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교에서는 모세 오경을 가리켜 '율법'(히브리 말로 '토라'.
대상16:40;
22:12;
대하17:9;
시1편;
119편 참조)이라 한다. 이를 따라 예수님 당시 사람들은 구약 성경을 가리켜 '율법과 선지자'(
마5:17;
7:12;
11:13;
22:40)라고 했다. 그렇지만 '율법'이란 개념은 또한 구약 성경 전체에 확대하여 적용할 수 있었다(
요10:34;
12:34;
롬3:19;
고전14:21). 에스라 시대부터(
느8-10장 참조) 모세 율법은 유다 백성의 삶 전체를 규정하고 유다 백성을 다른 민족들과 구별지었다. 그 때 특별히 중요했던 것은
할례* 및
안식일*에 대한 율법 규정과 정결 규정('
정결한*')이었다. 모세 율법이 계속 유효한가 하는 문제를 두고서 원시 그리스도교에서는 심각한 논쟁이 벌어졌다(
행15장;
갈2장). 관련용어 :
안식일,
정결한,
모세,
바리새인,
서기관
히브리어 성경, 특히 첫 다섯 권(율법서)을 해석하는 학자로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고 존경을 받았다. 그들의 권위는, 크게는 과거의 저명한 학자들이(
마 7:28-29를 보라) 한 말을 잘 인용하는 데 있었다. 그들은 전통적으로 "
서기관"이라고 번역된 말이 암시하는 것과 같은, 단순한 비서관(기록자)이 아니었다. 이들 학자들에게 주어진 "랍비"라는 히브리 칭호는 예수에게도 그의 제자들에 의해 사용되었다(
요 1:38 설명). 누가는 단지 그 그리스어 동의어를 사용했으며, 그 칭호는 신약의 다른 곳에서는 예수에게 사용하지 않았다.
보통 "
토라"라고 하는, 히브리어 성경의 처음 다섯 책을 일컫는다.
느 8:1-3, 오경의 개론 부분을 보라. 신약 시대까지 모세의 율법은 "
유대인"들을 구별하는 표가 되어 왔다. 예수는 율법에 불순종하는 것으로 고발을 당하였고(
막 2:23-27;
눅 14:1-6), 율법에 도전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마 5:21-43;
막 7:14-23), 그는 율법의 권위를 변호하였다. 그와 같이 바울도 율법을 거룩하고, 신령하고, 선한 것(
롬 7:12,
14,
16)이라고 말하였으나, 그는 "
성령"을 기독교인의 생활의 동력으로 보고(
롬 8:2), 율법을 지키지 않은 비유대인도 "
교회"에 받아들였다(
롬 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