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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의 공격을 받는 카메룬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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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2-08 10:03 조회5,38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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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코하람의 공격을 받는 카메룬을 위해 기도해주세요! 

- 카메룬성서공회 -

 


기도를 드리고 있는 카메룬 여성 


최근 카메룬의 북부 지역에서는 보코하람(이슬람 무장 세력)의 어린 소녀들을 앞세운 자살 폭탄 테러 공격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희생당하고 있습니다. 이에 카메룬성서공회의 룩 그노아 총무는 성서공회 직원과 기독교인들의 안전을 위한 기도를 요청하였습니다.

카메룬은 지난 2년 동안 보코하람과 전쟁을 치러 왔습니다. 지난 7월 한 달 동안 카메룬에 서 다섯 번의 자살 폭탄 테러 사건이 발생하였고, 그 중 세 번은 지난주 카메룬 북부 지역의 주도인 마로우아(Maroua)시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수십 명의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소방관들은 아직도 사망자들의 시신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지역 행정 관리들로부터 전해들은 소식에 의하면 카메룬성서공회 또한 보코하람의 주요 공격 대상이라고 합니다.



테러로 인해 피해를 입은 마로우아(Maroua)의 지역



우리는 그 지역에서 진행 중인 세 개의 번역 프로젝트를 살펴보기 위해 마로우아 지역을 방문하여 상황을 지켜 보았습니다. 북적거리고 시끄럽던 도시가 이제는 적막해졌습니다. 항상 분주하던 가게들도 문을 닫았습니다. 문을 연 곳이라고는 식당 한 곳 밖에 없었습니다. 도시의 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테러로 인한 충격과 공포에 휩싸여 있고, 사람들은 앞으로 또 발생할지 모를 자살 폭탄 테러에 두려워 떨고 있습니다. 며칠 전 제 고향에서 자살폭탄 테러를 시도하려 했던 소녀 두 명이 체포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여기 마로우아 지역에서 주변의 위협으로부터 성서회관을 지킬 몇 가지의 안전 대책을 세워 관계자들에게 설명했습니다. 비록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곳이지만, 이곳에 성서공회 직원들과 함께 와 있는 것이 매우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지역의 기독교인들과도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테러로 인해 마로우아 지역의 대부분 기관들이 활동을 멈췄고, 성서공회 사역 역시 더뎌지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로부터 넘어온 수천 명의 피난민들과 함께 보코하람의 테러를 피해 여기저기 흩어져 도망치는 카메룬 사람들이 마로우아 지역과 인근 난민 수용소에 몰려들고 있습니다. 이들에게는 성경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요청하지만 재고의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성경을 읽고 있는 카메룬 사람들


많은 어려움 가운데에 있는 카메룬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이곳에서 일하는 성서공회 직원들과 기독교인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카메룬 정부는 2,000명 이상의 병력을 추가로 투입하여 안전을 보강하고자 합니다. 이 지역의 평화를 회복시키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함께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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