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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소식 목록

선교 현장 소식

성경이 우크라이나에 전한 희망

{{youtubeUrl=FgzxWYMpwAM}}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님들의 후원으로우크라이나에 41만여 부의 성경을 보냈습니다.우크라이나에 성경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후원자 이야기

르완다에 용서와 사랑이 퍼져나갈 것입니다!

[르완다 비움바(Byumba) 지역 교회에 방문하여 성경을 전달하는 김영례 권사]   2025년 3월 4일, 본 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에서는 김영례 권사, 왕보람 대표의 후원으로 르완다에 <킨야르완다어 성경> 8,00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김영례 권사 가정은 故왕기일 장로의 유지에 따라 8년째 해외 성경 보내기를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이번 르완다까지 9개 나라에 총 48,822부의 성경을 후원했습니다. 특별히 작년 7월, 김영례 권사는 아프리카 르완다 성경 보급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인들에게 성경을 무료로 반포하는 사역에 동참하였습니다. 성경을 반포하는 교회와 현장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성경을 받기를 기대하고, 성경을 통해 변화된 수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의 간증을 들으면서 르완다에 성경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르완다성서공회 비아투르 루지비자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지난 7월, 저희를 찾아와 주시고, 르완다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해주시는 모습을 보고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어려움 가운데 있는 많은 사람들과 가정에 큰 위로와 힘이 되고, 모든 사람들이 바른길로 갈 수 있도록 희망과 감동을 줄 것입니다. 권사님께서는 르완다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계십니다.”라고 성경이 사람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희망을 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김영례 권사는 “르완다 땅에 대학살이 일어나고 20년이 지나서 가해자와 피해자가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성경을 통해서 화해와 사랑이 잘 어우러져서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는 사랑의 마음이 르완다 땅에 퍼져나갔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르완다에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 용서와 사랑이 퍼지기를 소망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후원하시는 성경이 르완다에 화평의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이 성경이 르완다 사람들의 상처를 어루만지고 그들에게 소망과 용기를 줄 것입니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천 개의 언덕을 가진 나라’로 불리는 르완다는 국토의 80% 이상이 산과 언덕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많은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의 나라입니다. 하지만 천 개의 언덕만큼이나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르완다는 1994년 발생한 종족 분쟁인 ‘르완다 대학살’로 오랜 기간 고통을 받아왔으며, 빈곤과 높은 문맹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또한, 젊은 세대는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범죄와 알코올, 마약 중독 등에 쉽게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번에 후원하는 <킨야르완다어 성경> 8,000부는 역사적 상처와 아픔을 회복하고자 하는 르완다 사람들에게 복음을 통한 참된 회복으로 인도할 것이며, 용서를 통한 진정한 화해의 메시지를 전할 것입니다. 또한, 경제적인 어려움에 놓인 사람들에게 성경은 단순한 위로를 넘어 삶의 근본적인 회복과 변화를 이끄는 힘이 되고, 젊은 세대에게는 잃어버린 삶의 의미와 목적을 세울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회복을 염원하는 르완다 사람들이 절망 속에서도 소망을 품게 하며, 하나님을 의지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될 것입니다.  [기증하는 성경을 들고 있는 김영례 권사(오른쪽 끝) 가정] 

