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서 뽕나무라 할 때 이는 보통 돌무화과나무를 가리키는데(헬라 말로 '쉬케모레아'), 이는 주로 건축 목재로 쓰이는 나무였다. 이 나무의 열매는 그리 값진 것이 아니고 열매가 익기 직전에 낱낱이 생채기를 내야만 익고, 그렇지 않으면 벌레가 먹어 못쓰게 되었다. 이렇게 열매 하나 하나에 생채기 내는 일은 목자들이나 돌무화과나무 재배자들이 했다(
대상27:28;
암7:14). 뽕나무(헬라 말로 '쉬카미노스')에 대한 내용은 성경에서
눅17:6에만 나온다. 그렇지만 여기서도 본디는 돌무화과나무를 가리키는 듯한데, 왜냐하면 이 나무의 뿌리 부분이 강하기로 이름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