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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 소식 목록

선교 현장 소식

마다가스카르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youtubeUrl=DkSjcYZsLQI}} 최근 아프리카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는 대규모 시위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오랜 시간 지속된 단수와 정전으로 시민들은 거리로 나와 시위를 이어가고 있고, 군인들은 최루탄을 쏘며 대응하고 있습니다. 불안한 치안으로 통행금지령과 휴교령이 내려졌고, 한국에서도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있는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사무실도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흥분한 시위대가 1층 슈퍼마켓에 불을 지르고 건물을 약탈하면서 같은 건물에 있던 성서공회 사무실로 그 불이 옮겨붙은 것입니다. 피해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장비 손실 : 번역팀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를 포함한 사무실의 모든 컴퓨터를 도난당했습니다.-성경 손실 :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수천 권의 성경이 불에 타거나 물에 젖어 손상되었습니다.-시설 파손 : 가구와 사무용품 등이 훼손되어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갈수록 심해지는 정전과 물 부족으로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상황은 점점 악화되었고, 밤이 되자 수많은 상점이 약탈당했습니다. 통행금지령이 내려졌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약탈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와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주님께서 저희가 겪고 있는 이 어려움 가운데 도움의 손을 뻗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총무 대행이 시위에 대한 불안은 수도 안타나나리보를 넘어 지방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이사회는 이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위기 대책 위원회를 조직했습니다. 변호사를 통해 피해 상황 파악과 대응책을 세우고 있으며, 매일 저녁 회의를 통해 현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교회와 동역자들에게 기도로 함께해주기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한 형제, 자매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구 반대편 마다가스카르 형제들을 위해 기도로 동역해 주세요.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기도제목>1. 마다가스카르에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해 주십시오.2.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직원들과 이사회, 가족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3. 위기 대책 위원회에 상황을 이겨낼 지혜와 힘을 허락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4. 이로 인해 성경을 전하는 사역이 중단되지 않고, 위기가 기회가 되어 더 많은 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후원하기 

선교 현장 소식

어둠 속에서 등불 되시는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삼하 22:29) 코로나와 허리케인으로 모든 것을 잃었던니카라과 마양나족 청년 에만(Eman),교회는 문을 닫고, 일자리마저 사라진 막막한 현실 속에서모국어 성경을 통해 진정한 소망을 발견했습니다. “저희 같은 소수부족 청년들은 불안한 미래를 걱정하며술과 마약에 빠져 방황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마양나어 성경을 통한 말씀의 은혜로 저는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았습니다.성경은 우리를 하나님께로 인도하는 가장 소중한 등불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오늘도소수부족 청년들의 삶에 희망의 빛을 전하고 있습니다. 

선교 현장 소식

힌두의 나라 인도에 성경을 전하고 왔습니다!