선교 현장 소식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역사

- 카메룬 기다어 첫 번역 성경 봉헌식 - <기다어 성경을 들고 기뻐하는 사람>  지난 2024년 12월 16~17일, 카메룬 북부 기다(Guidar) 부족 마을에서 역사적인 순간이 펼쳐졌습니다. 10년 넘게 진행된 기다어 성경 번역 프로젝트가 마침내 결실을 맺으며, 기다 부족 공동체가 처음으로 완역된 성경전서를 받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 도착한 기다어 성경이번 성경 도착에는 특별한 하나님의 은혜와 보호하심이 있었습니다. 2024년 4월 22일, 기다어 성경 8,500부가 부산항에서 선적되어 카메룬을 향해 출발했으나, 5월 26일 말레이시아 근해에서 선박 화재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졌을 때, 카메룬성서공회와 기다 부족 교회들은 성경이 무사히 도착할 수 있도록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외신 기사에 보도된 화재 진압 상황>    다행히 큰 피해 없이 9월경 다시 카메룬을 향해 출항할 수 있었고, 마침내 10월 25일, 카메룬 두알라(Douala) 항구에 도착했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기다 부족 성도들과 카메룬성서공회 관계자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고백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특히, 선박에 큰불이 났음에도 그 가운데 성경은 피해를 보지 않고 무사히 보호된 것을 두고, 하나님의 크신 은혜에 깊은 감사를 드렸습니다.    기다어 성경의 도착, 기쁨과 감동의 순간12월 16일, 기다 부족 마을에서는 성경의 도착을 축하하는 예식이 열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기쁨의 찬송을 부르고, 하나님의 말씀을 손에 들고 감사의 기도를 올렸습니다.  <기다어 성경 도착 예식에 모인 사람들>  <도착한 성경 이동 차량을 따르며 환호하는 사람들>  다음 날인 12월 17일, 공식적인 봉헌식이 거행되었습니다. 기다 부족의 교회 지도자들과 번역팀, 카메룬성서공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경이 공동체에 전달되는 순간 모두가 감격하며 감사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총무도 봉헌식에 참석해 그 기쁨과 감격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성경을 받은 기다 부족 사람들은 성경을 손에 들고 함께 춤추며 찬송을 불렀고, 함께 기다어 성경을 읽으며 말씀의 감동을 누렸습니다.  <기다어 성경 봉헌식 모습>    기다 부족 공동체는 이 성경이 자신들의 신앙과 공동체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성경을 손에 든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읽으며 감격했고, 참석자들은 함께 찬송을 부르며 하나님께 감사를 올렸습니다.    기다어 성경 보급과 다음 과제이제 기다어 성경이 배포됨에 따라, 문자교실과 성경 활용 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기다 부족의 문맹률이 30%에 달하기 때문에, 교회와 협력하여 성경을 효과적으로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계획입니다.   또한, 오디오 성경 및 성경 읽기 모임을 통해 글을 읽지 못하는 이들도 하나님의 말씀을 접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습니다.   기도 제목과 요청 사항1. 기다어 성경이 널리 보급되고, 하나님의 말씀이 공동체 안에서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2. 성경을 활용한 문자교실과 신앙 성장 프로그램이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3. 기다 부족의 교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더욱 연합할 수 있도록이번 기다어 성경 봉헌식은 성경 전달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선박 화재 사고 중에도 기다 부족 공동체가 첫 번역 성경을 무사히 받아볼 수 있도록 행하신 놀라운 역사였습니다. 이 성경이 보급되어 많은 영혼들에게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카메룬 기다어 성경 8,500부를 제작하여 발송하였습니다.

후원자 이야기

탄자니아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탄자니아 사람에게 성경을 전달하는 김중곤 장로]  2025년 2월 24일, 본 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에서는 김중곤 장로, 민명자 권사의 후원으로 탄자니아에 <스와힐리어 성경> 5,60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김중곤 장로는 지난 2023년, 아프리카 탄자니아 성경 보급 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인들에게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에 동참하였습니다. 감사와 기쁨으로 성경을 받는 탄자니아 사람들을 보며 성경 보내기 사역을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탄자니아성서공회 알프레드 키몽게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지난 2023년, 장로님께서 탄자니아의 농촌 마을을 다니시며 성경 보급에 참여해 주셨습니다. 장로님께서 전해주신 성경은 그들에게 큰 은혜가 되었습니다. 이제 농촌 마을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사람들에게 보급되는 성경도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많은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나아오게 할 것입니다.”라고 성경을 통해 사람들의 삶에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습니다.  김중곤 장로는 “모든 것이 감사하고 하나님의 은혜밖에 생각할 것이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저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지금까지 지내온 것이 정말 하나님께서 도와주신 은혜입니다.”라며 거듭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성경이 탄자니아 사람들을 하나님 앞으로 인도할 것입니다. 성경이 탄자니아 사람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부요케 할 것입니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탄자니아는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공존하는 국가로,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주요 종교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몇 년 간,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을 하면서 북부 지역의 교회와 목회자들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으로부터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탄자니아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수가 인구의 절반에 이릅니다. 하지만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범죄의 유혹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올바른 가치관을 세울 수 있도록 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후원하는 <스와힐리어 성경> 5,600부는 이슬람의 확산 속에서 기독교인들이 신앙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며, 경제적 여건으로 성경을 구하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전해져 희망을 갖게 할 것입니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굳건한 신앙을 세울 수 있도록 청소년 성경 교육 프로그램에 사용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말씀을 바탕으로 미래를 꿈꾸도록 도움을 줄 것입니다.  [탄자니아 성경 후원자 김중곤 장로, 민명자 권사] 

