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깨치는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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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9-09-05본문
문자교실 이야기
-호아키나 베가-
“문자 프로그램이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어요. 그러나 제가 가장 원했던 것은 하나님의 말씀 읽는 법을 배우는 것이었어요.”
성경을 읽고 있는 호아키나 베가(아르헨티나)
어른이 되어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고 하는 호아키나에게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호아키나는 성경을 간절히 읽고 싶었던 열망을 되새겼습니다.
“글을 읽을 수 있게 배움의 기회가 주어지길 여러 날 기도를 하였습니다. 잠들기 전에 기도하고, 아침에 일어나면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제 저는 개인 지도 교사가 되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성서공회가 실시하는 이 문자 교실 프로그램은 위치 사람들이 성경을 읽고 이해하며, 성경의 가치에 따라 삶을 살도록 돕습니다. 오늘날 호아키나는 위치어를 알고,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하나님께 속한 큰 가족의 일원이라는 것도 알고 있으며, 하나님을 믿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칩니다.
-그바티 푸세니-
문자교실을 통해 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된 그바티 푸세니(토고)
토고의 귄(Guin) 그리고 바싸(Bassar) 부족 사람들은 2015년 모국어로 된 성경을 봉헌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자신들의 언어인 미나어(Mina)와 은참어(N’tcham) 로 글을 읽고 쓸 수 있는 사람들은 너무 적었습니다. 학교에서 이 언어들을 가르치지 않기 때문입니다. 토고성서공회는 지역 교회들과 협력하여 이 언어 공동체들을 대상으로 “미나어와은참어로 성경을 읽자!”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바티 푸세니는 여기에 참여한 많은이들 가운데 한 명입니다.
목수인 그바티 푸세니는 학교를 다니지 못했지만 항상 글을 읽고 쓰려는 열의를 갖고 있었습니다. 그바티는 토고성서공회에서 실시하는 오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글 읽는 사람을 흉내내며 잘 읽을 수 있게 된 부분들을 성경에서 찾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후에 문자교실이 시작되자 그바티는 곧바로 등록하였습니다. 많은 여성들 가운데 자신만이 남성이라는 사실이 부끄럽기도 하였지만 그바티는 끈기 있게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그는 이제 더 잘 읽고 쓸 수 있게 되었을 뿐만아니라 더 좋은 신앙인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제 아이들이 제가 집으로 돌아오면 달아나곤 하였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저를 다시 존경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주님이 놀라운 분이시며, 성경을 읽음으로써 주님을 더욱 더 잘 알아가게 된다’라는 깨달음이 글을 읽고 쓸 수 있게 된 그바티가 경험한 가장 강력한 변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