 세계 인구수 1위, 인도. 수많은 민족과 언어, 종교가 공존하는 여행자들의 나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곳의 기독교인들은 어떤 삶을 살아가고 있을까요? 불타는 교회를 마을 사람 모두가 지켜보고 있지만, 누구 하나 나서지 않습니다. 인구의 80%가 힌두교를 믿는 이 나라에서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차별과 핍박의 대상입니다. 특히 급진 힌두 민족주의자인 힌두트바(Hindutva)들은 기독교 공동체가 국가 정체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하며, 폭력적인 방법을 동원해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픈도어선교회에서 제공하는 기독교 박해지수에 따르면 인도는 세계 11위로 박해가 극심한 수준입니다.(출처: 월드와치리스트, 2025) 기독교 인구는 2.3%에 불과하지만, 차별과 핍박 속에서도 복음에 대한 열정으로 신앙을 지켜가고 있습니다. 한편 인도는 여성, 어린이, 경제적 하층민 등 사회적 취약계층이 살아남기 어려운 나라입니다. 사회적 계급이 낮거나 여성일수록 더 큰 차별을 받기에 인도는 ‘여성에게 가장 위험한 나라’ 1위에 꼽히기도 했습니다.(출처: 톰슨 로이터 재단, 2018) 장애가 있거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난 어린이들도 교육과 돌봄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5년 7월, 본 공회는 인도의 성경 보급 현장에 방문했습니다.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들의 도움으로 지난 3년간 인도에 후원한 성경은 3만여 부에 이릅니다.  인도성서공회의 안내를 받아 처음 방문한 곳은 지체 장애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시설인 게리짐(GERIZIM)이었습니다. 장애가 있다는 이유로 부모가 자녀만 남겨두고 떠나거나 보육원에서도 돌보기 어려운 아이들이 모여 생활하고 있었습니다. 나이에 따라 어린이들에게 그림 성경과 성경을 보급하였습니다. 환하게 웃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기쁨과 감사가 묻어났습니다. 어린이들이 함께 부르는 찬양은 화음이 맞지 않고 제각각이었지만, 마치 천사들의 노래처럼 듣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다음으로 방문한 곳은 과부와 독거 여성들을 대상으로 사역하고 있는 빈민 지역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인도성서공회는 ‘인도를 돕는 손길(Helping Hand India)’이라는 사역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2001년부터 시작된 사역은 참석자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함께 성경 말씀을 나누는 것이 주된 활동입니다. 출신도 다르고 언어도 다양한 여성들은 신앙이 없더라도 함께 모여 식사 교제를 나누고 성경을 읽으며 점차 복음을 받아들이고 있었습니다.본 공회는 여성들이 사용하는 언어에 따라 성경을 나눠주었고, 어떤 할머니는 그 성경을 자신의 손자에게 주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비록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며 위로받고, 하늘나라의 소망을 품으며 살아가는 모습이 참 인상 깊었습니다. 고아와 과부를 돌보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되짚어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그의 거룩한 처소에 계신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며 과부의 재판장이시라”(시편 68:5)마지막으로 저희가 방문한 사역지는 기독교인 운전자 연합회의 정기 모임이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툭툭이’라고 부르는 삼륜차 운전기사 중 기독교인들을 모아 시작한 이 단체는 2012년 7명에서 시작해 현재 약 300명의 기독교인 운전기사들이 속해있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운행하는 차량 외부에 성경 문구를 부착하고, 내부에는 전도지와 성경 소책자를 비치해 생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복음 전파에 힘쓰고 있었습니다.이날 신규 운전기사들에게 차량 내부에 비치할 수 있는 전도지와 성경 소책자를 증정했고, 기존 운전자들에게는 성경을 보급했습니다. 영적 전쟁으로 가득한 힌두의 나라에서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밝히며 전도에 힘쓰는 모습에 큰 격려와 도전을 받았습니다.“소속된 운전기사들은 스스로 기독교인임을 드러내면서 믿음이 더욱 깊어지고,힌두교가 다수인 이 사회에서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자로서 자부심을 품게 됩니다.”- 인도 기독 운전자회 대표후원자 한 분, 한 분의 마음이 담긴 성경을 인도 땅에 보급하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와 헌신이 성경을 통해 인도 땅 가운데 소중하게 심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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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에 4차로 성경을 보내다!

 지난 6월,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4차 발송분 <튀르키예어 성경> 8,600부를 튀르키예에 보냈습니다.2023년 2월, 튀르키예에 발생한 대지진은 튀르키예 전역에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무너진 삶의 자리를 회복해 가는 과정 속에서, 터키성서공회는 말씀을 통한 위로와 소망을 바라며 성경 지원을 요청해왔습니다. 본 공회는 한국교회의 후원을 받아 튀르키예에 보급할 성경을 제작하였고, 지금까지 튀르키예에 4차례에 걸쳐 총 43,258부의 성경을 발송하게 되었습니다. 계속해서 한국교회와 협력하여 튀르키예에 성경 보급을 이어갈 예정입니다.튀르키예 대지진 이후, 삶의 회복을 위해 말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보내진 성경은 지역 교회를 통해 전해지고 있으며, 이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위로를 받고 삶의 소망을 얻고 있습니다. 이번 4차 발송을 통해 더 많은 성경이 튀르키예 땅에 전달되어, 이슬람의 땅에 복음이 전해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힘입어 더 많은 이들이 예수 그리스도로 소망을 얻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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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성경과 우크라이나어 어린이 성경을 보내다(8차)