후원자 이야기

레바논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레바논 성경 후원자 오연화 권사(왼쪽에서 두 번째)]   2025년 2월 11일, 본 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에서는 오연화 권사(소망교회)의 후원으로 레바논에 <아르메니아어 성경> 2,200부, <시리아어 성경> 8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레바논성서공회 마이크 바쏘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권사님의 도움에 힘입어 하나님의 말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보급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고 삶의 목적을 발견합니다.”라고 보내는 성경의 중요성을 전했습니다.  오연화 권사는 “이번에 레바논에 후원을 하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깨달을 수 있었고, 레바논의 중보 기도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모든 것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라며 하나님께 감사를 돌렸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레바논에는 전쟁을 피해 온 수많은 난민들이 있고, 레바논 사람들도 전쟁의 당사자이기도 합니다. 이번에 보내는 성경이 레바논에 있는 사람들에게 구원의 희망과 용기, 소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레바논은 지중해 동부 연안에 위치한 중동 국가로 시리아, 이스라엘과 국경을 접해 있습니다. 레바논은 중동의 아랍권 국가 중에서 이슬람을 국교로 지정하지 않은 유일한 나라입니다. 그 영향으로 기독교 인구 비율은 약 40%로 중동 국가 중 가장 높지만 여전히 이슬람의 영향력 아래 있어 레바논에 있는 기독교인들은 크고 작은 종교적 차별과 압박 가운데 있습니다.  또한 레바논에 있는 사람 3명 중 1명은 난민에 해당할 만큼, 전쟁과 박해를 피해 떠나온 많은 난민들이 레바논에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동 지역 분쟁과 전쟁으로 레바논에도 많은 사망자와 부상자가 발생하며,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왔던 사람들은 또다시 난민이 되어 불안과 공포 가운데 있습니다.  이번에 후원하는 <아르메니아어 성경> 2,200부, <시리아어 성경> 80부는 레바논에 있는 기독교인들이 여러 박해 가운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그리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온전한 치유와 회복에 이를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성경을 통해 많은 난민들이 하나님의 위로를 경험하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레바논 땅에 평화와 회복이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후원자 이야기

마다가스카르에 하나님의 사람들이 세워질 것입니다!

<성경 증정(왼쪽부터 본 공회 권의현 사장, 전 기장 파송, 마다가스카르 FJKM 선교동역자 김창주 목사)>  2025년 1월 22일, 본 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에서는 마다가스카르 선교후원회의 후원으로 마다가스카르에 <말라가시어-영어-한국어 대조 신약 성경> 3,00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이번 기증 예식에서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박상규 목사는 “마다가스카르에서 성경을 받는 자마다 영안이 열리고,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를 섬기는 권능이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성경을 읽는 자마다 하나님의 사랑을 저버리지 않는 소중한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질 것을 믿고 축복합니다.”라고 보내어지는 성경에 대한 기대를 전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파브리스 올리베티노 라벤자리술루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여러분께서 후원해 주신 이 세 가지 언어의 대조 신약 성경은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고, 특히 어린이와 젊은이 등 다음 세대에게 큰 은혜가 될 것입니다.”라고 감사를 표했습니다.  본 공회 권의현 사장은 “이번에 제작한 성경은 마다가스카르의 젊은이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영어와 한글로 된 성경을 함께 읽으며 다음 세대가 믿음으로 세워지는 것을 도울 것입니다. 세 개 언어로 된 대조 신약 성경이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에게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이 땅에 믿음의 기초를 놓는 데 귀하게 사용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기대를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대륙 남동쪽에 위치한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1인당 국민총생산이 연 522불(2022년 기준)로 매우 낮아 세계 최빈국으로 꼽히며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많은 국민들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가난으로 교육을 받기 어려워 인구의 상당수가 글을 읽고 쓰지 못하는 문맹입니다. 특히 전체 인구의 절반에 이르는 많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학교에 가는 대신 길거리를 전전하며 범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한 위로와 하늘의 소망이 간절합니다. 전해지는 <말라가시어-영어-한국어 대조 신약 성경> 3,000부는 극심한 빈곤과 교육의 부재로 어려움 가운데 있는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며 미래를 꿈꾸게 하는 소망이 될 것입니다. 특별히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큰 마다가스카르의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 대조 성경을 제공하여 영어와 한글 성경을 함께 읽으며 이들이 믿음으로 세워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마다가스카르 말라가시어, 영어, 한국어 대조 신약 성경 기증 예식에 참석한 마다가스카르 선교후원회>  

