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바벨론 시대에는 팔레스티나와 수리아를 '아모리 사람들의 땅'(아무루)이라고 불렀다. 이 민족 이름이 구약 성경에서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 들어오기 전에 팔레스티나에 살던 주민 전체를 가리키는 동시에(
창15:16;
48:22;
수10:12;
암2:9-10) 요단 서쪽(
민13:29;
신1:44;
수5:1;
11:3) 및 동쪽의 언덕땅에 흩어져 살던 부족들을 가리키기도 한다. 구약 성경에 특히 요단 동쪽 땅의 두 부족에 대해 언급하는데, 그 임금들인 시혼과 옥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격렬하게 저항했다(
민21:21-35;
수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