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 두 마리가 쟁기나 수레를 끌 수 있도록 그 목에 거는 목재의 가로장. 이 말은 "
통치자"의 권위를 나타내는 데 쓰이고(
사 14:25;
렘 28:11), 또한 선생이 그의 제자들에게 전해 주는 삶의 규범을 의미하는 데 쓰였다(
마 11:29-30).
수레 앞에 매어놓는 두 짐승의 목덜미에 가로질러 놓고 끈으로 목에 매어둔 나무 도막. 그 한가운데에는 수레채나 쟁기를 묶는다. 이리하여 '멍에 아래 있다'는 것은 종살이나 압제나 이방의 통치를 상징한다(
창27:40;
레26:13;
왕상12:1-11;
렘27:1-11).
율법사*들은 이 상징을 사람은 자발적으로 하나님의 다스리심과
율법*과 스승들의 규정에 복종할 의무를 진다는 긍정적인 뜻으로 이끌어 썼다(
렘2:20;
5:5에서 이미 그러하다). 이에 어울리게 예수께서도 "나의 멍에를 메고…"(
마11:29-30)라고 요구하셨다. 곧 "내게 복종하라! 내게 순종하라!"고 하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