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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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4-23본문
라오스 문자교실
-은고르-
얼굴에 환한 미소가 끊이지 않는 라오스의 은고르는 예수님을 믿기 전, 주기적으로 악령을 부리던 주술사였습니다. 4살짜리 아들이 갑작스럽게 죽었을 때, 영혼을 불러들이는 의식을 행하여 아들을 살린 경험도 있습니다.
은고르는 아버지가 병에 걸려 돌아가시자 그 때에도 주술로 살리려 하였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유를 몰라 화가 나 있던 그는 우연히 예수님이 병도 치료하고 문제를 해결해 주실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습니다. 그리고 목사님이셨던 장모님의 인도로 지금의 교회에 오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만난 그는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그러자 더 이상 악령이 그에게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술과 담배를 즐겨 했던 습관들도 조금씩 바뀌어 이제는 모두 끊은 상태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읽고 싶어 늦깎이 학생이 되었습니다!
문자교실에서 글을 배우는 은고르
라오스에서는 남자가 문맹이라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은고르는 문자교실에 참석해 학생들에게 책도 나누어 주고, 노래도 열심히 따라 부르며 누구보다도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언젠간 글을 모두 깨우쳐 말씀을 읽을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함께 누리는 축복
은고르의 보물은 세 딸들입니다. 딸들 모두 성경을 읽을 수 있고, 말씀도 많이 읽어서 성경에 대해 잘 압니다. 딸 캄낭(14살)은 “저는 성경 말씀을 통해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배웠어요. 예를 들면, 만약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잘 대해주길 원하면 나도 다른 사람들에게 잘 해주어야 한다고요. 성경이 없을 때 저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 수 없었고, 삶의 지혜도 얻을 수 없었어요.” 라고 말하였습니다.
은고르와 세 딸들
지금도 많은 라오스 사람들이 샤머니즘과 미신을 믿고 따릅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통해 조금씩 예수님에 대해 알아가고 그리스도를 영접하며 변화되고 있습니다. 더 많은 라오스 사람들이 성경을 통해 빛의 자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