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소식 13 페이지

본문 바로가기

선교 소식 목록

선교 현장 소식

세이셸에서 보내온 후원 감사 메시지

{{youtubeUrl=https://youtu.be/brHIHBWKEvg}}   세이셸성서공회에서 한국의 후원자 여러분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선교 현장 소식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여 어려움을 이겨나가기를 기대합니다

 {{youtubeUrl=https://youtu.be/KW0IyWRi-JA}} 아프리카 서부에 위치한 감비아는 서아프리카에서도 작은 나라에 속합니다전체 인구의 4% 만이 기독교인 이 땅에서감비아성서공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이후성경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한국으로부터의 성경보급 소식은 감비아에 큰 선물이 될 것입니다.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기도와 후원을 통해 전해진 성경을 받고, 감사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사랑과 정성으로 성경을 보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감비아를 향한 지속적인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 현장 소식

우리의 위로와 희망, 힘이 되는 성경

지난 1년의 시간 동안 우리 생활의 전반이 변화되었습니다. 마스크 없는 외출을 상상할 수 없게 되었고, 한동안은 대면 예배조차 드릴 수 없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우리는 마주앉아 말씀을 듣고 교제하는 소중함을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진리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가리어지지 않음을 믿고 신앙을 지켰습니다.  세계 곳곳에서도 코로나19의 여파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은 더욱 늘어만 가고 그나마 일자리가 있는 사람들은 높은 감염 위험에도 다시 거리로 나갑니다. 당장 예배를 드리러 교회에 모일 수도 없고, 온라인 예배를 드릴 미디어와 기반도 충분히 구축되어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더욱이 집에 성경 한 권이 없는 막막한 현실 속에서 믿음을 지킨다는 것은 어렵게만 다가옵니다.세계 각국 성서공회들도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여러 성서공회의 성경 보급 사역이 중단되었고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본부는 이들 성서공회들이 성서 보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국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대한성서공회는 50만 달러(약 6억 원) 규모의 성경 지원을 계획하였고 지난 가을부터 성경 후원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성경 보내기 후원 캠페인’ 진행 보고 많은 후원회원님들의 참여와 기도에 힘입어 17개 성서공회에 113,599부의 성경 제작 계획을 확정하였고, 현재까지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코스타리카에 스페인어 성경 18,174부가 제작되어 기증되었습니다. 이 성경들은 연말까지 각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주어진 자리에서 말씀을 전파하다 코로나19의 혼란 속에서도 각국 성서공회들은 말씀을 전파하기 위해 이웃들을 찾았습니다. 작은 식료품 꾸러미와 함께 전달되는 성경을 받고자 사람들이 몰려들었습니다. 브라질에서는 아마존 강을 따라 성경을 전달했는데 사람들은 작은 카누를 타고 와 성경을 받아 갔습니다. 배포할 성경이 부족해 많은 사람들에게 나눌 수 없었지만 한 권의 성경을 받아 간 사람들은 말씀 안에서 내일의 희망을 품을 것입니다.  <브라질성서공회에서 배포한 성경을 받는 사람들>걸프 지역 성서공회에서는 직업을 위해 이주해 왔다가 코로나19에 발이 묶인 이주 노동자들의 신앙생활을 돕고 있습니다. 올해 초, 직업을 구하기 위해 면접을 보러 왔다가 코로나19로 사업장이 문을 닫자 수많은 이주 노동자들이 갈 곳을 잃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제한으로 다시 고향으로 돌아가는 것도 어려운 형편입니다. 몸과 마음을 기댈 곳 없는 이들은 성서공회가 제공하는 말씀 소책자를 읽으며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받고 있습니다.<말씀 소책자를 읽고 있는 메리>“직업이 없으니 소득이 전혀 없어요.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생활하고 있는 중에, 감옥에 있는 바울과 실라의 이야기를  읽었어요(행 16:16-40). 저도 인내심을 갖고 주님을 기다리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메리(Mary)한편 잠비아에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성경 번역 작업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잠비아성서공회에서 진행하는 냔자어(Nyanja) 신약 번역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비록 직접 만나서 회의할 수는 없지만 낡은 노트북 앞에서 화상 회의를 통해 번역 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아침 8시부터 시작된 회의는 저녁이 되도록 이어지지만 성경 번역이 지속되고 있다는 사실에 모든 번역자들이 기쁨으로 작업하고 있습니다. 번역자들은 로마서 8 장 38 ~ 39 절 말씀을 읽으며 코로나19 조차 하나님의 말씀에서 피조물인 우리를 끊어낼 수 없음을 상기하고 힘을 얻고 있습니다.“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로마서 8:38-39<온라인을 통해 성경 번역을 이어가는 잠비아 번역팀>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이 필요합니다지금 세계 성서공회들은 조금이나마 남아 있는 성경을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과 나누고, 말씀 소책자를 제작해 보급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말씀을 기다리는 이웃들이 더 많습니다.  자신의 언어로 무사히 성경이 번역되어도 그 성경이 널리 전해지기까지는 지속적인 도움이 필요합니다. 코로나19로 삶이 통째로 흔들리는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다. 말씀을 붙들고 주님을 의지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성경이 전해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코로나19로 성서 보급이 어려운 17 개의 성서공회들에 약 11만 3천여 부의 성경을 지원하는 계획이 확정되었습니다. 10만 원을 헌금하시면 20명의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속에서도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해외 이웃들에게 보내는 컨테이너에 성경이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후원 문의    080-374-3061(수신자 부담) 

