각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본 공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를 위해 올해 11,500부의 성경을 기증하였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경이 우리 공동체 가운데중요한 삶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모국어로 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질 수 있게 되어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 에티오피아성서공회 총무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에티오피아 사람들  2015년에도 본 공회는 에티오피아에 계속적으로 성경을 기증할 계획입니다. 기증된 성경은 지금 이 순간에도 거리를 헤매고 있을 고아들, 성경을 간절히 읽고 싶어하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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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칠레 가정에 하나님의 사랑을

문맹, 실업, 범죄와 가정폭력의 악순환에 고통당하는 칠레 ‐ 기증받은 성경을 보고 있는 칠레 어린이칠레는 최근 미국과 유럽 그리고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의 여러 국가와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후, 남미의 모범국가로 경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도인 산티아고 시에서 자동차로 10분만 벗어나도 화려한 도시와는 삶의 격차가 크게 나타납니다. 실제 방문한 칠레의 교회는 천장이 무너지고 있을 정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힘들어 하고 있었습니다. 높은 실업률로 인해 범죄율이 높고 가정 폭력으로 인해 가정이 파괴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칠레의 여성들 중 35%가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형제, 자매를 돌보며 집안일을 하느라 학교에 나갈 수 없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사회적으로 억압된 여성들은 교육을 받지 못하며 자존감이 결여되어 있는 상황입니다.높은 문맹률, 계속되는 가난의 연속칠레의 또 다른 문제는 높은 문맹률이입니다. 칠레 인구의 4.3%, 약 48만 명에 이르는 사람들은 글을 읽고 쓸 수 없습니다. 이 숫자의 절반은 여성에 해당합니다. 문맹인 이들은 마약을 운반하는 일을 하며, 자신이 어떤 일을 하는지조차 깨닫지 못해 경찰에 끌려가는 일이 다반사입니다. 가난해서 변변한 교육을 받지 못하고, 교육의 기회가 없다 보니 안정된 직장을 얻을 수 없어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없는 악순환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교육 기회의 부재는 가난의 고리에서 좀처럼 벗어날 수 없게 만들고, 젊은이들은 점차 범죄에 빠지게 됩니다. 칠레성서공회는 이런 빈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현실적인 기회를 제공하고자 ‘문자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교재로 하여 읽고 쓰는 법을 가르치고 있는데, 칠레성서공회의 창고 관리인으로 있던 직원이 현재 목회자가 되어 8년 전부터 참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기적인 예배 모임시간도 가지면서 사역을 담당하는 교회의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주중에 주민들이 모여 예배를 드리고 찬송하며 성경 말씀을 배웁니다.기증받은 성경으로 성경 공부를 하는 칠레 성도들 성경 말씀으로 상처받은 가정을 치유하다더 나아가 칠레성서공회는 결손 가정에게 성경을 보급하고 상담 치료를 해주는 ‘프로파밀리아(ProFamilia)'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정 폭력으로부터 이어지는 결손가정의 문제는 비단 가정 내의 문제에만 그치지 않고 폭력과 마약 범죄 등 큰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칠레의 청소년들은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해 자존감이 낮고, 학교를 나가지 않는 일이 잦습니다. 또 마약, 가정폭력 및 아동 노동 착취 등의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세 살배기 딸을 둔 한 아버지는 생계 곤란으로 범죄를 저지르고 감옥에 갔습니다. 8년 간의 복역을 마치고 출소했을 때, 이미 아이의 어머니는 할머니에게 아이를 맡기고 사라진 상태였고, 아버지에 대한 기억이 전혀 없는 열한 살 딸은 아버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처한 이들을 위해 정부에서 제공하는 심리상담은 한 시간에 100달러라는 큰 비용이 들며, 그나마도 6개월을 기다려야 받을 수 있는 형편이라, 현실적으로 빈민가의 결손가정 어린이들이 받기에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렇듯 경제적인 어려움을 비롯한 가정 문제를 겪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해 칠레성서공회는 말씀과 함께 심리상담치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범죄를 저질렀던 젊은이도, 70세가 넘은 할머니도, 고단한 노동으로 학교 다닐 기회가 없었던 농부도 글을 배우며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재봉틀을 기증받아, 여성들에게 재봉틀 사용법 및 기본적인 직업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있어서 ‘프로파밀리아(ProFamilia)’ 프로그램은 무엇보다도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를 위로하고, 주님 안에서 감사하며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다는 큰 의의를 지니고 있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2010년 7,820부, 2013년 8,330부를 기증한 바 있으며, 올해 5,700여 부를 기증하였습니다. 칠레성서공회는 “칠레성서공회의 사역을 수행하는 데 헌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한국 교회와 성도님들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감사패를 전달하였습니다.칠레성서공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은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오른쪽) 더불어 칠레성서공회는 기증받은 성경을 심리학자, 심리교육자, 사회복지사와 교사들이 함께 어린이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들을 위해 전달하고 있다고 전하였습니다. 특별히 어린이들이 질적으로 더 나은 삶에 이르도록 하는 사역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하였습니다.칠레성서공회는 현재 어려운 이웃들을 향한 많은 변화를 도전하고 있는 동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모든 프로그램에 사용될 성경입니다. 성경을 기증받고 기뻐하는 칠레 어린이성경 말씀을 통해 글자를 배우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끼며 삶을 향한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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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로 얼룩진 짐바브웨에 하나님의 사랑과 희망을

짐바브웨에 하나님의 사랑을 ‐짐바브웨 여성들과 어린이들 짐바브웨는 남아프리카에 자리 잡은 내륙국이며 남쪽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 서쪽으로 보츠와나, 북서쪽으로 잠비아, 동쪽으로 모잠비크와 접한다. 이러한 지리적인 요건으로 인해 강수가 불규칙적이어서 가뭄이 잦습니다.  1970년대에는 소수 백인 지배에 대항하는 반군의 게릴라 투쟁이 심해져 많은 사상자를 내기도 했습니다. 1980년 4월 18일에는 다수인 아프리카인이 지배하는 짐바브웨로 독립하였으나 장기간에 걸친 정치적 불안과 더불어 1997년 총파업, 2008년 전국적으로 퍼진 콜레라 등으로 인해 경제상황 역시 제대로 개발되지 못하여 극도로 피폐한 상황입니다. 전체 1,400만 명의 인구 중 83%가 2달러 미만의 소득층인 짐바브웨에서는 일반인조차 성서를 구입한다는 것이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드디어 우리의 언어로 성경을 읽습니다! '치쿤다 성경'짐바브웨 사람들은 주요 언어로 쇼나(Shona), 은데벨레(Ndebele), 영어를 사용합니다. 소수 민족의 언어는 치쿤다(Chikunda), 통가(Tonga), 총가(Tshonga) 등 있습니다. 이 중 치쿤다(Chikunda)는 잠베지 강을 따라 위치한 지역에 거주하는 5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민족 언어이며, 짐바브웨에서 성경이 없는 유일한 소수 민족 언어 중 하나입니다. 치쿤다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읽을 수 없어서 정확한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들에게 자신의 언어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을 번역하는 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 2007년, 짐바브웨성서공회는 치쿤다어 신약을 번역했습니다. "드디어 우리의 언어로 읽고 이해할 수 있는 성경이 생겼습니다.우리의 언어로 만들어진 성경을 볼 수 있어 행복합니다."