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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로
구약에서 이 칭호는 어떤 종족이나 국가나 도시의 존경받는 지도자 또는 한 가정의 가장을 가리켰다. 그들은 보통 나이가 많은 남자로서 사람들에게 유익한 충고를 하며(겔 7:26), 정의를 실천하게 하고 분쟁을 해결해 주는 등의 사명을 한다(신 25:5-10; 또한 욥 29:7). 신약에서는 다음과 같은 다른 직책을 수행하는 사람들을 가리켰다.1) 복음서에서 장로는 중요한 유대교 지도자로서, 그들 중의 어떤 사람은 최고의 공회 회원이었다.2) 행 11-21장과 서신서에서 장로는 기독교 "교회"의 직분을 맡은 자로서 교회의 일에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었다.3) 요한계시록에 나타나는 24장로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법정의 한 부분을 담당하며, 하나님의 백성의 대표격인 듯하다.
장로
장로의 지위는 본디 나이의 존엄성에 그 근거를 두고 있었다. 곧 가족이나 씨족 안에서 '노인'들의 권위가 통했던 것이다. 원칙적으로는 가장들의 지위가 모두 동등했지만, 부족 공동체 안에서는 가장 힘센 가족들의 우두머리가 전쟁 때에는 지휘관으로서, 평상시에는 판결을 통해 권위를 행사했다. 이들은 일종의 귀족 계층을 이루었다(욥29장). 왕정 초기에는 거듭거듭 '이스라엘 장로들'에 대해서 말한다(삼하3:17; 5:3; 17:4,15; 왕상8:1). 이는 부족들의 장로들을 중심으로 생겨난 위원회를 가리키는 듯한데, 이 위원회는 더 이상 자세히 확정할 수 없지만 전통적인 의미의 지휘 기능을 맡아 수행했고 왕정 아래에서도 계속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회는 세겜의 옛 성소에서 모였던 것 같다(수24장). 성읍에서는 장로 제도에서 일종의 성읍 귀족층이 생겨나, 이들이 지방 관청으로서 그 지역을 관할하고 재판 업무를 맡아보게 되었다. 왕정기에는 장로들이 영향력을 잃었지만 바벨론 포로기나(렘29:1) 귀환 이후 시기에는 그 영향력을 되찾게 된다('공회*'). 팔레스티나 바깥의 유다 사회에서는 적어도 회당*의 행정은 장로회의 지도를 받았다. 더러는 지난날의 율법 해석가들을 '장로들'이라고 부르기도 한다(막7:3,5). 유대교의 모범을 따라서 일부 그리스도교회에서도 처음에는 한 무리의 장로들이 교회를 이끌어 나갔다(행14:23; 20:17; 딤전5:17-22; 딛1:5). 이런 지도층의 형태는 예루살렘 원시교회에 그 뿌리를 두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행11:30; 15:4,6; 21:8). 그 이후의 발전 양상에 대해서는 '교회 지도자*'를 보라. <요한계시록>에서는 24장로가 일종의 하늘 보좌 회의에 참석하는데, 이들은 임금의 기능과 아울러 제사장의 기능도 수행한다. 관련용어 : 공회, 교회 지도자
장로들의 유전
'바리새인*'을 보라.
은 < 독일성서공회판 해설성경전서 >
는 < 굿뉴스 스터디 바이블 > 용어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