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학교에 아이들이 몰려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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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2-25 15:21 조회5,6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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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아이들, 하나님과 만나다
- 말라위성서공회 -
어린이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말라위 미치루 지역 주일학교 어린이들
말라위성서공회는 2013년부터 성경 및 성경공부 교재를 구입할 수 없는 어려운 교회들을 대상으로 ‘어린 아이들, 하나님과 만나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교회 주일학교에 어린이 성경을 보급하면서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그림들을 통해 성경 말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 성경을 소중히 여기는 말라위 아이들
“선생님, 성경을 더 받을 수 있을까요?”
칠로모니 지역의 잠베지 교회 주일학교 선생님인 미진가 목사님은 어린이 성경을 반포하는 말라위성서공회 직원에게 다가가 더 많은 성경을 요청합니다. “이 곳 어린이들은 성경을 아주 소중하게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멀리 있는 아이들까지 몰려와 주일학교가 매주 꽉 차고 있습니다!”
말라위성서공회가 ‘어린 아이들, 하나님과 만나다’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후 위와 같은 요청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5개 교회의 주일학교에 어린이 성경을 반포하였고, 앞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수 있도록 이 사역을 계속 진행하고자 합니다.
>> 주일학교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2시간을 걸어오다
올해 10살인 안젤라는 디란데라는 빈민가 지역 교회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안젤라는 성서공회에서 받은 어린이 성경을 읽은 후로, 자신과 동생들의 삶이 변화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저는 집에서 동생들에게 성경을 읽어 줍니다. 제 동생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 더 많이 알고 싶어 하고,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들을 재미있어 합니다."
시골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은 주일학교 예배에 참석하기 위해 2시간 이상을 걸어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오랜 시간 걸어와도 아이들의 얼굴엔 기쁨이 넘칩니다. 성경이 어린이들에게 상당한 영향력을 끼쳐 수많은 아이들이 교회로 몰려오는 동기가 되고 있습니다.
어린이 성경을 들고 주일학교에 참석한 어린이
>> 모든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말라위는 경제 상황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조차 가난으로 인해 무기력하고 망연자실한 상태에 빠져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성경을 사줄 경제적인 여유가 없습니다. 본 공회는 올해 치체와어 성경 등을 포함해 총 7,400부의 성서를 무상으로 기증하였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어린이들이 성경 없이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성탄절, 어린이들이 가장 받고 싶어 하는 선물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을 읽을 때 가장 행복하다는 말라위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선물할 수 있도록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