선교 현장 소식

귀한 말씀을 나사어로 듣기 소망합니다

<신약성경 소책자를 읽고 있는 파에즈족 사람들>   조용한 교회 안에 예수님의 사역 이야기가 낭독됩니다. 500여 명에 이르는 사람들이 숨죽여 그 말씀에 집중합니다.   눈을 감고, 또 눈물을 흘리며 성경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얼굴에는 기쁨을 넘어선 깊은 감격이 서려 있습니다. 이들은 바로 파에즈족입니다.   <콜롬비아 지도와 파에즈족 분포>   파에즈족(Páez)은 콜롬비아에서 두 번째로 큰 원주민 공동체입니다. 전체 원주민 인구의 13%에 이르는 파에즈족은 자신들의 고유 언어인 나사(Nasa)어를 사용합니다. 대다수 파에즈 사람들은 감자, 커피, 카사바 농사를 지으며 경제적 어려움 가운데 생활하고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아메리카 원주민의 뿌리가 오랫동안 보존되어 온 나라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게릴라 조직 사이에 일어난 ‘콜롬비아 분쟁’(1964년~2016년)이 원주민 공동체 거주 지역을 중심으로 격화되며 원주민 공동체들은 많은 인적·경제적 피해를 입었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진 분쟁으로 사랑하는 이웃과 삶의 터전을 잃은 이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가 간절히 필요했습니다.   2006년, 파에즈족 기독교인들은 콜롬비아성서공회에 자신들의 고유 언어인 나사어로 성경전서의 번역을 요청했습니다. 파에즈족 중에는 스페인어를 사용할 수 있는 사람도 있지만 나사어만을 사용하거나 나사어를 훨씬 더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나사어 성경 번역 작업 모습>   파에즈족 기독교인들은 자신들의 언어로 된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으며, 부족 전도에도 이 성경이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뿐만 아니라 파에즈족 지도자들도 파에즈족의 고유 언어와 전통을 지키는 나사어 성경 번역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성경을 듣기 위해 모인 파에즈족 사람들>   나사어 신약 번역을 마치고 콜롬비아성서공회는 ‘요셉의 생애’와 ‘예수님은 누구신가?’라는 소책자를 만들어 파에즈 교회 공동체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많은 파에즈족 사람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 신약 소책자를 받았고 아직 나오지 않은 성경전서에 대한 기대를 표현했습니다.     “저의 삶은 고통과 상실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콜롬비아 분쟁’으로 저는 사랑하는 가족을 잃었습니다. 제 인생의 가장 어두웠던 그 순간에 저를 지탱해 준 힘은 믿음이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말씀이 저희 공동체를 치유하고 나아갈 길을 인도하는 힘이 있음을 굳게 믿습니다. 성경에서 발견한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다른 이들과 나누고 싶습니다. 저의 언어로 번역된 나사어 성경이 만들어진다는 소식에 너무나 기쁩니다. 이제 우리의 모국어로 하나님의 진리와 위로가 전해지기를 기대합니다.” - 로사 잉가(Rosa Inga)  2007년부터 시작된 나사어 성경의 번역은 2024년 완료되었고, 이제 나사어 성경전서의 제작과 봉헌을 앞두고 있습니다. 파에즈족 원주민들이 자신들의 언어인 나사어로 성경을 읽을 때 상처로 가득했던 날들을 위로받고 파에즈족 공동체에 복음이 널리 전해지기를 함께 기도해 주세요!   *한국교회의 협력으로 나사어 성경(Nasa Bible) 7,200부를 제작해 콜롬비아에 기증할 예정입니다.  

선교 현장 소식

저에게 성경이 생겼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에요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루파(Roopa)]인도의 신분제 카스트 제도는 공식적으로 금지되었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사람들은 직업을 선택할 때도 신분의 영향을 받으며 신분 간 큰 빈부 격차가 나타납니다.인도성서공회는 낮은 신분에 속해 가난한 환경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성경을 선물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일을 구할 수 없어 항상 집에 계시고, 어머니는 가정부로 일하셔요. 저는 보통 집안일을 하고 동생들을 돌보며 지내요.어느 날 교회에서 성경을 받아 읽게 되었어요.성경 속 예수님께서 앞 못 보는 사람을 고치셨는데, 제 꿈이 의사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이야기를 너무 좋아해요.저도 많은 사람들을 치료해 주고 싶어요. 저에게 성경이 생겼다는 것은 정말 멋진 일이에요.”- 루파(Roopa) 

