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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현장 소식

친구들과 싸워도 말씀을 따라 용서해요!

 (스페인어 어린이 성경을 받은 자펫(Jafet))과테말라성서공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보급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성경을 통해 과테말라에 만연한 여러 범죄의 위험과 유혹 속에서도 기독교적 가치관을 갖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자펫(Jafet)도 어린이 성경을 받아 읽으며 성경에서 배운 대로 행동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저는 부끄러움이 많아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었어요.그래서 교회에도 가지 못했어요.하지만 성경을 읽으며 전 혼자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저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이제는 용기를 내서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놀아요.또 성경에서 ‘원수를 용서하라’라는 말씀을 배웠어요.말씀을 따라서 이제는 친구들과 싸워도 친구를 용서할 거예요.성경을 갖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이제 교회에 갈 때마다 이 성경을 들고 갈래요!성경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자펫(Jafet) -

선교 현장 소식

북마케도니아의 소망,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성경

북마케도니아는 남동부 유럽의 발칸반도에 위치한 나라로, 바울의 전도로 유럽 선교가 시작된 곳입니다. 그러나 오스만 제국의 침공으로 이슬람화되었고, 공산주의 영향까지 더해지며 기독교가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 기독교인들은 문화적으로만 기독교를 받아들이는 수준입니다.또한 북마케도니아는 유럽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2023년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6,100달러로 이는 유럽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청년 실업률은 2022년 기준 35%에 달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출처: 북마케도니아 통계청)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고용 촉진 프로그램, 창업 지원 및 중소기업 육성, 해외 투자 유치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경제 성장의 한계, 정책 실행의 한계, 저임금 문제 등으로 여전히 청년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현실입니다.마케도니아성서공회는 북마케도니아의 다음 세대인 청년들에게 성경을 보급하여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소망을 갖고 살아가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나라의 기둥으로 세워져 북마케도니아가 다시 복음화될 수 있도록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시편을 읽었을 때, 제 영혼에 직접 말을 거시는 하나님의 편지를 읽는 것 같았습니다.시편을 읽으니 다윗이 저에게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하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스테판(Stefan)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저를 자유롭게 하는 진리를 발견하였습니다.저는 주님이자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은 제 발에 등불이 되어 죄로부터 저를 지켜 줍니다.그리고 제게 사랑하고, 용서하고, 축복하고, 베푸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성경을 통해 저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웁니다.성경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렇게 젊은이들에게 성경이 보급될 수 있도록 성경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모나(Simona) -<함께 성경 모임을 하는 북마케도니아 젊은이들의 모습>“북마케도니아에는 성경을 알고 싶어 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있습니다.젊은이들에게 성경이 전해진다면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죠코 죠르제프스키(Gjoko Gjorgjevski) 마케도니아성서공회 총무 -<성경을 받은 북마케도니아 젊은이들의 모습>성경은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고 배우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이들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청년들의 삶에 빛을 비추어 이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빛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선교 현장 소식

하나님께서 레레(Lyélé)어로 말씀하십니다!