<한국교회 후원으로 8차로 발송되는 <우크라이나어 성경> 1천 5백 2십 부, <우크라이나어 어린이 성경> 8천 7백 부>   2025년 8월 1일(예정), 대한성서공회(이사장 이선균 목사)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한국교회의 후원으로 <우크라이나어 성경> 1천 5백 2십 부와 <우크라이나어 어린이 성경> 8천 7백 부를 우크라이나 사람들에게 발송했습니다. 발송된 성경은 우크라이나 전쟁 피해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며, 특히 전쟁 가운데서 큰 불안과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입니다.  <5월과 6월 미사일 폭격을 받은 수도 키이우(Kyiv) 근방 마을들의 모습>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3년 5개월. 오랜 기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분쟁과 공격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5월과 6월에도 수도 키이우를 중심으로 대규모 미사일과 드론 공격이 이어져 건물들이 파괴되고 큰 인명 피해가 일어났습니다. 이 가운데는 어린이와 의료진 등 약 1,200여 명이 머물던 병원 건물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미사일 공격으로 폐허가 된 건물 속에서 절망에 빠진 사람>   전쟁의 피해가 지속되며 성경 보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군인들은 정기적인 기도와 성경 지원을 요청하고 있으며, 지역 목회자들은 전쟁으로 상처받은 이들을 돌보기 위해 성경이 간절히 필요하다는 소식을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처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크라이나성서공회는 끊임없이 성경을 전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중증 질환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경 보급 행사를 주최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이후 외상 환자뿐 아니라 어린이들의 암, 신경계 질환 건수가 많이 증가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를 전쟁 스트레스와 더불어 의료 서비스가 부족해지며 나타난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성서공회가 주최한 성경 보급 행사에는 1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석했고, 레크리에이션과 창작 워크숍, 성경 이야기 공부, 합동 기도회가 진행되었습니다. 행사 후에는 참석한 이들에게 성경을 나누어주었습니다. 이 성경 보급 행사는 전쟁 가운데서도 질병으로 치료를 받는 어린이들에게 영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었던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성경 보급 행사에 참석해 성경을 받은 어린이들의 모습> 8차로 우크라이나에 보내지는 성경들 또한 전쟁의 피해 속에서 영적으로 목말라 있는 영혼들에게 전해질 것입니다. 특히 전쟁의 피해를 가장 크게 느끼고 있는 어린이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받고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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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이란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어젯밤은 정말 힘든 밤이었습니다. 여러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모두가 미사일을 피하기 위해 대피소로 피신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우리는 서로를 미워하기보다 사랑하며, 모두가 평화롭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 아랍-이스라엘성서공회 -     지난 4월,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미사일을 동원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하였습니다. 이어서 이스라엘은 이란 내 군사시설을 타격하는 보복 공격을 단행하며 국가 간의 충돌로까지 확산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이스라엘과 이란뿐만 아니라 중동 전역은 극도의 긴장 속에 놓였습니다.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였으며,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이웃을 잃었고, 삶의 터전이 파괴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분쟁이 잠정적인 휴전에 들어가며 무력 충돌은 다소 진정되었습니다. 그러나 갈등의 뿌리는 여전히 남아있으며, 상처 입은 사람들의 삶은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많은 이들이 깊은 트라우마와 불안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습니다.  <공습 피해를 입은 이스라엘의 한 건물>    이 지역의 성서공회들도 지난 몇 달간 심각한 혼란과 불안을 겪었습니다. 아랍-이스라엘성서공회의 총무는 미사일 공격이 시작되자 직원들을 즉시 귀가시켰고, 직원들은 여러 차례 지하 대피소로 피신했습니다. 이들은 계속되는 폭발음과 사상자 소식을 들으며 두려움 속에 시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분쟁 지역 성서공회들은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직원들과 가족들은 며칠째 밤마다 사이렌과 경보음에 따라 대피소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중대한 결정을 내리는 이 나라의 지도자들을 위한 지혜, 그리고 이 지역 전반에 하나님의 평화와 자비,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이스라엘성서공회   “이란 본토가 직접 공격을 받은 것은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이후 처음이며,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은 큰 충격과 두려움을 안겼습니다. 이란에 있는 신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혼란 속에서도 하나님의 보호와 평안을 누릴 수 있도록, 믿음을 지키는 용기와 위로가 있도록, 이 갈등을 끝내고 평화를 회복하는 데 필요한 지혜가 지도자들에게 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이란 디아스포라성서공회   현재 휴전이 이루어졌지만, 여전히 불안과 긴장이 남아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 많은 사람들은 위로와 희망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찾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이 무너지고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사람들에게 성경이 전해져, 이들이 깊은 고통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을 경험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1. 성서공회 사역자들에게 지혜와 용기를 주셔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성경을 보급하는 사역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2. 현지 교회가 위기 속에서도 성서공회와 연합하여 복음을 전하고, 사랑과 섬김으로 이웃을 품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3. 전쟁으로 고통 가운데 놓인 사람들이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을 얻을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대한성서공회는 한국교회와 후원회원 여러분의 후원으로 올해, 아랍-이스라엘성서공회에 <아랍어 성경> 700부, 이스라엘성서공회에 <히브리어 성경> 2,470부, 이란 디아스포라성서공회에 <페르시아어 성경>을 기증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에는 언어와 문화적 배경에 따라, 유대인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이스라엘성서공회와 아랍계 기독교인을 대상으로 사역하는 아랍-이스라엘성서공회가 있습니다.*이란 디아스포라성서공회는 이란 본토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이란인을 대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역을 감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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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으로 소망을 얻었습니다