이외에도 짐바브웨성서공회는 현재 각 소수민족의 언어로 된 성경을 위한 번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보고, 더 정확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성경을 나르고 있는 짐바브웨 청소년들에이즈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이들의 성서사역을 좀 더 잘 이해하고 향후 상호 협력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22일 짐바브웨성서공회를 방문하였습니다. 그리고 클락슨 총무와 함께 ‘야나 차일드 케어 고아원’과 ‘알파 코티지 고아원’을 방문하였습니다.  ‘야나 차일드 케어 고아원’은 에이즈로 부모를 잃었거나, 생이별을 하게 된 15세 이하의 아이들과 약 70여 명의 유아, 3명의 보모로 구성되어 지역 교회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알파 코티지 고아원’ 역시 에이즈로 인해 고아가 된 100여 명의 아이들이 머무는 곳으로, 4명의 보모와 지역 교회의 자원봉사자들이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감사 예배 후 각 고아원에서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그들의 이름이 쓰인 성경을 나누어 주는 작은 행사를 가졌습니다. ‘알파 코티지 고아원’의 아이들은 감사의 노래를 불렀습니다.성경을 받은 야나 차일드 케어 고아원 어린이들짐바브웨는 18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에이즈에 감염되어 부모를 여의거나, 부모에게 버려져 고아원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의 수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에이즈로 인해 가족을 잃은 과부와 고아들은 불안, 결핍, 두려움, 외로움, 굶주림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전체 인구 중 52%에 달하는 15세 미만의 청소년들은 대부분 아동 학대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여자 아이의 경우, 성폭행으로 인해 에이즈 등 많은 질병에 감염될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에이즈, 계속되는 경제의 악순환, 어린이들을 향한 폭력으로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까지 상처로 얼룩져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만이짐바브웨성서공회는 사회 곳곳에 극심한 가난과 에이즈, 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고아원 어린이들의 심리적 치료와 함께 ‘예수님은 이들이 겪은 아픔과 상관없이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자신감과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한 상담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학대받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단체들이 있지만, 짐바브웨성서공회만이 생명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어린이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짐바브웨 사람 7명 중 1명이 HIV/에이즈로 인해 고통 받는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무책임으로 인한 또 다른 고통을 받는 어린이들이 점점 증가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만이 온전히 치료할 수 있습니다. 수많은 고통으로 지쳐 있는 짐바브웨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열정으로 나아가는 성서공회의 움직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성경과 따뜻한 관심입니다. 짐바브웨성서공회의 사역이 많은 열매를 맺어 나라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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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의 땅에 '회복과 평화'를

성서의 땅에 성경을 보냅니다!‐   폭탄 테러 후 관광 버스 잔해 (사진출처 AFP)  지난 2월, 한국 사회와 교회를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하였습니다. 이집트-이스라엘 국경 지대의 시나이 반도에서 성지순례 중이던 충북 진천중앙교회 교인들을 태운 관광버스를 대상으로 자살 폭탄 테러가 감행되었습니다. 이 사건으로 안타깝게도 성지순례에 참여한 교인들 상당수가 부상을 당하였고, 진천중앙교회 김홍렬 권사, 현지 인솔자로 동행한 김진규 목사와 현지 여행사 제진수 대표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동안 중동 지역에서는 한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러 번의 테러가 있었습니다. 2012년에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한국인 목사 3명이 무장 세력에 억류되었다가 풀려났고, 올해 1월에도 한석우 코트라 트리폴리 무역관장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가 4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기억 속에 남아있는 고 김선일 씨 피랍, 살해 사건은 무려 10여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습니다. 중동 지역에서의 종교 분쟁은 현재진행형중동 지역은 성경에도 기록되었듯이 이스라엘과 범 아랍권의 갈등이 여러 정치적, 종교적, 민족적 갈등 요인들과 혼재되어 첨예하게 나타나는 곳입니다.  중동 지역 모든 나라에서 기독교는 소수 종교이며, 그리스도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이 속한 사회적 집단으로부터 배척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에서의 여러 불이익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 함축합니다.  이와 같은 사회적 환경 가운데서 예수 그리스도의 참사랑을 전하고자 성서공회들의 움직임이 빛나고 있습니다.    복음을 통한 화해와 회복을 꿈꾸다중동 지역에서 사역하는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요르단과 이집트성서공회는 오랜 민족적, 정치적 갈등을 답습하기를 거부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명에 온전히 헌신함으로써 첨예한 갈등 구조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들 성서공회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초월적 사랑과 형제 됨을 기억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증거하기 위해 성서사업의 모든 분야에서 민족과 국경을 초월하여 상호 협력하는 데 수고와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이러한 노력 가운데 두드러지는 것이 중동의 화약고로 불리는 이스라엘, 아랍-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세 성서공회가 결성한 ‘성서의 땅(Bible Lands Team)’ 사역 팀입니다. ‘성서의 땅’ 사역 팀은 민족적, 정치적 적개심과 갈등을 뒤로 하고 성서의 땅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유대인들(메시아닉 쥬)과 아랍인들이 협력하여, 믿지 않는 유대인들과 무슬림들에게 복음을 전합니다.   이스라엘성서공회 서점을 들여다보고 있는 정통파 유대인 성서 출판을 통한 화해의 메시지 전달성서공회들은 전도지, 단편성서 배포 및 다양한 성서 출판과 반포 사역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지원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 안에서의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성서공회는 <히브리어-아랍어 대조 성경>을 출간하였으며, 유대계와 아랍계 그리스도인들은 예배 및 묵상 자료인 <내 형제를 지키는 자>를 집필하였습니다. 유대인과 아랍인 간에 존재하는 오랜 적대감을 뛰어넘어 그리스도 안에서의 형제 됨과 사랑에 기여하고, 두 민족이 함께 평화롭게 살아가는 길이 실재한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기획되고 출간되었습니다.히브리어-아랍어 대조성경(왼쪽)과 단편성서 '내 형제를 지키는 자'(오른쪽)아랍권 교회 지도자들에게 「히브리어-아랍어 성경」을대한성서공회는 2014년 성서 기증 프로그램으로 이들 성서공회와의 협력을 통하여 히브리어-아랍어 대조성경 3,000부를 제작하여 이집트와 요르단의 성경 교사, 목회자와 청년 지도자들에게 기증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성경과 함께 이들에게 예배 묵상 자료인 <내 형제를 지키는 자>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아랍권의 교회 지도자들이 이 뜻 깊은 출판물을 통하여 첨예한 민족적 갈등과 분쟁 해결의 실마리를 하나님의 말씀 가운데 확인하고, 담대하게 화평케 하는 자로서의 사명을 감당해나갈 수 있도록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예루살렘의 평화를 위한 기도'라는 문구가 있는 무덤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는 형통하리로다 (시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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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으로 고통받고 있는 필리핀