<레레어 첫 번역 성경을 환영하는 레레 부족>부르키나파소는 서아프리카의 사헬 지역에 위치한 나라로, 프랑스어권 국가입니다. 2022년 군부정권 집권 이후 자국의 주요 부족어가 공식 언어로 지정되었으나 여전히 프랑스어를 실무 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60여 개에 이릅니다. 본 공회는 부르키나파소 부족어 중 하나인 비사(Bissa)어와 레레(Lyélé)어 첫 번역 성경 제작을 후원한 서울광염교회 팀과 함께 레레어 첫 번역 성경 봉헌 예식에 초정받아 부르키나파소를 방문하였습니다.수도인 와가두구(Ouagadougou)에 도착하자 우뚝 선 이슬람 사원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웃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의 지원으로 건설된 부르키나파소 최대 규모의 사원입니다. 이슬람의 공격적인 포교로 현재 부르키나파소 인구의 63%가 무슬림입니다. 또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활동으로 성도들과 교회가 공격을 받고 일부 지역은 여행이 제한될 정도로 경비가 삼엄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키며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기독교인들이 있어 성경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인 평균 10여 만 원으로 한 달을 살아가는 이곳 사람들이 성경을 자신의 힘으로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도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각 민족의 언어로 번역하여 보급하고자 하는 사명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열매로 지금까지 부르키나파소의 60여 개의 부족 언어 중 10개 언어의 성경 번역을 완료하였습니다. 그중에 가장 최근에 완역된 성경이 바로 비사어와 레레어 성경입니다.“부르키나파소는 흙먼지가 많고 도로가 대부분 비포장이라 작업하는 컴퓨터가 자주 고장납니다.번역 기간, 코로나의 영향으로 번역 모임도 갖기 어려웠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번역을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이 성경으로 진행하게 될 문자교실에는 무슬림도 찾아와 글을 배우며 복음을 듣게 됩니다.”- 비사어 첫 번역 성경 번역자 -레레어 첫 번역 성경 봉헌 예식이 열리는 레오(Leo)시는 수도 와가두구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레레 부족은 총 22만여 명 중 42%가 기독교인으로 부르키나파소에서 상대적으로 상당히 복음화된 지역입니다. 복음이 전해진 지는 약 85년 정도 되었지만, 그동안 모국어 성경이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첫 번역 성경을 받게 되었습니다.<레레어 첫 번역 성경을 읽는 번역자와 감수자>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본 공회가 제작한 레레어 첫 번역 성경은 지난해 9월 부르키나파소에 도착했습니다. 봉헌식 전날, 성서공회에서 보관 중이던 성경을 레오시로 운송하며 성경 도착 환영 예식을 가졌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첫 성경을 받게 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차로, 오토바이로, 자전거로, 어떤 이는 아이를 업은 채로 성경을 실은 차량을 따라가며 환호하였습니다.<레레어 첫 번역 성경 도착 예식 행렬>다음날 봉헌 예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평소보다 더 뜨거운 날씨에도 봉헌 예식 시작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봉헌 예식은 부르키나파소의 법무부, 행정부, 교육부 장관 등 정계인사들을 비롯하여 천여 명이 참석한 큰 지역 행사였습니다. 레오시 시장은 이런 큰 행사가 레오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큰 기대를 내비쳤습니다.<2024년 11월 16일 열린 부르키나파소 레레어 첫 번역 성경 봉헌 예식>이 현장에 참석한 서울광염교회 김종서 집사는 레레 부족과 이 땅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축복의 인사말을 전하였습니다.<레레 부족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서울광염교회 김종서 집사>봉헌 예식에서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 드라만 얀키네 총무는 레레어 성경의 번역 과정과 성서공회 사역에 대해 소개하고, 기다림 끝에 이 성경을 받게 된 레레 부족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리고 레레어 성경을 후원한 서울광염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이 성경이 저희 손에 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도, 변화를 가져오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우리는 말씀, 성경의 힘을 믿습니다.”- 드라만 얀키네(Dramane Yankiné)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 총무 -레레어 첫 번역 성경을 통해 레레 부족이 이슬람 문화 가운데도 말씀으로 신앙을 지키며 복음화하는 데 앞장서는 부족으로 세워질 것을 기대합니다.{{youtubeUrl=https://youtu.be/QHsrw4yXNOU}}

선교 현장 소식

성경이 우크라이나에 전한 희망

{{youtubeUrl=FgzxWYMpwAM}}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님들의 후원으로우크라이나에 41만여 부의 성경을 보냈습니다.우크라이나에 성경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선교 현장 소식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역사