▲ 성경 기반 회복 사역에 참여한 콜리(Kollie)라이베리아성서공회는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와 회복을 전하는 성경 기반 회복 사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콜리(Kollie)는 가족을 잃은 아픔으로 고통의 시간을 보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게 되었습니다.“아들이 3살 때 남편은 세상을 떠났고, 저는 혼자 아들을 키우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습니다.그러던 어느 날,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아들마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저는 절망의 깊은 늪에 빠졌고, 제 삶은 공허했습니다.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면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그때 성경 기반 회복 사역에 참여하게 되었고 성경을 읽고, 묵상하는 과정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피폐했던 마음이 서서히 회복되자 제 인생이 바뀌게 되었습니다.하나님께서는 제게 말씀을 통해 소망을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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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고통의 땅에서 피어난 믿음

▲  목숨을 걸고 작은 보트로 탈출하는 시리아 난민들*이 글은 노르웨이성서공회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우리는 시리아를 떠나야 합니다.”  더 이상 홀로 집에 머물 용기도 없다는 한 시리아 기독교 여성의 이 한마디는, 오늘날 시리아 기독교인들이 처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2011년 시작된 내전과 기독교인에 대한 극심한 박해로 이들의 삶은 두려움과 절망에 짓눌려 있습니다. 내전 이전, 약 150만 명이었던 기독교인 수는 현재 50만 명 이하로 추정됩니다. 지금 시리아의 기독교 공동체는 신앙을 지키기 위해 생존의 위기를 견디고 있습니다.  노르웨이성서공회 올슨(Bernt G. Olsen) 총무는 올해 초 시리아를 직접 방문해 현지 기독교 공동체의 고통을 목격했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 정권 붕괴 이후 시리아 전역에서 기독교인이 마주한 현실은 더욱 가혹해졌습니다.  바샤르 알 아사드는 2000년부터 약 24년간 시리아를 통치하며, 장기적 내전과 인권 침해 문제로 국제사회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가 축출된 이후 시리아에는 새로운 정부가 들어섰지만, 정권 붕괴가 안정과 회복을 가져오지는 않았습니다. 새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성향인 데다가, 권력 공백 속에서 각지에서 자치권을 행사하게 된 수많은 무장 세력과 민병대, 지역 군벌들 대부분은 무슬림이기에, 기독교인은 더욱 큰 위협과 차별을 받게 되었습니다. 현대판 출애굽​  시리아 기독교인 수는 지난 수십 년 동안 꾸준히 감소해 왔습니다. 특히 기독교 박해가 심각했던 내전이 시작된 2011년 이후, 많은 기독교인이 폭력, 납치, 박해를 피해 시리아를 떠났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공동체도 지속적인 불안 속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변화하는 정치적, 종교적 상황 속에서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고, 일부는 해외로 탈출했으며, 일부는 국내 다른 지역으로 향하는 피난길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젊은이들 또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지 못한 채, 더욱 불안정해진 일상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신앙에 대한 깊은 고민을 겪고 있습니다. 올슨 총무가 만난 기독교 청년들은 학업을 마치는 대로 시리아를 떠날 계획이라고 말하며, “지금은 우리 역사상 최악의 시기”라고 토로했습니다.하나님의 말씀, 고난 속 희망  ​전 세계 성서공회들은 시리아의 기독교인이 당면한 고립감과 절망에 깊이 공감하며, 이 가운데서 신앙을 지키고, 지역 공동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성경과 신앙 자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저희가 시리아를 방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시리아 기독교 공동체가 외부로부터 잊히지 않았다는 사실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시리아 기독교인들은 깊은 상처를 입었지만, 여전히 하나님과의 관계를 신실하게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올슨(Olsen) 총무/노르웨이성서공회 -   대한성서공회는 한국교회의 협력을 통해 시리아에 성경을 지원하는 사역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시리아에 아랍어 성경 약 4,000부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전달된 성경은 수많은 시리아 기독교인들의 신앙을 지킬 힘이 되고 있습니다.  라일라(Layla)는 시리아 내전으로 가족을 잃고 고향인 시리아를 떠나 요르단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서공회를 통해 참여한 성경 기반 회복 사역에서 받은 성경을 묵상하며 자신의 고통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을 수 있었습니다.“성경 기반 회복 사역에 참여하며 저의 고통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주님께서 제 고통을 짊어지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견디셨을 고통과 아픔을 생각할 때마다 큰 위로를 받습니다.”- 라일라(Layla)/시리아 난민 -  시리아의 기독교 공동체는 큰 도전 가운데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여전히 그들과 함께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일은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성경을 지원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것입니다. 시리아 기독교인들이 믿음을 지키고 말씀 안에 든든히 세워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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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에 도착한 성경

