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저의 질병을 담당하시고, 우상숭배로부터 빠져나오게 해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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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2-25본문
나의 삶을 바꾼 성경 한 권
- 라오스성서공회 -
성경을 들고 있는 라오스 몽 족의 누쏭
라오스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몽(Hmong)족의 누쏭(Nouxong)은 부족의 다른 소녀들처럼 학교에 다닌 적이 없습니다. 부모님은 자녀를 여덟 명 두었지만 아들만 공부를 시켰고, 딸들은 그냥 집에서 지내게 하였습니다. 누쏭은 동생들 돌보는 일을 도왔습니다.
>> 누쏭이 그리스도를 알게 된 것은 병 때문이었습니다.
그녀에게 질병의 고통과 두려움이 닥쳤을 때 우연히 교회에 가서 처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은 몽어로 된 성경을 주었지만 그녀는 읽을 수 없었습니다. 학교에 가 본 적이 없어 글을 읽을 줄 몰랐기 때문입니다.
목사님은 누쏭에게 태국 북부에 있는 치앙마이에 가라고 조언을 해주었고, 거기서 누쏭은 6개월 동안 몽어를 배워 공부하며 믿음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로부터 일 년 뒤인 2008년, 그녀의 몸은 다시 아프기 시작했고 때론 정신을 잃기도 하였습니다. 의사들은 3개월 동안 병의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누쏭은 죽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몰려왔지만 하나님의 말씀이 위로해주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평안과 보호하심을 느끼게 된 누쏭은 매일 기도를 하면서 점차적으로 건강을 회복하였습니다.
>> 몽족은 샤머니즘과 조상숭배를 합니다.
이들은 모든 사람들에게 영혼이 여러 개 있어서 영혼이 떠나가거나 악령에 의해 납치가 되면 그 결과로 질병에 걸린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아픈 사람이 있으면 무당이 집을 방문하여 주술행위를 행합니다. 일 년 전 누쏭의 어머니도 몸이 아팠고, 다행히 그 일을 계기로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나머지 식구들은 여전히 무당에 의존했고, 더 이상 가족들과 한 집에서 살 수 없어 가족들을 떠나 혼자 살고 있습니다.
>> 매일 밤 누쏭은 자신에게 큰 위로가 되는 몽어 성경을 읽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건강한 몸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누쏭은 언젠가 샤머니즘과 조상숭배에 빠져있는 가족들이 자신을 통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