선교 현장 소식

감격의 고백, 앙골라 ‘움분두어’ 신약전서 보급

  <움분두어 신약전서>* 2018년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후원으로 움분두어 신약전서 5,792부를 제작하여 앙골라에 기증하였습니다.   움분두 부족은 앙골라 인구의 40%를 차지하는 민족이며 움분두어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부족 언어입니다. 움분두어 번역은 내전 기간인 1999년 시작되어 여러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간절한 기다림 속에서 번역이 이어져 신약전서가 완성되었고 현재 구약 번역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움분두어로 된 신약전서를 받아 본 사람들은 기쁨 속에서 저마다의 감격을 고백하였습니다. 움분두어 구약 번역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절망스러웠던 시기는 남편과 두 아들이 세상을 떠났을 때였습니다. 저의 인생은 송두리째 흔들렸고, 스스로를 돌볼 힘과 용기가 없었습니다. 이 당시 예수님을 알지 못했던 저를, 교회에 다니던 이웃이 예배에 데려갔습니다. 거기서 저는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돌보아야 할 남은 아이들을 생각하며 더욱 용기와 힘을 얻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제 인생에서 저를 위로했던 것은 오직 주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마태복음 11:28)제가 이해할 수 있는 움분두어로 된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말씀 안에서 쉼을 누립니다.” -마리아"성경 속에는 너무나 많은 가르침과 영혼의 양식이 있습니다. 말씀 안에서 우리는 충만합니다. 저에게 움분두어 신약전서는 큰 기쁨입니다. 이제 집에서도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혼자서, 또 가족들과 함께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교회에서도 말씀을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을 가져가 함께 읽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아우구스타“내전이 일어났을 때,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으며, 크고 작은 전투들이 이어졌습니다. 생사를 오가는 끔찍한 시간 동안 하나님의 말씀이 저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저는 나면서부터 움분두어를 사용해왔고 움분두어로 설교하고 기도합니다. 이제 제가 사용하는 언어로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너무나 기쁩니다."-베네비지스"저는 움분두어를 자유롭게 사용할 때 태어났습니다. 학교에서 움분두어를 배웠죠. 하지만 우리 자녀 세대들은 움분두어를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려웠습니다. 포르투갈 식민지화의 영향으로 움분두어는 무시당했고 집에서만 움분두어로 찬양하고 기도했습니다. 이제 새로운 움분두어 성경을 통해 자유롭게 신앙을 지킬 수 있습니다."           -아모스"기독교인이셨던 부모님은 제가 어린 시절부터 말씀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밤마다 시편을 외울 수 있도록 도와주셨던 부모님을 생각하며, 저도 자녀들을 성경으로 교육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움분두어로 된 성경을 통해 자녀들에게 모국어로 된 말씀을 가르칠 수 있을 것입니다."  -알베르티나

