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강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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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2-25본문
힘든 시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알제리성서공회 -
교회에서 기도하는 쥬어
전 세계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희망을 얻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알제리에 사는 쥬어(Djougher, 가명)는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힘을 얻으며 살아갑니다.
몇 년 전, 쥬어의 남편은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네 번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홀로 네 명의 자녀를 키우는 것이 결코 쉽진 않았지만, 쥬어는 그 힘든 시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믿음의 동역자였던 남편이 죽었을 때 정말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슬픔이 몰려올 때마다 더욱 성경을 읽었고,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말씀들이 깨달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쥬어는 대학 시절부터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무슬림이었던 쥬어는 하나님의 존재에 대해 어렴풋이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을 접해본 적도 없고, 주위에 하나님에 대해 알려줄 만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한 기독교인 친구가 다가왔습니다. 그 친구는 무슬림의 형식적인 기도 수칙에 대해 말하며, 하나님께서는 형식적인 모습보다 진심을 원하신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후 쥬어는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친구가 건네준 신약전서를 읽으면서 하나님을 믿기 시작했고, 기독교인 남편을 만나 가정을 꾸렸습니다.
성경을 보는 쥬어
쥬어는 일주일 중 하루는 성경을 읽고, 성경 공부를 하는 데에 시간을 보냅니다. 특히 이사야 54장 말씀을 가장 좋아하는데, 처음 하나님을 믿게 되었을 때, 마음에 많이 와 닿아 지금까지도 되새기고 있는 구절입니다. 쥬어는 말씀을 통해 영적으로 더욱 성장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알제리에서 기독교인으로 살며 겪는 어려움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쥬어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면서 담대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알제리의 기독교인들은 무슬림을 무서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위협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우리를 더욱 강하게 해주실 것입니다."
쥬어의 어머니 역시 무슬림이며, 다른 가족들 역시 하나님을 믿지 않습니다. 그러나 늘 기도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쥬어의 모습을 보면서 가족들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있습니다. 쥬어에게 기도를 요청하는가 하면, 쥬어와 이야기를 나누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도 합니다.
"제가 처음 하나님을 믿었을 때 큰 나무 그림을 보았습니다. 그 나무는 뿌리가 깊게 박혀있고, 열매가 가득했습니다. 저 역시도 그 나무처럼 하나님 말씀으로 깊이 뿌리 내려 아름다운 열매를 맺을 수 있길 원합니다. 어떠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항상 하나님 말씀을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너 곤고하며 광풍에 요동하여 안위를 받지 못한 자여 보라...네 모든 자녀는 여호와의 교훈을 받을 것이니 네 자녀에게는 큰 평안이 있을 것이며 (이사야 54: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