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하나님의 피조물이고(
요1:1-3), 하나님은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셔서 자신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셨다(
요3:16). 그렇지만 세상은 빛보다 어두움을 더 사랑하여(
3:19) 생명수(
4:10)와 생명의 떡(
6:35)을 물리쳤으므로, 곧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므로, 세상은 '이 세상', 곧
사단*이 임금 노릇 하는 어두운 세상(
12:31), 하나님의 심판 아래 있는 세상(
3:19)이 되었다. '이 세상'이 악의 세력에 사로잡혀 있다는 사실은 신약 성경의 다른 여러 곳에서도 표현된다(
갈1:4;
엡6:12). 그리스도를 통해 자기 죄에서 해방되고 새롭게 창조된 사람은 이미 악의 세력에서 벗어났고 아직 '이 세상'에 살더라도 더 이상 '이 세상'에 속하지는 않는다. 이 사실을 그는 변화된 행동으로 드러내지만(
롬12:2;
고전5:9-11) 또한 그는 선이 유일한 세력인 새 세상을 기다린다(
벧후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