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은혜로 스와질랜드에 20,200부의 성경을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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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8-01-06본문
날마다 채워주시는 은혜로 성경을 보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 정선주 집사 스와질랜드 기증식 -
- 정선주 집사(가운데)와 가족들 -
2015년 10월 9일, 정선주 집사(부산 호산나교회)의 후원으로 스와질랜드에 스와티어 성경20,200부를 보내는 기증식을 하였습니다.
정선주 집사는 2013년부터 해외 성경 보내기 운동에 참여해왔습니다. 최근에 해외 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중에 기독교 선교가 활발해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성경이라는 생각이 들어, 선교 현장에 성경을 보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성서한국>을 읽고, 성경 보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라를 찾던 중에 스와질랜드에 성경을 보내기 위해 헌금을 보내왔습니다.
스와질랜드성서공회는 최근 몇 년 동안 스와티어 성경 보급이 절실함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재정적 어려움 때문에 성경 보급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정 집사의 후원으로 스와티어 성경 20,200부를 기증 받게 되었습니다.
>>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특히 이번에 기증하는 성경은 스와질랜드에서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에게 보급될 예정입니다.
스와질랜드에는 에이즈로 인하여 고아가 되거나, 혼자 생계를 꾸려가야 하는 어린이들이 많습니다. 이 어린이들은 성경을 살 수 없는 환경에 처해 있습니다. 보내주시는 성경을 통해 이 어린이들은 위로를 받고 기쁨과 희망을 갖게 될 것입니다.
-스와질랜드성서공회 총무
정선주 집사는 성경을 보내며 “항상 저를 오병이어의 기적으로 채워주시고 축복해주시고 또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날마다 채워주시는 은혜로 스와질랜드에 성경을 보내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이 성경을 통해서 스와질랜드에 많은 축복과 많은 영혼의 구원이 이루어지기를 소망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 에이즈로 고통받는 스와질랜드
스와질랜드는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나라로, 총 인구는 약 140만 명이며, 영어와 스와티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중 21만 명이 에이즈로 고통 받고 있고 있으며(2015년 7월 기준), 어린이 인구의 23%가 에이즈로 인해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되었습니다.
어린이들은 기본적인 보살핌조차 받지 못하고 배고픔과 사회적 위험에 노출된 채 힘겨운 삶을 이어 나가고 있습니다.
이에 2007년부터 스와질랜드성서공회는 에이즈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선한 사마리아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에이즈로 부모를 잃거나 버려진 고아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성경 말씀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삶의 소망을 회복하여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스와질랜드 사람들은 이 프로그램이 에이즈 환자들뿐만 아니라 교회 및 지역사회에 가져온 긍정적인 변화들을 보며, 스와질랜드성서공회 계속해서 지원을 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기증되는 스와티어 성경 20,200부는 10월 18일 부산항에서 선편으로 운반되어 2015년 11월 28일 스와질랜드의 만지니(Manzini)에 도착하였습니다. 스와질랜드성서공회는 이 성경들을 에이즈로 고통 받는 청소년들과 가정에 보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