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적으로는 '선지자(=예언자)의 아들들'인데, 예언의 은사를 받은 남자들, 곧 예언자 계층의 구성원들을 가리킨다. 이들이 공동체를 이루고 함께 살았다는 증거는 무엇보다도 엘리야와 엘리사 때에 찾아볼 수 있다. 그 당시 이들은 바알 종교와 벌인 싸움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것으로 보이고, 엘리사 자신이 그런 예언자 공동체 안에서 살았던 것 같다(
왕상20:35-42;
왕하2:3,
5,
7,
15;
4:1,
38;
5:22;
6:1;
9:1-10.
왕상18:3-4,
13;
19:10,
14 참조).
삼상10:5-12;
19:19-24를 보면, 이미 사무엘과 사울과 다윗 시대에 이와 비슷한 무리의 사람들이 있었고 이들이 매우 중요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무리들이 활동할 때 상당한 역할을 했고 부분적으로는 일정한 연습과 '기술'로 이를 수 있는 무아경의 환상들(
삼상10:5-12;
19:19-24;
왕하9:11;
렘29:26 참조)은 그 당시 주변 종교를 믿던 비슷한 무리들에게도 찾아볼 수 있어서 이스라엘 신앙의 독특한 표현이라고 할 수는 없다(
왕상18:26-29의 바알 예언자들과, 더 나아가서
암7:14의 '선지자의 아들' 참조). 겉으로는 이런 예언자들의 대표자를 털옷('
겉옷*')과 가죽 허리끈(
왕하1:8;
슥13:4;
마3:4)으로, 더 나아가서는 머리를 둥글게 민 것(
왕하2:23)과 경우에 따라서는 이마의 표(
왕상20:41 해설 참조)로 알아볼 수 있었다. 관련용어 :
예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