efe5bbe8ddacbaa1ba89f0be71024854_1607662

선교 현장 소식

나의 언어로 이해하는 말씀

 <번역 중인 시편 초안을 들고 미소 짓는 카차스 목사>카차스 목사는 짐바브웨 시골 지역에서 수백 명의 사람들을 섬기고 있습니다.모국어인 치쿤다어로 된 성경이 없어 어려움을 겪은 그는 치쿤다어 성경 번역 작업에 직접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언어로 된 성경 없이는 설교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영어 성경 말씀을 읽을 때마다 치쿤다어로 성경을 번역할 번역자가  필요했습니다. 지금까지 다른 언어를 빌리고 있기 때문에 치쿤다어로 성경을 읽을 때 더욱 말씀의 힘을 느낍니다." 

후원 캠페인

[2020 성서주일]말씀으로 시작된 변화

{{youtubeUrl=YU89YkvHdmM}}130년 전 이 땅에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났습니다.성경이 전해진 곳마다 주막은 예배당이 되고, 노름꾼은 집사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의 위기로 흔들리는 우리 삶에도말씀을 통한 회복과 놀라운 변화가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금도 ‘코로나19’로 열악한 상황에서 변화를 기대하며성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리 안에 말씀을 회복하고,지구촌 이웃들에게 성경이 만들 변화에 함께해 주세요! 후원하기 자료보기

후원자 이야기

하나 됨의 아름다운 역사

후원으로 제작된 몽골어-한국어 대조 성경   2020년 9월 23일, 대한성서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한 익명의 후원회원이 후원한 <몽골어-한국어 대조 성경> 2,800부가 제작되어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드넓은 고원과 평지가 떠오르는 몽골은 비교적 최근까지도 종교의 자유가 없었는데, 1921년 공산정권에 의해 종교적 활동이 금지되었다가 1990년이 되어서야 다시 종교의 자유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전통적으로 몽골인들의 대부분은 티베트불교인 라마교를 믿고 있으며 기독교인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종교의 자유가 생기면서 몽골을 마음에 품고 기도하다, 직접 몽골에 와 복음화를 위해 살아가는 선교사들이 있습니다. 넓고 험한 땅 곳곳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말씀을 전하는 일 가운데 많은 어려움들이 있지만, 무엇보다 언어의 장벽을 넘어 온전한 말씀의 통로가 되기 위해 항상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출간되는 몽골어-한국어 대조 성경 2,800부 중 2,000부는 몽골에 기증하며 800부는 국내에 보급될 예정입니다. 몽골에 전해지는 성경은 현지 선교사들이 몽골어로 말씀을 준비하거나 현지 사람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면서 복음을 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국내에 체류 중인 몽골 이주민과 유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더불어 말씀의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후원자 이야기

