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마음을 담아 말라가시어 성경을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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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06본문
마다가스카르에 생명의 역사가 펼쳐지길 바랍니다
- 여전도회전국연합회(예장통합) 마다가스카르 성경 기증식 -
기증식에 참석한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원들
2016년 12월 6일, 본 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여전도회전국연합회(예장[통합], 박인자 회장) 임원들이 모여 마다가스카르에 말라가시어 성경 12,000부를 기증하는 예식을 가졌습니다.
찬바람이 부는 가운데 마다가스카르에 성경을 보내는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들의 기도와 마음은 기증식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성경을 받고 기뻐할 사람들의 모습을 상상하며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들은 컨테이너 앞에 쌓여져 있는 말라가시어 성경을 펼쳐보았습니다.
130여 년 전 한국에 복음이 도착했을 때, 우리는 성경 한 권을 구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쪽복음을 나누어 받으면 품에 안고 귀하게 여기며 그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우리가 손을 얹고 기도하여 보내는 이 성경을 통해 마다가스카르에 하나님의 생명의 역사가 펼쳐지길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 이윤희 총무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경제적 빈곤으로 인해 성경을 접하기 어려운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의 상황을 듣고 2016년 주요 선교 활동의 일환으로 상반기부터 전국적으로 성경 보내기 모금 활동을 시행하였습니다.
처음에는 10,000부를 목표로 모금 활동을 시작했지만 전국 지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12,000부의 말라가시어 성경을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보내는 이 성경을 통해 마다가스카르 사람들이 구원 받기를 소망합니다.
- 박인자 회장
>> 생활고에 시달리는 청소년들
마다가스카르는 쿠데타를 겪으면서 심각한 경제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전체 인구 2,300여만 명 중 절반이 만 16세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출생 신고조차 되지 못한 아이들까지 합하면 어린이와 학생들이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안타까운 사실은 이들 중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많은 청소년들이 생계를 위해 학업을 포기하고 노동현장에 뛰어들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생활고를 벗어나기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기초적인 교육조차 받기 어려워 약47%의 사람들이 글을 읽거나 쓸 수 없습니다.
마다가스카르의 기독교인들은 성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지만, 이들 중 절반 이상이 성경 한 권을 구할 수 없을 만큼 경제적인 빈곤에 처해 있습니다. 매년 평균 약 10만 부의 성서가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가 반포한 성서는 5만여 부로 턱없이 부족합니다. 또한 글을 읽고 쓸 수 없는 사람들이 많아 성경 말씀을 가르치는 것 역시 쉽지 않습니다.
-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 총무
이에 마다가스카르성서공회는 기증 받은 성경을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자 노력하는 동시에 글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한 문자교실에 사용하고자 합니다. 성경 말씀으로 만든 교재를 통해 글을 익히고, 스스로 성경을 읽을 수 있게 하며, 더 나아가 다른 사람들을 위한 전도 사역까지 감당할 수 있는 지도자를 양성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