- 카메룬 기다어 첫 번역 성경 봉헌식 - <기다어 성경을 들고 기뻐하는 사람>  지난 2024년 12월 16~17일, 카메룬 북부 기다(Guidar) 부족 마을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10년 넘게 진행된 기다어 성경 번역 프로젝트가 마침내 결실을 맺으며, 기다 부족 공동체가 처음으로 완역된 성경전서를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도착한 기다어 성경이번 성경 도착에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이 있었습니다. 2024년 4월 22일, 기다어 성경 8,500부가 부산항에서 선적되어 카메룬을 향해 출발했으나, 5월 26일 말레이시아 근해에서 선박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졌을 때, 카메룬성서공회와 기다 부족 교회들은 성경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외신 기사에 보도된 화재 진압 상황>    다행히 큰 피해 없이 9월경 다시 카메룬을 향해 출항할 수 있었고, 마침내 10월 25일, 카메룬 두알라(Douala)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기다 부족 성도들과 카메룬성서공회 관계자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특히, 선박에 큰불이 났음에도 그 가운데 성경은 피해를 보지 않고 무사히 보호된 것을 두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기다어 성경의 도착, 기쁨과 감동의 순간12월 16일, 기다 부족 마을에서는 성경의 도착을 축하하는 예식이 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쁨의 찬송을 부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손에 들고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기다어 성경 도착 예식에 모인 사람들>  <도착한 성경 이동 차량을 따르며 환호하는 사람들>  다음 날인 12월 17일, 공식적인 봉헌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기다 부족의 교회 지도자들과 번역팀, 카메룬성서공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경이 공동체에 전달되는 순간 모두가 감격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도 봉헌식에 참석해 그 기쁨과 감격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성경을 받은 기다 부족 사람들은 성경을 손에 들고 함께 춤추며 찬송을 불렀고, 함께 기다어 성경을 읽으며 말씀의 감동을 누렸습니다.  <기다어 성경 봉헌식 모습>    기다 부족 공동체는 이 성경이 자신들의 신앙과 공동체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손에 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읽으며 감격했고, 참석자들은 함께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감사를 올렸습니다.    기다어 성경 보급과 다음 과제이제 기다어 성경이 배포됨에 따라, 문자교실과 성경 활용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다 부족의 문맹률이 30%에 달하기 때문에, 교회와 협력하여 성경을 효과적으로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입니다.   또한, 오디오 성경 및 성경 읽기 모임을 통해 글을 읽지 못하는 이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과 요청 사항1. 기다어 성경이 널리 보급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공동체 안에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2. 성경을 활용한 문자교실과 신앙 성장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3. 기다 부족의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더욱 연합할 수 있도록이번 기다어 성경 봉헌식은 성경 전달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박 화재 사고 중에도 기다 부족 공동체가 첫 번역 성경을 무사히 받아볼 수 있도록 행하신 놀라운 역사였습니다. 이 성경이 보급되어 많은 영혼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카메룬 기다어 성경 8,500부를 제작하여 발송하였습니다.

선교 현장 소식

귀한 말씀을 나사어로 듣기 소망합니다

<신약성경 소책자를 읽고 있는 파에즈족 사람들>   조용한 교회 안에 예수님의 사역 이야기가 낭독됩니다. 500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숨죽여 그 말씀에 집중합니다.   눈을 감고, 또 눈물을 흘리며 성경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쁨을 넘어선 깊은 감격이 서려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파에즈족입니다.   <콜롬비아 지도와 파에즈족 분포>   파에즈족(Páez)은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원주민 공동체입니다. 전체 원주민 인구의 13%에 이르는 파에즈족은 자신들의 고유 언어인 나사(Nasa)어를 사용합니다. 대다수 파에즈 사람들은 감자, 커피, 카사바 농사를 지으며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생활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뿌리가 오랫동안 보존되어 온 나라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게릴라 조직 사이에 일어난 ‘콜롬비아 분쟁’(1964년~2016년)이 원주민 공동체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격화되며 원주민 공동체들은 많은 인적·경제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진 분쟁으로 사랑하는 이웃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가 간절히 필요했습니다.   2006년, 파에즈족 기독교인들은 콜롬비아성서공회에 자신들의 고유 언어인 나사어로 성경전서의 번역을 요청했습니다. 파에즈족 중에는 스페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나사어만을 사용하거나 나사어를 훨씬 더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나사어 성경 번역 작업 모습>   파에즈족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으며, 부족 전도에도 이 성경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파에즈족 지도자들도 파에즈족의 고유 언어와 전통을 지키는 나사어 성경 번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성경을 듣기 위해 모인 파에즈족 사람들>   나사어 신약 번역을 마치고 콜롬비아성서공회는 ‘요셉의 생애’와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파에즈 교회 공동체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파에즈족 사람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 신약 소책자를 받았고 아직 나오지 않은 성경전서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습니다.     “저의 삶은 고통과 상실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콜롬비아 분쟁’으로 저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습니다. 제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그 순간에 저를 지탱해 준 힘은 믿음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 공동체를 치유하고 나아갈 길을 인도하는 힘이 있음을 굳게 믿습니다. 성경에서 발견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의 언어로 번역된 나사어 성경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너무나 기쁩니다. 이제 우리의 모국어로 하나님의 진리와 위로가 전해지기를 기대합니다.” - 로사 잉가(Rosa Inga)  2007년부터 시작된 나사어 성경의 번역은 2024년 완료되었고, 이제 나사어 성경전서의 제작과 봉헌을 앞두고 있습니다. 파에즈족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언어인 나사어로 성경을 읽을 때 상처로 가득했던 날들을 위로받고 파에즈족 공동체에 복음이 널리 전해지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한국교회의 협력으로 나사어 성경(Nasa Bible) 7,200부를 제작해 콜롬비아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선교 현장 소식