성경을 통해 아름다운 열매 맺기를

 성경증정(왼쪽부터 본 공회 권의현 사장, 승리교회 진희근 목사)   2020년 9월 18일, 대한성서공회 출판센터(경기도 파주시 소재)에서 승리교회(진희근 목사)의 후원으로 베네수엘라에 <스페인어 성경> 1,00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진희근 목사는 “베네수엘라에 스페인 성경이 전달됨으로 수많은 영혼이 주님께로 돌아오는 아름다운 열매가 맺힐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 드립니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본 공회 권의현 사장은 “대한성서공회가 매년 이어나가는 해외 성경 지원 가운데 상당 부분은 이 성경처럼 교회와 개인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항상 이 일을 위해서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라고 하며 승리교회에 감사를 전하였습니다.  베네수엘라는 한때 ‘석유 부국’으로 불리며 전 세계 GDP 4위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소득 수준을 가지고 있었지만 국제유가가 하락하고 원유 생산이 감소하면서 실업률과 물가는 날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생활이 어려워져 월급으로 달걀 한 판을 구입하기 어렵고, 심화되는 경제적 어려움에 세계 각국으로 흩어진 난민만 약 46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베네수엘라성서공회는 무너진 나라의 경제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베네수엘라의 교회는 성장하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지만 재정적 어려움으로 성경을 구입하기 어려운 형편입니다. 이번에 전달되는 스페인어 성경 1,000부는 베네수엘라성서공회를 통해 베네수엘라의 지역 교회와 지도자 훈련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보급되는 성경을 통해 베네수엘라의 성서 보급이 힘을 얻고, 말씀을 읽는 이들마다 하나님의 귀한 은혜를 맛보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교 현장 소식

아르헨티나 ‘위치어’ 성경 출판 후 20년, 변화된 공동체

위치어(Wichí)는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는 소수민족 언어 가운데 하나로 약 6만 명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위치 사람들은 가정 내에서 일상적으로 위치어를 사용하여 자녀들에게 그 언어를 계승시키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가에서 통용되는 스페인어를 이해는 하지만 편하게 사용하는 이는 거의 없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위치 사람들은 오랜 기다림 끝에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전서를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사람들은 봉헌식에서 성경을 받았던 그 순간을 선명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봉헌식에) 모든 사람이 왔었어요. 정말 모든 사람들이요. 현장은 마치 축제와 같았어요. 오랜 기간 준비해왔던 하나님의 사역이 마무리되는 순간이었기 때문에 큰 기쁨이 있었습니다.”                           - 세페리노 (Ceferino)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서를 받은 감격은 봉헌식 당일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그 후로 많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위치어 성경은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켰고, 사람들 간의 관계와 공동체의 삶의 방식을 바꾸었습니다.  글 읽는 법을 배우다  절반이 문맹이었던 위치어 공동체는 성경을 사용해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웠습니다. 아르헨티나성서공회에서 실시한 문자교실 프로젝트는 많은 위치어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언어로 된 글을 읽고 쓰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때 사용된 학습 교재는 바로 위치어로 번역된 성경이었습니다. 2019년에 이 문자교실을 수료한 사람들은 263명이었습니다. 성경을 읽고 있는 화니 산체스(Fanny Sánchez)“이 문자교실은 제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배울 수 있도록 정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저는 성경을 읽으며 힘든 시기에 위로가 되는 많은 것들을 배웠고, 성도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웠습니다. 저는 스페인어 성경을 읽을 순 있지만 우리말로 읽는 성경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 화니 (Fanny)     공동체 가운데 빛이 되다 위치어 사용자들이 자신들의 공동체에 성경을 통해 받은 영향에 대해 이야기할 때면 ‘평화’ 그리고 ‘함께 살기’라는 표현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위치어 성경을 소중히 안고 있는 칼릭스토(Calixto)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했을 때를 생각해보면 평화가 없었다는 것이 생각납니다. 지금은 우리가 함께 공동체를 이루어 살게 되었지만 이전에는 각 가정이 떨어져서 산에서 각자 생활하였습니다.”   - 칼릭스토 (Calixto)오늘날 위치어 성경은 지속적으로 사람들을 함께 모으고, 사람들 가운데 공동체 의식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위치 공동체에 속한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그들에게 평화를 가져다 주고, 자신들의 삶이 변화된 것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와 함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세페리노 (Ceferino)    기도 부탁드립니다!  본 공회에서는 현재 미얀마의 소수 민족 언어인 ‘파오어, 자이와어, 라우투어, 팔람어, 테  딤어’ 등 5개의 번역 사업을 한국교회와 협력하여 재정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번역이 완  료되면 이 성경을 제작하여 현지 교회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전세계에서 번역이 완  료된 성경을 출판하기 위한 조판(Type Setting)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선교 현장 소식

어린이 그리스도인은 살아있는 메시지입니다!