필리핀에 성경을 보냅시다! ‐   성경을 들고 기뻐하는 필리핀 소녀  필리핀에 산다는 것은 말 그대로 자연재해와의 싸움입니다. 아시아 대륙 남동쪽의 서태평양에 산재하는 7,000여 개의 섬들로 구성된 필리핀에서는 해마다 수십 회의 태풍이 지나갈 뿐만 아니라 산사태, 화산 활동으로 인한 지진, 화산 폭발, 쓰나미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연재해와 삶이 긴밀히 연결된 삶을 살아왔던 필리핀은 지난 11월 8일, 기상 관측 이래 최고의 강력한 태풍 하이옌으로 인해 극심한 슬픔에 잠겼습니다. 이 태풍으로 약 41개의 지역에서 138만여 가구가 피해를 입었고, 수천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이에 대한성서공회는 태풍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 속에 있는 필리핀 사람들에게 성경을 기증하기로 결정하고, 이 사역에 동참할 후원자를 찾고 있습니다.태풍이 할퀴고 간 자리태풍 ‘하이옌’은 필리핀 사람들조차도 상상할 수 없는 규모였습니다. 태풍은 레이터 지역의 타클로반 및 오르모크 시와 같은 해안 도시를 강타하였다. 필리핀에는 갑작스런 재앙으로 안타까운 사연들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부모, 남편, 자녀들을 잃은 여성, 죽은 아이를 안고 살기 위해 뛰던 아버지, 동료의 두 아이는 살렸지만 본인의 세 자녀를 잃은 공항 보안관, 며칠간 지속된 굶주림과 갈증으로 식료품 가게를 강제로 약탈할 수밖에 없던 남성 등 필리핀 사람들은 소중했던 사람들과 삶의 터전이 태풍 속에 사라지는 것을 바라봐야만 했습니다. 하늘에서 바라본 태풍 피해 지역  태풍의 영향을 받은 대부분의 지역에는 여전히 전기가 차단되어 있고 이동통신 상태도 불안정합니다. 또한 도로 및 다리가 붕괴되어 구호 및 복구 작업을 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구호물품이 도달할 수 없는 지역에서는 약탈이 만연합니다. 한편 사망자들의 시체가 부패하기 시작하여 생존자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필리핀의 상황이 여러 매체를 통해 알려지면서 곳곳에서 구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필리핀은 현재 세계 각국에서 보낸 구호 물품이 피해 지역에 속속 도착하고 있어 물질적 필요를  채워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하나님의 말씀이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 가운데, 각 교회와 성도 개개인이 소지하던 성경이 태풍으로 유실되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천장이 무너져내린 타클로반의 교회 (사진제공 ⓒBruce Reyes-Chow)삶의 터전이 폐허가 되는 것을 바라본 충격, 사랑하는 가족의 생사 여부를 확인할 수 없는 슬픔, 가족의 죽음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아픔, 모든 것이 혼돈과 무질서한 상태로 인해 필리핀 사람들은 고통스러워하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육체적 고통을 치료하는 것을 넘어 정신적이고, 영적인 아픔에 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필리핀성서공회는 교회, 기독교 구호단체들과 협력하여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2월 초에는 두 개의 팀으로 나누어 피해가 심각한 6개 지역에 직접 방문하여 기초적인 구호활동을 수행하면서 그들의 필요를 확인하였습니다. 그들의 조사 결과, 이 재해로 인해 큰 슬픔에 빠져있는 사람들이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성경책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함을 절감하였습니다.   "우리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고 깊은 상처를 받았습니다.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지역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해야 합니다.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합니다."                                                                             ​- 노라 루세로 필리핀성서공회 총무필리핀성서공회 총무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개역개정판 시편 46:1~3)"는 말씀을 의지하면서 태풍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와 성경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어둠 속을 밝히는 하나님의 말씀필리핀은 기독교 문화가 지배적입니다. 모든 것을 잃은 이 순간에도 필리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지하기 위해 성경을 가장 필요로 하는데, 태풍으로 인해 성경마저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피해자가 된 사람들에게 성경을 나눠줌으로써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역경에 대한 그들의 관점을 바꿀 수 있습니다. 현재 여러 기관과 단체들이 필리핀을 향한 구원의 손길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성서공회에서는 필리핀에 피해지역의 언어로 된 성경책을 기증하기로 하였습니다. 태풍으로 인하여 삶의 희망을 잃은 필리핀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인생들의 삶을 위로하시고 인도하십니다.태풍으로 대부분의 교회에 비치된 성경과 성도들의 성경이 태풍으로 유실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으로 피해자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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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과 빈곤, 폭력으로 고통받고 있는 과테말라

과테말라에 성경을 보냅시다! ‐    과테말라는 오랫동안 극심한 가난과 폭력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그러나 1996년 12월 과테말라 정부와 반군 대표들이 평화협정을 체결하면서 내전이 종식된 이후, 정치적으로, 경제적으로 놀랍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는 가톨릭 국가로, 가톨릭 인구가 약 60%, 개신교 인구가 약 40%정도 이지만, 최근 교회가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12년 11월 7일 진도 7.4도의 지진이 일어나 44명의 사망자와 175명의 부상자, 18,755명의 이재민이 발생하였고, 많은 교회 건물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교회가 무너지자 교회에 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읽지 않는 성도들이 생겼습니다. 또한 2만 명에 달하는 과테말라 목회자 대부분이 정식 신학 교육을 받지 못해 말씀 선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폐허 속에 세워지고 있는 교회들과테말라의 많은 교회들은 지진에 의해 무너졌지만, 성도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있습니다. 돌무더기만 남아 있는 상황에서, 성도들은 하나님께서 다시 교회를 회복시켜주실 것이라는 희망과 믿음을 가지고 있습니다.여성들과 어린이들이 직접 돌을 옮기고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복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진으로 무너진 교회의 목회자와 자녀들 과테말라성서공회는 이들을 돕기 위해 다섯 교회의 재건축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였습니다. 2013년 6월 25일과 26일, 교회 건축 전문가가 각 교회에 방문하여 현재 상황을 관찰한 후, 각 목회자에게 재건축에 필요한 기술과 예산에 대해 조언을 해주었습니다. 과테말라성서공회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각 교회에 관한 자료를 수집했고, 모든 교회가 재건축을 위한 지원금과 자재들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무너진 교회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다니기 힘든 곳에 있었습니다. 성도들은 교회가 붕괴된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지만, 다시금 교회 재건축을 위해 단합하고 있었습니다. 교회 성도들은 재정적 지원도, 좋은 건물을 짓기 위한 비용도 없었지만 과테말라성서공회로부터 재정적으로 지원받아 재건축을 진행했고, 현재 새로운 교회의 벽이 완성되었습니다. 바람이 심한 지역에 있어 지붕 테라스도 설치할 예정입니다.원주민을 위한 성경 번역과테말라성서공회는 원주민들을 위하여 그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수년간 번역하고 보급해왔습니다. 그러나 계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그들의 언어로 번역해서 보급할 필요성은 언제나 절실하기만 합니다.  과테말라 소수민족들은 소수민족이 아닌 이들에 비해 2.8배가량 더 가난하고, 13세가 넘는 아이들이 드뭅니다. 2008년 인구조사에 따르면, 소수민족의 73%가 빈곤층에 속하고, 그 중 26%가 극심한 빈곤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과테말라 인구 중 소수민족 인구는 약 5백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합니다.맘 지역 학생들맘(Mam) 사람들 중 14%가 마야 사람들입니다. 맘 중앙부의 위치에 살고 있는 이 사람들은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가지는 것을 소망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성서공회는 맘 지역의 5,000명의 지도자들, 목회자들에게 성경을 직접 전하여 이들이 주일 예배와 기독교 교육 중에 모국어로 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극심한 가난으로 고통을 받으며, 폭력과 마약 밀매의 최적화된 곳으로 알려진 멕시코 국경의 맘 지역 중앙부를 하나님의 말씀으로 변화시키려는 것입니다.1993년 이후 과테말라성서공회에 의해 번역된 성경이 맘의 중심지에 전달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테말라성서공회는 최근에 더 이상 성경을 전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의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성경을 다시 인쇄할 여력이 없기 때문입니다.