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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
유대 제사장의 수장이요 유대 "공회"의 회장. 1년에 한 번, 즉 "속죄일"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와 자신을 위한 희생제물을 바치기 위하여 "성전"의 "지성소"에 들어간다. 이 대제사장의 임무는 구약과 신약의 중간 기간에 더 발전되었다. 가야바는 주후 18-36년 사이에 그 자리에 있었다. 또한 "제사장"을 보라.
대제사장
바벨론 포로기 이전에 이미 예루살렘과 다른 여러 성소에 우두머리 제사장들이 있었는데(삼상1:9; 14:3; 삼하15:24-29; 왕상2:26-27,35; 왕하11:4-20; 22:3-20; 25:18; 암7:10-17), 그들 가운데 몇은 - 포로기 이후의 본문에서 - 또한 벌써 '대제사장'이라 불린다(왕하12:10; 22:4,8; 23:4). 그렇지만 바벨론 포로기에 이르러서 비로소 '대제사장'의 직책을 다른 모든 제사장들보다 높고 전체를 통괄하는 중요한 직책으로 기록하게 된 듯하다. 이는 이스라엘의 기원에 대한 역사를 새로 저술하는 틀 안에서 이루어진 것인데, 그 역사는 또한 개혁의 계획서로 이해할 수 있는 것이다. 제사장 전통(를 보라)에서 아론*이라는 인물을 중심으로 이 우두머리 제사장 직책의 의미와 권한을 처음으로 묘사하는데(출28-29장; 30:10; 레4:3,5,16; 6:15; 16장; 21:10-15), 이 직책은 아론의 후손들에게만 돌아가되(민20:25-28 참조) 다윗과 솔로몬 시대의 우두머리 제사장이었던 '사독의 아들들(=자손)' 가운데서 나는 제사장들에게 돌아간다(왕상2:26-27,35; 겔40:46; 43:19; 44:15; 48:11 참조. '사독*'). 포로기 이후에 이름이 알려진 최초의 대제사장은 여호수아이다(학1장; 슥3장; 6:9-15). 바사* 시대와 초기 헬라 시대에는 제사장이 차차 또한 유다 공동체의 정치적인 지도자로 되었다. 마카베오 집안의 대제사장들은 자신들에게 임금의 칭호를 덧붙였다(이들은 사독 집안 출신의 제사장들이 아니어서 철저하게 경건한 무리들에게는 늘 불쾌한 존재들이었다. '쿰란*'). 헤롯('헤롯' 1번)과 로마 사람들은 대제사장직이 종신 세습직이 되지 못하게 했고 특히 왕권을 그렇게 했다. 그렇지만 이 때에도 대제사장은 여전히 공회*의 의장이자 신정 체제의 성격을 지닌 유다 공동체의 최고 대표자였다. 다윗 집안 출신의 메시야* 임금에 대한 희망과는 별도로 경건한 무리들은 대제사장의 위엄과 요구에 완전히 일치하는, 마지막 때의 대제사장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있었다('쿰란*'). <히브리서>(히4:14-10:18)에서는 예수님을 참된 대제사장이라고 하는데, 예수님은 아론의 집안에서 나신 분이 아니고 그 근원이 직접 하나님에게 있다. 신약 성경에서는 공회*를 이끌어가는 무리를 가리켜 '대제사장들'이라고 하는데, 실행 위원회 노릇도 하는 공회는 여러 유력한 제사장 집안('바리새인*')의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고 이 가문들 가운데서 대제사장을 뽑곤 했다. 이 무리는 특히 성전 파수대장을 세우는데, 파수대장은 현직 대제사장을 대리하기도 했다(행4:1의 '성전 맡은 자'='성전 파수대장'). 관련용어 : 제사, 제사장, 공회, 사독, 레위 사람, 성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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