{{youtubeUrl=https://https://youtu.be/7FSE87z40Sw}}  탄자니아 치항가 마을 주일학교 어린이들에게 성경이 전해졌습니다!성경을 후원해 주신 한국의 후원자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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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이 멈춘 곳, 우리가 도울 수 있습니다[수리남성서공회를 위한 긴급 성경 지원 요청]

<불길이 번지고 있는 화재 현장 모습> 수리남 전역에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복음의 등불로서 사명을 감당해 왔던 수리남성서공회가 화재 피해로 긴급히 기도와 성경 지원을 요청해왔습니다.  갑작스러운 불길과 기적2025년 4월 17일 아침, 조용했던 하루는 인근 폐건물에서 시작된 화재로 순식간에 혼란에 빠졌습니다. 폐건물에서 노숙자들이 음식을 조리하다 발생한 화재는 작은 불길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소방펌프가 고장 나고, 부족한 급수에, 강한 북풍까지 더해져 삽시간에 인근에 있던 정부 건물 2채와 상점 2채로 퍼지며 불길이 확장되었습니다. “불길로 인한 열기를 견디지 못하고 사무실 유리창이 부서지고 있었습니다.” -수리남성서공회 직원- 화재 현장 바로 맞은편에는 수리남성서공회의 건물이 있었습니다. 모든 직원은 긴급히 대피했고, 불길은 점점 성서공회 건물로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3시간 넘게 이어진 소방관들의 분투와 전 세계 동역자들의 간절한 기도 속에서, 기적적으로 화염은 수리남성서공회 건물로 완전히 번지지는 않았습니다.  건물은 남았지만, 사역은 멈췄습니다건물은 전소를 면했지만, 내부는 심각하게 손상되었습니다. 높은 열기로 유리창이 깨지고, 배수관이 녹아내렸으며, 벽면의 페인트는 다 벗겨졌습니다. 성경을 진열하던 선반은 압력으로 부서졌고, 재와 연기가 건물 내부로 유입되어 성경은 얼룩으로 덮였습니다. 전기 배선이 열기에 손상되면서 카메라, 냉방기, 경보 장비 등의 전자기기도 모두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화재 피해로 사용이 어려워진 수리남성서공회 건물> 이렇듯 현재로서는 직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건물을 사용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더구나 보험 처리 절차는 지연되고 있으며, 보상을 받더라도 전체 피해 비용을 보전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수리남은 인플레이션과 불안정한 환율 상황을 겪고 있어, 자재비와 인건비는 날마다 상승하고 있기에 수리남성서공회는 막막함 가운데 있습니다.  지금, 성경이 다시 전달되어야 합니다수리남성서공회는 교회들과 협력해 성경을 보급하고, 지역 사회가 말씀 안에서 위로와 소망을 얻을 수 있도록 섬겨왔습니다. 특히 수도 파라마리보(Paramaribo)에 위치한 수리남성서공회 성경 서점은 주민들이 자유롭게 성경을 읽고 구입하며, 기도와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말씀의 피난처’였습니다. 현재 수리남성서공회는 하루빨리 사역을 재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성경이 없이는 어떤 사역도 시작할 수 없습니다. 불길 속에서 성경은 사용이 불가한 상태가 되었고, 수리남에서 성경을 구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가 막혔습니다. 지금 수리남성서공회에는 ‘성경’이 가장 시급히 필요합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이들을 돕기 위해 긴급 성경을 지원하고자 합니다.하나님의 말씀이 다시 이 땅에 전해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동참이 절실합니다. 함께 기도해 주세요1. 수리남성서공회가 하루빨리 다시 말씀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2. 수리남성서공회 건물이 조속히 복구되고, 이에 필요한 지원이 채워지도록 기도해 주세요.3. 이 모든 과정 가운데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 주세요. 후원하기