  <방글라데시 성경학교에서 성경을 받은 어린이들>  방글라데시는 인구가 많은 국가 중 하나로 국민이 약 1억 6천만 명으로 추산됩니다. 이 나라에서 이슬람은 가장 큰 종교로 약 90%의 사람들이 무슬림이고 9%는 힌두교입니다. 방글라데시의 기독교인들은 다른 믿음을 가진 99%의 사람들을 마주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성서공회는 지역 단체 및 고아원과 협력하여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성경학교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다른 사람들에게 살아있는 복음의 전파자가 되기를 교육하고 있습니다.대상 학생들은 대부분 농촌 지역 출신으로 성경을 가지기 어려운 경제적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또한 여러 다른 배경을 가진 어린이들에게 방글라데시성서공회는 성경을 보다 이해하기 쉽게 제공할 수 있도록 그림 성경이나 소책자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의 농촌 가정은 적어도 5-6명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자녀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되면 가족 구성원 모두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함께 공장에서 일하셨는데, 어머니는 무슬림 남자와 떠나버렸어요. 남겨진 가족들은 오두막집에 살며 생계를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기술학교를 다닐 때는 용접 훈련을 하다 눈을 다치기도 했어요. 전기가 잘 들어오지 않는 집이었지만 성서공회의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받은 성경을 아침저녁으로 읽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곤 했어요. 성경을 읽으며 제가 바른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도해요. 이 말씀을 친구에게 전하고 싶어요.” - 아카쉬  (Akash) 성경을 받은 어린이들은 예수님을 따라 말씀대로 살아가기를 다짐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의 향기를 나타내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격려 받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성서공회는 약 4,000명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성경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들이 성경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꿈꾸고 방글라데시 사람들에게 이 복음을 전파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성경학교에 참여한 어린이> 

선교 현장 소식

우리의 자녀를 주님께 드립니다

  <주일학교를 방문한 클라우디와 아들, 조카>  클라우디가 거주하는 씨티 솔레이(Cité Soleil)는 아이티(Haiti)에서 치안이 가장 위험한 지역 중 하나입니다. 클라우디는 11살 아들과 10살 조카의 손을 잡고 성서공회가 진행하는 주일학교 프로그램에 찾아왔습니다.  "아이들은 미래라고 하는데,저는 이 아이들이주님의 일꾼으로 자랐으면 합니다."두 아이는 주일학교에 참여하여, 나란히 신약성서를 받았습니다.클라우디의 고백처럼 두 아이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자라나기를 소망합니다. 

후원자 이야기

성경이 전해지는 곳이 하나님의 나라가 되기를

 성경 증정(왼쪽부터 김종훈 장로, 이재황 장로, 호재민 총무) 2020년 8월 19일 이재황 장로의 후원으로 터키에 <터키어 신약전서>를 보내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이재황 장로는 “직접 터키에 갈 수는 없지만 성경을 통해 터키에 방문하고자 합니다. 이 성경을 통해 터키가 하나님을 믿는 나라로 변화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터키는 아시아와 유럽 대륙을 잇는 길목에 위치한 나라로 다양하게 발전된 무역과 문화가 꽃피우지만 종교적인 다양성은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강경한 이슬람 국가입니다. 이런 터키에서 기독교인이 된다는 것은 핍박의 길을 걸어가기를 선택하는 것과 같습니다.하지만 복음을 뜨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인 터키의 성도들이 있습니다. 강경한 이슬람 국가에서 신앙을 지켜나갈 가장 큰 힘은 말씀이었습니다. 터키성서공회가 교회를 통해 제공하는 터키어 신약전서를 통해 성도들은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대하고 있습니다.이재황 장로님께서 후원하신 터키어 신약전서 14,100부는 터키성서공회를 통해 지역교회에 제공될 예정이며, 성경을 구입하기 어려운 난민, 이민자를 비롯해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다가가는 복음의 불씨가 될 것입니다. 

