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긴급 기도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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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07-25본문
기독교인들이 폭력의 희생자가 되고 있습니다
- 라메즈 아탈라 -
눈물 흘리며 기도하는 이집트 소년
현재 정치적 시위가 지속되고 이집트성서공회의 서점 2곳이 무슬림 원리주의자 시위대에 의해 화재로 파손되어 이집트성서공회 라메즈 아탈라 총무는 한국 교회에 긴급 기도 요청 편지를 보냈습니다.
한국에 있는 형제 자매 여러분, 이집트 남쪽의 가장 큰 도시인 아시우트와 미니아에 위치한 이집트성서공회 서점이 무슬림 원리주의자들에 의해 완전히 불타고 파손되었다는 슬픈 소식을 전합니다.
그 서점은 이집트에서 가장 많은 성경과 책이 있는 아름다운 서점이었습니다. 다행히 이집트성서공회 성서회관은 무슬림의 공격을 받지 않아 부상당한 직원은 없었습니다.
이집트성서공회 서점의 타버린 성경책
공격하던 사람들은 문을 부수고 들어와 창문을 깨고, 서점에 불을 질렀습니다. 그들은 많은 상점에 똑같은 일을 저질렀고, 주차되어 있던 많은 차들을 가져갔습니다. 현재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전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215개의 교회들과 3곳의 학교가 공격을 당했고, 불에 타버렸습니다.
반군에 의해 불에 탄 건물
10,000명 이상의 시위자들이 6주 동안 농성하는 장면을 상상 해보십시오. 교통은 혼잡하여 빠져나갈 수 없어 다른 지역의 교통까지 혼란이 발생하고, 특히 혼잡한 시간대에는 극심한 교통체증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사는 사람들과 기업들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광장의 시위대 (사진출처 http://mstyslav-chernov.com/)
그러나 정부가 시위대의 분산에 대해 아무 말이 없는 이유는 무슬림동맹들의 보복 위협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이집트사람들은 이러한 폭력사태를 예상했고, TV에 비친 동료 간의 유혈 사태에 가슴 아파했습니다.
기독교인들은 아무 이유 없이 폭력의 희생자가 되었습니다. 그저 국가를 불안정하게 하려는 시도로, 소수 민족 국가에 대한 폭력적인 공격입니다.
이집트성서공회 라메즈 아탈라 총무
"한국의 형제, 자매님들의 기도가 간절합니다.
정부가 남아있는 시위자들을 최소한의 부상으로
사망자 없이 분산시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무슬림 형제단이 자신들의 폭력적인 반응이
무가치하고 역효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중단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