또한 과테말라성서공회는 또한 서부 고원 지대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하여 칸조발어(Q'anjob'al) 성경을 1989년부터 보급해왔습니다. 이들은 약 77,800명 정도로, 대부분의 마야인들 처럼 농업을 하며 살고 있고, 극심한 가난 속에서 고통 받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성서공회는 1,500명의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에게 직접 칸조발어 성경을 보급하고자 하나, 이 또한 재정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대한성서공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하였습니다. 과테말라를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말씀과테말라에는 약 30만 명에 이르는 폭력배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이들은 과테말라 사회의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성서공회는 하나님의 말씀이 과테말라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믿으며, 폭력 방지를 위하여 “평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은 성경 말씀 신명기 30장 15-19절, “보라 내가 오늘 생명과 복과 사망과 화를 네 앞에 두었나니 …”로 시작합니다. 이 말씀은 간단하지만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우리는 사람들이 다시 한 번 각자의 삶의 가치를 인식하고,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형상으로 이루어졌음을 생각하길 원합니다.이러한 캠페인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텔레비전, 버스와 기차역 사이에 움직이는 포스터뿐만 아니라, 소셜 네트워크 등 다양한 매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과테말라성서공회는 이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바꾸어 폭력 범죄를 줄이기 위하는 것뿐만 아니라 매년 폭력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5,000명 이상의 가족들에게 성경의 메시지를 통하여 평안과 치유를 얻을 수 있도록 ‘평안의 힘’이라는 무료책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하나님의 말씀으로 과테말라 사람들의 마음이 열려서 폭력의 길에서 평화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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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난으로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세르비아에 성경을

세르비아에 성경을 ‐   성서공회에서 받은 성경에 입맞추는 세르비아인 세르비아세르비아공화국은 격렬한 내전과 인종청소의 아픔을 겪어왔습니다. 인종정화라는 이름으로 서로를 학살하고 탄압하면서, 결국 1999년 코소보 사태로 민족 갈등이 폭발하였습니다. 내전 당시 보스니아와 크로아티아, 코소보 등지에서 대량학살이 일어나고 잔인한 전쟁이 있었습니다.  세르비아의 국토는 오랜 내전으로 거의 폐허가 되었고, 경제적으로도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게다가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분쟁국가입니다. 세르비아는 국권을 빼앗긴 적도 있고, 오스만 제국으로부터 독립한 이후로는 러시아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불가리아 등 외세의 간섭을 받아서 제대로 된 자주 독립국가로서 일어서기에 힘든 시간을 거쳐 왔습니다. 나토 폭격 때 훼손된 베오그라드 건물 외벽 실제로 세르비아의 거리에서는 폭격 맞은 건물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세르비아의 수도인, "베오그라드"는 발칸의 요충지로 지금껏 40여 차례나 파괴되고 재건된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내전 당시 총탄에 맞은 건물들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데, 이는 그 아픈 역사를 잊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세르비아성서공회의 공식 등록세르비아성서공회의 성서사업은 세르비아의 정치, 경제, 사회에 큰 영향을 받아 왔습니다. 세르비아성서공회는 1945년부터는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에서 성서사업을 하였습니다. 제2차 세계 대전과 오랜 공산정권, 유고슬라비아의 붕괴, 코소보 사태 속에서 성서공회는 수십 년 동안 폐쇄 위협과 직원들에 대한 핍박하에서 겨우 명맥을 유지해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세르비아가 변화하면서, 세르비아성서공회가 법적으로 재정적으로 완전히 자율적인 기관이 되었습니다.2009년 11월 25일, 세르비아성서공회의 첫 이사회가 열렸습니다. 이때부터 세르비아성서공회는 세르비아의 정부의 인가를 받아 주요 교단들로 이사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성서사업을 진행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세르비아인들은 높은 실업률과 가파른 물가상승으로 버거운 삶을 살고 있지만,교회는 크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1990년대 초반에 유고슬라비아의 붕괴 이후 종교 활동의 자유가 허용되면서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는 공산정권의 핍박으로 어떤 교회에도 출석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동안 20대와 30대의 젊은이들이 정기적으로 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혹은 공산정권에서도 남몰래 신앙을 유지했던 할머니와 함께 교회에 나가는 젊은이들도 있습니다.젊은이들이 집에 들고 갈 수 있는 개인 소유의 성경을 갖게 되면, 교회 출석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고, 하나님의 말씀을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기 때문에 이들에게 성경을 보급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또한 젊은이들은 공산정권 하에서 자유롭게 신앙생활을 할 수 없었던 기성세대들과 앞으로 신실한 기독교인이 될 수 있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므로, 그들에게 세르비아의 미래가 달려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기증받은 성경을 읽고 있는 세르비아 젊은이들 기쁨의 세르비아어 신약성경 보급"신약성경을 받아든 많은 사람들이 울었습니다."​                                                                                         - 세르비아 교회 지도자세르비아의 한 교회 지도자가 세르비아성서공회로부터 신약성경을 기증 받은 후 고백한 말입니다. 그는 오랫동안  많은 성도들이 정기적으로 성경을 읽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경을 살 여유가 없고, 성경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서공회와 연결하여 신약성경을 교회에 열정적으로 보급하였습니다. 각 신약성경 속표지에 축복의 말씀과 성서공회의 선물이라는 것을 표기하였습니다. 625명 성도들 중 65%의 성도들에게 성경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고  2%의 남성 성도와 1%의 여성 성도만 매일 성경을 읽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는 성서공회의 성서 보급으로 세르비아 성도들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성경은 기독교인들의 삶에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세르비아성서공회 베라 미틱(Vera Mitic) 총무는 정기적으로 교회 지도자들을 만나서 성도들에게 성경을 제공해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설득합니다. 현재 많은 세르비아 교회들이 세르비아성서공회의 성서사업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 미틱 총무는 다른 나라 성서공회의 도움으로, 세르비아에서는 제작할 수 없는 금 도련 성경이나 인덱스가 있는 성경을 교회에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마가복음 단편을 기증받은 세르비아 젊은이들    다음 세대에게 다가가다"저는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 밀란니즈에서 교사로 일하고 있는 밀란과 그의 동료 교사들은 그리스도를 알고 영접하여 신앙의 여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세르비아의 어린이들의 인생을 바꿀 “다음 세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소개하다”라는 프로젝트를 하는 이유입니다.어린이성경을 기증받은 밀란교사와 학생들 이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는 니스 지역의 학교 도서관에 150부의 어린이성경을 반포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학생들이게 집으로 가져갈 수 있는 성경에 대한 전도지를 반포하는 것입니다. 