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 현장 소식
필리핀에 성경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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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1-22본문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
- 필리핀성서공회 -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필리핀 사람들
지난 5월 15일, 월드디아코니아(이사장 오정현 목사) 후원으로 기증한 세부어 성경을 받은 후 필리핀성서공회 노라 루세로 총무가 보내온 편지입니다.
지난 6월 30일, 필리핀성서공회는 필리핀 태풍 피해 지역인 비사야 지역에 성경 및 성경자료와 플라스틱 간이 의자를 전달하기 위하여 5일간의 선교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선교여행은 필리핀성서공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라는 프로그램 중 일부로 세계성서공회와 협력 성서공회들의 연합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성경을 기증받은 태풍 피해 지역의 목사들
선교여행 팀들은 보홀의 튜비공, 세부의 산레미지오 그리고 레이테의 오르모크에 다녀왔습니다. 이들은 세 지역의 150개 교회에 2,000개의 플라스틱 간이 의자와 30,400부 이상의 성경 및 성경자료를 전하였습니다. 여기에는 대한성서공회에서 기증한 7,200부의 성경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성경은 욜란다 태풍과 보홀 지진으로 인하여 피해를 입게 된 가족들을 위하여 특별히 출판된 것입니다.
기증받은 성경과 성경 자료들
따그빌라란 도시에서 54km 떨어진 보홀 지역의 튜비공에서는 복음교회의 개리 목사와 크리스티 템플라도와 함께 사역을 진행했습니다. 템플라도는 7.2도의 지진에 피해를 입은 많은 사람 중 한 명이었습니다. 엄청난 지진은 개리 목사의 교회의 일부분도 무너뜨렸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개리 목사님과 그의 가족은 많은 개인과 단체들에게 큰 힘이 되기 위해 본인이 섬기는 교회를 재난구호 물품을 보관하고 나눠주는 일시 피난소로 제공하였습니다.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힘을 줄 수 있는하나님의 말씀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더욱 좌절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성경과 의자를 받으며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이 지역 교회의 마리아 페비다 목사는 목사로서의 어려움과 기증성경이 어떻게 교회에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전하였습니다.
"오늘 받은 이 성경들과 간이 의자는 우리 지역에서사역을 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재난의 불행에도 불구하고 많은 목회자들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풍 하이옌으로 인한 재난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