저에게 성경이 생겼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에요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루파(Roopa)]인도의 신분제 카스트 제도는 공식적으로 금지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사람들은 직업을 선택할 때도 신분의 영향을 받으며 신분 간 큰 빈부 격차가 나타납니다.인도성서공회는 낮은 신분에 속해 가난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선물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일을 구할 수 없어 항상 집에 계시고, 어머니는 가정부로 일하셔요. 저는 보통 집안일을 하고 동생들을 돌보며 지내요.어느 날 교회에서 성경을 받아 읽게 되었어요.성경 속 예수님께서 앞 못 보는 사람을 고치셨는데, 제 꿈이 의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요.저도 많은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요. 저에게 성경이 생겼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에요.”- 루파(Roo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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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촐(Ch'ol) 부족의 영적 부흥을 꿈꾸며 촐어 첫 해설 성경 봉헌식

[2024년 4월 20일 열린 멕시코 촐어 첫 해설 성경 봉헌식]  수많은 인종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멕시코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다양한 언어를 가진 나라입니다. 멕시코에는 인구의 8%에 이르는 1천만 명의 원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68개의 원주민 그룹이 존재하며 이들이 사용하는 부족어는 약 364개에 이릅니다. 대부분의 원주민은 농업에 종사하며, 70% 이상의 사람들이 하루에 1달러 또는 그 이하로 가족을 부양하는 빈곤층입니다. 멕시코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소수민족을 위한 성경 번역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현재까지 멕시코성서공회는 7개 부족어로 성경 번역을 완료했고, 다른 기관과의 협력으로 122개 부족어로 신약전서가 번역되었습니다. 촐(Ch'ol) 부족은 멕시코 치아파스(Chiapas)주 북부에 사는 원주민으로 총인구 25만여 명 중 가톨릭이 53%, 개신교가 32%이며, 촐 부족의 반 이상은 부족어인 촐어만 이해합니다. 촐 부족은 1990년 촐어로 된 첫 성경전서를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 5천여 부 제작하여 배포된 성경을 읽고, 촐 부족 교회는 신앙의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다음 세대를 위한 성경의 개정이 필요해졌고, 개정과 더불어 더 많은 성경 후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러한 요청에 따라 멕시코성서공회는 촐어를 사용하는 원어민으로 번역팀을 구성하고, 소수민족 성경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해설 성경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014년에는 신약을 봉헌하였으며 15년 만에 그 대장정이 마무리되어 2024년 4월 20일 멕시코 치아파스 팔렝케(Palenque) 지역에서 촐어 첫 해설 성경 봉헌식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촐어 성경을 받으며 기뻐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오랫동안 이 성경을 기다렸던 사람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촐어 성경이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 확신합니다.”- 촐어 첫 해설 성경 번역자 알베르토 디아즈(Alberto Diaz)[봉헌식에 참석한 촐어 첫 해설 성경 번역자들]  촐어 첫 해설 성경 봉헌식은 이 성경이 있기까지 협력한 단체와 촐 부족 5천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축제의 자리였습니다. 4시간여 진행된 봉헌 예배의 기도와 찬양과 말씀 등 모든 순서가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봉헌된 성경 1만 4천 권의 제작과 후원은 대한성서공회 성경 보내기 후원회원의 협력으로 가능하였습니다.  한국교회와 후원자들을 대신하여 이 자리에 초청받은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축하의 인사를 건넸습니다.“저희에게 촐 부족은 정말 특별합니다. 10년 전, 멕시코성서공회를 통해 촐어 신약 제작의 필요를 알게 되었고 7천 부를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신실한 기도와 헌신의 마지막을 성경 제작과 후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촐어 첫 해설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께로 가는 영적인 여정이 나날이 풍성해지길 기도합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 [봉헌식에 참석한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더크 게버스(Dirk Gevers) 사무총무,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 멕시코성서공회 훌리오 스플링커(Julio Splinker) 총무(왼쪽부터)] 촐어 첫 해설 성경 봉헌식은 원주민의 문화와 언어를 보존하고 계승한다는 데에 있어서도 그 의미가 큰 자리였습니다. 이 촐어 첫 해설 성경이 촐 부족 성도, 가정, 교회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고 영적인 양식이 되며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 가운데 영혼을 세우는 밑거름이 되길 기도합니다.   [촐 부족 다음 세대인 세시아 크루즈(Cesia Cruz)]  “오늘 촐어 성경을 받은 이 감동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제 친구들과 촐 부족 아이들에게 이 성경은 보물입니다. 이 성경은 저희가 하나님을 알고 배우며, 영적으로 성숙한 삶을 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희가 알지 못하는, 그리고 앞으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는 많은 분이 수고해 주셨다는 것을 압니다. 저희 촐 부족 청년과 어린이를 대신하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촐 부족 다음 세대 세시아 크루즈(Cesia Cruz)  {{youtubeUrl=https://youtu.be/h8U4KaMOM-4}}