후원 캠페인

서발칸 지역에 전하는 화해의 복음, 성경

  유럽의 화약고로 불리는 발칸반도는 민족과 종교의 차이로 인해 수많은 전쟁을 겪은 아픈 상처를 가지고 있습니다. 발칸반도 사람들은 자신과 다른 민족이라는 이유로, 자신과 다른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로 한 나라 안에서도 서로를 죽음에 내모는 잔혹한 일들을 수십 년에 걸쳐 경험했습니다. 발칸반도에 속한 나라들은 고대부터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위치에서 다양한 민족, 언어, 문화, 종교가 섞인 채 살아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세르비아,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북마케도니아, 몬테네그로 6개 나라는 1992년까지 ‘유고슬라비아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이라는 사회주의 연방에 함께 속해 있었습니다. 하지만 1980년대에 들어 경제 위기가 시작되고 민족주의가 강조되며 이들 연방 내 갈등이 심화되었습니다. 1991년부터는 각 나라들이 연방에서 독립하며 유고슬라비아 전쟁이 발발했고 이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되었습니다. 또 현재까지도 코소보가 세르비아에서 독립을 주장하며 그 긴장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차별과 분쟁의 역사를 경험한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전쟁으로 인한 깊은 상처와 불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발칸반도에서 서부에 있는 나라의 성서공회들은 ‘서발칸 지역 성서공회’라는 연합을 만들어서 ‘민족 간 갈등, 이슬람의 확장, 무신론과 세속화’ 등 현재 발칸반도가 가진 공통의 과제들을 두고 함께 기도하며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민족 간의 갈등유고연방이 해체되는 과정에서 1991년부터 2001년까지 서발칸 지역은 독립 전쟁과 같은 많은 전쟁을 겪었습니다. 1990년대 내내 일어난 이 전쟁들로 유고연방은 서서히 해체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족 간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분쟁으로 인해 발생한 트라우마는 오랜 시간 동안 이 지역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서발칸 지역 성서공회들은 협력을 통해 성경 공부 자료를 함께 개발하고, 성경 읽기 모임을 개최하며 나라별 분쟁과 상처를 성경을 통해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성경 기반 회복 사역을 통해 사람들이 겪은 고통과 트라우마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폭력의 피해자였습니다. 하지만 성경 읽기 모임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는 법을 배웠습니다. 주님께서는 치유의 권능으로 제 트라우마와 고통을 만져주셨습니다.”- 타챠나(Tachyana)/슬로베니아  [성경을 보급하는 알바니아성서공회]  이슬람의 확장서발칸 지역은 14세기부터 오스만 제국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오랜 시간 이어온 이슬람 우호 정책으로 현재 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 코소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무슬림이 인구의 다수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서발칸 지역은 이슬람 인종 청소와 학살이 발생한 보스니아, 코소보 전쟁 등 역사적인 사건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오해와 편견이 쌓여 있습니다. 서발칸 지역 성서공회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접할 기회를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지역 교회에 성경을 보급하고, 기독교 지도자들에게 무슬림 대상 선교 교육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또한 다양한 문화 컨텐츠를 통해 소책자로 복음을 전하며 성경을 통해 기독교에 대한 오해를 풀고 화해의 장으로 초대하고 있습니다. [교회 성경 읽기 모임(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저는 무슬림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제가 사는 곳은 인구의 90%가 무슬림인 대표적인 이슬람 도시입니다. 어느 날, 저와 아버지는 교회 모임에 초대를 받았고, 그곳에서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아버지와 함께 성경을 읽으면서 저희의 삶을 변화시키는 말씀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이즈미르(Izmir)/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공산주의와 세속화유고연방의 공산주의와 무신론의 영향 아래에 있었던 서발칸 지역은 오늘날 무신론과 세속주의가 만연해 있습니다.  “슬로베니아는 구 공산주의 국가이고, 지금은 소비주의의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그래서 신앙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리고 문화적으로만 기독교를 받아들이고, 개인적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이해가 얕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슬로베니아성서공회 총무 “알바니아는 1967년 헌법에 따라 공식적으로 무신론 국가로 선언하며, 모든 교회와 다른 종교가 박해를 받았고, 성직자와 이슬람 지도자는 투옥되었습니다. 대다수의 알바니아인들은 스스로를 무슬림이라고도 하며, 특히 과거 공산주의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를 무신론자라고 하기도 합니다. 알바니아는 공산주의의 박해로 인해 교회가 수십년 동안 완전히 폐쇄되기도 하였습니다. 90년대 초 공산주의가 몰락한 이후 많은 선교사들이 이곳에 왔고, 지금은 처음부터 교회를 다시 세워야 하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알바니아성서공회 총무 하지만 서발칸 지역 성서공회들은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성경을 보급하며 사람들을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무신론의 영향을 받고, 기독교가 미신으로 치부되었던 나라에서 자랐기에 마음을 열고 성경을 진심으로 대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찾는 올바른 길로 나아가는 데 있어 성경은 가장 큰 도움이었습니다. 성경에는 우리를 구원으로 이끄는 필수적인 내용이 쓰여 있습니다.”- 마일로스(Milos)/세르비아 “저는 공산주의 정권 시절에 태어났기 때문에 기독교인이 되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성경 읽기 모임에 참여하게 되었고, 그 후로 매일 성경을 읽습니다. 성경을 읽을 때면 기쁨이 넘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제가 계속 살아갈 수 있는 힘과 희망을 줍니다.”- 밀자나(Mirjana)/세르비아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크로아티아 사람]  서발칸 지역 성서공회들은 역사적 아픔을 딛고 모든 사람에게 성경을 전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민족을 넘어서 사랑과 평화의 말씀을 전합니다. 이 지역에 공통되는 문제인 민족 간의 분쟁, 이슬람화, 공산주의와 세속화로 상처 받고 메마른 서발칸 지역 영혼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오랜 역사 속에서 서로 다른 환경으로 갈등을 겪어 온 서발칸 지역에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용서와 화해의 바람이 불어오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통해 다시 회복될 서발칸 지역에 성경을 보내주세요!  {{youtubeUrl=https://youtu.be/bceV7tzU9kE}}  10만 원을 헌금하시면 10명의 사람들에게 성경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는 서발칸 지역 사람들에게 보내는 컨테이너에 성경이 가득 채워질 수 있도록 후원에 동참해 주시기 바랍니다. 후원 문의  080-374-3061(수신자 부담)