선교 현장 소식

미얀마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지진으로 무너진 미얀마의 교회>  지난 3월, 규모 7.7의 강진이 동남아시아 미얀마 중부를 강타했습니다. 지진은 군사 정권의 재집권과 이로 인한 내전으로 이미 어려움을 겪고 있던 미얀마에 또 다른 고통을 안겼습니다. 미얀마 중부의 만달레이(Mandalay)와 네피타우(Nay Pyi Taw) 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3,6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수 천명이 넘는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수만 채의 주택, 병원, 학교가 붕괴되었습니다. 특히 사가잉(Sagaing) 지역에서는 2,000개 이상의 문화유산이 파괴되었습니다.  여진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4월 13일에는 규모 5.5의 강한 여진이 이어져 주민들의 불안은 계속되었으며, 많은 이재민들이 거처를 잃고 야외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출처: ABC News)  미얀마는 2021년 군사 정부의 재집권 이후 정치적 혼란과 정부군과 반군 간의 내전으로 고통받고 있었으며, 전체 인구의 절반에 달하는 2,000만 명 이상이 이미 인도적 지원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이번 지진은 사람들의 삶을 무너뜨리는 또 하나의 시련이 되었습니다.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의 건물>     미얀마성서공회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성경 보급 프로젝트를 시작합니다.   “저희는 지진 피해 지역인 만달레이(Mandalay)와 네피타우(Nay Pyi Taw)를 방문할 것입니다.지진으로 교회가 큰 피해를 입었고,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그들은 저희에게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 미얀마성서공회 총무 샤모에 아예 라(Sha Moe Aye La) 목사 -   미얀마성서공회는 지진의 피해를 입은 지역 교회와 협력하여 구호물자와 함께 성경을 제공하며 절망의 상황 속에 있는 미얀마 사람들이 말씀을 통한 위로와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힘쓰고 있습니다. 삶의 기반이 무너진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마음의 평안과 위로를 필요로 합니다.  <찢어진 성경을 들고 있는 미얀마 사람>    성경은 상처 입은 미얀마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며, 삶의 방향을 잃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과 위로를 전할 것입니다. 지진으로 고통 가운데 있는 미얀마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기도 제목>1.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미얀마의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이 임하도록 기도해 주세요.   2.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거처를 마련하고 피해 지역 복구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세요.   3. 미얀마성서공회가 재난 속에서도안전하게 성경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선교 현장 소식

친구들과 싸워도 말씀을 따라 용서해요!