선교 현장 소식

성경 한 권으로 시작되는 축제, 우간다, 르완다 성경 보급 현장

[성경을 들고 기뻐하는 우간다 카세세(Kasese) 농촌 마을 성도] 아프리카 내륙 중앙에 위치한 우간다와 르완다. 금년 7월, 이 두 나라의 성경 보급 현장에 성경 보내기 사역을 7년째 후원하는 김영례 권사와 동행하였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우간다. 우간다는 인구 대다수가 기독교인이지만 수십 년간 지속된 내전으로 나라 곳곳에 상처가 만연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활고에 허덕여 자신의 힘으로는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이들이 많습니다. 성경 보급팀은 대규모 차 재배 농장이 있는 포트포털(Fort Portal)과 카세세(Kasese) 지역 농촌 마을에 방문하여 성경을 무료로 보급하였습니다. 성경을 한 권 한 권 나눠주는 순간, 우간다 사람들은 존경과 감사의 의미로 무릎을 꿇으며 성경을 받고 환호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김영례 권사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감사와 존경의 의미로 무릎을 꿇고 성경을 받는 사람들]  “우리는 집마다 성경이 흔한데, 성경 한 권을 무릎 꿇고 받는 분들을 보면서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 김영례 권사성경이 없는 이웃과 함께 읽겠다는 성도부터, 성경이 있어서 목회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목회자까지, 성경이 주는 환희와 감동이 가득했던 현장이었습니다. 성경 보급팀은 다음 사역지인 르완다로 향했습니다.   르완다는 1994년 국가 내에 후투족과 투치족 사이의 갈등으로 100만여 명이 희생된 대학살의 민족적 상처를 여전히 회복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성경이 전하는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가 절실한 이곳에 한국교회와 후원회원의 후원으로 전해진 킨야르완다어 성경을 가지고 르완다 산간 키니냐(Kinyinya) 지역과 비움바(Byumba) 지역 교회에 방문하여 성경 보급 사역에 참여하였습니다.  [성경을 받은 르완다 비움바(Byumba) 지역 교회 성도들]   현장에서 많은 성도들은 성경이 없어 빈손으로 예배드리고 있었습니다. 아기를 등에 업고 설교 말씀을 종이에 받아쓰는 여성도 있었습니다. 김영례 권사는 이들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을 다해 축복하고 포옹하며 성경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성경을 받은 성도들은 “할렐루야!”로 응답하며 환호했습니다. 르완다 한 목회자는 “교회 대부분의 성도가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주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라고 고백하기도 하였고, 또 다른 목회자는 “대학살의 상처가 너무 커 성경이 없었다면 저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을 것입니다.”라고 성경이 르완다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간증하였습니다. “사역 현장을 돌아보고 나니, 저의 삶의 목적과 방향이 더 분명해졌습니다.제가 은퇴하고도 할 사명이 이제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전 세계에 성경을 보내는 일입니다.”  - 김영례 권사 부군 되시는 故 왕기일 장로의 유지를 받들어 2018년부터 태평양 작은 섬나라인 마이크로네시아를 시작으로 매년 지구촌 이웃들에게 성경을 보내는 사역을 후원하는 김영례 권사는, 성경 한 권을 존경과 기쁨으로 받아 들던 영혼들을 가슴에 품고 돌아오며 한 권의 선교사를 보내는 이 사역에 대한 지속적인 중보를 다짐하였습니다. {{youtubeUrl=https://youtu.be/YzISNBQG_Fw}}