선교 현장 소식

멕시코 촐(Ch'ol) 부족의 영적 부흥을 꿈꾸며 촐어 첫 해설 성경 봉헌식

[2024년 4월 20일 열린 멕시코 촐어 첫 해설 성경 봉헌식]  수많은 인종과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진 멕시코는 세계에서 일곱 번째로 다양한 언어를 가진 나라입니다. 멕시코에는 인구의 8%에 이르는 1천만 명의 원주민이 살고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68개의 원주민 그룹이 존재하며 이들이 사용하는 부족어는 약 364개에 이릅니다. 대부분의 원주민은 농업에 종사하며, 70% 이상의 사람들이 하루에 1달러 또는 그 이하로 가족을 부양하는 빈곤층입니다. 멕시코 전역에 흩어져 살고 있는 소수민족을 위한 성경 번역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현재까지 멕시코성서공회는 7개 부족어로 성경 번역을 완료했고, 다른 기관과의 협력으로 122개 부족어로 신약전서가 번역되었습니다. 촐(Ch'ol) 부족은 멕시코 치아파스(Chiapas)주 북부에 사는 원주민으로 총인구 25만여 명 중 가톨릭이 53%, 개신교가 32%이며, 촐 부족의 반 이상은 부족어인 촐어만 이해합니다. 촐 부족은 1990년 촐어로 된 첫 성경전서를 갖게 되었습니다. 당시 5천여 부 제작하여 배포된 성경을 읽고, 촐 부족 교회는 신앙의 큰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다음 세대를 위한 성경의 개정이 필요해졌고, 개정과 더불어 더 많은 성경 후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이러한 요청에 따라 멕시코성서공회는 촐어를 사용하는 원어민으로 번역팀을 구성하고, 소수민족 성경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해설 성경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2014년에는 신약을 봉헌하였으며 15년 만에 그 대장정이 마무리되어 2024년 4월 20일 멕시코 치아파스 팔렝케(Palenque) 지역에서 촐어 첫 해설 성경 봉헌식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촐어 성경을 받으며 기뻐하는 성도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오랫동안 이 성경을 기다렸던 사람들은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습니다. 촐어 성경이 이들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 확신합니다.”- 촐어 첫 해설 성경 번역자 알베르토 디아즈(Alberto Diaz)[봉헌식에 참석한 촐어 첫 해설 성경 번역자들]  촐어 첫 해설 성경 봉헌식은 이 성경이 있기까지 협력한 단체와 촐 부족 5천여 명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축제의 자리였습니다. 4시간여 진행된 봉헌 예배의 기도와 찬양과 말씀 등 모든 순서가 성령님이 함께하시는 은혜의 시간이었습니다. 봉헌된 성경 1만 4천 권의 제작과 후원은 대한성서공회 성경 보내기 후원회원의 협력으로 가능하였습니다.  한국교회와 후원자들을 대신하여 이 자리에 초청받은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은 축하의 인사를 건넸습니다.“저희에게 촐 부족은 정말 특별합니다. 10년 전, 멕시코성서공회를 통해 촐어 신약 제작의 필요를 알게 되었고 7천 부를 후원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의 신실한 기도와 헌신의 마지막을 성경 제작과 후원으로 함께하게 되어 기쁩니다. 촐어 첫 해설 성경을 통해 그리스도께로 가는 영적인 여정이 나날이 풍성해지길 기도합니다.”-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 [봉헌식에 참석한 세계성서공회연합회 더크 게버스(Dirk Gevers) 사무총무, 대한성서공회 권의현 사장, 멕시코성서공회 훌리오 스플링커(Julio Splinker) 총무(왼쪽부터)] 촐어 첫 해설 성경 봉헌식은 원주민의 문화와 언어를 보존하고 계승한다는 데에 있어서도 그 의미가 큰 자리였습니다. 이 촐어 첫 해설 성경이 촐 부족 성도, 가정, 교회의 믿음을 더욱 굳건히 하고 영적인 양식이 되며 하나님의 사랑과 진리 가운데 영혼을 세우는 밑거름이 되길 기도합니다.   [촐 부족 다음 세대인 세시아 크루즈(Cesia Cruz)]  “오늘 촐어 성경을 받은 이 감동을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제 친구들과 촐 부족 아이들에게 이 성경은 보물입니다. 이 성경은 저희가 하나님을 알고 배우며, 영적으로 성숙한 삶을 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저희가 알지 못하는, 그리고 앞으로 만날 수 없을지도 모르는 많은 분이 수고해 주셨다는 것을 압니다. 저희 촐 부족 청년과 어린이를 대신하여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촐 부족 다음 세대 세시아 크루즈(Cesia Cruz)  {{youtubeUrl=https://youtu.be/h8U4KaMOM-4}}