선교 현장 소식

성서공회 운동을 위한 기도(2020년 가을)

아시아 지역을 위한 기도 ㅡ  ​   인도‘성경 2020’이 출판될 수 있도록 기도가 필요합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5,000명의 어린이, 5,000명의 젊은이, 5,000명의 인도성서공회 젊은 전도자들이 생길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더 많은 성경 제작과 반포 계획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네팔 네팔어 성경과 네팔어 사용자들을 위한 성경 관련 소책자의 성공적인 번역과 제작, 반포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사람들이 성경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필요합니다. 네팔성서공회가 성서 프로그램들을 잘 운영하고, 또 충분한 재정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미얀마 미얀마 땅 가운데 성경 보급 사역이 자유로이 수행될 수 있도록 평화와 민주주의가 자리잡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또한 미얀마성서공회가 진행 중인 8개의 첫 번역 성경 프로젝트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미얀마의 매우 가난한 사람들에게도 성경이 전해지기를 원합니다.​   태국 더 많은 연구자들이 구약 선지서에 대한 연구 자료를 완성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성서공회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학교에 성경 5,000부 이상을 배포하기 위한 재정을 잘 구축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학교와 기독교 소모임을 대상으로 하는 성서공회 프로젝트가 지역 교회들과 잘 협력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라오스 라오스의 문자교실 프로젝트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문자교실을 비롯해 진행 중인 성서 번역, 출판 및 반포 과정에서 라오스성서공회 직원들이 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현지 직원들의 훈련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   캄보디아 진행 중인 어린이 성경 배포 프로그램인 '말씀의 자녀',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성경보급 프로그램인 '모든 사람을 위한 살아있는 말씀', '문자교실 프로그램'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크메르어 해설 성경과 개정 크메르어 성경의 번역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후원자 이야기