이 전도지로 인하여 일부 가족들은 처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열 살인 네다는 처음 하나님의 말씀을 읽었을 때 말할 수 없이 기뻤습니다. 네다는 “저는 하나님을 믿어요.”라고 신앙을 고백하였고, 반 친구인 일리자도 “저는 믿음에 대해 더 배우고 싶어요.”라고 말하였습니다.네다와 일리자 같은 어린 학생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세르비아의 다음 세대가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갖게 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세르비아에 성경을 보내는 일은 이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마음을 열고,그들의 가족, 나라, 그리고 세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하는 값진 일입니다.             세르비아 모든 지역에 성경이 전해지기를지난 몇 년 동안 세르비아성서공회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더 적극적으로 성서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세르비아 전역에 성경을 보급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세르비아성서공회에는 앞으로 진행시켜야 할 프로젝트가 산적해 있습니다. 세르비아성서공회는 세르비아인들의 공용어인 키릴어가 아닌, 라틴어로 된 세르비아 성경을 세르비아에서 살고 있는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 난민들과, 호주 등 다른 나라에 있는 세르비아의 디아스포라 공동체에 보급하고자 합니다. 또 어린이 성경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새로운 세르비아 구약 번역을 출간할 예정입니다. 세르비아어 첫 구약은 1868년에 출판되었지만 현재 세르비아 젊은이들이 이 번역을 완전히 이해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번역이 완료되면, 교회에서 널리 환영받고, 성경의 메시지를 젊은 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르비아성서공회는 많은 잠재력이 있지만, 아직도 심각한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해있으며, 사람들은 성경을 살 수가 없습니다. 우리의 도움의 손길을 간절히 기다리는 세르비아성서공회에 성경을 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후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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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칸반도에 성경을 보냅시다

발칸반도에 성경을 ‐  성경을 읽고 있는 세르비아 청년세계의 화약고, 유럽의 발칸반도발칸반도는 유럽 대륙의 남쪽, 지중해의 동쪽에 위치한 삼각형 모양의 반도입니다. 북쪽에는 도나우 강 하류와 사바 강, 동쪽에는 흑해, 남동쪽에는 에게 해, 남쪽에는 지중해, 서쪽에는 아드리아 해 등이 둘러싸고 있어 자연스럽게 경계가 이루어집니다. 발칸이라는 지명은 터키어로 '산맥'을 뜻하는 데, 발칸반도는 주로 산악지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주요 산맥은 루마니아의 카르파티아 산맥, 불가리아의 발칸 산맥과 로도페 산맥, 그리스의 핀두스 산맥입니다. 이와 같은 지리적 조건으로 발칸반도의 국가들은 주변 국가들로부터 고립된 가운데 독특한 민족 전통을 유지해 왔습니다.  현재의 터키, 그리스, 마케도니아, 알바니아 등은 사도 바울의 전도를 통해서 복음 선교가 시작되어 기독교가 확장되어 나갔습니다.그리고 이들 지역은 동ㆍ서 로마의 분리로 로마 교회와 정교회의 세력 경계선이 되었습니다. 14세기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이 지역 국가들은 기독교 국가들이었거나 그 영향권 안에 있던 나라들이었습니다.그러나 14세기 이후 오스만의 침공으로 일부 지역이 이슬람화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슬람의 확장으로 이 지역은 동서양의 문명과 종교 그리고 여러 민족이 뒤섞이게 되어 이질적 요소를 혼재한 모자이크 공화국이 되었습니다. 발칸반도는 동유럽과 서유럽의 세력이 부딪치는 곳으로 여러 차례의 전쟁이 있었고, 늘 긴장 상태를 유지해왔습니다. 20세기에만 발칸 지역에는 5번의 전쟁이 있었고, 이로 인하여 이 지역의 많은 사람들은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발칸반도 지역의 교회들발칸 지역의 많은 사람들은 전통 교회에 속해 있어서 그리스도인들은 문화적으로는 기독교 전통에 익숙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믿음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그들의 성경 읽기 습관과 성경에 대한 이해는 매우 열악한 상황입니다. 그들은 50년간 공산주의 정치 체제를 경험하면서 기독교 영향권으로부터 멀어졌고, 교회들의 복음 전도가 쇠락하였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기독교인들이 세속의 영향을 강력하게 받고 있습니다.슬로베니아의 보스니아 난민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 일반적으로 미디어를 통해서 투사되는 그리스도인의 모습은 위선자, 정치적인 동기를 가진 사람들로 긍정적인 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일은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부 발칸 지역 파트너십의 성서공회들(알바니아, 크로아티아,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은 성경이 제시하는 선교의 사명을 새롭게 인식하고 지역교회 및 선교단체와 연합하여 복음 선교를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성경에 대한 지식과 기독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사라지고 있는 환경 속에 살고 있는 발칸반도의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적 복음 선교 활동을 위해서 신선한 영적 도전과 격려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와 기독교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을 바꾸기 위하여 세속에서 구별된 삶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고 세상 사람들에게 이러한 성경의 메시지를 복음과 함께그들의 삶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습니다. 세상과 교회 사이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서부 발칸 지역 파트너십의 성서공회들은 이러한 노력이 발칸반도의 진정한 회개를 불러일으키고 세속적인 일반 사람들과 기독교인들의 사이의 격차를 줄이는 다리 역할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의 성서공회들은 실제로 이러한 사역을 위해 좋은 촉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지역의 성서공회들은 서두르지 않고 성서공회 운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을 안고 있습니다. 성서공회에서 파악하기로는, 이 지역의 사람들은 여전히 그동안의 전쟁과 갈등으로 인한 상처가 여전히 아물지 않은 채로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보다 세밀한 돌봄과 치유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을 뿐만 아니라, 언제 어디에서 또 다른 양태로 충돌을 일으킬 만한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습니다.이 지역의 성서공회들은 성경과 하나님의 사랑의 메시지가 이 지역과 사람들을 향한 '궁극적인 치료'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도구라고 굳건히 믿고 있습니다. 특히, 크로아티아의 경우, 전쟁 이후 많은 어린이들이 고아가 되어, 국내외 구제기구들이 아동 캠프를 만들어 부모와 집을 잃은 어린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성서공회 또한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어린이들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 어린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은 그들의 삶에 기독교의 가치를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케도니아는 실업률이 높고 많은 청년들이 일반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으며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마케도니아성서공회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관심은 있지만 성경을 구입할 여유가 없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서는 성경을 무료로 제공하고자 합니다. 성서공회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은 교회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거나 성경을 얻고자 합니다. 마케도니아성서공회는 이런 사람들에게 무료로 성경을 제공함으로써 영적인 지원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기증받고 기뻐하는 마케도니아 어린이들사랑으로 다가가는 무슬림 프로젝트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알바니아, 코소보 같은 발칸 지역은 유럽 국가들 중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입니다. 