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로도 불리는, 날개가 달린 천적(天的)인 존재. 하나님의 엄위하심과 현존을 상징한다. 그 날개를 펴서 속죄소의 "
언약궤" 위를 덮었다.
출 25:18-20;
겔 1:5-13;
10장;
계 4:6-9를 보라).
짐승 모습과 사람 모습이 뒤섞인 날개 달린 존재. 그룹은 옛 중동의 여러 그림에서 파수꾼의 모습으로 알려져 있다. 성경에서 그룹은 사람들이
에덴* 동산에 돌아오지 못하게 낙원을 지키는 파수꾼으로 나온다(
창3:24). 두 그룹이
성전* 지성소의
언약궤*(
왕상6:23-27;
8:6-7) 곁에 서 있었거나 언약궤의 덮개 위에 있었다(
출25:18-22).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가리켜 하나님이 '그룹들 위(또는 사이)에 계신(또는 좌정하신)'다고 말한다면(
삼상4:4;
시80:1), 이는 그룹들이 옛 중동의 여러 그림에서 통치자의 보좌를 받치는 기능을 맡았다는 점을 생각하게 한다. 예언자 에스겔이 본 '보좌 수레 환상'도 이런 그림에 상응한다(
겔10:1.
1:26 참조). 그룹 형체들이 붙어 있는 언약궤를 사람들은 눈에 보이시지 않는 하나님의 보좌로 생각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