선교 현장 소식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성경을 보내다(6,7차)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6차로 발송되는 <우크라이나어 성경> 5천 2백 8십 부]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7차로 발송되는 <우크라이나어-헝가리어 대조 신약 성경> 1천 5백 부]  2024년 11월 8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5천 2백 8십 부와 <우크라이나어-헝가리어 대조 신약 성경> 1천 5백 부를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발송했습니다.  발송된 성경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헝가리에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헝가리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온 약 6만 명의 난민이 거주하고 있어 헝가리성서공회 또한 이들에 대한 성경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아나톨리 레이키네츠 부총무(우크라이나성서공회)는 현지 상황을 보고하며 “지난 두 주 동안 아이들은 학교보다 방공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람들은 매일 죽어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전쟁 동안 저는 성경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성경을 요청하는 군인에게 성경을 전해주자 그 군인은 성경에 입을 맞추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성경은 전쟁 가운데 희망과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본 공회는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에 7차례에 걸쳐 성경을 발송하였습니다. 1차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천 8백 부를 2022년 4월 25일에 발송하였고, 2차로 2022년 5월 29일에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천 8백 부를 발송하였습니다. 2022년 7월 5일에는 3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2만 8천 부가 발송되었으며, 2022년 12월 15일에 4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 1천 2백 부가 발송되었습니다. 2023년 4월 21일에 5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 6천 8백 부가 발송되었으며, 이번 6차, 7차 발송까지 합하여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어 성서 총 41만 6천 3백 8십 부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보내졌습니다. 계속해서 한국교회와 협력하여 우크라이나에 성경 보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보내지는 성경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가운데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우크라이나 청소년들]   

선교 현장 소식

레바논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중해 동부 연안에 위치한 레바논은 최근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후 발생한 공습과 유혈 분쟁은 레바논까지 확대되며 레바논도 전쟁의 당사자가 되었습니다.  <공습으로 폐허가 된 도시>    레바논에 있는 사람 3명 중 1명은 난민입니다. 레바논에는 주변 국가에서 전쟁과 여러 박해를 피해 떠나온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때 중동의 피난처였던 레바논은 이제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전쟁으로 레바논에서 2,400명 이상의 사망자와 1만 1,5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출처: 레바논 보건부)집을 버리고 피난을 떠난 사람들도 80만 명이 넘습니다.(출처: 유엔 IOM)   레바논의 피난민 가운데 42만 명은 국경을 넘어서 시리아로 입국했고 약 1만 7,000명은 이라크로 대피했습니다.(출처: 유엔난민기구)  <레바논 베카 벨리 지역의 난민 캠프 현장>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왔던 사람들은 또다시 난민이 되어 불안과 공포 가운데 있습니다.   레바논성서공회는 전쟁 중인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은 기독교 인구가 약 40%로 주변 중동 국가에 비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레바논성서공회는 기독교인들이 중동 문화권에서 받는 차별과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성경을 보급합니다. 또한, 전쟁과 박해를 피해 레바논으로 피난 온 사람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받은 레바논 사람들>    성경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를 얻고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킬 의지를 다집니다.    “난민 캠프에 도착해 구호품과 성경을 나누자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감사를 표했습니다.저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지만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느끼지 못한다’고 고백한 여성에게 성경을 건네며, 그녀가 진정한 기쁨을 느끼고 주님을 소망하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레바논성서공회 사역자- <성경을 받은 난민 캠프의 사람들>    종교적 핍박과 전쟁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고통받는 사람들이 온전한 치유와 회복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의 상황에 대한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성경 보급 사역은 모든 부정적인 소식들에도 불구하고 중단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레바논성서공회 총무 -    레바논에는 전쟁 가운데도 성경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성경을 통하여 사람들이 위로와 소망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레바논에 하나님의 평화와 회복이 임하기를 기도해 주세요.     기도 제목1. 레바논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2. 레바논을 떠나 난민이 된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3.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 사람들이 위로와 소망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선교 현장 소식

제가 받은 성경을 매일 즐겁게 읽겠습니다

 <성경을 받은 제임스(James)>  아프리카 가나 인구의 절반은 15-35세 젊은이들입니다.가나성서공회는 다음 세대인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장하여 성인이 되어서도 말씀을 따라 살아갈 수 있도록 학교에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제임스(James)도 성경을 받았습니다. “성경을 받아서 정말 기쁩니다!이제 저는 혼자서 읽을 수 있는 성경이 있어요.교회에서 항상 배웠던 것처럼 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래요.제가 받은 성경을 매일 즐겁게 읽겠습니다.” 

