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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무스
수메르 사람들이 섬기던 목자의 신인데, 차차 해마다 죽었다가 다시 살아나는 식물의 신으로 되었다. 담무스 종교의식은 주전 8-7세기에 팔레스티나에까지 밀고 들어왔다. 가을 비를 기다리는 동안에는 담무스를 위해 울되 특히 여자들이 울었는데, 여자들은 '하늘 이슬'을 통해서 열매 맺기를 기다리는 땅을 상징적으로 대신한다. 이른바 '아도니스의 작은 정원'(사17:10-11해설 참조)은 이와 비슷한 신인 페니키아의 아돈(헬라의 아도니스) 숭배에 속한다. 곧 빨리 싹트는 씨앗은 이 신의 부활을 상징적으로 묘사하고 그 씨앗을 뿌린 자들의 생명력을 주술적인 방식으로 증진시킨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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