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는 아버지를 친밀하게 부르는 아람 말이지만, 우리 말 '아빠'하고는 다르다. 이 낱말은 아주 친밀한 관계를 표현하면서도 천진난만하게 아버지를 존경하는 마음을 배제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때 보통 쓰이는 낱말은 '아브'인데, 예수께서 하나님을 '아바'로 부르셨다는 사실은 파격적이어서 제자들의 기억에 남아 있었던 것 같다(
막14:36. 이에 대해서, 또 교회가 기도 드릴 때 이를 받아들인 것에 대해서는 '
하나님의 아들*'을 보라). 관련용어 :
여호와
<개역한글판> 성경에서 '멸망'(
시88:11;
욥28:22;
31:12), '멸망의 웅덩이'(
욥26:6), '유명'(
잠15:11;
27:20)으로 번역한 히브리 낱말 '아바돈'은 무덤(
시88:11)이나 음부(
욥26:6;
31:12;
잠15:11;
27:20)를 가리킨다. '아바돈'이 인격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욥28:22).
계9:11에서 '아바돈'은 멸망의 장소를 맡아보는 천사의 이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