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친척이 되는 민족(
창19:36-37). 모압과 이스라엘의 사이가 좋았던 경우는
룻1:1;
삼상22:3-4에서, 둘 사이에 긴장이 있었던 경우는
민22-24장;
삿3:12-20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본디 모압의 정착 지역은 아르논 남쪽의 기름진 고지대였다. 다윗이 모압 사람들을 굴복시켰고(
삼하8:2), 주전 9세기 중엽에 모압 임금 메사가 독립을 되찾아 그의 통치 영역을 아르논 북쪽 지역까지 넓혔다('
갓*'). 주전 8세기 중엽 이후로 모압은 앗수르와 또 그 다음으로는 바벨론의 봉신 국가가 되었고, 주전 5세기 끝무렵에는 나바트 왕국에 편입되었다(
나바트 사람* 참조).
창 19:34-37에 의하면 모압은 롯이 그의 맏딸과 근친상간하여 낳은 아들. 모압 족속은 사해 동쪽의 높고 비옥한 땅에 살았다. 그들은 그모스 신을 섬겼으며, 히브리어와 유사한 언어를 사용하였다. 그들은 전통적으로 이스라엘과 적대 관계에 있었고, 이스라엘의 "
선지자"들에게 책망을 받았다(
사 15-16장;
렘 48장;
습 2:8-11). 바벨론 사람들이 그들 민족 자체를 멸망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