 (스페인어 어린이 성경을 받은 자펫(Jafet))과테말라성서공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성경을 보급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전합니다.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성경을 통해 과테말라에 만연한 여러 범죄의 위험과 유혹 속에서도 기독교적 가치관을 갖고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자펫(Jafet)도 어린이 성경을 받아 읽으며 성경에서 배운 대로 행동하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저는 부끄러움이 많아서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기 힘들었어요.그래서 교회에도 가지 못했어요.하지만 성경을 읽으며 전 혼자가 아니라 예수님께서 저와 항상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이제는 용기를 내서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놀아요.또 성경에서 ‘원수를 용서하라’라는 말씀을 배웠어요.말씀을 따라서 이제는 친구들과 싸워도 친구를 용서할 거예요.성경을 갖게 되어서 정말 기쁘고 이제 교회에 갈 때마다 이 성경을 들고 갈래요!성경을 주셔서 감사드려요.”- 자펫(Jafet) -

선교 현장 소식

북마케도니아의 소망,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성경

북마케도니아는 남동부 유럽의 발칸반도에 위치한 나라로, 바울의 전도로 유럽 선교가 시작된 곳입니다. 그러나 오스만 제국의 침공으로 이슬람화되었고, 공산주의 영향까지 더해지며 기독교가 성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현재 기독교인들은 문화적으로만 기독교를 받아들이는 수준입니다.또한 북마케도니아는 유럽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가 중 하나입니다. 2023년 기준, 1인당 국내총생산(GDP)은 약 6,100달러로 이는 유럽 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청년 실업률은 2022년 기준 35%에 달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출처: 북마케도니아 통계청)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 고용 촉진 프로그램, 창업 지원 및 중소기업 육성, 해외 투자 유치 등 여러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경제 성장의 한계, 정책 실행의 한계, 저임금 문제 등으로 여전히 청년들이 살아가기 어려운 현실입니다.마케도니아성서공회는 북마케도니아의 다음 세대인 청년들에게 성경을 보급하여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소망을 갖고 살아가게 하고,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나라의 기둥으로 세워져 북마케도니아가 다시 복음화될 수 있도록 성경을 보급하고 있습니다. “처음으로 시편을 읽었을 때, 제 영혼에 직접 말을 거시는 하나님의 편지를 읽는 것 같았습니다.시편을 읽으니 다윗이 저에게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찬양하라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스테판(Stefan)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저는 저를 자유롭게 하는 진리를 발견하였습니다.저는 주님이자 구주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은 제 발에 등불이 되어 죄로부터 저를 지켜 줍니다.그리고 제게 사랑하고, 용서하고, 축복하고, 베푸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성경을 통해 저는 하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웁니다.성경을 읽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이렇게 젊은이들에게 성경이 보급될 수 있도록 성경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시모나(Simona) -<함께 성경 모임을 하는 북마케도니아 젊은이들의 모습>“북마케도니아에는 성경을 알고 싶어 하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있습니다.젊은이들에게 성경이 전해진다면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하는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죠코 죠르제프스키(Gjoko Gjorgjevski) 마케도니아성서공회 총무 -<성경을 받은 북마케도니아 젊은이들의 모습>성경은 청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장하고 배우며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이들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청년들의 삶에 빛을 비추어 이들이 더 넓은 세상에서 빛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선교 현장 소식

하나님께서 레레(Lyélé)어로 말씀하십니다!

