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 스페인어 성경 5,000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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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06본문
쿠바는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 남선교회전국연합회(예장통합) 쿠바 성경 기증식 -
기증식에 참여한 남선교회전국연합회 회원들과 대한성서공회 진흥부 문서선교 자원봉사자들
2016년 8월 16일 오전 11시, 본 공회 반포센터(경기도 용인시 소재)에서 남선교회전국연합회(회장 최내화 장로)가 쿠바를 위한 스페인어 성경 5,000부를 기증하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남선교회전국연합회(예장통합)는 2016년 중점적인 선교활동 중 하나로 성경 기증을 목표로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본 공회를 통해 쿠바에 성경이 매우 부족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해외 성경기증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마음을 모으고 쿠바에 스페인어 성경 5,000부를 기증했습니다.
기증식에서 임은빈 목사(동부제일교회담임)는 ‘말씀(행 6:7)’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습니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이유는 그들의 발이 예수님을 대신하여 복음을 전파하는 데 사용되어야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보내는 이 성경이 쿠바 사람들에게 전달될 때, 하나님의 말씀이 살아 역사하여 많은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기를 소망하고 그 땅에 하나님의 나라가 흥왕하기를 소망합니다.
- 임은빈 목사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부총무는 인사말을 통하여 감사인사를 전했습니다.
최초의 한글 성경은 해외에 있는 교회와 성도들의 헌금을 통해 인쇄되어 한반도에 전파되었습니다. 복음에 빚진 우리가 이제는 받은 은혜를 쿠바로 보내게 되었습니다. 성경이 전달되는 곳마다 부흥의 역사가 일어나길 바라며, 이 성경을 보낼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남선교회전국연합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호재민 부총무
쿠바성서공회 알라인 몬따뇨 총무는 “쿠바는 삶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말씀이 필요한 곳입니다. 수많은 쿠바 사람들이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것이 이제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쿠바성서공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성경이 전달되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
>> 남미 유일의 사회주의 국가 쿠바
남미 유일의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는 지난 10년 동안 기독교 인구가 세 배 이상 증가하는 등 교회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래를 주도할 많은 젊은이들이 교회로 몰려들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쿠바 사회가 새로워질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성경을 가지고 교회에 출석하는 사람들은 10%가 채 되지 않을 정도로 성경이 부족합니다. 그나마 기존에 가지고 있는 성경은 대부분 너무 낡았고, 글씨도 작아서 전력 사정이 좋지 않은 쿠바에서 성경을 제대로 읽기가 어려운 상황입니다.
한편, 50%에 육박하는 쿠바 가정의 이혼율은 쿠바의 심각한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쿠바성서공회는 성경 말씀을 기반으로 무너진 가정들을 세우고, 젊은이들과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을 전달하기 위해 향후 3년간 100만 부의 성경 보급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해 한국 교회에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