예기치 못한 기쁨들

{{youtubeUrl=r7KUAnZEwK4}} - 미얀마 조 친족 성경 번역 후원을 진행하며 - 홍기영 목사(창조교회)  대한성서공회의 사역은 말씀으로 축복받은 한국교회가 늘 함께 해야 하는 사역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성경 번역 사역을 소개 받으면서 처음 드는 마음은 부담스러움이었습니다. 비용도 만만치 않고 번역과 감수의 시간도 길었습니다. 하지만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마음이 있었고, 당회원들을 비롯한 교우들의 마음도 동일하게 성령께서 움직여가고 있었습니다.  미얀마 조 친족 성경을 번역하고, 깔레묘(Kalaymyo)지역에서 봉헌 예배를 드리며 알게 된 것은 성경을 번역하여 섬기는 일이 사역이기보다는 말씀이 일으키는 축제에 초대된 은총이란 사실입니다. 감추어진 축복, 예기치 못한 기쁨들이었습니다.  처음의 시작은 자부심이었습니다. 우리도 한 언어그룹의 성경을 번역하여 선물하는 선교적 영역을 섬기게 되었다는 자부심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자신의 언어로 읽어갈 수 있도록 번역하여 선물하는 것은 예상을 넘어서서 예기치 못한 기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성경번역이 거의 이루어지고 제작한 성경을 전달하는 일이 가까워졌을 때, 번역한 성경 책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를 더해야 한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한국교회가 경험한 말씀의 축복을 담는 의미로 성경을 읽고 보내자는 제안을 하게 되었습니다. 창조교회가 조친어 구약 번역 후원을 섬겼었기에 한글 구약 성경을 모든 교인들이 함께 읽자고 제안하였는데, 모두의 마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신약도 이어 읽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선교지로 움직이는 시간이 되자 우리는 하나님의 선물들을 펴보게 되었습니다. 미얀마 정부가 한국사람에게 비자면제를 결정한 것입니다. 마치 하나님께서 축복의 시간을 열어 주신 것처럼, 비자가 면제되고 환영 받는 기쁨 속에서 선교여행을 떠날 수 있었습니다. 창조교회 “주님의 숲” 청년들은 다른 지역의 선교여행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미얀마에 함께 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누며 기쁜 마음으로 동행 하게 되었습니다. 성경을 나누는 사역과 더불어 의료선교사역, 청년들의 섬김이 준비되었습니다. 성경을 나누는 봉헌예배를 드리는 날 깔레묘에서도, 청년들이 섬기던 양곤(Yangon)에서도 말씀의 감격이 일으키는 물결이 우리 모두의 마음에 넘실거리는 은혜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우리 모두가 경험한 것은 이 일이 구호활동이 아니라, 기쁨을 선물 받는 특별한 은혜의 시간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송구한 표현이지만 가난하게 여겨지는 조 친족 교회 연합회가 깔레묘를 방문한 우리들을 축제로 음식으로 섬겨 주셨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마음을 겸손하게 하여, 성경을 나눠주는 것이 아니라, 귀한 그리스도의 몸을 섬기는 것임을 경험하게 하셨습니다. 봉헌식 설교를 하면서 대한성서공회가 정성스럽게 만든 성경의 비닐을 떼는 소리를 잊을 수 없습니다. 감격스럽게 성경을 받아 드는 모습에서, 질서 있게 깊은 감사를 표현하며 받아 드는 그들의 손에서 우리는 오히려 예수님의 사랑과 존중을 선물 받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가 경험한 예기치 못한 기쁨은 조친 교인들의 모임이었습니다. 300명 정도 들어 갈 수 있는 깔레묘의 교회에 봉헌예배를 계획하며 600명 정도를 예상했는데, 당일 1,200명 넘게 성경을 전달하며 오직 하나님만이 일으켜 주실 수 있는 역사로 인한 감격을 느끼는 감사한 축제가 이루어졌었습니다.   <조친어 성경 봉헌식 현장>그리고 우리 창조교회에 찾아온 은혜는 놀라운 하나님의 선물이었습니다. 성경을 보내고 봉헌예배를 드리는 2019년은 창조교회가 창립30주년을 맞이하는 해였습니다. 성경읽기는 창조공동체 전체에게 기쁨과 소망을 일으켰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성경을 필사하여 우리가 함께 기록한 전교인 필사성경을 봉헌대에 올려 놓고 예배하는 은혜가 이어지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창립 30주년를 기념해 전교인 성경 필사를 진행한 창조교회>  지나고 보니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섬기는 자들을 축복하신다는 것입니다. 성경 번역은 수고로운 섬김이 아니라 놀라운 은혜의 축제로의 비밀스러운 초대였습니다.   지금 이 시점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비대면 예배로 전환하는 어려움 속에 창조교회가 있습니다. 하지만 영적인 대면의 영광스러운 기쁨을 바라보게 하는 믿음의 체험을 우리에게 주신 주님의 사랑에 감사합니다. 광야로 도망가서 양들을 치면서 지녔던 모세의 지팡이를 통해 은혜를 받게 하시고, 그 지팡이를 들고 홍해를 가르고 광야를 지나가게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게 하십니다. 조친어 성경번역을 섬기며 함께 말씀을 읽어가며 경험한 하나님의 은혜가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며 나아가게 하는 은총의 도구를 받아 들게 하신 은혜라는 마음의 감격이, 예기치 못했던, 그래서 잔잔히 마음에 사라지지 않는 감동으로 이어지게 하십니다.  

게시물 검색
상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