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어의 문자적인 뜻으로는 "갈대 바다"이다. 그것은 처음에 수에즈 만 위쪽과 지중해 사이에 있는 호수와 습지의 연쇄 지역을 가리켰다. 이 지역은 일반적으로
출 13장에 기록된 출애굽의 사건 현장으로 생각되고 있다. 이 이름은 후에 수에즈 만과 아카바 만을 다 포함하는 더 넓은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되었다.
아카바 만*과 수에즈 만 및 오늘의 수에즈 운하를 따라 이어지는 북부 호수 지역을 포함하는 (또 아라비아 바다와 인도양까지 확장될 수 있는) 바다를 가리킨다. 홍해라고 옮긴 히브리어 표현은 문자적으로 '갈대 바다'를 뜻한다.
출13:17-14:9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출애굽 행진을 묘사하는 것을 보면, '홍해를 건넌 것'은 나일 하류 호수 지역에서 일어났고 '바다'는 그 지역의 평평한 '갈대 호수' 가운데 하나일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구약 성경의 전통에서 보면 이스라엘이 홍해에서 구원받은 사건을 세계 창조의 과정에 상응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이는 세계 창조를 하나님이
바다*를 정복한 사건으로 상징적인 언어로 찬양하기 때문이다(
사51:9-10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