그 외의 발칸 나라들인 크로아티아, 세르비아, 마케도니아, 슬로베니아는 이웃 나라와 이 지역으로 이주하고 있는 많은 다양한 무슬림 그룹들로부터 큰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발칸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종교의 이름으로 전쟁을 정당화하려는 시도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무슬림의 성장은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이전과 같은 갈등의 불씨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경각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유럽 지역의 그리스도인들은 무슬림의 존재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무슬림들과 개인적으로 또는 전략적으로 관계를 맺는 것에 대해서는 꺼려하고 있습니다. 발칸지역 성서공회들은 그리스도인들이 무슬림 이웃에 대해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면서 성경 메시지를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성서공회들은 교회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무슬림에 관하여 훈련하게 될 것이고, 무슬림 지역에 살고 있는 기독교인들을 위한 교육용 성경 자료를 번역, 출판하여 지역 교회에 반포할 계획입니다. 발칸 지역 기독교인들이 무슬림에 대하여 두려움보다는 사랑으로 그들을 대하며, 수천 명의 무슬림들에게 성경 메시지를 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습니다. 이슬람의 영향과 지형적인 특성으로 긴장과 갈등이 내재되어 있는 발칸반도에 하나님의 말씀이 널리 전파되어 진정한 용서와 치유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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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동포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북한 이탈주민들에게 성경을 ‐ 선교는 그리스도인의 지상과제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과거와 현재의 모든 제자들에게 선교의 사명을 명령하셨습니다.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북한이탈주민 선교의 중요성우리 한국교회와 우리 한국교회와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땅 끝’은 어디일까요? 세계 어느 국가라도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오늘의 시대에, 북한은 지리적으로는 남한에서 가장 가까운 한반도의 반쪽이지만, 마음대로 넘나들 수가 없어서, 실질적으로는 남한에서 가장 먼 곳입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땅 끝’은 북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록 주체사상과 무신론의 세계에 갇혀 있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십니다. 북한은 우리가 복음을 전해야 할 중요한 대상입니다.  한국교회는 오랫동안 남북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해서 기도해왔습니다. 북한 선교를 위한 첫걸음은 먼저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은 북한과 남한을 모두 경험한 사람들로서, 북한에 들어가서 효과적으로 복음 사역을 감당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이 복음화 된다면, 북한 주민들에게 누구보다도 복음을 잘 설명하고 지도해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가 이루어지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60년이라는 세월을 이질화된 사회에서 살아온 북한이탈주민들이 한국사회에 정착하는 일부터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상당수의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사회 적응과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북한이탈주민 현황남한에 온 북한이탈주민들이 예배를 드리는 모습1994년 김일성 사망 이후, 특히 1995년의 대홍수로 인해 북한의 경제난과 식량난이 가속화되면서 중국과 러시아 등지로 탈북하는 북한 주민들의 수가 증가하였습니다. 아울러 동구 공산권의 붕괴와 중국의 개방 정책으로 인해 외부 세계에 관한 정보가 북한 사회로 유입되면서 북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증대된 것도 탈북의 간접적인 요인이라 볼 수 있습니다.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 몽골 등에서 체류하고 있는 국외 북한이탈주민들의 수를 정확히 추정하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중국 정부가 이들 북한이탈주민들을 가혹한 처벌이 기다리는 북한으로 강제송환 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남한으로 입국하려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의 국내 입국 규모는 1990년대 초반에는 10명 내외의 비교적 적은 인원이었으나, 1990년대 중반을 기점으로 50명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하다가, 1990년대 말에 들어서는 100명을 넘어섰고, 그 이후에 북한이탈주민들의 숫자는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캄보디아나 다른 아시아 국가에 머무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본국 송환을 우려하여 필사적으로 남한으로 오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북한 김정은의 새로운 변화와 탈북을 막는 조치들로 북한이탈주민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에 입국한 북한이탈주민은 총 24,308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통일부, 2012년 10월). 이 중에서 20-30대가 전체 입국자의 58%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 층의 유입이 많다. 또한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에 해당하는 북한의 고등중학교 이상의 학력을 가진 사람이 87% 정도 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북한이탈주민들이 글을 읽고 이해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없습니다(통일부 홈페이지 uinkorea.go.kr).  북한이탈주민 남한 정착 새벽예배를 드리는 북한이탈주민들북한이탈주민이 한국에 입국하게 되면, 관계 기관의 합동 심문(2-3개월)을 거쳐 하나원에 입소하게 됩니다. 이곳에서 3개월 동안 기초 검진 및 치료와 함께 문화적 이질감 해소, 기초 직업교육 및 훈련, 심리 안정 및 정서 순화, 민주주의 및 자본주의에 대한 소개, 역사 교육, 홈스테이 및 시내 방문 등의 사회 적응 교육을 받게 됩니다. 모든 북한이탈주민들은 하나원을 수료해야만 비로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얻게 됩니다.하나원에서 북한이탈주민들은 주일에 종교 활동을 선택할 수 있는데, 기독교와 천주교, 불교 중에서 한 모임에 참석하게 됩니다. 2012년 기준으로, 매달 약 10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한국에 입국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60~70%의 북한이탈주민들이 교회 예배에 참석하며, 매월 약 50여 명의 북한이탈주민이 세례를 받고 있습니다. 하나교회 이승재 목사에 따르면, 하나원의 3개월 교육 기간 동안에 예배에 참석하는 교육생들의 신앙 분포는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복음에 대해서 처음 듣는 완전한 초신자가 약 85%에 이릅니다.둘째 중국 및 제3국에 체류시 선교사 혹은 교회를 통해 신앙 경험이 있는 사람이 약 13~14%입니다.셋째  북한의 지하교회 출신 성도가 약 1~2%입니다.이러한 통계를 보아서 알 수 있는 것처럼, 대부분의 북한이탈주민이 기독교 복음에 대해서 철저하게 무지한 상태로 남한에 들어오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전체 인원의 60~70%에 해당하는 인원이 주일마다 기독교 예배에 참석하고 있는 것은 북한을 품고 지원하는 기독교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때문입니다. "북한이탈주민을 돕는 선교사들을 통하여타종교보다도 먼저 기독교에 첫 관심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이승재 목사이들을 남한 사회를 경험하는 초기 단계에서부터 성경 말씀으로 복음을 체계적으로 전하고 교육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북한이탈주민들은 평생 동안 북한의 주체사상에 기반을 둔 세뇌교육을 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에 기독교를 받아들이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또한 북한의 붕괴된 사회구조와 깨진 가정 속에서 자라났기 때문에 정서적 결핍이 매우 심각한 상태라고 합니다. 식량을 얻으러 압록강과 두만강을 건너 중국에 나온 북한 여성들의 경우 중국에서 인신매매를 당했다가 도망쳐서 남한에 들어오는 이들도 있는데, 이 경우에 심리적인 상처들이 매우 깊고, 불안과 두려움, 분노, 불면 등의 정신적인 어려움들을 갖고 있습니다.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하나님의 사랑을 올바로 전하면서 꾸준하게 사랑의 섬김을 해주는 것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은 초기 남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무지에서부터 정서 불안 및 인간관계 형성에 어려움이 심각합니다. 이들을 복음으로 품고 사랑으로 돕는 것이 필요합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북한 혹은 중국의 가족들에게 기독교 신앙을 알리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엇보다 성경과 단편 등 전도 물품들이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선교를 준비해 온 한국교회로서는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돕고 복음을 전하는 것은 북한선교의 초석을 놓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북한선교는 먼 미래의 상황이 아닙니다. 이미 북한이탈주민들로부터 북한선교가 진행되고 있다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이들이 복음 안에서 잘 성장하게 되면, 앞으로 북한이 개혁, 개방이 되거나 통일이 된 후에 북한 지역에 선교 사역자로 파송되어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북한이탈주민들이 말씀을 읽고 믿음이 성장하여 북한 선교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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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에 100만부의 성경을