선교 현장 소식

성경 한 권으로 시작되는 축제, 우간다, 르완다 성경 보급 현장

[성경을 들고 기뻐하는 우간다 카세세(Kasese) 농촌 마을 성도] 아프리카 내륙 중앙에 위치한 우간다와 르완다. 금년 7월, 이 두 나라의 성경 보급 현장에 성경 보내기 사역을 7년째 후원하는 김영례 권사와 동행하였습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우간다. 우간다는 인구 대다수가 기독교인이지만 수십 년간 지속된 내전으로 나라 곳곳에 상처가 만연하고,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생활고에 허덕여 자신의 힘으로는 성경을 구할 수 없는 이들이 많습니다. 성경 보급팀은 대규모 차 재배 농장이 있는 포트포털(Fort Portal)과 카세세(Kasese) 지역 농촌 마을에 방문하여 성경을 무료로 보급하였습니다. 성경을 한 권 한 권 나눠주는 순간, 우간다 사람들은 존경과 감사의 의미로 무릎을 꿇으며 성경을 받고 환호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김영례 권사의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감사와 존경의 의미로 무릎을 꿇고 성경을 받는 사람들]  “우리는 집마다 성경이 흔한데, 성경 한 권을 무릎 꿇고 받는 분들을 보면서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 김영례 권사성경이 없는 이웃과 함께 읽겠다는 성도부터, 성경이 있어서 목회에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목회자까지, 성경이 주는 환희와 감동이 가득했던 현장이었습니다. 성경 보급팀은 다음 사역지인 르완다로 향했습니다.   르완다는 1994년 국가 내에 후투족과 투치족 사이의 갈등으로 100만여 명이 희생된 대학살의 민족적 상처를 여전히 회복하는 과정에 있습니다. 성경이 전하는 용서와 화해의 메시지가 절실한 이곳에 한국교회와 후원회원의 후원으로 전해진 킨야르완다어 성경을 가지고 르완다 산간 키니냐(Kinyinya) 지역과 비움바(Byumba) 지역 교회에 방문하여 성경 보급 사역에 참여하였습니다.  [성경을 받은 르완다 비움바(Byumba) 지역 교회 성도들]   현장에서 많은 성도들은 성경이 없어 빈손으로 예배드리고 있었습니다. 아기를 등에 업고 설교 말씀을 종이에 받아쓰는 여성도 있었습니다. 김영례 권사는 이들 한 사람 한 사람 마음을 다해 축복하고 포옹하며 성경과 함께 하나님의 사랑을 전했습니다. 성경을 받은 성도들은 “할렐루야!”로 응답하며 환호했습니다. 르완다 한 목회자는 “교회 대부분의 성도가 성경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성경을 주시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라고 고백하기도 하였고, 또 다른 목회자는 “대학살의 상처가 너무 커 성경이 없었다면 저는 알코올 중독자가 되었을 것입니다.”라고 성경이 르완다 사람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간증하였습니다. “사역 현장을 돌아보고 나니, 저의 삶의 목적과 방향이 더 분명해졌습니다.제가 은퇴하고도 할 사명이 이제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전 세계에 성경을 보내는 일입니다.”  - 김영례 권사 부군 되시는 故 왕기일 장로의 유지를 받들어 2018년부터 태평양 작은 섬나라인 마이크로네시아를 시작으로 매년 지구촌 이웃들에게 성경을 보내는 사역을 후원하는 김영례 권사는, 성경 한 권을 존경과 기쁨으로 받아 들던 영혼들을 가슴에 품고 돌아오며 한 권의 선교사를 보내는 이 사역에 대한 지속적인 중보를 다짐하였습니다. {{youtubeUrl=https://youtu.be/YzISNBQG_Fw}}

후원 캠페인

[2024 성탄 모금] 우리가 꿈꾸는 크리스마스

예수님이 걸어가신 길을 따라 이웃을 사랑하는 성탄중남미 어린이들을 기쁨 가득한 성탄으로 인도할 사랑의 성경을 선물해 주세요!"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요일 4:19){{youtubeUrl=GhpYU37xFCc}} 후원하기  