선교 현장 소식

차별과 외로움 속 위로가 되는 성경

 <걸프 지역에 살고 있는 인도 출신 이주 노동자들의 기도 모임>  걸프(Gulf)는 페르시아만을 영국에서 부르던 이름으로 오늘날 이 지역에는 아랍에미레이트, 오만, 카타르,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중동 국가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걸프 지역은 석유와 천연가스의 주요 생산지로 세계 에너지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며,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방글라데시, 인도, 파키스탄, 필리핀, 네팔, 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은 돈을 벌기 위해 노동자 신분으로 걸프 지역에 이주해 옵니다. 하지만 노동자들은 가혹한 노동, 학대, 임금 체불 등의 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습니다. 노동자들은 열악하고 외로운 환경 속에서 살고 있지만 고향에 있는 가족들을 부양하기 위해 신체적, 정신적 어려움을 견뎌냅니다. 걸프성서공회는 고향을 떠나 타국에서 소외된 이주 노동자들에게 성경을 보급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할 수 있게 합니다. 그리고 이주 과정에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이주민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성경을 받은 프라싸드(Prasad)> “저희는 자녀들이 저희와 같이 문맹이 되지 않도록 돈을 벌어 고향에 보내기 위해 바레인에 왔습니다. 사역하시는 목사님이 저희에게 영화를 보여준다고 했을 때 최신 할리우드 영화를 생각하고 들떴었습니다. 저희의 모국어로 예수님의 생애를 다룬 영화가 나오자 그곳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제 삶이 문제와 투쟁으로 가득하다고 여겼는데, 영화 속 예수님은 그보다 더한 일들을 겪고 계셨습니다. 그때 목사님은 저희에게 성경을 주셨습니다. 이후 고향에 있는 아이들과 통화할 때면 성경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저는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고, 곧 세례를 받고 싶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배우고, 예수님을 따라 살아가려고 노력하려는 저를 보며 기쁨을 느낍니다.”-프라싸드(Prasad)/걸프 지역 이주 노동자“저는 인도에서 13살에 결혼해 14살에 첫 아이를 낳았습니다. 남편은 술에 취해 저를 때리곤 했습니다. 가족을 돌보고 두 아이를 교육하기 위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돈을 빌려 바레인에 왔습니다. 하지만 이곳의 삶도 녹록치 않습니다. 저는 가정부로 일을 하는데 몇몇 집주인들은 저를 잘 대해주지 않습니다. 저는 걱정에 둘러싸여, 분노로 가득했습니다. 성서공회는 그런 저에게 성경을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제 삶이 바뀌었습니다. 저는 하나님께서 제 귀에 대고 말씀하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는 제가 들은 말씀의 교훈을 제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이 저를 사랑하심을 알기에 이제 걱정하고 화내지 않습니다.”-마리암(Mariam)/걸프 지역 이주 노동자걸프 지역 이주 노동자들은 차별과 외로움 속에서 어려운 나날들을 보내고 있지만, 전달받은 성경을 통해 위로와 소망을 얻습니다. 또 새롭게 복음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자신과 같은 처지에 놓여있는 동료들과 성경을 함께 읽으며 복음을 전합니다. 본 공회에서는 한국교회와 후원자님들의 후원으로 금년 4월에 걸프성서공회에 성경을 기증하였습니다.  