쿠바에 성경을‐  예배를 드리고 있는 쿠바교회 성도들쿠바의 교회는 최근에 급속도로 성장하여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성경을 가지고 예배를 드리며 신앙생활 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특히 쿠바의 다음 세대를 이끌 젊은이들에게는 성경이 절실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흥미를 갖는 젊은이들오래전 쿠바의 젊은이들은 교회 예배에 참석하려고 하지를 않았습니다. 그러나 요즘에는 교회에 출석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고 하나님의 말씀에 흥미를 갖게 되면서 그들의 신앙생활과 예배에 변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말씀을 공부하고 그 말씀을 자신들의 삶에 적용하면서 점차 도전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를 통해 아직 믿지 않는 친구들을 교회로 인도하는 데 열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예배를 드릴 때, 성경을 공부하고자 할 때, 그리고 그들 자신의 삶의 문제에 대해서 질문하고 답을 구하고자 할 때에 필요로 하는 성경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다른 나라 성서공회처럼 쿠바에서 성경을 보급하고 있는 쿠바성서위원회에서는 15세에서 22세 사이의 젊은이들에게 시급히 필요한 성경이 적어도 수만 부에 이를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참가하는 스포츠 행사, 음악회, 캠프, 축제 등을 통해서 성경을 보급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접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찬양예배 때 워십댄스를 하고 있는 어린이들 쿠바가정의 복음화를 위하여쿠바 교회의 많은 성도들은 가정에서 성경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부모 중 하나 사람이 기독교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또한 자녀는 기독교인이지만 부모는 기독교인이 아닌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쿠바성서위원회는 앞으로 3년 간 사회의 기본 단위인 가정을 위하여 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성경에 관심을 가지고 배우고, 성경을 통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쿠바의 많은 가족들은 생활에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하여 많은 문제들을 겪고 있습니다. 신혼부부의 50%가 결혼 후 6개월이 되기 전 이혼을 하고 이 수치는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나오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불행한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들입니다. 이런 가정에서 자란 어린이들은 많은 어려움과 심리적, 정신적 문제를 겪게 됩니다.쿠바성서위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침으로써 어려운 상황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고, 그들의 부모를 교회와 신앙으로 연결하는 다리의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돕는 도구가 되고자 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교회 안에 부모가 그들의 자녀와 함께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것,쿠바의 기독교 가정이 늘도록 하는 것,그리고 믿는 자녀와 믿지 않는 부모들이 함께교회에 나가도록 하는 것입니다."                                                                                    ​- 쿠바성서위원회 성장하고 있는 교회쿠바수도 하바나에서 50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작은 마을에서 열린 토요집회쿠바에서 1993년 헌법이 개정되고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규제들이 풀리면서, 지난 10년 동안 쿠바 교회는 3배 이상 성장을 하였습니다. 쿠바 교회의 성도들이 교회 예배, 각종 모임, 경건회에서 성경책을 가지고 읽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인터넷이나 다른 어떤 형태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거의 닫혀져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하는 교회들과 함께 신앙적 열의가 강해지고 있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목말라 하고 있습니다.  쿠바성서위원회에서는 현재 쿠바 교회 성도들 중에 약 40% 정도가 자신의 성경을 갖고 있지 못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약 35%의 성도들은 그들의 성경이 너무 낡아서 빠른 시일 내에 새 성경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읽을 수 있는 성경을 가지고 있는 성도들은 25%에 불과합니다. 이런 쿠바 교회의 상황을 볼 때 적어도 100만 부의 성경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오래된 성경을 들고 에배를 드리는 쿠바 성도 열악한 환경쿠바에는 성경을 제작할 수 있는 시설이 전혀 없으며, 모든 성경은 외국의 성서공회와 선교단체의 지원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급 받는 공식적이며 유일한 통로는 쿠바성서위원회입니다. 모든 성경을 외부(해외)로부터 기증받아서 각 교회에 분배하여 보급하고 있습니다. 각 교회에서는 이 성경들을 약 한화 300원 정도에 보급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을 그냥 주는 것보다 성경을 귀하게 여기도록 하기 위해서이고, 그 대금은 교회의 헌금으로 사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쿠바의 교회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젊은이들은 기독교 신앙에 관심을 갖고 성도들은 영적인 성장에 목말라 성경을 찾고 있습니다. 더구나 쿠바에서는 성경을 자체적으로 출판 보급할 수 없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성경 지원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쿠바 교회 지도자들은 한결같이 성경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쿠바에서 매 주일 선포되는 말씀을 듣는 것은 가능하지만 꾸준히 성경을 읽고 말씀을 나누고 하는 것은 무척 어렵습니다.쿠바에서 선교사로 사역하고 계신 김성기 목사님(예장 통합 파송) 또한 지난 9월 20일 서신을 통해 쿠바의 안타까운 상황을 전해주었습니다. 대부분 성도들의 가정에 성경이 없고, 서점에 가도, 도서관에 가도 성경이 없다고 합니다. 쿠바성서위원회가 성경을 보급하고 있기는 하지만, 끼니 걱정을 하는 성도들이 성경을 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고 합니다."아침, 점심, 저녁 식사를 하는 것보다  몇 배는 더 어려운 영의 양식을 먹는 일이 이제는 좀 쉬워졌으면 합니다."​                                                                                                          - 김성기 목사성경을 보급하고 있는 쿠바성서위원회 총무 알라인 몬따뇨 목사(왼쪽) 쿠바에서 복음 선교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쿠바사람들이 요청하는 성경들이 충분하게 보급될 수 있도록 관심과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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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역 성경을 기다리는 이들에게 성경을 보냅시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단편성경을 받고 즐거워하는 가나 학생들성경 본문이 중요한 까닭은 신앙공동체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성경을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 번역은 하나님의 계시 행위 위에 참여하는 사역입니다. 