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자 이야기
콩고민주공화국에 불어 성경, 키투바어 성경 7,036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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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06본문
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이 말씀을 통해 위로와 평안을 얻기를
- 교문감리교회 최대원 원로목사, 캐나다 크리스찬월드 기독신문,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 -
기증식에 함께한 참석자들
2016년 6월, 교문감리교회 최대원 원로목사, 캐나다 크리스찬월드 기독신문,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의 후원으로 콩고민주공화국을 위한 불어 성경 5,324부, 키투바어 성경 1,712부, 총 7,036부를 기증하는 기증식을 가졌습니다.
대한성서공회는 지난 호 “오랜 내전으로 깊은 마음의 상처를 입은 콩고민주공화국”(<성서한국> 2015년 봄, 4-7페이지 참고)과 광고를 통해 콩고민주공화국에 성경이 필요한 상황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이를 본 교회 및 단체들이 마음을 모아 헌금을 하였고, 그 열매로 콩고민주공화국에 성경을 전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작은 정성을 모아
교문감리교회의 최대원 원로목사는 본 공회의 광고를 본 후 성경 보급의 필요성을 깨달아 후원을 결심하였고, 지난 해 성경 기증을 위한 헌금을 보내왔습니다.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는 콩고민주공화국의 상황을 하와이의 한인 교회들에게 알려 모금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캐나다에서 발행하는 크리스찬월드 기독신문은 “보내자 성경! 콩고민주공화국에 $10이면 2권의 성경책을 보낸다.”는 프로젝트를 주관하여 캐나다 한인 교인들의 헌금을 모아 본 공회로 보내왔습니다.
특히 크리스찬월드는 1만 불을 목표로 하던 중 9,065불이 모금된 상황에서, 캐나다의 한 일용직 직원이 자신의 주급 750불 중 500불을 보내왔고, 이어 남은 500불도 헌금하여 목표하는 바를 채워 보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기증식은 하와이한인기독교총연합회의 회계인 장세현 목사의 기도로 시작되었습니다.
열악한 환경에 처한 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이 말씀을 통해서 위로를 받고 평안함을 얻을 수 있도록 말씀 가운데 강하게 역사하여 주실 줄을 믿습니다.- 장세현 목사
교문감리교회의 최대원 원로목사는 ‘핵심 선교 사역(마 24:14)’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핵심적인 선교 사역은 복음이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 되는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을 듣고 그리스도를 영접하고, 삶이 변화 되면 자신뿐만 아니라 가정, 지역사회 더 나아가 나라까지 바뀌는 것입니다.- 최대원 원로목사
대한성서공회 호재민 부총무는 인사말을 통하여 “해외 성서공회의 후원으로 처음 한글 성경을 제작할 때, 첫 번째로 들어온 헌금이 스코틀랜드의 한 고아원 연주회를 통해 모아진 기금이었습니다. 이 복음의 빚을 지고 한국 교회는 말씀을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콩고민주공화국에 성경을 보낼 수 있게 된 은혜에 감사드립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콩고민주공화국으로 보내는 컨테이너에 성경을 실으며 크리스찬월드의 장헌일 목사는 성경을 받게 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였습니다.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변한 것처럼 이 귀한 사역을 통해 우리의 사랑과 마음, 모든 것을 모서 콩고민주공화국에 보냅니다. 내전으로 인해 발생한 수많은 죽음이 헛되지 않게 하시고, 고통 받는 형제, 자매들을 위해 기도하오니 성령의 은혜 가운데 치유해 주시옵소서.- 장헌일 목사
>> 내전의 상처로 고통받는 콩고민주공화국
수많은 콩고민주공화국 사람들은 오랜 기간 지속되고 있는 내전으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부모, 형제, 자매, 배우자가 고문과 폭행을 당하고 죽어가는 모습을 본 후 극심한 정신적인 고통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에 콩고민주공화국성서공회는 내전 지역에 회복센터를 세우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피해자들의 신체적, 정서적, 영적 회복을 돕는 사역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사역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많은 성경이 필요하지만, 내전으로 인해 대다수의 산업 활동이 위축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성경을 구하기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