선교 현장 소식

카리브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난 7월, 미국과 중남미 사이에 위치한 카리브해(Caribbean Sea)에서 초대형 허리케인 ‘베릴(Beryl)’이 발생했습니다. 허리케인은 풍속에 따라 가장 약한 1등급에서 5등급까지로 구분되는데, 베릴은 최근 100년 사이 발생한 허리케인 중 가장 급속하게 ‘5등급 슈퍼태풍’으로 발달한 허리케인으로 곳곳에 피해가 속출하였습니다.   <북상하는 허리케인 베릴의 이동 경로>  베릴이 지나간 카리브해의 여러 섬들은 나무가 뽑히거나 전기나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은 어려움에 처했습니다. 카리브해의 일부 섬은 거의 모든 주택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베릴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사망자도 발생하였습니다. 베릴의 영향권 아래에 있는 네덜란드령 카리브성서공회와 서인도제도성서공회의 총무는 기도문을 올리며 중보기도를 요청했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가정과, 생명, 그리고 나라를 보호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폭풍이 다가올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떠나지 않으시고 항상 보호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는 가장 약한 사람들을 기억하여 그들을 안전하게 지키실 것입니다. 우리가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잊지 않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가장 어려운 이 시기에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믿습니다. 아멘.”- 서인도제도성서공회 코트니 스튜어트(Courtney Stewart) 총무 “하늘에 계신 아버지, 다가오는 허리케인의 바람과 파도를 잠잠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태풍이 지나가는 그 길에 있는 자들을 위험으로부터 구해 주시옵소서. 사람들의 안전을 주관하여 주시며 도움이 필요한 모든 이들에게 우리가 마음을 열어 함께할 수 있도록 긍휼한 마음을 우리에게 허락하옵소서. 아멘.”- 네덜란드령 카리브성서공회 아르민 엘리사(Armin Elisa) 총무 허리케인으로 한순간에 삶의 터전과 가족, 이웃을 잃은 사람들이 고통 속에서도 위로와 희망을 얻기를 소망합니다. 카리브해가 허리케인 '베릴'의 피해로부터 속히 회복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기도 제목 1. ‌허리케인 베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하루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2.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 고난 속에서 소망을 찾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3. 성서공회가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성경을 공급하며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위로를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선교 현장 소식

몽골에서 복음의 길을 걷다

전국현 목사(창조교회)제가 섬기는 창조교회는 1년에 한 번 ‘성경 보내기’를 위한 헌금의 날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성경이 흔해서 믿는 사람은 누구나 여러 권의 성경을 종류별로, 크기별로, 역본별로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과 달리 성경을 구하기 어려운 나라들을 위해 저희는 현지의 언어로 성경을 번역하고 제작해서 보내는 사역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2023년, 저희 교회는 몽골에 성경을 보내기 위해 마음을 모았습니다.거기에 더하여 저희는 몽골 성경을 직접 가지고 몽골에 가기로 하였습니다. 단기 선교 팀을 꾸려 성경이 필요한 땅을 직접 밟고, 사람들을 만나 전달하며, 그 땅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 것입니다.2024년 6월 24일~7월 1일, 창조교회 성도들과 함께 7박 8일의 여정으로 몽골 땅을 밟았습니다. 하늘, 초원, 바람, 별까지 몽골은 정말 하나님이 지으신 아름다움을 가득 담고 있는 너무도 아름다운 땅이었습니다.선교를 떠나기 전 저희는 몽골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몽골의 날씨, 먹거리, 일상적 삶뿐만 아니라 기후, 지리, 문화(유목민 문화 등), 종교, 도시, 환경 또 그로부터 발생하는 여러 문제들까지. 이 기회를 통해 몽골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몽골에 성경이 얼마나 절실하게 필요한지 알게 되었습니다.몽골은 제2의 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이전의 한국 기독교의 성장과 같이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500여 개의 교회가 있고, 500명의 성도가 모이는 큰 교회가 3~4개나 있다는 소식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면서도, 교회는 수도 울란바토르에 대부분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몽골의 영토는 우리나라의 15배 가까이 되지만, 인구 밀도가 낮고 마을 간 거리가 멀어 교회가 세워지기 어려운 환경입니다. 무엇보다 성경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심지어 목회자도 성경이 없는 경우가 있고, 선교팀을 통해 복음을 전해 받았다가도 성경이 없고 주변에 교회가 없어서 다시금 토속신앙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마음이 복잡했습니다.그런 몽골 땅에 하나님은 말씀을, 성경을 주시기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길지 않은 일정 속에 서로, 동으로, 남으로 큰 땅을 다니느라 이동에만 꽤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그 시간과 걸음을 하나님이 사용하신 줄 믿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의 귀한 걸음으로 말입니다.<창조교회 성도로부터 성경을 받은 몽골 청소년의 모습>고비 지역에서 만났던, 성경책 한 권씩 받아 들고 기쁨으로 활짝 웃었던 교회 어린이, 그들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이 되어 삶의 능력과 열매로 풍성하게 열매 맺어 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또한 교회를 통해 몽골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의 능력을 통해 생명이 피어나고, 묶인 것에서 풀어지며, 몽골 땅의 부흥과 하나님의 나라의 영광스러운 통치가 가득히 이루어져 가길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사 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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