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육이나 진멸함을 통해서 어떤 물건이나 사람을 신에게 바치는 행위(
수 6:17;
삼상 15:15를 보라. 또한
신 13:6-18).
이 개념은 이른바 '거룩한 전쟁'과 관련되는 개념이고, 전리품은 일절 사람이 쓰지도 맘대로 하지도 못하고 실제 최고 사령관이신 하나님께 속한다는 사실을 뜻한다. 아주 엄격한 경우에는 마을을 몽땅 불태우고 마을에 있는 산 것들은 모조리 칼로 죽였다. 이런 형식의 전쟁은 특별한 계기에만 또 엄격히 제한된 목적(이를테면 정벌)으로 했다는 사실을 성경에서 알 수 있다. 이스라엘 이전에 가나안에 살던 사람들을 다 죽이라는 <신명기>의 요구가 실제로는 수행되지 않았다. 이 요구에 반영되어 있는 것은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신앙을 위태롭게 할 수 있고 - 예언자들(호세아, 예레미야, 에스겔)에게서 알 수 있듯이 실제로 그러했던 - 이방의 영향력에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한 노력이다('
다산 종교의식*'). 관련용어 :
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