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천국 마당에 펼쳐진 감사의 찬송이자 가장 낮은 자의 무릎꿇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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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23-08-22본문
- 대한성서공회 문서선교사 최정선 장로
르완다 RWANDA
르완다는 종족 간의 갈등에서 비롯된 ‘르완다 대학살’로 오랜 기간 고통을 받는 국가입니다. 1994년, 후투족이 투치족을 공격하며 르완다에서 약 100만 명의 무고한 사람들이 살해되었고, 40만 명이 넘는 고아가 생겼습니다.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내전으로 황폐화된 국가를 통합하고, 내전의 트라우마를 치유하고자 정부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 대한성서공회 문서선교사 일행은 르완다성서공회와 함께 성경을 전달하기 위해 한 농촌 마을을 방문했습니다. 성경 기증식이 열리는 마을에 가니 사람들이 기증식 참석을 위해 맨발로 3~4시간을 걸어왔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사람들은 한국에서 온 우리 일행이 도착하는 자동차 소리에 입구까지 달려와 춤과 노래로 환영과 감사의 뜻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순진하고도 눈동자가 밝게 빛나는 천사 같은 아이들은 성경을 받고 “꼬레아 감사합니다!”를 외쳤습니다. 성경 기증식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의 진지한 말씀 청취와 깨끗한 숨결은 진정한 예수의 제자 됨을 확인하는 감사의 예배였습니다.
전해지는 성경을 통해 오랜 기간 고통을 받는 르완다 사람들의 상처가 치유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이들의 마음을 만져주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르완다의 농촌 마을에서 주민들에게 성경을 전달하고 그들의 간증을 들었습니다>
10월에 <3. 탄자니아 Tanzania> 편이 계속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