말씀을 새로운 언어로 번역함으로써, 새로운 언어를 통하여 하나님의 계시를 드러낼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시기 두 세기 전 이집트에서 있었던 성경 번역에서부터, 원문 성경의 이해에 도움을 주는 각종 자료들과 소프트웨어와 같은 첨단 매체를 동원하여 수행하는 오늘날의 성경 번역 작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성경 번역 작업은 하나님의 계시를 새로운 언어로 표현하는 일입니다. 그분과 만나고 또 그 말씀을 실천하도록 하려고 그분의 메시지와 대화하는 일입니다. 하나님은 언어라는 수단을 통하여 이 일을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사람의 입에서 입으로, 다음에는 글이라는 형태로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처음 성경 강림 사건을 경험한 제자들 덕분에 사람들은 자신들의 모국어로 엄청나고 놀라운 하나님의 일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언어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분의 말씀도 선물입니다. 그들의 모국어로 표현된 말씀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성경 번역은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구원하시려고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신 사건을 인간의 언어로 표현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콩고 소수민족 성경 번역자들세계성서공회운동의 시작, 성경을 사랑한 어린소녀1792년 영국 웨일즈 지방의 한 가난한 어촌에 메리 존스(Mary Jones)라는 소녀가 살았습니다. 메리는 어릴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교회에 다녔는데, 성경 말씀들을 너무나 좋아했습니다. 어린 메리는 성경을 가지고 싶어서 돈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노인이 사는 이웃집에 땔나무를 주워 주기도 하고, 이웃 아주머니의 아기를 돌보아 주기도 하고, 삯바느질도 하고, 닭을 키워서 계란을 팔기도 하면서, 한 푼 한 푼씩 6년간 돈을 모았습니다. 메리는 성경 한 권을 살 수 있는 돈이 모아지자, ‘빨라’라는 도시까지 75리 길을 걸어서 성경을 사러 갔습니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웨일즈 말 성경은 살 수 없었습니다. 이전에 만든 것은 더 이상 없고, 언제 다시 성경을 만들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메리는 그 말을 듣고 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습니다. 찰스 목사는 성경을 가지고 싶어서 6년을 저축했다는 메리의 이야기를 듣고, 자기가 가지고 있던 웨일즈 말 성경을 메리에게 내주었습니다. 메리 존스1802년 12월에 찰스 목사는 런던에서 열린 기독교서회 회의에 참석해서 메리 존스의 이야기를 하면서, 메리는 자신들의 말로 된 성경을 가지기를 원하는 웨일즈 백성의 간절한 요구를 대표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리하여 성경의 번역과 보급을 전담하는 새로운 모임을 조직하기로 하였고, 1804년에 영국성서공회가 탄생하였습니다. 이것이 성서공회 운동의 시작입니다.성경번역의 원칙성경 번역과 관련된 이론은 계속 발전되어 왔습니다. 성경 번역에 있어서 중요한 강조점은 원문의 메시지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과 아울러 번역문을 읽거나 듣는 이가 원문을 읽거나 들었던 이와 똑같은 반응을 나타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번역이란 단지 어떤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옮기는 일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떤 언어로 옮긴 그 메시지가 처음 읽거나 들었던 이들이 가졌던 반응과 똑같아야 합니다.2000년 5월 당시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총무였던 휘거스 맥도널드 목사는 “1세기부터 21세기까지 - 성서공회와 말씀 실천”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말씀을 실천하는 일이 최고의 덕목이다. 성경을 읽고 실천하지 않으면 성경은 그 목적을 잃은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같은 해 6월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번역작업 책임자인 네이즐 레베카는 성서공회가 힘을 합쳐 다음과 같은 공동의 목적을 추구해야 한다고 갈파했습니다."우리는 성경과 맞닥뜨려 성령의 도우심으로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고,이런 만남을 통하여 변화하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 네이즐 레베카전 세계에는 아직도 최소한 단편으로도 자신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성서를 읽을 수 없는 부족의 언어가 4,000여 개에 이르며, 신약을 가지고 있지 않는 부족의 언어 수는 3,300여 개에 이릅니다. 현재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성서공회들은, 성경을 읽고 싶어도 성경이 자신들의 언어로 번역되지 않아서 읽을 수 없는 수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총 540개 언어의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글성서 번역도 서구의 성서공회들의 도움으로 진행할 수 있었던 첫 번역 프로젝트 중 하나였습니다. 한글성서 번역과 한국교회성경 한글성서 첫 번역 프로젝트를 시작한 선교사는 스코틀랜드장로교 소속 존 로스(John Ross) 목사였습니다. 1876년경 중국 심양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던 로스 목사는 이응찬이라는 한국인을 만나서 한국어를 배우면서 한국어로 성경을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존 로스 목사1877년에 이응찬으로부터 배운 한국어를 바탕으로 「한국어 초보(Corean Primer)」라는 한국어 문법서를 발간했습니다. 이즈음에 한글성서 번역이 시작되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응찬, 서상륜, 김진기 등의 한국인 번역자들이 대표자역본인 문리역 한문 성경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로스 목사와 매킨타이어 목사가 원문 성경과 영어 성경과 대조하면서 번역을 수정하는 방식으로 번역을 완성하였습니다.번역된 성경을 인쇄하고 출판하는 데에는 다시 많은 경비가 소요되었습니다. 이 성경을 인쇄하기 위하여 로스 목사는 컬럼비아 데마이라는 인쇄기를 영국으로부터 구입하였습니다. 또 일본에 한글 활자의 제작을 주문하였습니다. 로스 목사는 이 일을 위하여 인쇄 시설을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식자공 (한국인) 1명, 인쇄공 2명, 번역자 1명, 한국인 학자 1명을 고용하고 있었습니다. 스코틀랜드성서공회와 영국성서공회에서 이 일을 지원하여 주었는데 로스 목사는 당시의 편지에서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저같이 부자가 아닌 사람은 시간과 정열과 정성을 쏟아 붓고,경제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 필요한 재정을 부담 없이 지원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과거에는 제 시간과 노동뿐만 아니라 모든 비용을 제공하는 것이제 의무였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이런 것을제 봉급으로 감당할 수 없습니다.시간과 노동을 직접 들일 수 없는 기독교인 친구들이가장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면 기뻐할 것입니다."                                                                                                           - 존 로스 목사예수셩교젼셔(1887년)로스 목사는 계속해서 요한복음을 비롯한 단편 성서들을 출간하다가 1887년에 「예수셩교젼셔」라는 이름으로 신약전서를 발간하였습니다. 한국어로 성경이 번역이 되어서 보급된 데는 이처럼 영국 미국 스코틀랜드 등 다른 나라 성도들의 수고와 헌신이 바탕에 있었습니다.130여 년 전, 우리는 누군지도 모르는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의 헌금이 한글 성경이 되어서 조선 땅에 보급이 되었고, 그 성경을 바탕으로 이 땅에 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초기에 한국어 성경을 번역하는 일을 도왔던 한국인 번역자들은 기독교인이 되고 권서가 되어 이 성경을 한국에 반포하였습니다. 1882년부터 1886년까지 2만 권에 가까운 성경과 기독교 소책자들이 보급이 되었으며, 이 성경을 읽고 많은 한국인들이 기독교를 받아들였고, 이 성경은 초기 한국 교회의 출발점이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언어로 된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성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번역사역을 지원하기 위해서 대한성서공회는 지난해 100만 불의 헌금을 지원하였고, 미얀마성서공회의 소수민족 첫 번역 프로젝트 5개를 지원하였습니다. 올해도 미얀마 소수민족 성경 번역을 계속 지원할 뿐 아니라, 성서 번역이 완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성서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터키, 콩고, 세네갈, 모잠비크, 필리핀의 소수민족을 위하여 처음으로 번역된 성서 30,550부를 기증합니다. 자신의 언어로 된 하나님의 말씀을 처음으로 읽게 될 이들을 돕는 사역을 위하여 성도 여러분의 기도와 협력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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