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생명의 열매가 맺힐 남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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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12-01본문
[기증하는 <영어 성경> 앞 이관종 집사]
2023년 11월 15일, 본 공회(이사장 김순권 목사)에서는 이주찬, 이관종 집사의 후원으로 남수단에 <영어 성경> 10,750부를 보내는 기증 예식을 가졌습니다.
남수단성서공회 세실리아 카이 하룬 총무는 영상 인사를 통해 “아드님(이주찬)을 기억하며 저희 남수단성서공회에 성경을 후원해 주신 집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후원해 주신 성경은 저희 성서공회의 사역에 큰 힘이 되어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말씀을 새기고, 변화된 삶을 사는 기적을 일으킬 것입니다.”라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이관종 집사는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하나님의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자녀가 될 때까지 하나님께서 임재하여 주시고 사람들을 자녀 삼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저희 아들(이주찬)은 작년 3월 달에 떠났지만, 이 아이가 새로운 씨앗이 되어 남수단에 만 명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는 계기가 된 것을 영광으로 삼고자 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본 공회 호재민 총무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지 아니하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 12:24)’ 이 말씀을 기억하며 후원하신 성경이 수많은 생명의 열매가 맺히기를 기대합니다. 이주찬, 이관종 집사님의 정성, 마음, 헌신이 남수단에 전달될 것입니다.”라며 기대를 전했습니다.
이번에 성경을 후원하는 남수단은 긴 내전 끝에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한 국가입니다. 하지만 종족 간의 갈등으로 다시 내전을 겪으며, 수많은 난민과 고아가 발생하였습니다. 사람들은 가족을 잃은 상처로 고통받고 있으며 공식적인 내전은 종결되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정세 속에서 두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남수단에 전해지는 <영어 성경> 10,750부는 내전의 트라우마와 반군의 위협으로 고통받는 남수단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위로받고 신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또한, 사람들이 용서와 화해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남수단 사람들이 후원받은 성경을 읽으며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얻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