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통해 변화되고 있는 에티오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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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7-10-16본문
에티오피아 사람들을 위해 성경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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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읽고 있는 에티오피아 소녀
에티오피아는 기독교 교회의 역사가 3천 년이 넘는 나라입니. 오랜 역사의 흐름 속에 기독교 전통이 흐르고 있으며, 성경에 등장하는 구스 사람, 시바 여왕, 에티오피아 내시 이들은 모두 에티오피아인으로 추정됩니다. 에티오피아의 교회는 성경의 사건들과 긴밀하게 맞물려 있습니다. 그렇기에 에티오피아는 아프리카 고대 기독교의 시초가 되어 나라 곳곳에 그 흔적들을 느낄 수 있는 유적들이 상당합니다.
하지만 과거의 화려함과 달리 현재 에티오피아는 오랜 공산체제의 여파와 내전, 만성적인 가뭄과 경상수지 적자로 에티오피아의 경제상황이 계속적으로 어렵습니다.
심지어 세계에서 고아가 가장 많은 나라 가운데 하나로, 수도인 아디스아바바에 있는 고아만 무려 60만 명으로 추정됩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에이즈로 부모를 잃고, 기본적인 보살핌조차 받지 못하여 추위와 배고픔, 성적 학대와 알코올 중독 등 온갖 사회적 위험에 노출된 채 거리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삶이 변한 청년, 그룸 페일
스무 살의 에티오피아 청년, 그룸 페일의 부모님은 어렸을 적 에이즈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 후로 그룸은 집을 잃고, 거리를 배회하고 쓰레기통을 뒤져가며 하루하루를 살아갔습니다. 걸핏하면 병에 걸렸고 하루하루를 고통스럽게 살았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를 더 힘들게 했던 것은 내일은 어떤 일이 생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이었습니다.
그룸은 아홉 살이 되던 해 고아원에 들어갔고, 고아원에서 에티오피아성서공회를 통해 받은 성경을 읽으며 점차 변해갔습니다.
"성경 속의 담긴 놀랍고 감동적인 이야기들을 듣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성경에 담긴 이야기 하나하나가 마치
하나님이 직접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것 같이 느껴집니다."
- 그룸 페일
고아원 아이들에게 암하릭 성경을 읽어주는 그룸 페일
높은 문맹률, 끊임없는 노력
에티오피아의 또 하나의 문제점은 문맹률입니다. 전체 인구 중 약 40%의 사람들이 글을 읽고 쓸 줄 모릅니다. 보통 한 교회의 사람들 중 20%는 성경을 읽을 수 없습니다.
에티오피아성서공회는 글을 몰라서 성경을 읽을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믿음은 들음에서 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디오 성경을 들으며 성경을 접하고, 더 나아가 이들에게 언어를 알려줌으로써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더불어 약 90여 개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이 각각 자신의 언어로 성경을 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번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본 공회는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에티오피아를 위해 올해 11,500부의 성경을 기증하였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경이 우리 공동체 가운데
중요한 삶의 변화를 가져왔으며,
모국어로 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가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사합니다."
- 에티오피아성서공회 총무
성경을 받고 기뻐하는 에티오피아 사람들
2015년에도 본 공회는 에티오피아에 계속적으로 성경을 기증할 계획입니다. 기증된 성경은 지금 이 순간에도 거리를 헤매고 있을 고아들, 성경을 간절히 읽고 싶어하는 에티오피아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한국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와 후원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