<레레어 첫 번역 성경을 환영하는 레레 부족>부르키나파소는 서아프리카의 사헬 지역에 위치한 나라로, 프랑스어권 국가입니다. 2022년 군부정권 집권 이후 자국의 주요 부족어가 공식 언어로 지정되었으나 여전히 프랑스어를 실무 언어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60여 개에 이릅니다. 본 공회는 부르키나파소 부족어 중 하나인 비사(Bissa)어와 레레(Lyélé)어 첫 번역 성경 제작을 후원한 서울광염교회 팀과 함께 레레어 첫 번역 성경 봉헌 예식에 초청받아 부르키나파소를 방문하였습니다.수도인 와가두구(Ouagadougou)에 도착하자 우뚝 선 이슬람 사원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웃 이슬람 국가인 모로코의 지원으로 건설된 부르키나파소 최대 규모의 사원입니다. 이슬람의 공격적인 포교로 현재 부르키나파소 인구의 63%가 무슬림입니다. 또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의 활동으로 성도들과 교회가 공격을 받고 일부 지역은 여행이 제한될 정도로 경비가 삼엄합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앙을 지키며 말씀대로 살고자 하는 기독교인들이 있어 성경에 대한 수요는 나날이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1인 평균 10여 만 원으로 한 달을 살아가는 이곳 사람들이 성경을 자신의 힘으로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이와 같은 현실 속에서도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각 민족의 언어로 번역하여 보급하고자 하는 사명을 가지고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 열매로 지금까지 부르키나파소의 60여 개의 부족 언어 중 10개 언어의 성경 번역을 완료하였습니다. 그중에 가장 최근에 완역된 성경이 바로 비사어와 레레어 성경입니다.“부르키나파소는 흙먼지가 많고 도로가 대부분 비포장이라 작업하는 컴퓨터가 자주 고장납니다.번역 기간, 코로나의 영향으로 번역 모임도 갖기 어려웠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 번역을 마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이 성경으로 진행하게 될 문자교실에는 무슬림도 찾아와 글을 배우며 복음을 듣게 됩니다.”- 비사어 첫 번역 성경 번역자 -레레어 첫 번역 성경 봉헌 예식이 열리는 레오(Réo)시는 수도 와가두구에서 차로 3시간 거리에 있습니다. 레레 부족은 총 22만여 명 중 42%가 기독교인으로 부르키나파소에서 상대적으로 상당히 복음화된 지역입니다. 복음이 전해진 지는 약 85년 정도 되었지만, 그동안 모국어 성경이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고,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첫 번역 성경을 받게 되었습니다.<레레어 첫 번역 성경을 읽는 번역자와 감수자> 서울광염교회의 후원으로 본 공회가 제작한 레레어 첫 번역 성경은 지난해 9월 부르키나파소에 도착했습니다. 봉헌식 전날, 성서공회에서 보관 중이던 성경을 레오시로 운송하며 성경 도착 환영 예식을 가졌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첫 성경을 받게 된 수백 명의 사람들이 차로, 오토바이로, 자전거로, 어떤 이는 아이를 업은 채로 성경을 실은 차량을 따라가며 환호하였습니다.<레레어 첫 번역 성경 도착 예식 행렬>다음날 봉헌 예식이 진행되었습니다. 평소보다 더 뜨거운 날씨에도 봉헌 예식 시작 전부터 사람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봉헌 예식은 부르키나파소의 법무부, 행정부, 교육부 장관 등 정계인사들을 비롯하여 천여 명이 참석한 큰 지역 행사였습니다. 레오시 시장은 이런 큰 행사가 레오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며 큰 기대를 내비쳤습니다.<2024년 11월 16일 열린 부르키나파소 레레어 첫 번역 성경 봉헌 예식>이 현장에 참석한 서울광염교회 김종서 집사는 레레 부족과 이 땅을 위해 기도하겠다는 축복의 인사말을 전하였습니다.<레레 부족에게 인사말을 전하는 서울광염교회 김종서 집사>봉헌 예식에서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 드라만 얀키네 총무는 레레어 성경의 번역 과정과 성서공회 사역에 대해 소개하고, 기다림 끝에 이 성경을 받게 된 레레 부족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습니다. 그리고 레레어 성경을 후원한 서울광염교회에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이 성경이 저희 손에 오기까지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이 땅에 평화를 가져오는 것도, 변화를 가져오는 것도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우리는 말씀, 성경의 힘을 믿습니다.”- 드라만 얀키네(Dramane Yankiné) 부르키나파소성서공회 총무 -레레어 첫 번역 성경을 통해 레레 부족이 이슬람 문화 가운데도 말씀으로 신앙을 지키며 복음화하는 데 앞장서는 부족으로 세워질 것을 기대합니다.{{youtubeUrl=https://youtu.be/QHsrw4yXNOU}}

선교 현장 소식

성경이 우크라이나에 전한 희망

{{youtubeUrl=FgzxWYMpwAM}}  한국교회와 후원회원님들의 후원으로우크라이나에 41만여 부의 성경을 보냈습니다.우크라이나에 성경을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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