선교 현장 소식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성경을 보내다(6,7차)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6차로 발송되는 <우크라이나어 성경> 5천 2백 8십 부]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7차로 발송되는 <우크라이나어-헝가리어 대조 신약 성경> 1천 5백 부]  2024년 11월 8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쳐 대한성서공회(이사장 김경원 목사)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5천 2백 8십 부와 <우크라이나어-헝가리어 대조 신약 성경> 1천 5백 부를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발송했습니다.  발송된 성경은 우크라이나에 있는 우크라이나 사람들과 헝가리에 있는 우크라이나 피난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헝가리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피해 온 약 6만 명의 난민이 거주하고 있어 헝가리성서공회 또한 이들에 대한 성경 지원을 요청하였습니다. 아나톨리 레이키네츠 부총무(우크라이나성서공회)는 현지 상황을 보고하며 “지난 두 주 동안 아이들은 학교보다 방공호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람들은 매일 죽어가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전쟁 동안 저는 성경을 찾는 많은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성경을 요청하는 군인에게 성경을 전해주자 그 군인은 성경에 입을 맞추며 감사를 표했습니다. 성경은 전쟁 가운데 희망과 위로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본 공회는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에 7차례에 걸쳐 성경을 발송하였습니다. 1차로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천 8백 부를 2022년 4월 25일에 발송하였고, 2차로 2022년 5월 29일에 <우크라이나어 요한복음> 17만 6천 8백 부를 발송하였습니다. 2022년 7월 5일에는 3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2만 8천 부가 발송되었으며, 2022년 12월 15일에 4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 1천 2백 부가 발송되었습니다. 2023년 4월 21일에 5차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만 6천 8백 부가 발송되었으며, 이번 6차, 7차 발송까지 합하여 현재까지 우크라이나어 성서 총 41만 6천 3백 8십 부가 우크라이나 사람들을 위해 보내졌습니다. 계속해서 한국교회와 협력하여 우크라이나에 성경 보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보내지는 성경을 통해 우크라이나 사람들이 끝이 보이지 않는 전쟁 가운데서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우크라이나 군인들]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우크라이나 청소년들]   

선교 현장 소식

레바논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중해 동부 연안에 위치한 레바논은 최근 전쟁으로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2023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시작된 후 발생한 공습과 유혈 분쟁은 레바논까지 확대되며 레바논도 전쟁의 당사자가 되었습니다.  <공습으로 폐허가 된 도시>    레바논에 있는 사람 3명 중 1명은 난민입니다. 레바논에는 주변 국가에서 전쟁과 여러 박해를 피해 떠나온 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때 중동의 피난처였던 레바논은 이제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년간 전쟁으로 레바논에서 2,400명 이상의 사망자와 1만 1,500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출처: 레바논 보건부)집을 버리고 피난을 떠난 사람들도 80만 명이 넘습니다.(출처: 유엔 IOM)   레바논의 피난민 가운데 42만 명은 국경을 넘어서 시리아로 입국했고 약 1만 7,000명은 이라크로 대피했습니다.(출처: 유엔난민기구)  <레바논 베카 벨리 지역의 난민 캠프 현장>    고향을 떠나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아왔던 사람들은 또다시 난민이 되어 불안과 공포 가운데 있습니다.   레바논성서공회는 전쟁 중인 상황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보급한다는 사명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습니다.   레바논은 기독교 인구가 약 40%로 주변 중동 국가에 비해 많은 기독교인들이 있습니다. 레바논성서공회는 기독교인들이 중동 문화권에서 받는 차별과 박해 속에서도 믿음을 지킬 수 있도록 성경을 보급합니다. 또한, 전쟁과 박해를 피해 레바논으로 피난 온 사람들을 섬기며 복음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성경을 받은 레바논 사람들>    성경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를 얻고 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킬 의지를 다집니다.    “난민 캠프에 도착해 구호품과 성경을 나누자 그곳에 있던 사람들은 감사를 표했습니다.저는 ‘하나님이 계심을 알지만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느끼지 못한다’고 고백한 여성에게 성경을 건네며, 그녀가 진정한 기쁨을 느끼고 주님을 소망하게 되기를 기도했습니다.”-레바논성서공회 사역자- <성경을 받은 난민 캠프의 사람들>    종교적 핍박과 전쟁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은 고통받는 사람들이 온전한 치유와 회복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의 상황에 대한 여러분의 기도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지금까지 우리의 성경 보급 사역은 모든 부정적인 소식들에도 불구하고 중단 없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레바논성서공회 총무 -    레바논에는 전쟁 가운데도 성경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성경을 통하여 사람들이 위로와 소망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레바논에 하나님의 평화와 회복이 임하기를 기도해 주세요.     기도 제목1. 레바논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더 이상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2. 레바논을 떠나 난민이 된 사람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3.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 사람들이 위로와 소망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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